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전원 기자]

'가왕' 조용필이 쏟아지는 섭외 요청에 고민에 빠졌다.

최근 조용필이 발표한 신곡 '헬로'와 '바운스' 등이 히트를 치면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아이돌들이 찍어내는 비슷비슷한 신곡들에 피로감을 느꼈던 젊은 층들도 부모세대가 열광하던 조용필의 음악에 귀를 기울고 있다.



이에 따라 방송사들은 '조용필 열풍'을 브라운관에 담기 위해 혈안된 상태다. 다수 프로그램의 제작진은 최근 있었던 쇼케이스 현장을 리플레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조용필을 스튜디오에 섭외하거나 그가 음악 작업하는 곳을 방문하기 위해 노력중이라는 후문이다. 이런 노력은 지상파에 그치지 않고 케이블, 종편 등 방송계 모두에게 해당한다.

그러나 조용필은 아직 별다른 외부 활동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 조용필은 이 같은 열풍속에도 그의 밴드인 위대한 탄생과 전국 투어 연습에만 매진하고 있다. 조용필 측 관계자는 4월30일 뉴스엔에 "'바운스' 발매 초기부터 많은 곳에서 섭외 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아직 예정된 방송활동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조용필은 현재 5월 31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시작해 의정부, 대전, 진주, 대구로 이어지는 '조용필 전국 투어-헬로(Hello)' 준비에 한창이다. (사진=뉴스엔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