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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2011-04-08 01:22:42

조회 수: 5362
추천 수: 0

2년전에 야심만만에서 무슨 에피소드 얘기하면서 조용필이 왔나? 이러길래 어라~ 했는데

김태원씨가 방송에서 조용필님 언급한게 제가 본건 3번정도인데 한번도 조용필선배라고 안했어요.

조용필씨라고 했고 다른 선배가수에게는 선배라고 합니다

어제 라디오스타에서도 송창식 윤형주 선배라고 하네요. 제가 왜 민감하냐면 김태원씨가 조용필님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느냐는 궁금증때문입니다. 혹시 조용필님 폄하하는 인간들처럼 그런 사고를 가지고 최소한 조용필님을 음악선배로써 여기지 않거나 음악선배로써 존경의 의미는 전혀 없는것이 무의식적으로 저렇게 나오는거라고 봅니다.

제가 조용필님 팬이라 이런것도 민감하게 느끼겟지만 제 생각이 틀리진 않을겁니다.

수많은 시청자가 보는 tv방송에서조차 별의식없이 말이 나오니 평소생각이 보입니다

16 댓글

필베고니아

2011-04-08 01:26:56

갸~~짜증나......

타베

2011-04-08 05:58:13

음!! 근데 전에 김태원이 추천앨벰 5중에 한국 앨벰중 필님앨범이 유일

필님 앨범 추천했든데요 한강 나오는 앨범 한강 엄청 칭찬하고 그거 때문에

뭔가 깨달았다고 햇는데 까먹어서 ㅈㅅ요 ㅋㅋ

그리고 놀러와에서 왕급 조용필씨라고 만약에 필님을 싫어한다면 이런 언급도 안 하시겠죠

또 중요한 건 모든 가수가 필님을 좋아할순 없죠

필님을 싫어한다고 다른 가수 안티가되면 안됩니다 ㅋㅋ 전 김태원 무지 좋아 합니다

호날두

2011-04-10 05:19:04

김태원 좋지도 싫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싹수없는건 바로 잡아야합니다.

저는 오히려 조용필님을 좋아하는 이승철을 안좋아했습니다.

부활이 깨질때 이승철이 이승철과 부활로 하자고 해서 깨졋다는 김태원 인터뷰 보고요.

김태원이 왜 조용필씨라고 그러는지 본인에게 확인을 안했으니 정확하게는 모르겟지만

장르에 대한 편견외엔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무시하고있는게 보이는데 화가 안나나요?

물론 조용필님의 음악을 안좋아할수도 있습니다.

허나 40여년 음악생활을 하고있는 대중음악계 선배님을 조용필씨라고 하는게 옳은 처신인가요?

조용필님이 이미자 패티김을 선배님.선생님이라고 부르는데

나이 차이가 이미자는 9살 패티김은 12살 차이입니다.

조용필 김태원은 15살차이

님이 김태원을 좋아하니 그런거고 전 용납이 안됩니다.

생각해보세요.

서태지와 16살차이 나는 지드래곤이 방송에서 서태지씨라고 했을때

그것도 말투가 툭툭 던지는 서태지씨~ 서태지가 왔나? 이런거 상상해보세요

저는 서태지도 좋아해서 그것도 용납이 안되거든요. 지드래곤도 괜찮게 봅니다만.

너무 나이따지는거 같지만 이런건 기본적인 예의입니다.

제가 더 열받는게 다른 선배들한테는 꼬박꼬박 선배라고 하는겁니다.

호날두

2011-04-08 13:52:23

김태원씨가 조용필씨 위대한탄생에 나와주길 어쩌구도 그사람 생각이 아니라 대본일 가능성이 있어요.

토크쇼도 미리 다 짜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예능작가가 있는거죠.

김태원식 표현이라고 꿈의 요정님이 저 밑에 댓글을 다셨는데 전혀 아닙니다.
전인권 김수철 배철수 송창식 윤형주 김현식 등등은 선배라고 하고
조용필은 씨. 이건 우연이 아닙니다.

비슷한 또래인 신승훈 이승철 김건모 윤종신 등등 소위 60년대에 태어난 가수들도 조용필선배. 조용필형님이라고 하죠
김태원씨가 어제 음악장르에 편견을 버려야한다고 했지만 과연 그럴까요?
자기음악을 록이 아니라 발라드라고 했다는 김구라를 찾아갓다고 했죠. 멱살 잡으려고 갔는데 하도 거지꼴이라

그냥 봐줬다고.. 록음악 쪽이 원래 타장르에 편견이 강합니다. 왜 조용필씨라고 하는지 김태원 생각이 뻔히 보입니다.

이해가 안되시는 분들이 있을거같아서 덧붙이자면.
조용필님은 트로트 히트곡이 몇곡있고. 다른 선배가수들은 트로트 곡을 부르지 않았다는 차이라고 봅니다.

호날두

2011-04-08 14:09:21

저는 사실 김태원이 호감이 가는 쪽이었고 이승철을 안좋은쪽으로 보고 있었죠.

근데 김태원 방송에서 말하는게 믿기 어려운 얘기를 많이 하고 있어요.

90년대초에는 가난할수도 있겟지만 93년에 사랑할수록 백만장 나갓다고 했죠.

그 이전부터 작사작곡 다 했으니 저작권료도 상당할거고 이승철이 꾸준히 공연을 했습니다.

유료공연을 하면 공연할때 부르는 곡에 대한 저작권료가 또 지급됩니다.

2002년 네버앤딩스토리 성공후 또 엄청난 저작권료 수입이 있었고 또 노래방 저작권료.

이승철도 네버앤딩스토리 이후에 공연이 더 잘되고 김태원이 말했듯이 자기노래 덕에 이승철이 대형공연 한다고 했죠.

2002년 이후 이승철 공연이 잘나가니 공연곡에 대한 저작권료도 계속 많이 지급될거고. 자기 이름만 알려지지 않았지

돈은 많을거라고 봅니다.

호날두

2011-04-08 14:10:11

참고로 이런 글이 있네요.

여태 베일에 휩싸였던 작곡가들의 저작권료가 슬슬 새어나오고있다.
히트곡 하나가 대기업월급과 맞먹는다는 것을 부정하지 않았던 부활의 김태원을 비롯해
2008년 저작권료 1위를 기록한 'mc몽 bubble love'의 작곡가 조영수의
2008년 한해 동안 받은 저작권료는 11억 910만원이다.

부활의 김태원이 한 방송에서 이런얘기를 했다.
전화로 '네버엔딩스토리'의 저작권료를 듣고 전화기를 떨어뜨렸다고
다음날 그랜져를 바로 뽑았다고..

영화 어바웃보이에 나오는 휴그랜트의 영화속 역할은 백수임에도 불구하고
20여년전 히트했던 크리스마스캐롤송 단 하나의 곡을 작곡하셨던 아버지의 저작권료로
37년삶 내내 일한번 안하고 백수로 살아가는 사람으로 나온다.

이건 마냥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니다.

단 하나의 히트곡으로도 사치만 부리지않는다면 자식, 손자까지 먹고산다

하지만 창작의 고통은 어렵다..
힘든 노력과 함께 그에 맞게 분배되어지는 저작권료는 정말 매력적인거같다.
일단 만들어놓으면 앉아서 달마다 돈이 입금되니 말이다.
하지만 그만큼의 예술적 고통은 뒤따르니 세상엔 쉬운 것은 없는거 같다.

호날두

2011-04-08 14:20:16

쓰다보니 김태원 안티가 되버렸는데 ㅋㅋ 저작권료 대단하네요. 조용필님은 지구레코드에 속아서 저작권 다 넘어가고

저작권 소송도 법원에서 패소하고.. 저작권 법의 목적이 작사작곡가 권리보호가 아니었던가? 판사놈들

햇빛한줌~

2011-04-09 04:58:43

아무리 예능이라고 하지만, 말조심을 하셨음 합니다.

상

2011-04-09 06:57:29

예전에는 연배가 비슷할때나 선배했지 어디 한참선배님한테 선생님은 못할망정 선배님도 아니고 씨자를부쳐

건방터지게 열받네

봄날

2011-04-09 14:45:27

김태원이 조용필님을 무시하거나 선배로 여기지 않는 정황은

그의 어투에서 확실히 느낄수있죠.

하지만 공개적으로 그의 태도를 문제 삼기엔

방송이 힘은 너무나 엄청나서 대중들에겐

그가 옳을것이라는 거죠.

어떤일을 계기로 그의 실체가 확 들어나버기를 바랄뿐.....

그리고 별의식없이 조용필님께 선배라는 존칭을 안하는것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그러는것이 보이는데요.

호날두

2011-04-10 06:35:19

공개적으로 문제가 되도 대중들에게 그가 옳을수 있는 논리가 없어요.

김태원이 형이라고 부르는 이경규도 조용필님을 선배님이라고 하는데 이 문제가 커지면 김태원은 TV에서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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