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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이의 불타는 영혼
-시인들이 좋아하는 노랫말 2위, <킬리만자로의 표범> 이선영 | 시인
....전략....<킬리만자로의 표범>에서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기존 가사 문법에서 벗어난 과감한 수사적 표현이다. 수사의 출발이 ‘낯설게 하기’에 다름아닐 때, “짐승의 썩은 고기만을 찾아다니는 산기슭의 하이에나”와 “굶어서 얼어죽는 눈덮인 킬리만자로의 표범”의 대비는 비천한 생에의 집착과 도리어 그 모든 것을 무릅쓰고 도달하고자 하는 생에의 초탈로서 극적인 상징성을 획득한다. 하이에나와 표범의 은유로써도 이토록 서정적일 수 있는 노래가 있던가...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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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컴에 갔다가 열혈남아신진근님이 올린 글을 보고는 원문 글이 올라온 사이트를 찾아내어 링크를 겁니다. 필님의 노래 '킬리만자로의 표범'이 시인들이 좋아하는 노랫말 종합 1위를 했는데, 킬리에 대한 글도 좋고 그외에 노래들에 대해서도 시인들이 적어놓은 글들이 비오는 밤에 커피 한잔 홀짝 거리며 읽기에 더없이 좋은 글들이라 회원님들도 읽어보시라고 올립니다. 순위에 올라온 노래들이 하나같이 제가 좋아하는 곡들이라 더더욱 맘에 드는 글입니다. 간만에 이 글에 올려진 음악들 찾아 들어볼까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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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장마로 인해 여기저기 피해가 많아서 안타깝고, 우리 회원님들은 괜찮은지 걱정도 되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하늘에서 쪼마난 물들이 토독- 토독- 떨어지는게 참 신기하고 좋아서;; 컨디션 제대로 좋은 나날들입니다. 회색빛 하늘이 왜 이렇게 좋은지.. 그러다 잿빛 하늘에서 후득- 후드득- 물 떨어지기 시작하면 혀 내밀고 막 뛰어다니고 싶어요..^^;; 하지만 이 장마가 끝나고 나면 여름답게 덥고 쨍한 날들이 시작이 되리라 봅니다. 우리 회원님들 우야든동 무더위 잘 견뎌내시고, 늦여름 끝에 걸린 필님의 공연 날에 웃으며 건강히 만나요^^
무정.
고독한 이의 불타는 영혼
-시인들이 좋아하는 노랫말 2위, <킬리만자로의 표범> 이선영 | 시인
....전략....<킬리만자로의 표범>에서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기존 가사 문법에서 벗어난 과감한 수사적 표현이다. 수사의 출발이 ‘낯설게 하기’에 다름아닐 때, “짐승의 썩은 고기만을 찾아다니는 산기슭의 하이에나”와 “굶어서 얼어죽는 눈덮인 킬리만자로의 표범”의 대비는 비천한 생에의 집착과 도리어 그 모든 것을 무릅쓰고 도달하고자 하는 생에의 초탈로서 극적인 상징성을 획득한다. 하이에나와 표범의 은유로써도 이토록 서정적일 수 있는 노래가 있던가...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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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컴에 갔다가 열혈남아신진근님이 올린 글을 보고는 원문 글이 올라온 사이트를 찾아내어 링크를 겁니다. 필님의 노래 '킬리만자로의 표범'이 시인들이 좋아하는 노랫말 종합 1위를 했는데, 킬리에 대한 글도 좋고 그외에 노래들에 대해서도 시인들이 적어놓은 글들이 비오는 밤에 커피 한잔 홀짝 거리며 읽기에 더없이 좋은 글들이라 회원님들도 읽어보시라고 올립니다. 순위에 올라온 노래들이 하나같이 제가 좋아하는 곡들이라 더더욱 맘에 드는 글입니다. 간만에 이 글에 올려진 음악들 찾아 들어볼까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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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장마로 인해 여기저기 피해가 많아서 안타깝고, 우리 회원님들은 괜찮은지 걱정도 되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하늘에서 쪼마난 물들이 토독- 토독- 떨어지는게 참 신기하고 좋아서;; 컨디션 제대로 좋은 나날들입니다. 회색빛 하늘이 왜 이렇게 좋은지.. 그러다 잿빛 하늘에서 후득- 후드득- 물 떨어지기 시작하면 혀 내밀고 막 뛰어다니고 싶어요..^^;; 하지만 이 장마가 끝나고 나면 여름답게 덥고 쨍한 날들이 시작이 되리라 봅니다. 우리 회원님들 우야든동 무더위 잘 견뎌내시고, 늦여름 끝에 걸린 필님의 공연 날에 웃으며 건강히 만나요^^
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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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댓글
꿈의요정
2009-07-18 09:02:44
퇴근할때 그토록 쏫아지던비에 멍~했었는데 지금야속들을 다 이행하고 들어오는
지금은 비가 한방울도 오지 않은것에 감사해 하며..ㅋㅋㅋ
무정님의 커디션이 좋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난 완전히 지대 허우적거리고 있구만이라~~~~
조카들 생일까지...
휴가에 동생 기일까지... 그 못난놈은 하늘 나라에서 편안하게 있겠지만
7년이 지난 세월지이지만 남겨진 우리에겐 너무도 아픈기엑인데 말입니다...
여름 후가때만 되면.........꼭 지나고 나면 난 늘 외국으로 떠나게 된다는...ㅡ.ㅡ
은솔
2009-07-18 09:35:07
여든해
2009-07-18 16:56:36
오랜시간 머물고 있습니다.
컬러링을로 쓰는 킬리만자로의 표범이야 말할것도 없고
북한강에서, 한계령, 봄날은 간다, 서른즈음에.....
잿빛 하늘에서 후득- 후드득- 물 떨어지기 시작하면 혀 내밀고 막 뛰어다니고^^
무정님께서 詩를 제대로 보여 주십니다.
어젯밤에 엄청나게 쏟아지는 빗줄기를 뚫고
오랜시간 운행을 한 여파로,
늦은시간 찜해두고 잠자리에 들었다가
못내 궁굼하여 이른새벽 잠과 바꾼 무정님의 글은
나름으로 대중가요의 기준을 다시금 세울 기회가 된듯 싶어요
휴가계획 잘 세우셔서 알차게 보내시길 빕니다
요즘 일기불순으로 어려움이 많겠지요
이번주 지나면 대충 장마가 끈나지 않을까 기대 합니다.
늘 좋은날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