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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뚱맞은 의정부공연 후기...랍니다.
아들과 함께했던 의정부공연...
아들의 두 다리를 대신하는 휠체어와 함께 의정부로~
딸내미가 다섯 살 여름방학 때부터 시작한 아낙네 가족의 여름휴가는 텐트와 보트가 늘 따라다녔습니다.
몸이 아픈 둘째를 낳고선 삶의 목표가 변경되었다고 할까요.
아이들에게 남겨줄 재산도 뭣도 없을 터...
이왕이면 많은 것을 보여주고 느끼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우리 가족이 한 번 움직이려면 자동차가 필수이기에
강원도도 지리산도 땅끝 해남 여행길에도 자동차가 있었기에 가능했지요
2박 3일을 계획하고 떠난 여행길이 3박 4일이 되기도 하면서 말이죠 ㅎㅎ
아낙의 손이 워낙 커서 하루이틀 정도 더 머물러도 입을 것, 먹을 것이 충분했거든요~
오밤중에 지리산 달궁계곡에 입성하여 텐트를 칠 때의 그 벅찬 감동의 기억이...
이 모두가 남편이 함께했기에 가능했겠죠^^
그런데 의정부 콘서트를 며칠 앞두고 같이 가기로 한 남편이 배신을 할 줄이야~
갑자기 발령이 나는 바람에 새로 발령받아 간 곳에서는 신참이니 이미 잡아놓은 휴가도 물거품이 되고 말았습니다.
바람이 잔뜩 든 우리 아들 어찌할껴???
혼자 갔다 오라는 남편이 왜 그리 야속하던지~
아낙 혼자라면 고속버스로 이동이 가능한데 휠체어를 사용하는 아들과 함께라니...
막막하기만 하더군요.
그러다가 이참에 우리 아들의 로망 ktx를 접수하기로 작정했지요.
ktx가 생긴 이후로 아들의 반란이 시작되었거든요.
서울에 갈 일이 생길라치면 노래부르는 ktx, ktx~~~
아들이 ktx를 한 번 타 보는 게 아주 큰 바람이란 걸 잘 알기에
무모함을 넘어 사명감을 갖고 도전하기로 마음먹은 아낙..
이왕 가기로 마음 먹은 거 그 다음부턴 일사천리로 준비했답니다.
다행스럽게도(?) 딸아이가 용산역까지는 동행하기로 하여 휠체어가 두 대가 되었습니다.
딸내미는 전동휠체어를 사용하기에 혼자서 이동이 가능하니 패스~
잠깐 아낙네 아이들을 소개할게요...
작은애는 태어나면서부터 뇌병변 장애로 휠체어를 사용하고
딸아이는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시각장애를 동반한 희귀병으로 온몸의 통증이 심하여
지금은 혼자서 걷는것조차 힘들어하여 전동휠체어를 사용하고 있답니다.
ktx를 처음 타는 아들에 비해 딸냄은 친구들을 만나러 여러 번 서울을 오고다녔기에
같이 가겠다는 딸내미가 얼마나 고마웠던지...
아침 일찍 일어나 주먹밥과 방울토마토를 준비하면서 콧노래가 절로 나오더군요 ㅎㅎ
광주역에 도착하여 역무원에게 도움을 청하니 휠체어 리프트를 준비해주시고
또 용산역에 미리 연락을 해놓으셨는지 그곳에서도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친구들 모임에 가는 딸내미와 헤어져 아들과 둘이서 의정부행...
녹양역에서 내려서부턴 순례자들마냥 무리지어 가는 사람들을 따라가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그런데 길이...울퉁불퉁....
여기저기 패인 보도블럭에 하나밖에 없는 우리 아들, 포크레인의 흙더미마냥 하마터면 앞으로 쏟아버릴 뻔 했습니다.
아..................길다 길어........................
중간생략 중간생략~~~~~~~~~~~~~~~~~~~~
(중간생략한 부분에 대하여 궁금하신 분은 이메일을 보내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조용필님의 콘서트장을 처음 찾은 우리 아들, 눈이 휘둥그레해지고 말았습니다.
나름 뮤지컬 헤드윅도 보고 극장에도 자주 데려갔음에도...
움직이는 무대에 놀라고 여기저기서 날좀보소 아우성인 조명에 놀라고
그 무엇보다도 조용필 아저씨의 노래에 반해버렸다고 합니다.
무턱대고 휠체어를 밀고 들어간 덕분에 아낙과 아들을 1층 움직이는 무대 끝자락에 데려다준 도우미분께
고마움의 인사를 전합니다.
조용필님이 우리 앞에서 노래를 부르시자 어디서 그런 용기가 샘솟았는지
"여기요~~~~~여기요~~~~~~~~" 외쳐대던 아들.
아낙네 아들의 목소리 들으셨는지요?
아이가 기특해서인지 안스러워서인지 주변에 계시던 분들이 모두 외쳐대더군요.
"여기 좀 봐 주세요~~~~~~~~~~~~"
엄마랑 힘들게 왔으니 제대로 즐기겠노라던 아들...
나중엔 휠체어에서 일어나 난간을 붙잡고 몸을 흔들며 춤까지 추더라구요 ㅋㅋ
아낙은 아들이 넘어질세라 아들허리 붙잡고 조용필님 한 번 바라보고 ㅎㅎ
아들에게 더 후한 점수를 따기 위해 청주와 창원공연도 계획했지만
지금껏 집안 살림만 하였던 탓에 바깥나들이에 소심한 아낙으로선 집에 돌아갈 일이 암담하여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조용필님...
제발 부탁입니다~!
광주나 전주에서도 조용필님 공연에 함께할 수 있게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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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댓글
은솔
2011-06-25 17:44:22
아낙네님의 바램대로 광주,전주공연도 꼭이루어지길 바랍니다^^아낙네님과 자녀분들 멋지십니다~~
아낙네
2011-06-26 08:51:30
은솔님~!
하루일과를 모두 마치고 조용필님 노래를 듣고있는 아낙입니다.
창원공연 후기 잘 읽었습니다.
필님공연에 오랜만에 함께한 듯 하던데 제대로 즐겼는지요?^^
◎aromi◎
2011-06-25 18:59:50
아낙네님
아침부터 감동에 눈시울이...
서울공연때 멋지구리 기타가방에 높은음자리 귀거리로 한껏 멋내고 오셨을 때만해도 잘 몰랐습니다.
의정부공연때 휠체어에 탄 아드님과 오셨을 때 당연 자가용타고 오셨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전라도 광주에서 의정부까지 대중교통 이용하시느라 얼마나 고생하셨어요.
잠시 부스에서 아낙네님 만나고서 깜짝 놀라서 이것저것 캐묻는 와중에 머리속으로는
'우리집에서 하룻밤 묵게 해줄까?'도 생각하였지만 신촌에 묵을 곳이 있다고 하셔서
'신촌까지 모셔다 드릴까?'도 생각하고...
잠시동안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아낙네님과 멋진 아드님.
사진이라도 찍을걸 그랬어요.
당시에는 깜놀해서 경황이 없어서 대단한 모자의 모습을 놓쳐버렸네요.
아낙네님이 찍으신 거라도 있으시면 올려주세요.
아드님이 난간 붙들고 춤추었다니 눈에 선하네요.
오빠께서 아낙네님의 소원을 꼭 들어주셔서
예정에 없던 광주공연 추진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아낙네님 화이팅!!!
아낙네
2011-06-26 09:03:43
아로미님...
아낙이 의정부공연날엔 정신이 없어서 인사도 못나눈 듯 하네요~
다른때 같았으면...혼자였다면 일찌감치 공연장에 도착했을텐데
딸내미가 친구와 만날 시간에 맞춰서 광주에서 출발하여 공연시간이 임박해서야 도착..
조용필님 콘서트...아낙 혼자만의 유일한 즐거움이었는데 ㅎㅎ
방방 뛰며 즐기면서도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은 한쪽 구석탱이에 남아있었지만...
조용필 아저씨 공연에 흠뻑 빠져든 울아들...
이젠 아낙만의 조용필님이 아닌가 봅니다.
아들하고 공유해야할까봐요 ㅋㅋ....
쿨하게 우리들의 조용필님으로~!!
네로
2011-06-25 22:26:05
밖에서는 하염없이 비가내리고... 삼실에 혼자 앉아 아낙네님의 후기를
읽으면서 아낙네님의 그 열정에 놀랬답니다... 제자신 스스로를 많이
반성하기도 하구요.. 아드님과 따님께서 몸이 좀 불편하지만, 마음만은 그 누구보다
밝고, 긍정적인것 같아 보기 좋네요... 그간 많은것을 보고 느끼게 해준 엄마 아빠의 노력
덕분 아닐까요? 아낙네님의 바램대로 집에서 가차운 곳에서 꼭 콘서트 일정이 잡히길
바랄께요..(제가 오빠를 만나봐야 겠어요 ㅋㅋ) 항상 행복하세요^^
아낙네
2011-06-26 09:13:51
네로님...
제가 오빠를 만나봐야 겠어요 ㅋㅋ=>리얼리???????
오빠님하고 가차운 사이라면 정말 부탁 한 번 해보셔요~ㅎㅎㅎ
한때는 동네신문에 글쓰기도 했던 아낙이지만
이렇게 대놓고 게시판에 나설때에는 아주 큰맘먹고 일 저지르는 것인데..
네로님의 글에 힘이 불끈~!!
심각한 장마철 뉴스에 그만 피식했던 글이 떠오르네요.
튼튼한 우산을 준비하라던...ㅎㅎㅎ
소심한 아낙의 글에 댓글 달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지오스님
2011-06-25 23:25:56
아~~~~
그 기타가방 매신 분이 아낙네님이셨군요!
사진에서 보고 가방이 참 특이하다 생각했는데...
세상의 어머니들은 다 용감하지만
아낙네님은 두 자녀들 덕분(?)에 더 용감무쌍하신것 같습니다.
물려줄 재산보다 모든것에 많은 경험을 하게하는것는
무엇과도 비교할수없는 큰 보물이 되겠죠?
바람대로 전주나 광주에서도 꼭 공연을 하시도록 저도 기도할께요.
건강하세요~~~
아낙네
2011-06-26 09:26:20
지오스님...
그 용감무쌍한 사람이 아낙이었습니다 ㅎㅎ
아낙이 하루 집을 비운다는 것은 우리집에서는 아주 큰 일을 치루는듯 하거든요 ㅎㅎ
조용필 오빠 만나러 가는데 이왕이면 제대로 튀어야 한다며 딸냄이 마련해준 기타가방이랍니다~
그 기타가방땜시 오나가나 사람들 시선이 @.@
음표와 잠자리 귀걸이와 피어싱, 브로치, 날개티셔츠, 열쇠고리...
가끔씩 광주 충장로에 나가 쇼핑을 할때면 엄마거라며 꼭 한가지씩 챙겨오는 우리 딸...예쁘고 착하죠?^^
기타가방은 거금이...욕심이 과했습니다~(결국은 자기가 챙기더군요 ㅎㅎ)
그나저나 언제쯤에나 지오스님에게 인사드릴 날이 올런지...
햇빛한줌~
2011-06-26 08:05:24
용필오빠의 힘은 정말 대단하신듯합니다.
아낙네님 집에 항상 행복한 웃음꽃이 활짝 피길 기도할게요.*^^*
아낙네
2011-06-26 09:41:50
햇빛한줌님...
이름이 참으로 고와서 게시판 글을 읽을때면 어떤 분일까 궁금해지는 분...
따뜻한 말씀...고맙습니다~!
의정부공연 후 숙소가 있는 신촌행 막차를 놓쳐
시청에서 내려서 택시를 타려는데 아주 인상적인 총각을 만났답니다.
아낙은 그저 택시를 타고자 했을뿐인데...
그냥 지나치려는 택시를 세우더니 작은애를 번쩍 들어올려 택시에 앉혀주고
휠체어도 능숙하게 접어 트렁크에 실어주고...
신촌쪽으로 간다하니 자기도 그곳을 지난다하여 같이 택시에 탔습니다.
젊은 사람이 하는 모습이 너무 고마워 택시안에서 주저리주저리~
조용필님 의정부공연에 갔다왔다고 자랑을 했지요.
그리고 딸내미와 만나기로 한 신촌역에서 내릴땐
또다시 먼저 내려서 휠체어를 펴서 아들을 보듬아 앉혀주고...
이렇듯 고마운 분들이 있기에 살만한 세상이겠지요~
능금
2011-06-26 08:09:42
어머...
무대 끝자라락에 제옆에 계신분이 아낙네님 이시구나..
아들이 힘차게 오빠 노래를 어찌나 열심히 따라 부러던지
참 행복한 마음 담고왔는데..
알았으면 인사라도 해야했네요...
저두 무빙스테이지 끝 맨앞에 있었어요.^^
혼자 일어나서 많이 흔든사람이 저입니다..
담에 만나면 인사 나눌께요~
아낙네
2011-06-26 09:48:06
능금님...
아~ 그 분이시군요 ㅋㅋ
반갑습니다~!
아낙은 그저 자리에서 일어나서 야광봉 들고 흔드는게 전부인데...
가끔씩 방방뛰기도 하지만서도 ㅎㅎ
대단하신 능금님이십니다 ㅎㅎㅎ
그옆에 남자분도 혹시 아시는 분?
그 분도 제대로 즐기시던데요 ㅎㅎ
능금
2011-06-27 07:00:37
제옆에는 신랑입니다..
의정부 포기했는데 신랑이 가자고했어요..
그래서 신나게 오빠 보고왔어요..
꼭...광주에서도 공연이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아낙네
2011-06-28 01:49:49
ㅎㅎ그러시구나~
두 분이서 어찌나 재미나게 노시는지 울아들이 엄마는 왜 가만히 있냐고 그러더라구요 ㅎㅎ
아들옆에서 까불고 놀수도 없고 ㅋㅋ
자리도 엉거주춤 쪼그려앉아 있어서 놀고싶은 맘 꾹 참고 있었네요 ㅎㅎ
마이헤븐
2011-06-26 10:04:44
전주 광주 공연 ~~~~~우왕~~~~~~저두 전라도 여유~~~~
의정부 공연 일찌감치 갔었고만 못뵈었네요~~
아드님과 아낙네님...먼가 상상만 해두 뭉클한 광경이네용
담번에 뵘 반갑게 인사 나눌수 있었슴 좋겠습니다~~~
아낙네
2011-06-26 10:20:46
마이헤븐님...
조용필님의 여행을 떠나요를 마지막곡으로 이제 막 잠자리에 들려고 하던 참인데...
마이헤븐님도 전라도분이시군요~(반갑습니다^^)
아낙은 광주 수완지구에 살고 있습니다.
다음에 공연장에서 만나면 반갑게 인사나누게요~
아낙은 아침에 남편 출근준비땜에 이제 정말 자야겠네요..
헉..근데 눈물로 보이는 그대...
다음 곡 하나 더 듣고 잘랍니다~ ㅎㅎ
킬리를 들으면서...
정 비비안나
2011-06-27 02:34:29
아드님이랑 함께 공연을 즐기신 모습이 그려지면서 힘이 불끈 솟는 기분이예요!
아낙네님의 행복한 가정! 언제나 화이팅~이예요!
멋진 댓글로 격려해주시는 우리님들의 예쁜 마음도 아름다워요!
아낙네
2011-06-28 01:55:25
비비안나님을 떠올리면 꽃다발이 먼저 생각나네요 ㅎㅎ
요즘에도 꽃다발을 들고 공연장에 다니시는지...
내일부터 시험인 아들이 공부는 안하고 복분자 먹여놨더니 이젠 한숨 잔다하네요~
그냥 냅둬야겠지요 ㅋㅋ
장마철에 건강 잘 챙기세요~!
필사랑♡김영미
2011-06-28 18:30:37
아낙네님을 위해서라도...아낙네님의 가족 분들을 위해서라도...
오빠께서 광주공연 꼭! 꼭! 꼭! 좀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합니다.
먼 길... 힘든 길...얼마나 힘들게 오셨는지 글만 봐도 다 느껴지는데...
그래도 행복함으로 다녀가셨다고 말씀하시니...그 마저도 너무 고맙습니다.
전 혼자서 가는 의정부 길도 너무 멀다고 몇 번을 말을 하면서 갔었는지...참, 부끄럽네요. ㅠ.ㅠ
엄마, 아빠의 노력으로 두 아들, 딸이 너무도 밝게 자라는 모습을 느낄 수 있네요.
아낙네님의 가정에 늘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광주에서도 아드님의 열띤 응원을 꼭 보고 싶네요...오빠께서 소원을 들어주실지도 몰라요..^^*
아낙네
2011-06-29 07:04:19
보면볼수록....든든한 영미님~ㅎㅎ
영미님 댓글에 힘이 나네요~
오늘 딸내미 기말고사 보는 날...
시험지 읽어주고 마킹하느라 오전을 보내고
오후엔 병원에 데려가 진통제...
우리 딸내미....말 그대로 링거투혼중ㅋㅋ
영미님~영미님~
조용필님을,
미지를 사랑하는 마음이 온몸으로 느껴져 늘 고맙게 생각해요~!
꿈의요정
2011-06-28 22:36:46
아낙네님....나 없을때 후기를 올리셨네요~ ^^**
잘지내고 계시죠? 날로날로 멋쟁이가 되어지고 웃음이 더 많아진 아낙네님 모습 너무 좋아요.
그날 가족분들 모두 뵐수있겠구나라고 생각했었는데...고생많았죠 아낙네님...
그래도 그 모든것을 즐겁게 또 지혜롭게 헤쳐나가는 모습이 정말로 멋집니다~
위대한어머니 입니다~^^
뾰얀피부에 아주 밝고 잘 생긴 아드님을 본순간 아낙네님의 마음이 그대로 전해졌습니다~
여러모로 어려웠던 일정이었을텐데 고생많았습니다...늦은인사이긴 하지만...^.~
그래요.
아낙네님 바램처럼 광주든 전주든 어느한곳은 공연이 이루어지길 꼭 희망해 봅니다.
이루어질꺼라 믿어요~~~~^^ 기다려보자구요.
좋은소식 전해줄 우리 용필오빠...들리시나요???? *^^*
아낙네님 저도 열띤 웅원을 보냅니다~^^
아낙네
2011-06-29 07:17:25
좋은친구...요정님~
조용필님 콘서트가 있을때마다 뒷북을 울리는 아낙을
귀찮을텐데 마다않고 늘 잘 챙겨줘서 고마워요~
요정님을 만난 후, 조용필님 콘서트에 함께하는 게 더 즐거워졌답니다~
정말정말 고마워요~!
오늘 일을 많이 해서 그런가...손이 부어서 이만!
아낙네
2011-06-29 15:28:25
상쾌한 아침입니다!
걱정하고 격려해주신 분들....고맙습니다~
조용필이라는 한 울타리안에서 만난 미지가족들...
늘 고맙게 생각하는 아낙이랍니다~
폰으로 조용필님 노래 듣다가 그대로 잠들어버린 듯 ㅋㅋ
아이들 시험공부 도와주던 남편도,
벼락치기 공부에 지친 아이들은 아직 한밤중~
언제쯤에나 잠들었을까요?
시력이 좋지않은 두 아이...
시험기간이면 온가족이 비상입니다.
과목마다 일일이 요점정리하여 확대하여 프린트, 또 같이 공부해야할 것도 있구요...
아이들하고 공부하면서 그동안 푹 쉬어 녹슨 두뇌를 다듬는다 생각하면 재미있고..
또 한편으로는......이러한 현실이....
그래도 굳이 점수를 매긴다면 플러스 알파라고 생각해요~
이것도 나중엔 추억이려니~ ㅎㅎㅎ
우리 모두
오늘 하루도 아자아자아잣~!
blue sky
2011-07-03 04:15:06
내자신을 많이 뒤돌아보게한 아낙네님 글 감동입니다
우리함께 소망해봐요
광주공연 꼭 이루어지게요
아낙네
2011-07-03 05:07:17
블루스카이님~~~~~
정말, 참말로 반갑습니다~!
조용필 바람의 노래 광주콘서트~!!!
조용필 바람의 노래 광주콘서트~!!!
아자아자아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