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 Cho Yongpil Fanclub Mi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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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날만되면 가만있질 못하네.

별지기, 2005-09-13 05:18:42

조회 수
1153
추천 수
5
대전 공연이 있는날 아침
평양공연후 첫 공연이라는 생각을 하니 내가 가지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나를 가만 두질 않았다.
물론 티켓도 예매해두지 않았었다.
하반기공연은 서울공연과 예술의전당 공연을 가볼까하고
생각중이였기때문에
그렇다고 혼자서 다닐용기도 없다.항상누구와같이다닌다.
그게 내 성격이다.
나보다 더 열성적이고 열혈팬인 헤르윤 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친구에게 전화를 했더니 출근했지만 대타를 한명 구해놓고 가겠다는것이다.
그때부터 마음이 바빠졌다.
대전까지 어떻게 가야하는지 기차타고는 가봤지만 고속도로를 달리기는 처음이다.
지도를 봐가며 열심히 달렸다.휴게소도 한곳도 들러지 않았다.조금이라도 빨리가려고
유성IC가 보이고 바로옆에 월드컵 경기장이 있었다.도착시간 6시30분.
3시간반정도를 달려도착하니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졌다.
급히나오느라 챙기지못한 야광봉이며 비옷을샀다.
팬클럽부스에들러 티도 하나씩 사입었다.

공연장에들어서 자리를 확인하고 다녀올곳 다녀오고 공연볼 준비를 마쳤다.
8시가 넘어도 사람들은 계속 들어오고 있었고 20분쯤 되어서 공연이 시작 되었다.
부산과 대구에이어 3번째 관람이다.언제나 봐도 좋다
관중들의 반응이 장난이 아니었다.
시작부터 박수소리며 노래따라부르는 소리가 크게들렸고 호응들이 참좋았다.
지방마다 공연할수록 반응이 더 좋아지는것 같아 기뻤다.
그럼 다음공연인 서울공연을 어떨까?
상상만으로도 즐거운 일이다.
공연이 시작되면서 옆에나란히 오신 남자두분께 야광봉을 하나씩드렸다.
야광봉을 흔들면서보면 더 재미있을꺼라고 하면서 ...
처음에는 쑥스러워하시더니 시간이 갈수록 자연스럽게 즐기시는것 같았다.
야광봉을 나눠준 관계로 난 야광봉 하나로만 즐겼다.

이번 공연에서는 필님께서 말씀도 많이 하시고 좀더 여유가 있어보였다.
갈수록 좋아지시는점 중에 하나이다.
빠른노래는 빠른대로 느린곡은 느린대로 좋지않은것이없다.

공연보면서 느낀것중 하나는 놀고 있는 전광판에 가사를 보내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물론 간간이 가사가 나오긴 했지만.
필님의노래를 다 아는 팬들은 괜찮지만 그렇지않은 사람들에게는  가사가
나오면 곡을 이해하는데 더 도움이 되지않을까 하는생각이 들었다.

언제보아도 감동이다.
시간이 언제간지도 모르게 시간은 흘러 공연도 끝이났다.
내려오면서 인삼랜드 라는 휴게소에 들러 떡볶이를 사는데 그거 파시는분이 우리가 똑같이입은 팬클럽티를 보시더니 공연보고오냐고 물으시고 그
아주머니도 오늘 공연 가고 싶었는데 근무라서 못갔다는 말씀하시고,
재미있었냐 물어보시고 그분도 필님을 좋아하시는 분 같았다.

내려오는 중간에 아주많은 비가내려 겁도 났지만
오늘도 친구와난 필님으로인해 또하나의 추억을 만들었다.





8 댓글

Sue

2005-09-13 05:47:56

아뿔사~!
너무나 보고 싶은 별지기님과 헤르윤님!
두분은 저와 만남이 왜이리 힘든가요..
제가 잠깐 자리에없는 사이에 또 다녀가셨군요.

맞아요..저도 늘 그렇게 이번에만 보고 말아야지 다짐해보지만 뜻대로 안된답니다.
집에 있어도 사무실에 있어도 공연하는날 내가 그곳에 없다면 애간장이 타거든요
왠지 내가 안가는 공연장에는 더 새롭고 후회할 일이 생길것만 같고..그러네요

대전공연 30분전에 한두방울씩 비가 떨어지는데 가슴이 철렁했어요
비라면 증말 징글징글 해요.ㅎㅎㅎ

다가오은 서울공연도 대전만큼만 했으면 좋겠어요 꼭 헬리콥터가 상공에 떴으면 합니다. 별지기님 추석 한가위 잘지내시고 9월 30일 상경하실때 조심히 오세요
전날 오셔도 되구여 서울 구경 시켜드리고 잠도 재워 드릴께요(농담 아님)


헤르윤

2005-09-13 06:01:25

오늘에야 글읽었어 16일에쉴까했는데 .. 자세하게 느낌 감동 우리의 그날 모습들이 지금 생생하게 떠올려지네 그동안 벗이 곁에 있어 오빠의 모든소식과 모습 영혼을 울리는 목소리까지 늘 고맙고 감사해 더욱 우정을 다지며 좋은 추억 만들어가자 아프지말고 하는 일 더 잘되고 사랑해 글 넘 좋았어

별지기

2005-09-13 07:57:25

Sue님 그날 미지부스에 들렀었는데 잠깐 자리를 비우셨더군요.
이번에는 얼굴이라도 볼까했엇는데 아쉬웠어요.
서울공연때는 꼭 볼수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평일이라 일찍가지는 못할것 같아요.
말씀만이라도 너무 감사합니다.서울공연때 봐~요.

헤르윤! 안녕
오늘 서울공연 스탠드석 예매했으니 9월30일날 또한번
추억을 만들어 보자구.

팬클럽운영자

2005-09-13 08:49:40

별지기님 헤르윤님.. 대전에도 오셨었군요. ㅎㅎㅎ
전 회사일로 대전엘 가지 못했답니다.

서울에 오신다구요? 서울에서 뵈어요..
근데 금욜이라 전 서울공연에 갈수 있을지 어쩔지 몰겠구만요.. ㅎㅎㅎ
공연은 못봐도 뒷풀이는 꼭 갑니다. ㅋㅋㅋ

별지기

2005-09-13 18:54:06

운영자님 대전공연 못오셨군요.분위기 엄청 좋았었답니다.

서울공연이 평일이라 시간맞춰 잘갈수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날 인사나눌수 있기를 바랍니다.

필사랑♡영미

2005-09-13 23:16:00

별지기님의 이쁜 후기 잘 보고갑니다.
평양공연 마치고 오신 오빠를 꼭 보고싶어서 저도 부랴부랴 대전으로 달려갔는데..
별지기님과 헤르윤님은 못 뵈었네요. 미지 부스에 오셨으면 인사라도 했을텐데...
맛깔스런 후기에 긴장감에 현장감까지 살짝 도는 것이 재밌네요.
잠실에선 꼭 부스에 오셔서 반가운 님들과 인사도 나누고 하셔요..아셨죠?..

짹짹이

2005-09-14 01:18:14

친구분과 멋진 추억을 만드신 별지기님 후기 잘 읽었어요.
수순한 그마음이 느껴지네요.
별지기님...서울공연에서도 뵐수 있나요?
그땐 꼭 부스에서 인사나도 나웠으면 좋겠네요.
뒷풀이 함께 하시면 더 좋구요.
별지기님...자주 뵈요.^^

헤르윤

2005-09-14 05:47:05

별지기님아 안녕^-^.벌써 예약을 했어? 오오 놀라워라..+_+...
그날은 가서 보고싶은분 여러분들 뵙고 이쁜 추억 많이 만들어

가지고 오자....^0^ 그만 둔다 생각하니 쫌 아쉽고 ㄱ-...

하루하루가 쪼끔..흠 지겨워..-_-..그래도

오빠 생각하며 노래 들으며 부르며 그날을

그리워하며 참고 있어 허허...-0-..

오늘도 좋은 꿈꾸고...잘자 +_+!!!굿나잇!!

아!그리고 슈님아 =0=운영자님아

기타 등등 ... > _<서울에서

꼭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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