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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x같은 대학교 레포트 때문에 이제야 올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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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5월 7일 오전 01 20분. 자야할 시간에도 불구하고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다. 앞으로 15시간 후에 공연인데... 라는 생각이 자꾸 머리 속에서 맴돌았다. 잠이 오지 않자, 결국 컴퓨터를 키고 남 몰래 비밀리에 추진 중인 작업에 몰두하고 뒤를 돌아보니 검은 하늘이 어느 새 시안(하늘색)빛을 띠고 있었다 -_-.
결국 아침 7시에 취침.... 눈을 뜨고 일어나 보니 11시 반이었다. 일요일에만 경험해 볼 수 있는 이 괴이한 현상은 어김없이 공연하는 당일 날에도 찾아왔다.
대충 몸을 깨끗하게 씻고 밥 먹고 어영부영 하다보니 시간은 오후 1시 반을 달리고 있었다. "다녀오겠습니다."라고 말을 한 채, 후다닥 집에 나섰다. 고속화 버스를 타고 중문에서 내린 뒤 컨밴션 센터에 들어가니 한 2시 4~50분이 되었던 것 같다. 작년 경기장에서 한 필앤피스를 제외한 이승철, 버즈 공연 때도 갔었던 컨밴션이었지만, 아직도 나에게는 딴 세계 같았다.
공연을 기다리는 도중 무대의 스탭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지나갔는데 어디서 많이 본 얼굴들. 세상에 중학교 동창이 두 놈씩이나! 그래서 간단히 인사를 하고 하다보니 사람들이 모두 위층으로 올라가고 있었다. "메께라~ 시작인가?" 하고 올라간 나는 어느새 공연장에 입장해 있었다. 무대는 푸른빛의 조명이 인상적이었다. 거기다가 자욱한 연기효과도 乃
공연시작은 4시 30분인데도 사람들은 계속 들어오고 있었다. 내 옆에 앉은 아저씨는 그 사람들을 보며 "시간엄수를 못지켜야 쓰나" 하면서 쯧쯧거렸다. 그렇게 추가로 20분을 더 기다렸을까. 갑자기 펑 소리와 함께 공연의 막이 올랐다.
1. 아시아의 불꽃: 개인적인 금전 문제 때문에 소장은 하지 못하고 있는 7집 앨범에 수록된 록 음악이다. 아마도 내가 조사한 것에 의하면 84년 팩스뮤지카 때 일본에서 먼저 선 보인 음악이라 한다. 뚜루루 하는 특유의 시작과 함께 폭죽이 터지는 영상은 정말 압권 乃 거기다가 중간에 < FIRE! CRACKER! OF ASIA! >는 정말 대단했다. 죽어라 힘껏 따라 부른 곡이다.
2. 못찾겠다 꾀꼬리: 4집에 수록된 곡이다. 익살스러운 가사에 비해 음색은 굉장히 고급스러운 특징의 음악이다. 하지만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 않는 그런 매력을 지닌 곡이다. 그리고, 뭐 2006 공연 처음부터 그랬지만, 김선중씨의 드럼 소리가 이번 공연에서 가장 귀에 잘 들어왔다. 쿵딱쿵딱~
3. 자존심: 2005 필앤피스 때 편곡한 그 음 그대로였다. 하지만 배경은. 무려 치우천왕-! 붉은 조명과의 조화는 거의 완벽한 수준이었다. 물론 이번 공연의 음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자존심은 2004년도 8월 6일에 속초에서 했던 그 음색이 더 좋다.
4. 그대여: 일명 7집 록 4형제 중 하나인(여행을 떠나요, 아시아의 불꽃, 미지의 세계) 그대여가 나오자~ 나도 모르게 함성이 와~ 터져나왔다.
5. 태양이 떠오를때면: 15집에 수록된 곡. <어둠이 끝나면>과 <끝없는 날개짓 하늘로>와 더불어 15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이다. 그런데 라이브로 듣기에는 이번이 처음!
6. 나는 너 좋아: 둥둥둥~ 두두두둥~ 김선중님의 시원하고 타격음이 일품인 드럼소리를 필두로 최희선님의 깁슨기타 등장! 거기다가 조용필 선생님이 들고 계신 팬더기타까지 등장하자 노래는 엄청난 흥을 돋구게 만들었다. 흔히 좌청룡 우백호에 빗대어 좌팬더 우깁슨이란 말이 있는데, 이게 딱 선생님을 위해 생긴 말 같았다. 작년 공연과 비슷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버전을 굉장히 좋아한다. 필자 혼자만의 생각이지만 조용필 록 넘버 3형제중 하나라 칭하고 있다.<나는 너 좋아, 모나리자, 미지의 세계>
7. 단발머리: 초반에 팬더기타로 힘차게 연주하시는 선생님을 보고서 의아해했다. 무슨 노래지? 그런데.... "그 언젠가 나를 위해 꽃다발을 전해주던 그 소녀" 세상에! 단발머리라니!
8. 기다리는 아픔: .
9. 촛불: .
10.마도요: 띵띵띵 띵 띠띵으로 시작하는 마도요! 9집을 대표하는 곡 중 하나이다. 그런데 여러 동영상들을 봤을 때, 가장 편곡되지 않는 곡 중 하나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개인적인 바람이지만, 한번 마도요도 편곡되어 우리에게 들려줬으면 한다.
11. 판도라의 상자: 별로 개인적인 취향과 맞는 않는 곡이다;;;
12. 청춘시대: 드디어 나왔다! 청춘시대! 일명 불타는 손가락인 잉베이 맘스턴의 연주곡의 멜로디를 그냥 차용한, 즉 표절만 하지 않았다면 최고의 명곡이 될 수 있었던 청춘시대... 선생님에게 약간의 불명예를 안겨준 곡이긴 하지만, 곡 자체를 따지고 봤을 때는 명품 중의 명품! 그야말로 청춘시대!!
13. 정: .
14. 창밖의 여자: .
15. 허공: .
16. Q: .
17. 경기도 찬가: 고향이란 이름의 노래였던가? 하여튼 공연장에서 처음 들어 본 곡이었으니 자세한 감상은 불가능 -_-;; 그래도 영상이 마음에 들었다. "외로울 때는 친구가 되어주는 아름다운 우리의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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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가 되지 않은 곡은.
필자가 처음 들어보는 곡입니다;;
널리 양해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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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5월 7일 오전 01 20분. 자야할 시간에도 불구하고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다. 앞으로 15시간 후에 공연인데... 라는 생각이 자꾸 머리 속에서 맴돌았다. 잠이 오지 않자, 결국 컴퓨터를 키고 남 몰래 비밀리에 추진 중인 작업에 몰두하고 뒤를 돌아보니 검은 하늘이 어느 새 시안(하늘색)빛을 띠고 있었다 -_-.
결국 아침 7시에 취침.... 눈을 뜨고 일어나 보니 11시 반이었다. 일요일에만 경험해 볼 수 있는 이 괴이한 현상은 어김없이 공연하는 당일 날에도 찾아왔다.
대충 몸을 깨끗하게 씻고 밥 먹고 어영부영 하다보니 시간은 오후 1시 반을 달리고 있었다. "다녀오겠습니다."라고 말을 한 채, 후다닥 집에 나섰다. 고속화 버스를 타고 중문에서 내린 뒤 컨밴션 센터에 들어가니 한 2시 4~50분이 되었던 것 같다. 작년 경기장에서 한 필앤피스를 제외한 이승철, 버즈 공연 때도 갔었던 컨밴션이었지만, 아직도 나에게는 딴 세계 같았다.
공연을 기다리는 도중 무대의 스탭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지나갔는데 어디서 많이 본 얼굴들. 세상에 중학교 동창이 두 놈씩이나! 그래서 간단히 인사를 하고 하다보니 사람들이 모두 위층으로 올라가고 있었다. "메께라~ 시작인가?" 하고 올라간 나는 어느새 공연장에 입장해 있었다. 무대는 푸른빛의 조명이 인상적이었다. 거기다가 자욱한 연기효과도 乃
공연시작은 4시 30분인데도 사람들은 계속 들어오고 있었다. 내 옆에 앉은 아저씨는 그 사람들을 보며 "시간엄수를 못지켜야 쓰나" 하면서 쯧쯧거렸다. 그렇게 추가로 20분을 더 기다렸을까. 갑자기 펑 소리와 함께 공연의 막이 올랐다.
1. 아시아의 불꽃: 개인적인 금전 문제 때문에 소장은 하지 못하고 있는 7집 앨범에 수록된 록 음악이다. 아마도 내가 조사한 것에 의하면 84년 팩스뮤지카 때 일본에서 먼저 선 보인 음악이라 한다. 뚜루루 하는 특유의 시작과 함께 폭죽이 터지는 영상은 정말 압권 乃 거기다가 중간에 < FIRE! CRACKER! OF ASIA! >는 정말 대단했다. 죽어라 힘껏 따라 부른 곡이다.
2. 못찾겠다 꾀꼬리: 4집에 수록된 곡이다. 익살스러운 가사에 비해 음색은 굉장히 고급스러운 특징의 음악이다. 하지만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 않는 그런 매력을 지닌 곡이다. 그리고, 뭐 2006 공연 처음부터 그랬지만, 김선중씨의 드럼 소리가 이번 공연에서 가장 귀에 잘 들어왔다. 쿵딱쿵딱~
3. 자존심: 2005 필앤피스 때 편곡한 그 음 그대로였다. 하지만 배경은. 무려 치우천왕-! 붉은 조명과의 조화는 거의 완벽한 수준이었다. 물론 이번 공연의 음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자존심은 2004년도 8월 6일에 속초에서 했던 그 음색이 더 좋다.
4. 그대여: 일명 7집 록 4형제 중 하나인(여행을 떠나요, 아시아의 불꽃, 미지의 세계) 그대여가 나오자~ 나도 모르게 함성이 와~ 터져나왔다.
5. 태양이 떠오를때면: 15집에 수록된 곡. <어둠이 끝나면>과 <끝없는 날개짓 하늘로>와 더불어 15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이다. 그런데 라이브로 듣기에는 이번이 처음!
6. 나는 너 좋아: 둥둥둥~ 두두두둥~ 김선중님의 시원하고 타격음이 일품인 드럼소리를 필두로 최희선님의 깁슨기타 등장! 거기다가 조용필 선생님이 들고 계신 팬더기타까지 등장하자 노래는 엄청난 흥을 돋구게 만들었다. 흔히 좌청룡 우백호에 빗대어 좌팬더 우깁슨이란 말이 있는데, 이게 딱 선생님을 위해 생긴 말 같았다. 작년 공연과 비슷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버전을 굉장히 좋아한다. 필자 혼자만의 생각이지만 조용필 록 넘버 3형제중 하나라 칭하고 있다.<나는 너 좋아, 모나리자, 미지의 세계>
7. 단발머리: 초반에 팬더기타로 힘차게 연주하시는 선생님을 보고서 의아해했다. 무슨 노래지? 그런데.... "그 언젠가 나를 위해 꽃다발을 전해주던 그 소녀" 세상에! 단발머리라니!
8. 기다리는 아픔: .
9. 촛불: .
10.마도요: 띵띵띵 띵 띠띵으로 시작하는 마도요! 9집을 대표하는 곡 중 하나이다. 그런데 여러 동영상들을 봤을 때, 가장 편곡되지 않는 곡 중 하나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개인적인 바람이지만, 한번 마도요도 편곡되어 우리에게 들려줬으면 한다.
11. 판도라의 상자: 별로 개인적인 취향과 맞는 않는 곡이다;;;
12. 청춘시대: 드디어 나왔다! 청춘시대! 일명 불타는 손가락인 잉베이 맘스턴의 연주곡의 멜로디를 그냥 차용한, 즉 표절만 하지 않았다면 최고의 명곡이 될 수 있었던 청춘시대... 선생님에게 약간의 불명예를 안겨준 곡이긴 하지만, 곡 자체를 따지고 봤을 때는 명품 중의 명품! 그야말로 청춘시대!!
13. 정: .
14. 창밖의 여자: .
15. 허공: .
16. Q: .
17. 경기도 찬가: 고향이란 이름의 노래였던가? 하여튼 공연장에서 처음 들어 본 곡이었으니 자세한 감상은 불가능 -_-;; 그래도 영상이 마음에 들었다. "외로울 때는 친구가 되어주는 아름다운 우리의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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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가 되지 않은 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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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댓글
잠자리
2006-05-14 12:21:09
처음 만났죠.반가웠구요. 자주 만나길 바랄께요.든든한 후원자가 되길 바랄께요...
곽!노!선!
2006-05-14 18:29:19
바들랑 바들랑
2006-05-14 20:06:02
정 비비안나
2006-05-14 20:07:35
'고향' 노래는 게시판 우측 미지 플레이어에 들어가셔서 들어보세요.
붸붸
2006-05-14 20:19:35
후기 정말 ,,잘 읽었구요 ,,
특히 ,,"메께라~" <-압권~!!!
전 ,,주로 ,,그냥 ,,"메~" 이걸 많이 쓰는편 ㅋㅋ
찍사
2006-05-14 20:38:06
메께라~▶ 이 말이 무슨 뜻인지??
붸붸
2006-05-14 22:30:56
제주도의 사투리로 '어머나!' 또는 '아니~'라는 뜻이다.
↑네XX 지식iN펌
짹짹이
2006-05-15 01:55:05
정말 우리 조용필님팬클럽 싸이트에서도 이렇게 대학생들의 후기가 많이
올라왔으면 했는데.... 벌써 제주후기에 19살 제주청년에 후기가 올라오고...
정말 좋아요. 곡마다 느낌을 표현하고...
필님의 음악은 10대팬들에게도 얼마든지 음악적으로 감동을 줄수있다는걸
보여주셨네요. 단지 그 10대들이 많이 접해보지 못한 음악이라는것...
저역시도 20代(?)로서 오빠의 락음악을 좋아하지만...
역시...19세의 제주청년님도 역시 락을 좋아하는군요...
'마도요'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라하는곳인데 편곡까지는 생각하지 못했어요.
역시....편곡까지 생각을 하다니....저도 '마도요'편곡을 기대해볼께요.
앞으로 제주청년님의 후기들 계속해서 기다릴께요.
이번 제주공연 후기 19살 제주청년님의 후기 올라왔으니
이제는 24살의 붸붸님의 후기와 16살 장달봉님의 후기도 기대할께요.
서귀포명예시민이시며 매년 5월8일은 오빠의날이고...
오빠도 제주를 사랑하시시지만 우리 필팬들도 제주를 많이 사랑하잖아요.
제주...제주...제주....아자! 제주 사랑해요~~~~~~~~~~~~~~~~~~~~♡
제주청년
2006-05-15 03:12:37
다음 후기는 또 일주일 뒤에야 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축제니 뭐니 바빠서요;;
골뱅이
2006-05-15 08:41:31
자주들려서 좋은글 많이 써주세요
지오스님
2006-05-15 19:14:38
제주청년님을 못 뵙고와서 많이 섭섭합니다.
꽃다운 나이에, 그 열정에...
참 부러운것이 많네요.
부운영자
2006-05-15 19:26:10
미지가 너무 젊어지는것 같어.. ㅎㅎ
장달봉
2006-05-17 04:36:45
짹짹이
2006-05-18 22:32:19
필사랑♡김영미
2006-05-18 23:33:48
이렇게 잼나고 톡~ 쏘는 19세 제주쳥년의 후기 너무 잘 보았습니다.
제주분들 그동안 공연 보고 후기 참느라 고생하셨네요.
제주사투리를 제주분들 때문에 많이 배우게 되네요..
메께라~~~<----앞으로 무진장 많이 써먹을 거 같아욤.
제주의 젊은 팬들 때문에 미지가 한참 어려보여서 넘 좋아..좋아요.^^
공부도 열심히 하시고..미지에서 자주 뵈요~^^*
★★★★★ <----- 별5개 ^^ <---아니 별 7개 드립니다.^^ 일명 칠성후기라고..ㅋㅋ
정 비비안나
2006-05-19 03:36:07
제주청년처럼 10대 젊은 열팬이 딱 버티고 있으니까요
게다가 멋진 후기까지 올려주시니까요, 그렇죠?
짹짹이
2006-05-19 04:00:08
한에스테반
2006-05-19 05:42:57
나중에 제주도에서 봐여~~~~~~~~
l세대
2006-05-19 07:1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