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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철 "뉴욕 거리 연주 듣고 스타되는 것 포기"
'기타산조'라는 새로운 장르를 창조해 내 영화음악의 거장으로 꼽히는 가수 김수철이 방송에서 30년 음악인생을 돌아본다.
김수철은 오는 10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되는 EBS '시대의 초상'(남택진 연출)에 출연해 가수왕 수상 이후 돌연 대중앞에서 사라진 이유를 밝혔다. 그는 지난 1984년 첫 솔로앨범 '못다핀 꽃 한 송이'로 4년 연속 가수왕을 노리던 '가왕(歌王)' 조용필을 제치고 무려 16개의 상을 휩쓸었다. 하지만 돌연 미국 뉴욕으로 떠난 뒤 대중 앞에서 서서히 자취를 감춰갔다.
"뉴욕 거리의 연주자의 기타 연주, 클럽에서 만난 연주자의 노래 그 실력이 너무 대단했다. 나도 한국에서 기타 잘 친다고 인정받은 사람인데 그 연주를 듣고 크게 좌절했다. 이후 인기를 먹는 스타에 머무는 대신 음악가를 선택해 국악 공부를 시작했다"
국악앨범은 순탄치 않았다. 국악공부 7년만에 낸 첫 앨범은 고작 575장만 팔렸고 회사로부터 "페품처리해야겠다"는 전화가 걸려왔다. "1000장도 못 팔고 폐품 처리됐다. 그러나 대중에게 섭섭하진 않았다. 내 작품을 대중이 인정해 주지 않는다는 건 내 작품에 뭔가 문제가 있었기 때문인 것"이라고 김수철은 회고한다.
하지만 결국 그의 국악연구는 빛을 발하기 시작해 영화 '서편제' OST가 70만장이나 팔렸으며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1988년 서울올림픽 2002년 한일월드컵 조추첨과 개막식 등의 음악감독을 도맡으며 거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김수철은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최종 목표에 집중하라. 그러면 좌표는 저절로 나온다. 핀 꽃보다 꽃피어나기까지 과정이 중요하다"는 강한 메시지와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기타산조'라는 새로운 장르를 창조해 내 영화음악의 거장으로 꼽히는 가수 김수철이 방송에서 30년 음악인생을 돌아본다.
김수철은 오는 10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되는 EBS '시대의 초상'(남택진 연출)에 출연해 가수왕 수상 이후 돌연 대중앞에서 사라진 이유를 밝혔다. 그는 지난 1984년 첫 솔로앨범 '못다핀 꽃 한 송이'로 4년 연속 가수왕을 노리던 '가왕(歌王)' 조용필을 제치고 무려 16개의 상을 휩쓸었다. 하지만 돌연 미국 뉴욕으로 떠난 뒤 대중 앞에서 서서히 자취를 감춰갔다.
"뉴욕 거리의 연주자의 기타 연주, 클럽에서 만난 연주자의 노래 그 실력이 너무 대단했다. 나도 한국에서 기타 잘 친다고 인정받은 사람인데 그 연주를 듣고 크게 좌절했다. 이후 인기를 먹는 스타에 머무는 대신 음악가를 선택해 국악 공부를 시작했다"
국악앨범은 순탄치 않았다. 국악공부 7년만에 낸 첫 앨범은 고작 575장만 팔렸고 회사로부터 "페품처리해야겠다"는 전화가 걸려왔다. "1000장도 못 팔고 폐품 처리됐다. 그러나 대중에게 섭섭하진 않았다. 내 작품을 대중이 인정해 주지 않는다는 건 내 작품에 뭔가 문제가 있었기 때문인 것"이라고 김수철은 회고한다.
하지만 결국 그의 국악연구는 빛을 발하기 시작해 영화 '서편제' OST가 70만장이나 팔렸으며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1988년 서울올림픽 2002년 한일월드컵 조추첨과 개막식 등의 음악감독을 도맡으며 거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김수철은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최종 목표에 집중하라. 그러면 좌표는 저절로 나온다. 핀 꽃보다 꽃피어나기까지 과정이 중요하다"는 강한 메시지와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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弼心으로 대동단결
2007-04-07 23:4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