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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과 포스코는 45세 동갑내기…그의 성공 배워야”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정준양<사진>포스코 회장이 지난 15일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열린 사내 토크콘서트에서 “가수 조용필 씨의 성공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직접 조 씨의 성공요인을 분석해 직원들에게 전달했다.

정 회장은 이날 처음 열린 PIM(Posco-In-Me) 토크콘서트에서 최근 조 씨가 발표한 신곡 ‘Bounce’를 들려주며 “요즘 이 노래가 전 세대에 걸쳐 사랑받고 있다. 영국에 비틀스가 있다면 한국에는 조용필이 있다”며 강연을 시작했다.

정 회장은 조 씨의 성공요인을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노래 연습을 하는 성실함 ▷노래의 음(音)이 맞을 때까지 고치며 스스로 답을 찾는 자세 ▷같은 자리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장르의 음악을 시도하는 도전정신 ▷노래에 대한 열정을 가슴에 품고 산다는 점 등 네가지로 정리했다.

이어 “조용필 씨의 심장이 노래에 대한 열정이라면 우리 포스코인은 제철소의 심장, 꺼지지 않는 용광로를 갖고 있다”며 직원들에게 자신의 일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품을 것을 주문했다.

정 회장은 “포스코와 조용필 씨에겐 공통점이 있다. 포스코가 창립한 해와 조용필 씨가 데뷔한 해는 모두 1968년으로 같은 45년 차”라며 “45년이 지난 지금이야말로 ‘주인된 마음’이 가장 필요한 때다. ‘주인된 마음’과 ‘하나된 마음’으로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