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의 욕지도 후유증 원인인 알코올 과다투여와 수면 절대부족으로 정신이 혼미한 가운데서도 DVD를 보지 않으면 도저히 잠을 이룰수가 없을거 같아서 저녁때 도착해서 비몽사몽간에 40주년 디비디를 보고 두서없이 후기를 써 봅니다.

후기는, 지금껏 출시된 DVD중 35주년과 비교하면서,,

첫째, 레파토리 부분은 35주년에 비해서 좀 더 낫다,이부분은 대부분 동의 하시리라 봅니다,

사운드도 경쾌하며 빠른 리듬감이다.편곡된 물망초,강원도 아리랑,등등은 숨막힐듯 환상적이다.

목소리는 35주년에 비해서 편안 하면서 안정적이며,집중도 역시 더 높다,,목소리의 파워나 음색은 5년의 세월을 계산하면 될것이고,
형님의 무대 반경은 35주년에 비해 ```잊혀진 사랑``을 부를땐 말고는 이동이 별로 없었다,,(물론 기타를 메셨기 때문이고 카리수마 넘치지만 )이리저리 오가면서 온몸으로 노래하던 35주년과 비교된다.


35주년과 비교해서 4곡이나 더 불러서인지 후렴 부분과 2절이 빠진곡들이 있엇으며,

첨단 기법의 조명,영상,레이져,불꽃쇼는 눈부시게 화려하며 환상적이다.
그에 비해 35주년은 웅장한 무대 스케일,자연을 소재로한 영상,비와 어우러진천막 연무는 서정적이며 운치가 있다.
이부분은 나름대로 장단점이 있으니 여러분들의 생각에 맡긴다.

갠적으로는 노래가사와 영상이 매치가 좀더 잘 되었음 조았겟고, 그래픽 영상화면은 자주보면 나중에 지루할것같은 생각도 든다.

70대의 카메라와 40대의 카메라 숫자에서 오는차이인지 몰라도 화면이 무대와 그라운드 위주로 비쳐지고 전체 관중석을 한눈에 잡아내는부분은
미흡했다,물론 상공에서 잡은 촬영한부분은 종았지만,역동적으로 움직이는 화면이나 조직적 필전사도 의연한 모습은 35주년 화면이 좋았다.
그나마 위대한 탄생 멤버들이 시기적절하게 자주 나오고 개인의 악기를 연주하는 부분도 좋았었다,

40주년 화면은 환희와 열정과 눈물로 열광하는 팬들의 모습을 제대로 포착해 내지 못했다,공연내내 꽃가루 투척은 한두번에 불과했고.각종 플랭카드가 넘실대던  35주년에 비해 적어서 아쉬웠다.
사실, 볼거리도 중요시하는 DVD 특성상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공연의 반이 관객이 차지한다고 하지 않앗는가.
35주년공연은 단 한번의 공연으로인해 골수?팬들의 결집력과 사전 준비로 비가 오는 와중에서도 팬들의 서포터저를
그나마 잘 받앗었다.
40주년은 분산공연과 DVD촬영 비공개로 ,연신 꽃가루가 흩날리우는 35주년과 비교될수 밖에 없다.

화면 밝기도 35주년에 비해서,비가 오지 않음에도 전체적으로 어두웠다.
또한 거듭 언급하는 부분이지만,,대중적이며,일반인들이 더 많이 알고있고인정하는 명곡들 허공,친구여등등..대중을 감안해서 콘서트에서는 당연 불러야 하겠지만,,DVD구매층의 연령대와 성향으로 봐서 감히 제고했으면 하는생각을 한다.

오타도 나고 정리도 안되고 오늘은 이만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