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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인방송 특집방송 첫째날 1집 앨범 3.4부 방송분 기록! ★

정 비비안나, 2008-03-21 16: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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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 경인방송 써니FM ‘ 백 영규의 가고 싶은 마을 ’    
특집방송 오후 4시 5분 첫째 날 1집 앨범 3.4부 방송분 *****

★ DJ : 백 영규 (가수)

★ 특집 방송 제작진 : PD - 임 지성, 김 경은,  작가 : 김 희진, 김 형민

★ 나레이션 : 김 지수 아나운서(경인방송)

★ 조 용필 1집 노래 + 게스트: 이 상벽씨(방송인), 이 헌석(평론가)   
                            전화연결 - 배 명숙(작가. 창밖의 여자 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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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칭 생략)
▶나레이션 - 김 지수 :
짧은 순간 강한 인상을 남겼던 그가 공백기를 깨고 우리 곁에 돌아왔을 때 그는 우리의
마음 단숨에 잡아버렸다. 누가 사랑을 아름답다 했는가라는 그 애절한 그 한소절로

▶백 영규 : 그 '창밖의 여자' 그 개념은요 우리 이 헌석 씨도 말씀해 주셨는데 두 가지를
한꺼번에 아픔과 그리고 어떤 성공에 두 가지 이면을 가진 노래라고 아까 말씀해주셨잖아요

▶이 헌석 : 네 조 용필씨 1집이 그렇죠.
▶백 영규 : 네

▶이 헌석 : 그런데 이 곡 같은 경우는 그 '창밖의 여자' 가 그 기본적으로 장르가 약간 트로트 쪽에 가깝지 않나요?

▶이 상벽 : 그렇죠.

▶이 헌석 : 모던 뉴 트로트라고 정서적으로 굉장히 좀 애상적인 그런 분위기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서 그 조 용필씨의 보컬 정말

▶백 영규 : 후렴부분이요

▶이 헌석: 그 과거의 멘델스존이 바흐의 마테 순환곡을 듣고 교회 천정이 내려앉은 듯 한 충격에 휩싸였다고 그랬는데 아마 이 곡 듣고 정말 집안 지붕이 내려앉은 듯 한 충격을 받은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백 영규 : 저도 당시에 그 이 노래를 듣고서요, 동아방송 밤에 드라마 주제가로 얼핏 들었어요 그런데 ‘창밖의 여자’ 라는 것도 못 듣고 그 때 당시에 악기 신디사이저가 들어올 때 시절이거든요.

하이 스트링이 싹 깔리는데 그 소리만 들어도 요즘엔
뭐 스트링스야 뭐 흔해가지고 그 때 그 소리만 들어도 막 소름이 끼칠
정도 였었거든요.

▶이 헌석 : 어떻게 보면 도입부에 그 신디사이저가 얼마 안 되는데 그 부분에서 벌써 기선을 제압한거 같애요.

▶백 영규 : 그렇죠. 하이스트링 그러고 나오다가 후렴부분에서 아주 목소리 아주 가슴을 훑는 그런 소리로 정말 저희들은 충격이었어요.
그 때 당시에요.

▶이 헌석 : 제가 봤을 때는 물론 이제 그 전에 정말 비단결 같은 목소리의 주인공도 많았고 노래 잘하는 가수들이 많았지만 조 용필씨 처럼 그렇게 노래하는 사람은 없었던거 같아요.

▶이 상벽 : 그냥 가사말 그대로 한 칼에 모두를 잠들게 해버리는 (모두웃음)

▶백 영규 : 한방에요?

▶이 헌석 : 그 많은 가수들을 좌절시키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저렇게 노래하면 난 어떻게 해야 되지 ?

▶이 상벽 : 그러니깐 그 조 용필씨가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이에요.
그런데 매니저도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을 만나가지고 서울에서 부산으로 공연을 가면 대개 그 때는 승용차로 이동을 많이 했었는데,

그 담배 한 보루를 사가지고 서울서 출발하면,
둘이서 연거푸 피면서 사이사이 운전하는 사람이 뺐어 피우고 그러면

▶백 영규 : 무슨 대회 나누나보죠?

▶이 상벽 딱 10갑으로 부산을 도착할 만큼 그 때 우리가 제일 걱정했던게 이제 호흡인데, 잠들게하라를 그렇게 정말 장장 길게 뺀다고 장땡은 아니지만 그 깊은 소리를 그 쫙~ 빼는 속에 드라마가 있잖아요 .

그 빼는 것을 4분의1로 잘라서 다시 드라마를 만들 만큼 그 정말
천재적인 호흡이란 말이에요. 그 우리가 가끔 그 천재적인 호흡이 끊기거나 훼손이 될까봐 담배 좀 피우지 말라고 그렇게 얘기를 해도,

그 담배를 피우는거 하고
귀 후비는 거 하고 그거는 아주 특별한 그 하나의 습관이었는데

▶백 영규 : 그 술도 있었잖아요 술

▶이 상벽 : 술은 뭐 말할 것도 없고 우리 모두를 걱정 시켰던 이 저 성냥개비로 귀를 후비다가 안 되면 쇠못을 들고 후비기 시작해요

▶백 영규 : 그 굉장히 예민한 곳인데요.

▶이 상벽 : 그러니까 귀로 이 사람은 모든 걸 다 들어야 되는데 그리고 들은걸 소리로 이제 표현을 해야 되는데 아 어떤 때는 피가 나도록 귀를 후빌 때는 정말 우리가 가슴이 아팠던 조 용필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저걸 어떻게 말릴 수 있을까

그래서 우리가 병원을 데리고 갔다 와도 바로 또 시작해요.
그래서 습관이에요 하나의. 요즘엔 안 한다고 그러데요.

▶백 영규 : 요즘은 거 담배도 술도 거의 절제 상황이죠. 이제
▶이 상벽 : 글쎄. 이제 철이 드는지 원 (모두 웃음)

▶백 영규 : 자 지금 우리의 첫 곡에서요. 그 배 명숙님이 작사했었죠.
그리고 이제
‘창밖의 여자’ 의 가사를 쓴 극작가라고 볼 수 있죠 배 명숙님이

▶이 상벽 : 그럼요
▶이 헌석 : ‘창밖의 여자’ 가 또 소설로도 책으로도 나왔었죠
▶백 영규 : 네.

▶이 상벽 : 아이고 이 분도 또 조 용필씨 전성시대 못지않은 작가로써
아주 뭐 대단했던 분이죠.

▶백 영규 : 글쎄요 이 분이 없었으면 지금의 조 용필씨가 어떻게 가능할까 뭐 이런 생각도 '창밖의 여자' 가 그 만큼 센세이션을 일으켰는데 우리 밖에 어떻게 전화연결이 지금 되어 있나요?

전화연결이요 조금 지금 하는 중이라고 하는데요.

▶이 헌석 : 제가 전해 듣기로는 배 명숙씨가 조 용필씨를 추천했고
조 용필씨한테 전화를 해서 한 번 해보겠느냐 작곡도 해보고 이렇게
의뢰를 했다고 들었거든요.

▶이 상벽 : 그래가지고 이거를 열차 안에서 인제 통기타를 항상 들고 댕겼으니까, 어디 공연을 다니는 열차 안에서 이걸 완성한 했다는 그런 얘기를 들은 기억이 있는데.

▶백 영규 : 우리 그럼 직접 들어보죠.
▶이 상벽 : 예, 한번 들어 보죠
▶백 영규 : 여보세요? 여보세요?

▶배 명숙 : 네.

▶백 영규 : 예 안녕하세요. 저기 써니 에프엠 경인방송 백 영규의 가고 싶은 마을의 백 영규라고 합니다.

▶배 명숙 : 네, 안녕하세요
▶백 영규 : 예, 안녕하세요.

▶배 명숙: 네.

▶백 영규 : 저희들이 오늘부터요 그 조용필 40주년을 대비해서 장장 21일간의 방송을 하고 있거든요.

▶배 명숙 : 네

▶백 영규 : 그 오늘 첫 날인데 인제 조금 전에 ‘돌아오지 않는 강’ 그리고 이제 우리 인터뷰 끝나고서 ‘창밖의 여자’ 노래가 준비되어 있어요.

▶배 명숙 : 네.
▶백 영규 : 그래서 우리 ‘돌아오지 않는 강’ ‘창밖의 여자’ 글을 다 쓰셨구요,

▶배 명숙 : 네.
▶백 영규 : 그리고 또 그 당시에 드라마를 다 쓰셨잖아요,

▶배 명숙 : 네, 네.

▶백 영규 : 그래서 조 용필에 대한 어떤 남다른 감정이 굉장히 아주 세실 거 같아요. 아직까지 기억이나 추억이요

▶배 명숙 : 그렇죠, 세월이 좀 많이 흘렀는데요,
▶백 영규 : 네, 네.

▶배 명숙 : 그래도 뭐 조 용필은 저한테는 잊을 수 없는 가수죠.
▶백 영규 : 마찬가지로 조 용필씨도 배 명숙님이 잊을 수 없는 분이 되겠죠.

▶배 명숙 : 아마 그럴 거에요.
▶백 영규 : 그렇지 않아도 우리 조금 전에 그 한방에 잠들게 했다고 우리 앞에 우리 이 상벽씨가 앉아 계시거든요,.

▶배 명숙 : 네.

▶백 영규 : 그런 얘기를 나누었었는데, 저희들은 듣는 입장에서
▶배 명숙 : 네.

▶백 영규 : 그 당시에 아주 충격이었었거든요
▶배 명숙 : 네, 네.

▶백 영규 : 그 당시에 그 반응도는 어느 정도 피부로 어느 정도 느낄 수 있었었나요?
▶배 명숙 : 어 ‘창밖의 여자’ 녹음할 때는요
▶백 영규 : 네, 네.

▶배 명숙 : ‘돌아오지 않는 강’ 은 그냥 그 처음엔 그 어떤 잘나가는 유명한 가수가 불렀어요.

▶백 영규 : 네, 어느 가수가요?
▶배 명숙 : 이름은 못 밝히겠어요.

▶백 영규 : 네.
▶배 명숙 : 근데 노래가 굉장히 밋밋 하더라구요.

▶백 영규 : 네.
▶배 명숙 :  그래서 작곡이 신통치 않은가 보다하고 실망해서 돌아갔는데 며칠 후에 이제 다시 다른 가수하고 녹음했다고 연락이 왔어요.

그래서 갔더니 왠 쬐끔한 남자가 기타 하나들고 아주 잔뜩 긴장해서 서있는데 그 사람을 가리키면서 이 친구가 불렀다고 그래서 테이프를 틀어줬는데 노래가 완전 다른 노래더라구요.

▶이 상벽: 네.

▶배 명숙 : 아 그래서 무명가수가 훨씬 낫구나 이제 그 때는 그러고 말았어요.

그러고 인제 잊어버리고 다른 가수들하고 드라마 작업했죠. 그러고 좀 있다가 한 몇년 후에 '돌아와요 부산항' 뭐 이런 노래가 나오더라구요,

그러니까 제가 그 이름을 기억 하고 있으니까, 아 역시 노래 잘하는구나
그랬는데 대마초에 묶여 버리더라구요.

▶모두 : 네.

▶배 명숙 : 그리고 인제 1980년도 1월 1일 부터 한 달동안 그 동아방송에서 드라마를 하기로 했는데 그럼 12월 하순쯤에는 주제가도 만들고 다 해야되거든요,

녹음도 좀 해야 되고 그런데 그 때 마침 인제 누구를 불러야 할까 이러고 있는데 때마침 대마초에 묶여있던 가수들이 해금됐다는 뉴스가 나왔어요.

그 뉴스가 나오자마자 그 담당 피디가 데뷔작도 조 용필이 불렀으니까 조 용필이 부르자고 그러더라구요 그래라고 했더니 전화를 딱 했는데 작업
다시하면 안 될까요 그러더래요.

조 용필씨가 그러면 그렇게 해보라고 그래서 하게 됐는데 녹음을 또 이제 보통 저희들 드라마 할 때는 방송사 스튜디오에서 그냥 녹음을 하거든요.

그런데 조 용필씨가 자기 소속사에 거 저기 지구에서 녹음을 하겠다고 그러더라구요

▶이 헌석 : 벽제 있는 곳에서요?

▶배 명숙 : 네, 네. 그래서 저희 방송하는 저희들 입장에서는 좀 미안하잖아요, 남의 작업실 들었으니까 그래서 연출은 그것도 총각이었는데 선보러 간다고 부산에 가고

▶백 영규 : 선보러 간다구요 ?

▶배 명숙 : 네. 그래서 부장님하고 저하고 벽재까지 갔어요. 인사차 이제 간 거에요.

그런데 이제 가니까 그 반주는 녹음을 해놓잖아요. 거기다가 노래를 부르는데 소름이 쫙 끼치더라고요. 제가 좀 음에 좀 둔한 편인데도 거 시설도 좋고 작곡을 아주 잘 했더라고요.

그리고 노래를 듣으니까 가슴이 쿵쾅거리면서 소름이 쫙 끼치는데 옆에 자꾸 부장님이 끝내준다 이러는거에요. 이제 방송이 이제
80년 1월1일부터 나가는데 음반도 나오기 전인데도 음악부에서 리퀘스트가 들어 오는거에요.

▶백 영규 : 예. 주제가 형식으로 나갔는데도요 ?

▶배 명숙 : 네. 주제가로 나갔는데 드라마가 나가는데 그러니까는 리퀘스트하면 음악부로 나가야 되잖아요 그죠.

그러니까 그 쪽으로 이제 리퀘스트가 들어오니까 이제 음악부에서 이거 음반 나오기도 전에 이 난리면 음악 나오면 이제 정말 대 히트를 치겠다. 그러고 있는데 이제 3월초가 되니까 그게 이제 음반이 나왔죠.

그 때부터 그냥 폭발적으로

▶백 영규 : 음감이 둔한 스스로 배 명숙님이 둔한 편인데도 소름이 끼쳤다고 녹음실에서 그 상황을 지금 설명해 주셨는데, 이미 인제 대박예감은 이미 그 녹음실부터 발생이 된 거네요.

▶배 명숙 : 그렇죠 그리고 드라마 나가면서 이제 조짐이 있었고, 그리고 조 용필씨가 녹음하고 나오길래 어 대단히 좋다고 했더니 자기도 가사가
너무나 맘에 들고 자기도 잔뜩 기대를 하고 있더라고요.

왜냐하면 몇 년 동안 쉬다가 쉬더니 그 에너지를 한꺼번에 응집 시켜가지고 발산 한거 같아요. 아마 그 시기가 굉장히 중요했던거 같아요.
그리고 가사도 조금 약간 색다르게 썼고, 약간 좀 그렇잖아요. 그죠

▶백 영규 : 머 가사가 첫 번 들어도 우리 대중들이 그냥 한꺼번에 이렇게 기억이 될 수 있는 낱말이었었거든요.

▶배 명숙 : 조금 유체가 이상했었어요.
▶이 상벽 : 그런데 그 가장

▶백 영규 : 잠깐만요. 지금 말씀하시는 분은요. 이 상벽씨에요.

▶이 상벽 : 네. 안녕하세요.(웃음)

▶배 명숙 : 네. 안녕하세요.
▶이 상벽 : 그 핵심적인 대목이 그대의 흰 손으로 잖아요.

▶배 명숙 : 네.
▶이 상벽 : 그대 흰 손으로가 느낌상은 그냥 어떻게 뭔지 어림짐작은 돼는데

▶배 명숙 : 네.
▶이 상벽 : 그 단어를 흰 손이라는 단어를 어떻게 해서 여기에 넣게 됐어요?

▶배 명숙 : 메타포인데요. 이제 순수한 사랑이라는 얘기죠.

▶이 상벽 : 아, 순수한 사랑
▶배 명숙 : 네.

▶이 헌석 : 제가 볼 때는요, ‘누가 사랑을 아름답다 했는가’ 요 부분이 정말 결정적으로 지금 들어도 지금 아마 그런 가사가 나와도 이게 될 거 같아요.

▶배 명숙 : 근데 말이죠. 그 조 용필이라는 가수가 제가
'누가 사랑을 아름답다 했는가' 를 한 번만 썼거든요.

근데 이 남자가 녹음실 할 때 두 번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 센스 있구나. 그러고 나와서 하는 말이 거기가 제일 맘에 들어서 제가 두 번 했다 아주 잘했다.

▶이 상벽 : 그 사실 이게
▶배 명숙 : 네, 네.

▶이 상벽 : 그 사랑하는 연인들끼리 이제 말하자면 부부간에는 궁합이 맞아야 되지만은 이렇게 작품자끼리는 궁짝이 맞아야 되는데 이렇게나 궁짝이 맞기가 쉽지 않아요.

▶백 영규 : 그렇죠.

▶이 상벽 : 까다로운 또 우리 배 선생님이 어떤 분이신지 모르지만은 까다로운 극작하시는 어떤 분은요 토씨 하나를 틀려도 다시하자고 하는 분이
계실만큼 자기 작품에 누구든지 하여튼 한 획이라도 건드리는 거를 싫어하거든요.

▶배 명숙 : 그건 어느 작가나 마찬가지인데요.

▶이 상벽 :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래 한 줄 더 하는거 당신 정말 센스있다. 그렇게 격려를 하셨을 정도면 어지간히 궁짝이 맞는건데 왜 그 뒤로는 두 분이 같이 작업할 일이 없었나요?

▶배 명숙 : 그 뒤로도 기회가 있어서 한 번을 더 했는데 그 때도 작곡 조 용필씨하고 했는데 그 때는 별로 반응이 없었어요.
▶백 영규 : 어 그때 혹시 제목이 어떤 노래였었나요?

▶배 명숙 : 그거 제목도 까먹었네요. 하도 오래 되서 왜냐하면 주제가를 한 두개 한게 아니니까. 그리고 뭐 한도가 있어 한게 아니고요 그리고 조 용필씨하고 세 곡을 했고

그런데 그 중에서 그 ‘창밖의 여자’ 가 히트를 쳤고

▶백 영규 : ‘돌아오지 않는 강’ 은

▶배 명숙 : ‘돌아오지 않는 강’ 은 그냥 평작이었구요.

▶백 영규 : 아! 이것도 굉장히 히트작이죠.

▶이 상벽 : 아 이 무슨 저 이 가사가 이 저 가사도 가사지만 곡목이
‘창밖의 여자’‘돌아오지 않는 강’ 이런게

▶백 영규 : 제목부터 수상하죠.

▶이 상벽 : 아 그럼 강이야 흘러가면 끝인데 그걸 ‘돌아오지 않는 강’ 멋있잖아요. 아이참
요새는 어떻게 또 극작활동을 별도로 하시나요?

▶배 명숙 : 제가 저 건강이 좀 안 좋아 가지고요. 그냥 쉬고 있습니다.

▶이 상벽 : 아이고 어떡하나. 그 우리나라가 부존자원 없는 나라고 인적자원 하나 믿고 가는 나라인데 그 엄청난 이 매장량이 남아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분이 쉬고 있다는 것은 국가적인 낭비인데

▶배 명숙 : 아 과찬의 말씀입니다.

▶이 상벽 : 아 정말요. 아유 이 오늘날 우리가 조 용필씨 노래를 하면서 대표적인 노래로 ‘창밖의 여자’ 하고 ‘돌아오지 않는 강’ 이 두 곡을 함께 얘기 나누는 주인공 이란 것만 해도요 거는 기대가 큽니다.

앞으로 다른 후배하고도 궁짝이 맞는 사람이 있는지 찾아보세요.

▶배 명숙 : 네

▶백 영규 : 저도 있는데요. (모두 웃음)
▶이 상벽: 백 영규 매력 있잖아요.
▶백 영규 : 아 배 명숙님.

▶배 명숙 : 네

▶백 영규 : 오늘 전화요. 너무 생생한 그 때의 추억을 들려 주셨어요.
아마 저기 애청자여러분들 굉장히 감동을 받았을거 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오늘 인터뷰 중에서 음에 대해서 굉장히 둔감한데도 소름이 끼쳤다.

▶이 상벽 : 한 마디로

▶백 영규 : 이 말씀이 저한테 오늘 저한테는 오늘 저한테도 음악하는 사람이 초심을 다시 갖게하는 그런 말이었었거든요. 너무 오늘 전화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요.

누가 저기 사랑을 아름답다고 했는가 이런 대중들은 이런 가사를 또 기대하고 있을 겁니다.

▶배 명숙 : 근데 사랑이 고통스러운거 아니에요 원래가

▶백 영규 : 그런 고통이 있으니까 또 이렇게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겠죠.

▶배 명숙 : 네.

▶백 영규 : 예. 오늘 너무 말씀 감사드리고요 오늘 조 용필 특집 첫 날이었었거든요,
그래서 전화 인터뷰가 굉장히 프로그램을 빛내 주신거 같습니다.

▶배 명숙 : 네, 네.
▶백 영규 :  예 감사드리고요. 늘 건강하시구요 오늘 전화 너무 감사드리겠습니다.

▶배 명숙 : 네

▶백 영규 : 안녕히 계세요.
▶이 상벽 : 감사합니다.

▶배 명숙 : 네, 잘 듣겠습니다.

▶백 영규 : 예, 예. 목소리도 아주 굉장히
▶이 상벽 : 건강해 보이시는데요. 어디가 불편하시다고 하네요

▶백 영규 : 저희는 목소리만 들어도 그 사람의 건강을 조금 예감을 할 수가 있는데요.
▶이 상벽 : 아 그럼요.

▶이 헌석 : 아까 그 ‘돌아오지 않는 강’ 의 유명한 가수는 김 세환씨가 되었습니다. 이제 배 선생님이 말씀하시기에 좀 불편했고 저희는 뭐 말해도 상관 없으니까

▶백 영규 : 예. 우리 그 이제 얘기를 한참 한 ‘창밖의 여자’ 듣고 여러분들 들으시면서요,

초장에 하이스트링 스트링 중에서 하이음입니다. 이런 음을 들으시면서 들으시면 굉장히 또 공감이 형성이 될 겁니다. 4부에서 찾아 뵙겠습니다.

▶백 영규 : 자 , 백 영규의 가고 싶은 마을 4부인데요, 자 오늘 첫 날입니다. 우리 한 달 전부터 예보를 해 드렸죠.

조 용필 40주년을 맞이해서 특집을 꾸미고 있습니다. 오늘 첫 날인데요, 어 첫 날에 버금가는 이 상벽씨 그리고 음악평론가 이 헌석씨 나와 주셔서 예전에 생생한 일들 지금 어 첫 곡을 소개해야 되네요.

첫 곡은 ‘정’ 이었습니다. ‘정’ 이었었고요. 사실은 제가 오늘은 조 용필씨의 곡에 대해서 그 곡목을 굳이 얘기 안해도 모든 분들이 어 저거 무슨 곡이야 아마 다 알거 같아서 제가 소개를 안해드렸구요.
자, 이 헌석씨

▶이 헌석 : 그 조 용필씨 1집이
▶백 영규 : 네.

▶이 헌석 :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70년대 조 용필씨가 발표했던 노래들과 신곡들을 같이 이렇게 모아놓은 음반이 되겠는데, 이 음반에 수록되면서, 과거 히트곡들이 다시 사랑을 받게 된거죠.

이를테면 ‘돌아와요 부산항’에는 뭐 그렇다고 쳐도

▶백 영규 : 네.
▶이 헌석 : ‘정’ 이라는 노래도 그렇고, ‘너무 짧아요’ 도 그렇고,

▶백 영규 : 그렇죠.

▶이 헌석 : 이런 곡들은 이 음반에 삽입되면서 다시금 대중들에게 재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제가 봤을 때는 그 당시에 노래방 기계가 없어서 그런데 그게 있었으면 그 이 음반에 11곡이 수록되어 있었는데 11곡이 다 노래방에 그 레퍼토리가 됐을 정도로 그 골고루 사랑을 받았죠.

▶백 영규 : 그 저작권료는 이루 말할 수가 없는데요. 사실 한 곡만 히트가 되도 그 원작자한테는 저작권료가 굉장하거든요

▶이 상벽 : 그렇네요.

▶백 영규 : 그런데 만약 11곡이 됐다 그러면은 아 이제
▶이 헌석 : 그런데 이 중에서 조 용필씨가 직접 이제 작곡을 한 곡이 4곡정도 되거든요.

▶백 영규 : ‘창 밖의 여자’

▶이 헌석 : ‘창 밖의 여자’

▶백 영규 : 네.
▶이 헌석 : 그리고 ‘너무 짧아요’.
▶백 영규 : ‘너무 짧아요’.

▶이 헌석 : ‘슬픈미소, 단발머리’ 그러니까 이 4곡이 신곡 개념으로
들어온거죠.

▶이 상벽 : 그렇죠.
▶백 영규 : 네

▶이 헌석 : ‘너무 짧아요’ 는 이제 그 70년대 후반에 그 조 용필씨가 ‘돌아와요 부산항'

그 때 즈음에 발표했던 그런 곡이 되겠는데 사실 그 다른 곡은 다 뭐
그렇다고 쳐도

‘창밖의 여자’ 하고 ‘단발머리’ 두 곡이면 아마 요즘 같았으면 잘하면 빌딩 한 채 올릴 수 있을 정도로 그처럼 엄청난 수입을 거두었을 겁니다.

▶백 영규 : 뭐 재 투자만 하면 빌딩이 한 채가 (모두 웃음)

▶이 상벽 : 그런데 당시로써는 이 저 가수들이 그 이자 개념들이 요즘
가수들에 비해서 그 그렇게 받지를 못했고,

레코드 회사에서도 뭐 이 작품에 대한 인식 자체가 미미했기 때문에 서로 그냥 당시로써는 그냥 레코드를 찍어서 만들어 주는 사람이고

한 사람은 들어가서 취입 실에서 열심히 노래를 불러주는 사람 정도 수준이었거든요.

어 우리나라엔 저작권 문제에 관해서 이제 구체적으로 인식이 그 갖추어지기 시작한건 근년이에요 틀은 어 그러니까 이제 이 조 용필씨는 특히 그 이자개념이 그렇게 밝지를 못한,

우리 나 훈아씨 같은 경우는 그 뭐 그 큰 회사의 회장님으로 지칭이
될 만큼 왜냐하면 그 레코드 취급하는 쪽, 공연장 취급하는 쪽, 뭐 해외공연 기타 부수 사업 이런걸 다

그런데 조 용필씨는 지금 그걸 일체 안하고, 그냥 노래 부르고 곡 쓰는거 이외에는 크게 관여하는게 없어요.

그러다보니까 이제 어 지금 그런 아쉬움을 서로 이제 얘기를 하는데 음 언젠가는 이제 이런 것들이 쌓이고 쌓이면 조 용필씨는 이 저 꼬마래도 하나 있으면 꼬마는 그냥 덕분에 그렇죠?

▶이 헌석 : 그렇죠 (웃음)

▶이 상벽 : (웃음) 일생이 보장되는

▶이 헌석 : 꼬마뿐만 이었겠어요. (모두 웃음)

▶백 영규 : 아 지금도 제가 모르긴 몰라도 거액의 저작권료 지금도 가는 걸로 봅니다.

일본에서 활동하셨을 때는 일본은 이제 저작권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굉장히 또 많이 좀 그 가져가신 걸로 아는데 그런데 이제 앞서도 그 말씀하셨듯이 너무 계산적이지가 않고

▶이 상벽 : 맞아요.

▶이 헌석 : 음악에만 헌신을 했고, 음악에만 열정을 보였다는 거. 그게
사실 조 용필씨에게 좀 아쉬운 점인 동시에,

그렇기 때문에 그의 완벽주의가 또 아주 완성도 높은
음악을 만들어 낸 것 같고, 그러니까 음악만 한 사람이잖아요.

그저 음악이 좋아서 옆길을 보지 않고 옆길을 돌아보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또 조 용필씨에 대해서 얘기할 때 우리가 그 분의 장점이자
단점인 것이 장르의 다양성 그러니까

폭 넓은 레퍼토리를 두루두루 섭렵하고 수용하고 또 이렇게 구사했다. 이를테면 뭐 트롯트, 락, 재즈, 뭐 브루스

▶이 헌석 : 나레이션까지 있어요.

▶백 영규 : 그 다양한 장르를 한 것이 굉장히 그 이 분의 장점이자 또
한편에서는 너무 그 대중적으로 영합하려고 한 게 아니냐 또 백화점식으로 나열한 것도 아니고 너무 그런 그 여러가지를 하다보니까

작가주의 정신이랄까 어떤 그 스페셜리스트의
그런 정신이 조금 부족했다라고 얘기를 하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 안합니다.

이게 음악이 참 놀라운게요 그 물론 이제 베토벤도 말을 했습니다. 음악은 어떤 철학 어떤 문학보다도 드높은 계시다.

그러니까 자기가 작곡가가 어떤 의도로 만들었던 간에 그러니까 어떤 깊은 철학을 또 깊은 어떤 그 사상을 담으려고 하지 않아도

그 곡을 쓴 작품이 생각하고 만든 그 작품들보다도 더 그걸 초월하는 작품이 나올 수가 있거든요. 그러니까 제가 볼 때는 조 용필씨 음악이 좀 그랬던거 같네요.

▶이 상벽 : 그 우리 시장성이 그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 크지 않기 때문에 음 한 가지 패턴만을 붙들고 가기에는 여러모로 그 어려움이 있어요.

그 미국처럼 큰 나라 같으면 나만의 독특한 장르를 가지고 아니면 히트곡이 11개씩 그 1집 앨범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터지는 이런 그 이건 정말 그 외국에서 보면 이거는 그 놀랄 만 한 기록으로 평가가 될 거거든요.

뭐 외국에서는 뭐 그저 한 2~3곡 정도면 아주 일생을 그 가늠하는 그런
대가수로 평생을 존경을 받거든요. 그런데 우리는 수시로 내지 않으면 안돼요. 그래서

가수들 보면 어 독집 앨범이 몇 개입니까 전 몇 개입니다 한 10년됐군요
1년에 한 개씩은 내야 되거든요.

그러다보면 그 때 그 때 그 바꿔 낼 수 밖에 없는거고 같은걸 내면
싫어하니까 그러다보니까 이렇게 백화점이 된게 아닌가

▶이 헌석 : 그리고 팝송을 듣던 그런 사람들을 가요로 끌어들이는데
▶이 상벽 : 그렇죠.

▶백 영규 : 가요팬으로 이렇게 오는데 조 용필씨가 이제 큰 기여를 했는데
▶이 상벽 : 맞습니다. 네.

▶이 헌석 : 이런 작품들이 사실 그 우리 예전에는 가요도 한 앨범에서 한 곡 한 곡미는 곡 타이틀곡 한 두곡 외에는 들을게 없다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조 용필씨 음반은 버릴 곡이 없다는 인식을 줬기 때문에 더 많은 팬들을 끌어 올 수가 있었고, 제가 생각했을 때는 이런 가수가 앞으로 나오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정말 백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가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백 영규 : 그래서 제가 주중에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었어요.

조 용필씨 같은 경우는 좀 영웅입니다.

그래서 영웅이 갖고 있는 어떤 고독은 뭐 이루 말할 수 없을 것 같고
그래서 제가 저작권을 왜 말씀드렸냐 하면 이미 그 저작권이 어떤 형식에 의해서 지구레코드 회사로 넘어가게 되죠. 조 용필씨 손을 떠나서요.

그런데 이제 세월도 이제 많이 흘렀고 그래서 이제는 조 용필씨 품 안으로 가는 것이 이제 저희들 음악하는 사람들의 이제 바람인데 어떤 무슨 법적이고 이런걸 떠나서 이제 저희들은

음악을 할 때 가장 세상에서 아름답고 값진 돈이 저작권료로 하거든요.

어디가서 뭐 공연을 하더래도 뭔가 좀 때가 묻은거 같고 그렇지만 이 저작권료만 해도 자기 어떤 혼이 담긴 거기 때문에 그래서 이게 만약에 다시
조 용필씨 품 안으로 갔을 때 조 용필씨의 그 돈을 떠나서 참 그런 가치가 품안으로 올 때 이 사람이 어 번뜩이면서 번개를 맞은 듯이 하면서 머리 속에서 어떤 새로운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

▶이 상벽 : 네.

▶백 영규 : 이런 의도에서 저작권 말씀을 드렸는데요,
▶이 상벽 : 네.
▶백 영규 : 아직까지도 우리 이 헌석씨  지구에 그 저작권이 묶여 있죠?

▶이 헌석 : 제가 그 관계는 정확하게는  
▶백 영규 : 아, 네, 네.

▶이헌석 : 제가 알 수가 없는데 그래도 곡에 대한 저작권은 뭐 음원 계약 음원 저작권은 지구레코드가 가지고 있는거 같은데  

그 곡 자체에 대한 저작권은 당연히 조 용필씨가 가지고 있지 않나 그렇지 않을까요? 그건 당연할 거 같애요.

▶백 영규 : 자, 고 문제는 우리가 이제

▶이 상벽 : 아무튼 전에는 그렇게 말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분도 또한
돌아가신 백 영호선생님이 ‘동백아가씨’ 쓰신 분이 늘 저작권 문제에
대해서 불만이 있으셨어요. 아

작곡가나 작사가는 걸어 다니고 레코드사 회사사장은 이 저 비행기 타고
다니고 가수들은 자가용 타고 다닌다.

이제  그럴 만큼 우리가 저작권에 관한한 뚜렷한  어떤 그 이 잣대가 형성이 되지 않은 것에 대한 일종의 그 같은 반열에  있는 모든 분들을 대변하신  그런 말씀이셨겠는데 지금 백 영규씨 제안이 음 현실적으로 받아들여야 할 일이 틀림이 없는 일이며는 지금이라도

조 용필씨가  또한 그런 문제에서도 선두가 될 용의를 갖도록 그렇게 좀 여건을 마련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백 영규 : 어떻게 보면 조 용필씨가 우리나라에 우뚝 서 있는 정상이기 때문에 에이 그래저작권료 그냥 뭐 가져가라고 해 뭐 또 맨 들면 되지 아마 이런 생각을 가질지 모르지만  

저희들 입장에서는 볼 때는 굉장히 세상에서 무엇보다도 아름답고 값진 것이라고 생각이 들든요? 자, 그래서 개인적인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 상벽 : 네.

▶이 헌석 : 이번에는 조 용필씨 1집에서 또 빼놓을 수 없는 정말 또 한곡의 여러 사람들을 잠들게 했던 (웃음) 노래 ‘한 오백년’ 을 들을 텐데요. ‘한 오백년’ 이 조 용필 노래가 아니냐 라는 얘기를 들을 정도로 정말 이 노래 인기도 대단했습니다.

▶이 상벽 : 그러니까  그  아까도 얘기했던 것처럼 팝을 좋아했던 무작정 옆구리에다 타임지를 끼고 다니면 그 꽤 하이칼라로 인식이 됐던 그 모든 사람들을

가요 쪽으로 돌려 세운 그런 조 용필씨 저력을 여기서도 읽을  수 있거든요. 국악 허시는 분들이 그 이렇게  그 장식음을 자꾸 내는 그런 후배 가수를 보면 너 무슨 유행가 부르냐? 이랬었거든요,

그리고 이제 그 오케스트라 하시는 분들도 가요인이 노래를 부르는 것에 반주 하는 것에 대해서는 다소 부담스러워 했었어요.

▶백 영규 : 그렇죠.

▶이 상벽 :  근데 이제 조 용필씨가 그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팝스 오케스트라와 공연을 했는데 첫 음 짜~악 나갈 때 자,잠깐만요, 지금 세 번째 바이올린 줄이 약간 늘어졌습니다,

거기에 아무 소리를 못했다는 거예요. 그 듣는 귀에 꼼짝을 못했다는 거더든요.

▶백 영규 : 예.
▶이 상벽 : 그렇게 모든 것을 이렇게 일깨워준 이 ‘한오백년’  이야말로 정말 국악하는 분들한테까지도 뭔가 조 용필의 위력을 에너지를 전파시킨  아주 대표적인 경우가 된거죠.

▶이 헌석 : 예, 그렇게도 말씀들 드릴 수 있을 거 같애요. 그러니까 아까 그 너무 다양한 쟝르를 구사해서 좀  백화점식 나열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고 했는데 중요한 거는 어떤 장르를 하실 때에도 중요한 거는  어떤 완성도가 높았다는 거죠. 이렇게 그

민요를 부를 때도 너무 완벽하게 소화를 했고  트로트를 부를 때에도 그렇고 락을 부를 때에도 그렇고 흉내만 내는 것이 아니라 정말 그 작품의 어떤 질이  퀄리티가 높았다는 점이 조 용필씨의 남다는 점이 아닌가

▶백 영규 : 한곡 한곡에 정성이 들어 있구요.
▶이 헌석 : 혼을 불어 넣는 거죠.
▶백 영규 : 지금 ‘한 오백년’ 은 요즘에 리메이크 붐이 났지마는 그 당시에는 아주 상당히  반전적인 리메이크였죠. 우리 노래 한곡 들을까요?

▶이 상벽 : 그래요, 마이크를 움켜쥐고 거기다 거의 토하듯이 부르는 그 제스처가 참 인상 깊은 그 어쩌면 마이크를 움켜쥐느냐고 했더니 그렇게 해야 노래가 쏙쏙 들어 간데요.

▶이 헌석 : 옆에서 보면 노래 한곡하고 실려 가실거 같이 위태로운 정도로 열창을 하시는

▶이 상벽 : 특히 이 노래를 들으면 그래요.
▶백 영규 : 자, 모습까지고 아주 주셨습니다. 자 ‘한 오백년 ’ 듣겠습니다.

▶나레이션 - 김 지수 :

조 용필이 대중을 사로잡은 것은 일 년 남짓이다. 하지만 사십년이 지난 지금에도 그는 대중을 더욱 그에게로 끌어 들이기만 한다.

시대를 앞서가는 개혁자로서의 조 용필 대중을 이끄는 노래를 끊임없이
찾아내는 그의 무한도전은 계속 되고 있다.

▶백 영규 : 자 조 용필 40주년을 맞이해서 지금 특집을 꾸며 드리고 있습니다. 제 앞에는 이 상벽씨 그리고 가요 평론가 이 헌석씨와 같이 자리를 함께 하고 있는데요, 더불어서

지금 문자가요 저희들한테 굉장히 오늘 첫날이라 저희들한테 응원이 되면서 또 힘이 되는 그런 문자들이 굉장히 많이  전부 그런 문자로 장식이 되고 있는데요,

일일이 다 열거하지 못하는 점 이해를 꼭 좀 부탁 드리구요, 자, 이 중에서 제가 몇 분만 읽어 드리겠습니다. 숙제를 풀어야 될 것 같습니다.

6756님 첫날인데 첫날 대단한데 나머지 날은 어떨지 상상이 안되네요.
꿈같은 하루 같네요. 즐겁고 행복하세요. 주셨구요

3506님은 출연하신 두분 무척이나 반갑습니다. 음악의 흐름과 역사 다시금 알게 되서 좋은 시간 감사합니다.

6007 늦깎이 팬이라 1집은 제대로 들어 본적이 없었는데 오늘 소중한 시간이 되고 있네요. 경인방송 파이팅!

6655님 고맙습니다. 이런 좋은 방송을 기획해 주셔서 앞으로도 2주일 동안은 행복할 것 같네요. 잘 듣겠습니다.

7975님 우선 방송 시작을 축하드립니다. 야심차게 준비하신 프로젝트이시니  많은 청취자들의 호응이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조 용필 형님 하며는 저는 ‘모나리자’를 부르곤 합니다.

자 그 외에 많은 분들이 주셨는데요, 이 분들께는요 티스테이션에서 상품권 드리겠습니다. 전국 어디에서나 유용하실  있는 그런 상품권이거든요. 이 티스테이션에서는 큰일났네  상품권 너무 많이 나간다고 저한테 또 항의 오겠네요, 다 주십시오. 그래도요.

자, 숙제 이제  풀었구요, 지금 방금 저작권 이야기는 마음이 아프고 속상하네요. 대법원까지 가서 패소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5611님이 주셨구요.

전국 방송이 아니라 유감입니다. 너무 값진 이야기라 그리고 아주
이 상벽씨의 뿔테, 그리고 아주 개인적인 케릭터 얘기 많이 올라오고
있는데요(웃음)

제가 일일이 열거하지 못하는거 같네요.  벌써 왜냐면 끝나가는 시간이예요.

▶이 상벽 : 어이, 그러네?
▶백 영규 : 예, 예, 그래서 이제는 물론 오늘 저희들이 첫날이라 두서없이 이렇게 진행한 점 사과 드리구요, 대신 제가 못한 점을 두 분이 저기
너무 낱낱이 해 주셔가지고, 와, 힘을 많이 좀 주셨습니다.
우리 저 이 헌석씨 끝으로 가시면서

▶이 헌석 : 그 조 용필씨 1집이 조 용필 음악이 여러번 바뀌고 변화하고 발전했습니다마는

그 근간이 되어주었고 뿌리가 되어 주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음반 같고 또 그 주류 음악계에 본격적인 가수겸 작곡가 시대를 또 열어 주었다.

▶백 영규 : 싱어송 라이터

▶이 헌석 : 이제 조 용필씨 이전에 조 용필씨와 같은 슈퍼스타가 작곡과 작사까지 했던 예는 그렇게 많지 않았거든요? 근데

조 용필씨가 그 시대를 좀 활짝 열어 주었다고 할 수 있겠고 아무튼 간에 저도 이렇게 와서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고 한편으로는

이런 조 용필씨가 있었다는게 저도 쪼금 동시대를 호흡했다는게
저한테 축복이었고 행복이었구나 라는 생각을 새삼 하게 됩니다.

▶이  상벽 : 음 정상인이 가졌던 공통적이 고독이라는 것이 있는데
조 용필씨도 예외가 아닌 지금 말하자면

팬들의 그 많은 환호 그래서 머 만인의 연인으로 공인으로 이렇게 살아가는 모습이 글쎄요, 개인적으로는 이제 형 동생으로 가까이에서 지내는 터이다 보니까,

어떤 때는 좀 딱한 생각이 들지마는  그러나 팬클럽이 지금도 많이들
계셔서 응원을 아끼지 않는 군중 속에 고독이라는 건 머 공인 들 모두에게 있는 것이라고는 하지마는

참 그 처음 데뷔할 때부터 눈매가 참 이렇게

▶백 영규 : 예, 예사롭지 않았다고요

▶이 상벽 : 늘 눈물이 촉촉하게 베인 그러면서도 아주 날카로운 그런 그 나름대로 주관이 베어나는 그런 기억이 생생하게 기억에 남습니다.. 그런 것에 대표적인 자기표현처럼 불러진 노래가 이 ‘슬픈 미소’ 라는 노래가  아닌가 오늘 이 노래가 하나 남았네요.

▶백 영규 : 예 (웃음)
▶이 상벽 : 조 용필씨가 인간적으로도 풍요로움 그런 속에서 새로운 창작열 또한 예전처럼  다시금 되살아나기를 40주년이 됐으니까

이제 머 조 용필 이모작을 우리가 기대해 볼만하지  않습니까?

그런 기대를 갖게 되고 몸은 쬐그맣지만 아직은 강단이 있어서 그런지 머 공연도 착실하게 잘해 나가는거 같고  자주는 아니더라도 하이튼 건강한 모습으로 늘 만날 수 있는 것이야말로 본인의 몫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아주 40년에 기대를 걸고 있고 앞으로의 작품 활동에 대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는 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백 영규 : 아, 그나저나 큰일났네요. 두 분이 한번 더 나오셔야 될 것 같습니다. (웃음)
너무 감사 드리구요, 오늘 첫날 이렇게 많은 힘을 주셨습니다, 저희들한테요. 자 내일은 요,

조 용필의 생생한 녹음 현장을 지켜봐 주셨던  임 석호씨와 그리고 음악 평론가 성 우진씨, 내일도 역시 생생한 이야기가  올 것 같습니다. 내일 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이 상벽 : 여러분 감사합니다.
▶이 헌석 : 감사합니다.
      
********  여기까지입니다.**********

****‘경인방송 써니 FM 백 영규가 가고 싶은 마을’
‘조 용필 특집방송’ 1집 앨범 3.4부 방송 기록입니다.

조 용필 데뷔 40주년 기념으로 방송 사상 장기간 21일간의 특집 방송과 편집후기 방송을 해주신 경인방송께 감사드립니다!

특집방송에 정성과 열정을 다해 진행을 해주신 백 영규님 감사드립니다!
임 지성 PD님, 김 경은 PD님, 김 희진 작가님, 김 형민 작가님 감사드립니다! 나레이션을 해주신 김 지수 아나운서님 감사드립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해 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특집방송에 지원을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장기간 특집방송을 하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게스트 나오신 방송인 이 상벽님, 음악평론가 이 헌석님 감사합니다!
전화인터뷰를 해주신 작가 배 명숙님(창밖의 여자 작사) 감사합니다!  

★조 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회원  정 은주 비비안나  2008. 3. 21. ★

**********************************************************************

오빠! 40주년에 맞으시는 생신 선물로 올리는 마음이예요!!!
오빠! 생신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오빠! 언제나 건강하세요!
오빠가 계시기에 행복합니다!
오늘도 오빠 향한 기도를 드렸어요!

조용필 40주년 기념 콘서트 '나의 노래 The History'

2008년 5월 24일 토요일 오후 8시 잠실 주경기장을 시작으로

40주년 공연 대 성공 공연을 기도드립니다!!!

살아있는 전설!
영원불멸의 조 용필!

40년 음악인생을 살아오신
자랑스런 오빠!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조 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회원  정 은주 비비안나  2008. 3. 21. ★

8 댓글

필사랑♡김영미

2008-03-21 19:19:11

오빠의 생일 선물로 3.4부를 녹취하셨군요.^^
비비안나님의 오빠에 대한 열정에 깊은 박수를 보냅니다.^^
시간나면 눈으로 다시 한번 볼께요..수고 많으셨어요~!!

송파장원장

2008-03-21 22:05:10

정성이 듬뿍 가슴으로 읽겠습니다 비비안님 노랫말처럼
그대의 흰손으로 나를 잠들게 하라 ㅡㅡㅡㅡ수고하심

피오나

2008-03-21 22:22:01

비비안나님 수고많았어요.
어케했데요? 대단합니다.

유현경(그대)

2008-03-21 22:40:11

비비안나님 감사드립니다. 글 쓰시는 내내 오빠와 함께 하신 것 같네요. 행복하셨죠?
읽기만 하는 저도 행복했어요. 비비안나님의 수고로 2시간을 점심시간에 다 듣게 되었네요.
노래는 마음속으로 들어가며... 40주년 화이팅!!!

팬클럽운영자

2008-03-21 22:41:24

짝짝짝...

후문뜰

2008-03-22 01:12:02

비비안나님 정말 정말 열성적이고 대단 하시네요
박수 보냅니다













정 비비안나

2008-03-22 01:25:26

군대에서 휴가 나온 아들도 도와 주었어요!
역시 저보다 빠르더라구요!

필사랑♡김영미

2008-03-22 09:32:43

다시 한번 찬찬히 읽어보니깐... 한번 더 오빠에 대한 존경하는 맘이 가득해집니다.^^ 저작권문제는 너무도 속상하고 안타깝지만...힘이 못 되어 드려서 죄송하네요.휴가 나온 아드님까지 도와주셨다니...아드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비비안나님...너무도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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