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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가본 오빠의 고향땅... 말로만 듣던 송산면 쌍정리
소박하고 조용한 곳이었어요..
아침부터 일찍 준비하고 있는데. 박희정님 전화와서는 벌써 답십리역에
나와있다는 문자
참고로 박희정님 맛있는 바람떡 준비해 주셨어요.
떡을 안 먹던 우리애 6개나 먹었어요.. 맨날 바람떡만 만들어 놓을까봐요..
서울역앞 남대문경찰서에 주차해놓은 버스에 올라타니 8시 35분정도
반가운 얼굴들과 인사하고 악수하고
무겁~~게 들고온 떡보따리 내려놓고 (아줌마라서 가능했음)
예정시간 보다 일찍 떠나는 관광버스는 처음봤어요 (50분에 출발)
버스안에서 배우는 제주도 응원가
그때는 열심히 가사보면서 따라 불렀는데.
하필이면 짹짹이양 나를 지목하는거여
아이 핑게대고 안했지만 내가 했으면 아마 전부 기절상태가 되었을껴
너무 너무 잘 불러서.... ㅋㅋ
마지막 수원분들 태우고 대망의 화성으로 전진
길이 좁다고 급한 사람들은 내려서 버스따라오고(그 안에 아들도 끼어있고)
우린 느긋하게 차안에서 여유를 즐기고
뻣어있는 가지 치우는 119 구조대 일출님
저도 차안에서 고개 숙였어요. 긁힐까봐서...
언니가 누워계신 산소에 가서 간단히 묵념하고
오빠가 벌초하고 메리야스에 장화신고 내려오시던
길을 따라 내려오는데 눈시울이 뜨거워 지더만요..
꼭 한번 가보고 싶던 곳이었어요...
오빠가 이담~~~에 가실 옆자리도 확인하고
언니는 참 양지바른 곳에 누워계시더군요.
다음에 간곳이 아네스님의 포도농장
거기서 삼겹살 꾸어 먹는데 진짜 저 3점 먹었어요
고기 진짜 맛있더라구요.. 된장국도..
거기 포도주 맛이 너무 일품이여요
여러분도 다음에 거기 가믄 포도주 꼭 드시고 오세요
전 1병(2리터) 사왔는데 박희정님 500미리 따라 줬어요
생가를 복원한다는 곳은 들어가 보고 싶었는데
많이 올줄 알고 문을 잠가서 좀 아쉬웠어요..
송산초등학교를 한바퀴 돌아보고.. 사실은 화장실을 찾느라
그런데 정작 다른곳에 있더군요. 초등학교를 꽁꽁 잠가버려서..
서울로 돌아오는 길은 좀 피곤했지만 뿌듯했어요.
우리나라에 이토록 유명한 음악인이 있으므로 해서
내 자신 이리도 행복할 수 있다는것이...
모두들 나를 이상하게 보지만
그날의 우리 팬클럽 회원들은 전부 다 저보다 한술더뜨는 분들임을
다른 사회인들은 알라나 몰라요.
우리 영원히 오빠를 사랑합시다.
마음 변치 말고...
오빠를 능가하는 음악성을 가진 가수가 나타나면...
그래도 나는 오빠를 좋아할래요
소박하고 조용한 곳이었어요..
아침부터 일찍 준비하고 있는데. 박희정님 전화와서는 벌써 답십리역에
나와있다는 문자
참고로 박희정님 맛있는 바람떡 준비해 주셨어요.
떡을 안 먹던 우리애 6개나 먹었어요.. 맨날 바람떡만 만들어 놓을까봐요..
서울역앞 남대문경찰서에 주차해놓은 버스에 올라타니 8시 35분정도
반가운 얼굴들과 인사하고 악수하고
무겁~~게 들고온 떡보따리 내려놓고 (아줌마라서 가능했음)
예정시간 보다 일찍 떠나는 관광버스는 처음봤어요 (50분에 출발)
버스안에서 배우는 제주도 응원가
그때는 열심히 가사보면서 따라 불렀는데.
하필이면 짹짹이양 나를 지목하는거여
아이 핑게대고 안했지만 내가 했으면 아마 전부 기절상태가 되었을껴
너무 너무 잘 불러서.... ㅋㅋ
마지막 수원분들 태우고 대망의 화성으로 전진
길이 좁다고 급한 사람들은 내려서 버스따라오고(그 안에 아들도 끼어있고)
우린 느긋하게 차안에서 여유를 즐기고
뻣어있는 가지 치우는 119 구조대 일출님
저도 차안에서 고개 숙였어요. 긁힐까봐서...
언니가 누워계신 산소에 가서 간단히 묵념하고
오빠가 벌초하고 메리야스에 장화신고 내려오시던
길을 따라 내려오는데 눈시울이 뜨거워 지더만요..
꼭 한번 가보고 싶던 곳이었어요...
오빠가 이담~~~에 가실 옆자리도 확인하고
언니는 참 양지바른 곳에 누워계시더군요.
다음에 간곳이 아네스님의 포도농장
거기서 삼겹살 꾸어 먹는데 진짜 저 3점 먹었어요
고기 진짜 맛있더라구요.. 된장국도..
거기 포도주 맛이 너무 일품이여요
여러분도 다음에 거기 가믄 포도주 꼭 드시고 오세요
전 1병(2리터) 사왔는데 박희정님 500미리 따라 줬어요
생가를 복원한다는 곳은 들어가 보고 싶었는데
많이 올줄 알고 문을 잠가서 좀 아쉬웠어요..
송산초등학교를 한바퀴 돌아보고.. 사실은 화장실을 찾느라
그런데 정작 다른곳에 있더군요. 초등학교를 꽁꽁 잠가버려서..
서울로 돌아오는 길은 좀 피곤했지만 뿌듯했어요.
우리나라에 이토록 유명한 음악인이 있으므로 해서
내 자신 이리도 행복할 수 있다는것이...
모두들 나를 이상하게 보지만
그날의 우리 팬클럽 회원들은 전부 다 저보다 한술더뜨는 분들임을
다른 사회인들은 알라나 몰라요.
우리 영원히 오빠를 사랑합시다.
마음 변치 말고...
오빠를 능가하는 음악성을 가진 가수가 나타나면...
그래도 나는 오빠를 좋아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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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댓글
팬클럽운영자
2006-03-21 19:54:55
그 기절할만한 노래 함 들어봐야겠네요.. 언젠가는. ㅋㅋㅋ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세요..^^
근데 정말 3점? 전 2점..ㅎㅎㅎ
필자라기님도 무시무시한 블랙홀아니었나요? 그랬던거 같은데.. ㅡㅡ;
부운영자
2006-03-21 20:38:46
못해 저희들도 안타깝더군요^
담에는 박희정님 스케줄로 날 잡아봐라~~~~ 그럴깡ㅅ
아침버스안에서 미지식구들을 위해서 찬조해 주신
떡 너무너무 아침식사 대용으로 잘먹었답니다
감사드립니다
정 비비안나
2006-03-21 21:25:07
우리 모두는 영원히 행복합니다.
그날 생고기 ,된장국, 김치 ,포도주
정말 맛있었죠.
부천공연장에서 뵈요.
일출
2006-03-21 21:41:11
지오스님
2006-03-21 23:07:36
미지가족들이기에 가능한것 아닐까요? 밤새 설레셔서 잠도 안 주무시고
약속시간 철저히 지키셨을분들~ 미지회원 화이팅입니다!!!
짹짹이
2006-03-22 00:53:22
필자라기님 후기 너무 잘 읽었구요. 아들이 어쩜 그렇게
귀엽던지... 짹이 누나 안부 꼭 전해주세요.
그리고 다음기회엔 꼭 필자라기님의 노래솜씨를 발휘할
기회를 드릴께요. 정말 즐거운 추억이였어요.
필사랑♡영미
2006-03-22 11:22:44
후기를 보니 그때의 일이 눈앞에 쫘악~ 펼쳐지면서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
박희정님이 보내주신 바람떡~ 너무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그 무거운거 기쁜 맘으로 들고오신 필자라기님도 수고하셨구요.
박희정님의 미세 사랑도 느끼고,... 함께 했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아쉬움이 남네요.
박희정님...다음 화성테마를 또 기약하면서...맛난 떡 정말 잘 먹었습니다.^^*
ohhogon
2006-03-23 20:08:47
희정님이 준비해주신 떡 들고 오시느라 수고 많으셧어요
덕분에ㅡ힘든 노동도 많이 하셨겠네요--운동이라 생각하세요^^
필자라기님 후기는 저는 처음인줄 아는데 소녀처럼 감상적으로 잘적어 주셨네요
다음부터는 노래도 좀하세요 듣고 싶어요~~~
고기를 조금 드신것은 후일로 미루세요--고기 좋아하면 지오스님이 섭섭해한답니다^
그리고 필자라기님은 고기 안드셔도 마른깡 있으시니까 괜찮을거에요
음악으로 하나된 미지인들 모두 부천에서 또 \만날때까지 힘 비축^^
최민정★
2006-03-25 10:4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