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CEO가 뽑은 국가대표 문화예술인
입력: 2008년 09월 28일 21:04:03
ㆍ전 연령층 고른 지지 17% 1위
ㆍ2위는 여성 CEO 몰표 안성기
ㆍ임권택·최불암·김혜자 뒤이어




가수 조용필(사진)이 국내 최고경영자(CEO)들로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인’으로 꼽혔다.

경영 전문지 ‘월간 CEO’는 27일 국내 CEO 60명을 대상으로 대중문화에 한 획을 그은 22명의 예술인을 제시하고 이중 4∼5명을 복수로 선정토록 한 결과, 조씨는 289표 가운데 49표(17%)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조용필은 20∼30대 젊은 CEO부터 50∼60대 중장년 CEO들까지 연령을 떠나 고른 지지를 받았다. 이어 성실하고 편안한 이미지로 많은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는 영화배우 안성기가 여성 CEO들의 절대적 지지를 바탕으로 43표를 얻어 2위에 올랐다.

영화감독 임권택(37표), 탤런트 최불암(34표), 탤런트 김혜자(28표)가 각각 3∼5위를 차지했고 디자이너 앙드레 김, 가수 서태지는 각 15표로 공동 6위에 올랐다.

이밖에 가수 나훈아(13표), 탤런트 이순재·영화배우 전도연(각 11표), 배우 강수연(6표), 탤런트 신구(5표) 등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