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투데이] 가수 조용필(59)이 '2009 조용필&위대한 탄생' 전국투어 콘서트를 펼친다.

9월19일 원주에서 첫 공연을 열고서 21일 진주 실내체육관, 28-29일 제주 한라체육관, 12월5일 일산 킨텍스, 12월12일 창원 컨벤션센터, 12월18-19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12월26일 부산 벡스코, 12월30일 광주 염주실내체육관을 돌며 한해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조용필은 지난해 5-12월 총 23회에 걸쳐 40주년 기념 전국투어를 벌여 30만 관객을 동원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는 당시 기념 공연에서 "상실, 이별, 허무, 그리움을 노래해 가슴 속 힘든 이야기를 다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사랑의 길로 인도하고 때로는 어깨에 내려앉은 삶의 무게를 잠시나마 잊게 하는 노래를 부르고 싶었다. 삶의 의욕을 지피는 불꽃 같은 사람이고 싶었다. 그것이 꿈이었다"고 심정을 전했으며 이번에도 대중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음악들을 선보인다.

공연기획사인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0주년 기념 투어에서 관객들이 모든 히트곡을 합창하는 모습은 장관이었다"며 "열창만으로 가수와 관객이 하나되는 모습은 조용필이 국내에서 최다 관객을 모으는 가수임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조용필은 "어느 공연 하나 특별하지 않은 공연이 없다"며 "나는 항상 공연을 하는 가수이기에 모든 공연이 중요하다. 삶의 무게가 힘든 사람들에게 작은 위로가 될 수 있다면 행복하다"고 밝혔다.
레퍼토리에 지난 공연에서 들려주지 못한 곡들을 추가할 예정이다.[☎ 02-541-7110, 1566-1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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