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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먹고 자고 일하고의 일상을 반복하다가
오늘 시간을 내어 오빠의 공연 실황 노래들을 듣고 있노라니
예전 공연장에서의 뜨거운 열정이 떠오릅니다.
나이를 잊고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에너지를 발산했던 그 공연장의 열기
작년엔 한 차례의 공연도 가지 못해서인지 내년까지 기다릴려니 그 공백이 참으로 길기만 합니다.
예전 필 팬들과 함께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어울리던 그 시간들도 생각나고
필팬들과 함께 저녁 수다 떨고 노래방에서 오빠 노래도 부르고 듣고하던 그 시간이 그리워지네요.
우리 아들 녀석이 컴터 디비디롬을 고장내버리는 바람에 공연 실황 디비디도 못 보고..
동영상 파일은 가진 것이 없고..
오빠는 언제 첫 공연을 열까요?
첫 공연은 서울에서 시작하겠죠?
다음 공연에서도 변치않는 에너지로 우리들을 흥분 시켜주시길 바라며
공연 레퍼토리 선곡에 있어 작은 바람을 드려 봅니다.
다음 공연에선 오빠 작곡의 노래들 위주로 불러 주셨으면 합니다.
특히 16집 이후에 수록된 곡들 중에서 한번도 불러 주시지 않은 곡들도
빼 놓지 않으셨으면 하거든요. 정말 좋은 곡들 많잖아요.
그리고 빼 놓지 말았으면 하는 곡이 있는데 그건 '청춘시대'랍니다.
아~ 다 들으려면 밤 새야할라나? ^^;
일년을 기다려야 오빠의 공연을 볼 수 있다니..
혼을 노래하는 조용필..
혼이 깃든 가창력.
오빠 노래를 들으면 혼이 깃든.. 이란 말이 가슴으로 느껴집니다.
퇴근 후 간만에 생머리에서 펌으로 헤어스탈도 바꾸고 좋아하는 음악도 듣고
미지의 세계에도 들어와서 이렇게 잠시나마 소중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바쁜 생활 속에서도 잠시 이런 행복을 찾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네요.
우리 미지님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라며..
바다 물결따라 하얀모래 위에 정든 발자욱을 눈물로 더듬네
영원히 변치말자던 그때 그사람도 파도 소리에 밀려 멀리 사라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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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댓글
꿈의요정
2012-04-20 19:10:12
일년 후딱 지나갈텐데요 멀...^^
하얀모레님 반갑습니다. 오랜만이시네요~
추억이 있어서 행복하고 또 만들 추억을 생각하면 즐겁고 그런거죠~~~
자주 오세요~^^
필사랑♡김영미
2012-04-20 22:13:06
하모언니 정말 오랜만이네요? 잘 지내시죠? 이렇게 흔적을 보니 넘 반갑네요.^^
미지 잊고 살지는 않으셨군요...ㅎㅎ 사람들은 추억을 먹고 추억을 되새기며 산다더니...
일년, 금방 지나갑니다. 세월이 넘 빨라서 난 걱정이구만요.ㅜ.ㅜ..벌써 4월이 다 가고 있느니~~
참, 최근 공연장에서 '청춘시대' 는 무조건 합니다. 이거 빠지면 미치기 좀 힘들죠?..ㅋㅋ
자주 오셔서 예전 분위기 함 살려주시지요?...ㅋㅋ
◎aromi◎
2012-04-21 04:57:53
오빠를 기다리면서 '기다림'을 듣고,,,
바람결에 '바람의 노래'도 듣고,,,
오빠의 추억을 떠올리면서 '추억속의 재회'도 듣고,,,
듣고 또 듣고,,,
DVD 보고 또 보고,,,
그러다 보면 내년 공연 스케줄이 우리를 반길겁니다.
지오스님
2012-04-24 21:10:35
하얀모래님~
잘 계시죠?
다음공연 기다리시기가 많이 힘든가보네요.
작년공연을 못 보셨으니 오죽하시겠습니까!
위에 아로미님 말씀처럼 듣고,보고....
하다보면 일년은 금방 갑니다.
힘내세요.
일편단심민들레
2012-04-25 19:57:38
앗!미수기언니~
오랜만이네요...잘지내죠?
그동안 소식이 뜸해서 미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