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처럼 뚱한 사람은 더운날씨가 아주 쥐약이랍니다..^^(제가 쥐띠기도하죠)
사무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후끈거리고.. 에어컨바람은 잠깐은 좋은데
하루종일 있으려면 그것도 고역이더군요..

몇일전 전 전화를 무지 많이 받았습니다..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 아시는 분? ㅎㅎㅎㅎ

얼마전 가족들과 저녁식사를 하고 집에 들어가는데 아파트입구에
많이 본 사람얼굴이 걸려있는거에요 ㅎㅎㅎ

그날 전 집에 하루 종일 있다가 저녁먹자고 해서 나갔다 들어가는 사이에
누군가 걸고 간 모양입니다..

다름 아닌 조용필님의 성남공연 홍보 현수막이었죠.. ^^

그걸 본 순간..
우리 가족들 한마디씩 하더군요.. "니가 걸었냐?" ㅎㅎㅎ

위에 제가 왜 전화를 많이 받았는지 아시겠죠?

평상시 절 기억속에 담아두고 있지 않다가도
조용필 이름 석자만 보면 제 생각이 나는 모양입니다.

"야.. 형님 공연하시네? " ㅎㅎ
티켓가격이 얼마냐? 언제하냐? 등등.. 현수막 똑바로 보라고 했습니다.^^
좀더 친절하게 할걸 그랬나요? ㅡㅡ;

지금 제가 사는곳은 성남이 아닌 광주지만 자란곳이 성남이라
고향같은 곳이기도 하죠.

근데 지금 현재 살고 있는 광주 곳곳의 아파트 입구마다, 차량통행이 많은
도로마다 아주 팽팽하게 잘 붙어있답니다..

제가 공연장 다니면서 한번도 성남에서 공연을 하신적이 없어서
불만 아닌 불만이 있었지만.. 이번에 소원을 들어주시네요..

자기 지역에서 공연을 하실때 플랭카드 걸려있는것 보는 느낌이
이거구나.. 아하~~ 하고 알게 되었어요..

멀리서 오셔야 하는 분들 부럽죠? ㅎㅎㅎㅎ

별걸 다 자랑하고 있는 더위먹은 놈입니다..^^ 이해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