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 Cho Yongpil Fanclub Mizi

열린 게시판

9

[미지 18주년 특별이벤트 ] 서대문형무소 &안산자락길

필사랑♡김영미, 2017-11-27 10:29:53

조회 수
1076
추천 수
1

                                                                                                                                                        


p-1.jpg




미지의세계 18주년 기념...

1박 2일간의 소중하고도 아주 특별한 미지 이벤트 <수진사 템플스테이>를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행사가 끝난 지 벌써 2주가 지나 3주째로 접어들고 있네요.

그동안 언제쯤 올라오나 아침마다 많이 기다리고 계셨을 텐데 정리가 늦어서 죄송합니다. ㅠ.ㅠ


우선, 바쁘신 와중에도 먼 길, 귀한 시간 내어 참석해주신 미지님들께 다시 한 번 더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특별이벤트를 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미지의 정신적 지주이신 수진사 지오스님께 다시 한 번 더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오스님~ 고맙습니다. 꾸벅~~~m(-_-)m


수진사 템플스테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작년 4월에 있었던 수진사 템플스테이에는 조용필님을 위한 연등도 만들었었고, 숲속 산책과 명상시간, 영상회 등등 다양한 경험을 하기도 했었답니다.

템플스테이라는 자체가 처음이라서 발우공양이나 108배, 새벽예불 등 경험하고 싶었던 것을 못해서 살짝 아쉽기도 했었는데

이번에는 그 아쉬움을 다 채우는 건 기본이었고요 또 다른 뜻 깊고 의미 있는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템플스테이는 팬클럽 미지의 18주년 기념을 위한 모임이면서 다가 올 2018년, 조용필님의 <음악생활 50주년 성공기원과 정규앨범 20집 대박기원!!>

겸한 특별한 행사로 진행을 했었습니다.

평소에 쉽게 접해보지 못한 체험과 팬클럽 모임을 겸한 특별한 퓨전식 프로그램으로 또 다른 감동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미지 생일 모임에 참여 하고 싶으셨으나 사정상 함께 하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서 사진으로나마 함께 하고픈 마음을 담아보시라고

1박 2일간의 특별이벤트 <수진사 템플스테이> 후기를 겸한 사진 스케치 올립니다.

1박 2일간의 특별한 행사이다 보니 몇 장의 단체 사진으로 모든 것을 다 보여드릴 수가 없어서 이래저래 욕심을 내다보니 사진이 또 많아졌습니다.

올리면서도 늘 조심스럽고 걱정이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최대한 많이 줄여서 올리지만 혹시라도 보시기 불편하시더라도 미지의 특별한 행사를 기록하고 싶어서

또 많은 분들께 미지가 이런 행사를 했었다고 알리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생각하시고 넓은 마음으로 이해를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함께 하셨던 분들은 다시 한 번 더 그날의 감동을 느껴보시고, 

참석을 못 하신 분들은 사진을 보면서 이 다음 행사에는 꼭! 미지님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같이 하고픈 그런 마음이 생기셨으면 좋겠습니다.

.

.

.

.

행복함과 소중함,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이 모든 일들의 중심에는 언제나 우리들의 조용필오빠가 계시다는 거 잊지 마세요.^^/






2017년 11월 4일~ 5일,

미지의 세계 18주년 기념이벤트 <수진사 템플스테이> 1박 2일의 행사를 진행합니다.

템플스테이는 4일(토),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진행을 했습니다.


그 전에 4일 오전에는 서대문형무소와 안산자락길로 가을 나들이를 했었고요.

템플스테이를 마친 일요일 오전 10시 부터는 남양주종합촬영소를 관람 했습니다.^^


첫 번째 후기는 서대문형무소와 안산자락길 가을 나들이를 올렸구요.

두 번째, 세 번째 후기는 수진사 템플스테이를 올렸습니다. 부득이하게 두번으로 나누게 되었습니다.

네 번째 후기는 마지막날 남양주종합촬영소와 함께 남산투어 일정 간략하게 올립니다. 


글 보다는 사진이 보시기 편할 것 같아서 사진 위주로 올립니다.^^


S0.jpg

 왼쪽부터: 예스(김해), 일편단심민들레(울산), 필사랑♡영미(대구), 조미(부산), 석남빈경(부산),

 카라(대구), 판도라의상자 & 빨강머리앤(대구) - 8호차, 6호차에 계심.

 다들 바쁘신 와중에도 마지막까지 고민을 하시다가 참여를 하시는 거라서 기차 자리가 다 따로 따로 입니다. ㅎ

 

 제가 타자마자 다들 밤새우고 왔다고 퉁퉁부은 얼굴로 함박 웃음을 지으시네요.

 설레고 들떠서 눈도 못 부치고 새벽 일찍 출발을~~~ 다 모이기 힘드니깐 우리끼리만 휘리릭 찍고 예스님은 12호차로 사라지고...

 우리들은 자는 둥 마는 둥, 잠시 눈을 감아보지만....




                                                                                                                                     

S1.jpgS137.jpg

서울역에 내려서 우리들을 데려갈 오빠표 스타렉스를 기다리면서 출석 한번 불러보고 가겠습니다.

기다림도 마냥 즐거운~ 뭐가 이리도 신나고 즐거운지....웃음이 떠나질 않네요..다 모였으니 출석을....^^


왼쪽부터: 빨강머리앤(대구), 판도라의상자(대구- 이 두 분은 자매입니다), 석남빈경(부산), 조미(부산), 마이헤븐(군산),

          일편단심민들레(울산), 필사랑영미(대구), 카라(대구), 예스(김해)






서울역에 픽업하러 온 장정택님, 꿈의요정님, 그리고 광주에서 올라오신 장소영님, 세분이 타고 온 오빠표 스타렉스에는

땡큐!조용필 피켓이 앞뒤, 좌우로 붙어 있네요. 지난 여름 속초여행 때 미지 전용차를 다들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조금의 실망하는 눈빛이 여기저기에....ㅎㅎ  12명을 싣고 빈틈없이 꽉~ 채운 미지표 스타렉스 출발~~~333==333=33


이미 서대문형무소 입구에는 작은아기새님과 동생분, 혜선님, 수정님, 캔디님...등등 많은 분들이 벌써 도착을 해서 준비물 챙기고 있다네요.

ttt7-1.jpg

다들 먹거리 준비하고 챙겨오시느라 모두들~ 수고가 많습니다.^^

 

  참여인원이 제때 파악만 되었어도 미리 렌트해서 멋지게 미지표 스티커 붙여서 삐까번쩍하게 나타났을 텐데...

  장정택님의 말씀대로 이건 다음을 기약해보아요. 참여 인원이 많으면 이까이껏 몇 번이고 한다니깐요~~^^/  





올해 들어서 처음 뵙는 분들, 7월에 속초여행 때 뵌 분들, 25주년기념 전국 현대백화점 영상회에서 거의 매주 뵌 분들....

모두 반갑게 인사를 나누면서....시끌벅쩍~~

먹거리 한보다리씩 챙겨주시네요. 생수, 쵸코바, 파이, 귤, 사탕, 차, 떡, 김밥, 과일 등등...일단 가방에 넣고 입장을 합니다.




S2.jpgS3-1.jpg

역사의 아픔이 있는 서대문형무소는 꼭 한번은 가봐야 하는데 그동안 서울을 그렇게 많이 다니러 갔었어도 다른 곳은 몇 번씩 가봤지만 여긴 처음이라서

더욱 기대를 하고 갔었습니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라는 TV 프로에서 독일 친구들의 여행 일정을 보고는 한국사람으로서 부끄럽기도 하고 가슴이 아프고, 반성도 많이 했었는데...

이 번 미지 프로그램 코스에 여기를 가면 어떨까? 하고 요정님이 건의해서... 의미 있는 일이라서 얼마나 좋았는지 모릅니다.


깊게 뼈저리게 안 느껴져서인지 일단 입구에서 다들 신나게 단체 사진부터 찍었답니다. 오신 분들 다 그렇더라는....

워낙 넓으니깐 관람하다 흩어져버리면 나중에 만나기 힘드니깐...일단, 사진부터 찍고 들어 가실게요.

이때까지만 해도 다들 웃고 있어요~~~




딱히 설명이 필요 없는 곳이라서....

사진도 처음 몇 컷만 찍다가 이건 뭐~~ 사진 찍을 분위기가 아니라서...몇 장 찍은 것조차 죄송한 마음만 들더라구요.

일반적으로 관람하는 그런 곳과는 전혀 차원이 다른 곳이라서....처음 입구 쪽은 다들 말들도 많이 하고 학생들도 시끄럽고 그렇더니...

서서히 안으로 들어가면서 너나 할 것도 없이 모두 분위가 숙연해지고...뭔가 답답함이 느껴져서는....서서히 사람들의 말수가 적어지더라구요.

여기저기에서 탄식의 소리만 들릴 뿐.....에고~~ 이런 곳에서...이 분들의 목숨과 맞바꾼 독립운동 덕분에 우리가 이렇게 잘 살고 있다는....





S4.jpgS11.jpgS12.jpg

S5.jpgS6.jpgS7.jpgS8.jpgS9.jpg




S13.jpg

S14.jpgS15.jpgS16.jpg

들어가는 입구 쪽에 감옥의 창살을 그대로 만들어 놓은 곳인데 그 당시 감옥에서 사용했던 모든 물품들이 그대로 전시되어 있답니다.

감옥에 갇히면 어떤 느낌일까? 이러고 있는데... 누군가가 반대편에서 찍어 준 사진들~ 느낌 보시라 올려봅니다.






S17.jpgS18.jpgS19.jpg

 이 곳은 여기 형무소에 수감 된 사람들의 사진들을 전시하는 곳인데...전시라고 하기엔 그렇고...기록의 벽 같은 것인데...

 앞모습, 옆모습을 증명사진처럼 벽에 붙어있구요. 나이가 어린 까까머리 학생부터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까지...그 눈빛과 모습들을 잊을 수 없네요.

 뼈만 남은 모습들, 상상이 안 가는 모습들인데....누더기 옷을 입고....감히, 사진을 보면서 눈을 맞출 수가 없더라는....ㅠ.ㅠ

 목숨을 건 독립운동이 얼마나 무섭고 두려웠을까요?...우리는 상상조차 못하지만....




S20.jpgS21.jpg

 여기 작은 벽돌 건물은 시신 수습하는 모형 건물인데 천장에 구멍이 뚫려있고 사형이 집행 되면 이곳에서 시신을 수습해서 옆으로 나가는 문을 통해

 이 형무소를 빠져 나간다네요. 한번 들어오면 죽어서야 나갈 수 있는 그런 곳이 바로 서대문형무소 라고....

 이 곳에서 다들 무서워하고 놀래고...말로만 듣고 TV에서만 보던 그 사형장이라니까...장소도 얼마나 좁고 음침한지...숨이 안 쉬어지더라는...

 다들 얼른 밖으로 나가고 싶어 했던 곳입니다. 마음이 답답하고...기분이 이상하다고...더 이상 못 있겠다고...ㅠ.ㅠ






S22.jpgS23.jpgS24.jpg

S26.jpgS27.jpgS28.jpg

서대문형무소의 전경

겉으로 봐선 역사의 아픔이 잘 느껴지지 않는.... 지금은 그저 따뜻하고 평화롭게만 느껴지네요.


지하 감옥을 마지막으로 둘러보고 나오게 되어 있는데....빛 하나 들어오지 않는 좁디좁은 감옥, 두꺼운 나무문에 자물쇠가 몇 개씩 달려 있고...

온갖 고문에 사용했던 형장들, 앉지도 못하고 좁은 곳에 서 있어야만 하는 형벌 틀, 움직이기만 해도 송곳 같은 바늘 널빤지들이 양쪽에서 조여 오고,

손톱 밑을 바늘로 찌르는 도구들, 팔, 다리를 부러트리고, 얼굴조차 못 보게 눈만 보이게 만든 두건 모양의 모자들, 상상 그 이상이었구요....

마음이 아파서 들여다보기도 힘들고....조그마한 소리에도 끔쩍끔쩍 놀라게 되는 긴장감, 그런 긴 지하 감옥을 통과하고 나오니....

이렇게 맑고 파란 가을 하늘과 빨갛게 노랗게 물들어가는 단풍들, 얼굴을 스쳐가는 시원한 바람이 그렇게 고맙게 느껴질 줄 몰랐답니다.

새삼... 독립을 위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민족열사님들의 고마움을 다시 한 번 진하게 느끼게 됩니다.



마지막에 나오면서 그런 말들을 했어요. 우리가 만약에 저 시대에 태어났더라면 독립운동을 했겠느냐고?

다들, 무서워서 못한다...저 시대에 안 태어난 게 정말 다행이다. 저 분들은 어떻게 목숨을 걸고 독립운동을 했을까? 무서운건 다 똑 같을 텐데....

안 하고 편하게 사는 사람들도 있지 않았을까? 가족들 사는 게 사는 것도 아닐 텐데 독립운동이 무슨 소용일까?....등등...

어떤 분이 확실하게 말씀을 하시네요. 나는 절대 독립운동을 안 할 거라고...가족들과 살아야지..독립운동 한다고 가족들이 다 목숨을 지키며 사는 것도 아니고...

절대로 독립운동은 안하고....그건 다른 사람들이 할거고...독립운동을 할 사람은 따로 있다고...본인은 가족들을 책임지고 지키고싶다고...


틀린 말이 아니다...나부터도 쉽게 독립운동 하겠다는 말이 안 나오는데....

그래서 더 죄송한 마음이 들고, 고귀하고 값진 목숨 앞에 숙연해지고 또 부끄러워지고 있다는 사실....





S29.jpgS31.jpgS30.jpg

 다들 숙연해진 기분과 답답한 마음들을 느끼다가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오니 이렇게 새로워지는 느낌이 드네요.

 동전이 들어 갔나요? 좋은 일에 동참하고 있는 두 분~^^





S32.jpg

S34.jpg

  아픈 역사를 잊지 말자고 역상의 현장에서 태극기 앞에서 제대로 흔적을 남겨봅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S37 (2).jpgtS37 (4).jpgs35 (2).jpg

                                                                우리의 역사를 기억합시다.







31.jpg32.jpg

  서대문형무소를 나와서 안산자락길 가을 숲속을 향해서 걸어갑니다.







33.jpg34.jpg

서대문형무소 전경: 운동장 중앙에 둥근 벽돌모양 저곳은 수감자들 운동하는 곳이라네요.

부채꼴 모양의 중앙 벽돌이 쳐져 있고 그 안에 부챗살 모양으로 벽이 쭉 쳐져 있는 곳에서 왔다 갔다 운동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눈도 못 맞추게 되어 있다네요.






 너무 무거운 역사 앞에서 우울했는데.....지금부터는 즐겁고 환하게 웃는 모습만 보시면 됩니다.

S42.jpgS44.jpg

S45.jpg

 서대문형무소 뒤편으로 올라가는 안산자락길...

 초입부터 계단이 많았는데 그 곳만 벗어나면 산 전체가 데크로 되어 있어서 쉬엄쉬엄 걸어갈 수 도 있었는데

 카라님께서 무릎 수술한지 얼마 안 되어서....혼자 근처 커피숍에 남기로 하시고 저희들만 올라갔습니다.

 그 전에 마지막으로 찍은 사진이 이것 밖에 없네요. 혼자서 많이 심심하셨을 텐데...오빠 노래 들으면서 계시겠다고 하셔서...





S46.jpgS47.jpg

 본격적으로 자락길 걸어서 가을 숲속으로 들어갑니다.

 한번 돌아봐 주세요~~~ 지금부터 어마 어마한 양의 사진들이 단톡을 울리기 시작합니다. ㅠ.ㅠ






S48.jpgS49.jpgS50.jpg

 서대문형무소도 한 눈에 보이고... 저 뒤로 북한산(?) 이라고 했나요? 바위가 참 멋지던데....저 너머에 청와대도 있다고 했는데...

 저 험한 산을 요정님, 성남언니, 아기새님, 혜선님이 올라갔다고 하던데...경치 죽인다고 자랑을~~~ 우리도 담에 한번 가봅시다.!!!






43.jpg44.jpg

45.jpg45-1.jpg

  예스님의 셀카봉과 긴 기럭지의 팔이 1박2일 사진 찍는데 한 몫을 했답니다.





46.jpg47.jpg48.jpg

 산 전체가 데크 길로 되어 있어서 정말 좋더라구요.  다리 아프신 분들도 나이 드신 분들도, 어린 애들도....

 그래서인지 유치원생들이 소품을 많이 왔더라구요. 우리 동네에 이런 산이 있다면 거짓말 좀 보태서 매일 이라도 걷겠다는....





S58.jpg

S59.jpg

 자락길 전망대에서 잠시 쉬었다 사진 찍고 갑니다.

 먼저 앞서 간 수정님, 헤븐님, 아기새님과 동생분, 캔디님, 성남언니~~~ 하도 빨리 가셔서 따라 잡을 수가 없더라는....^^





S62.jpg

 그렇지, 이런 푯말 있는데서 찍어줘야 한다고....가려다 말고 다시 앉아서 사진 촬영중...



S63.jpgS64.jpgS65.jpg

S66.jpg

 지나가는 사람들이 팬들인가 보네~~ 하시면서 지나가더라는....^^






S67.jpg

55-1.jpg55-2.jpg

 사진 찍는 거 좋아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모습~ 누군가가 찍고 있다면 마구 뛰어 들어가서 얼굴 들이미는...

 그러다보면 재미난 사진들이 많이 나온다는...^^ 앞서 간 님들 여기세서 잠시 휴식을~~





56-1.jpg56.jpg56-2.jpg

56-4.jpg

57-1.jpg57-2.jpg





S77.jpg

  잠시 쉬었다고 발걸음이 가볍네요. 길게 늘어서서 한줄로 가고 있는데~~~


S79.jpgS78.jpg

 좀 더 가까이 가서 찍어도 보고, 뒤돌아보더니 카메라 들고 있는걸 알고선 그새 포즈를 취해주네요.^^

 맑은 날이라서 그런지 사진들이 잘 나왔는데....전체적으로 전부 작게 줄여야 하니 맘이 아프네요.






S80.jpgS81.jpgS83.jpg

 드디어 메타세콰이어 길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곳 쉼터에서 맛난 점심을 먹을 예정입니다. 먼저 앞서간 님들이 자리를 잡고 기다리고  있음다.^^

 새벽부터 굶었더니 이젠 힘도 없고, 자연과 더불어 구경하면서 걸었더니 이젠 배도 고프고요~

 새벽부터 만들어 온 요정님표 따뜻한 찰밥에 아기새님과 성남언니의 맛깔난 반찬에 생각만 해도 침이 꿀꺽~~...ㅎㅎ

 요정님은 찰밥이 뜨거워서 배낭 등판이 뜨겁다고 했는데...이렇게 이고지고 올라와서 먹을 준비를 하고 빨리 오라고 난리네요.

 저 모퉁이만 돌면 되는데...






S84.jpgS85.jpgS86.jpgS87.jpgS88.jpg

 먼저 도착한 님들은 자리를 잡고 식사를 하고 다음 팀에게 자리를 양보해주시네요. 늦게 오면 자리 없다고...다들 멋짐 폭발!!!

 과일과 차로 디저트 드시는 분들과 막 도착해서 따뜻한 컵라면에 김밥에 찰밥에 오징어무생채, 고들빼기김치에 바삭한 김과 함께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를 정도로 겁나게 먹었음다.^^


 요거트 막걸리 한 잔에 다 같이 건배를 외치고...소심해서 '꺼지지 않는 영원한 신화 조용필!~' 을 중얼거리듯이 외치고....ㅎㅎㅎ

 요정님표 찰밥 인정!!!  아기새님표 오징어무생채 인정!!!! 성남언니 고들빼기김치도 인정!!!  다들 반찬가게 해도 되겠다고 난리~ 난리~~~^^

 여태 먹어 본 무생채랑, 고들빼기김치 중에 최고였습니다. 이러다가 미지 공식 도시락 담당 되겠어요....^^/

 정말 다 차려진 밥상에 젓가락만 들고 아주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커피와 우엉차(?), 컵라면에...따뜻한 물 이고지고...

 가을 산속에서 미지님들과 먹어서 더 맛나고 행복했던 거 같아요. 먹거리 준비 해주신 님들 고맙습니다. 필복 많이 받을겁니다.^^





S89.jpg

 이제 어느 정도 식사를 마치고 있는데 플랭카드를 걸어놓고 먹어야 하는데 깜박했다고 정택님이 이렇게 또....

 맞은편 사람들의 시선이 모두 한 곳으로....모여드는 순간.....^^




S90.jpg

 끈이 없어서 걸때가 없다보니 양쪽에서 서로 잡고 있네요. 정택님과 성남언니~^^



S91.jpg





S92.jpg

S93.jpg

 점심 식사 후, 뒷정리 하고 단체 사진을 찍었습니다.^^

 정택님과 수정님이 잘리게 나와서 전체인원 다 들어간 사진은 아쉽게도 못 올립니다. 

 쉼터에서 식사 하시고 잠시 간식 드시면서 쉬시던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기억하시죠?...

 신기해 하던 모습, ' 저기 봐, 조용필이래~~' 이러면서 다들 얼음 땡 하면서 보시던 모습들....ㅎㅎ

 아예 바로 앞에 까지 와서 웃으면서 보시던 분들도 계셨고....





S95.jpg

 식사 후 올라가는 길에 사진이 가장 이뿌게 나온다고 단체사진 찍고 가야 하는데 벌써 저 앞에 간 사람들~

 도대체 얼마나 걸음이 빠른지....우리는 가다가 괜찮다고 말만 나오면 찍고, 찍히고, 찍어주고....ㅋㅋ

 저 뒤에 조미님, 석남빈경님 하트 하는 거 보이시나요? 내려 오라니깐....ㅠ.ㅠ





S94.jpgS96.jpgS97.jpgS98.jpgS99.jpg

 가던 길 멈추고 멋지게.. 멋있게 찍어봅니다.^^/ 이렇게....요렇게....그렇게....

 






S100.jpg

S102.jpgS144.jpgS101.jpg

 사진 찍는 거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남아서....이렇게~ 저렇게~ 요렇게~

 우리 미지의 땡큐!조용필 피켓과  나는 조용필 팬이다! 응원타월은 어두운 곳도 환하게 해주고...사람들의 표정도 밝게 해주고..

 엑센트가 되는지라 어딜 가도 너무 잘 어울리지 않나요? 사진을 보면 같은 듯 하면서도 서로 달라서 올려봅니다.






S103.jpg

  몇 몇 사진은 코스가 어디쯤인지 전혀 기억이 안 나네요. 앞뒤 사진들과 비교 해봐도...

  옷, 가방 등등 다 확인 해봐도~ 대충 감으로 끼워 넣어봅니다.^^ 순서 틀렸다고 콕 찝어서 말하기 없기~ ㅋㅋ






S104.jpg

  ♬♪♩ 외로움은 그리움...사랑의 빛으로 널 찾아가리~~~~♬♪ 요정님은 빛 샤워중~~^^

   숲속에서 빛 샤워라~~ 확실히 요정이 맞나 봅니다. ㅋ





S105.jpgS108.jpgttt81.jpg

S107.jpg

 꼭대기 찍고 이제 내려갑니다. 지나가는 아주머니들~ 본인들도 오빠 팬이라고 같이 사진 찍으면 안 되냐고 하시면서

 우리 찍는데 껴들어서 같이 사진도 찍고, 본인들 찍는데 피켓도 빌려달라고 하시고....ㅎㅎㅎ

 피켓을 선물로 드렸더니 두 분이 좋아라 하시면서 가지고 가셨어요.^^

 벌써 앞에 간 사람들은 전망대에서 사진 찍겠다고 기다리고 있으니 빨리 내려 오라고 난리네요. 화장실 급하다고...ㅋ







S109.jpg

 화장실이 급해서 빨리 내려가려는 사람들 붙들어 놨다고 얼른 찍고 가자고 난리~~

 전망대에서 저 뒤쪽 구경할 틈도 없이 사진부터 찍기 시작~~~^^





S111.jpg
 주차장에 필이좋아님 도착하셨다고 빨리 내려가야 한다고 하는데... 그래도 플랭은 펼쳐서 제대로 찍어야지요~^^

 본인도 조용필 팬이라고 하시면서 걱정 말라고 하시면서 어느 남자 분께서 멋지게 찍어주시겠다더니...

 하늘보다 바닥이 3배 가까이 넓게 나와서....ㅠ.ㅠ 사진 편집해서 잘라내고 올려봅니다.

 그래도 아카시아님, 이하나님, 아기새님 동생분 세 분이 빠지셨네요.





S112.jpg

전망대에서의 단체 사진 이후 마지막 사진을 찍고 열심히 내려갑니다.^^



88.jpg89.jpg

 나무 가지 사이로 보이는 숲이 너무 아름다운 거 같아요. 직접 산길을 걸을 때도 너무 멋진 산이었지만....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더욱 멋지네요. 눈 덮인 겨울산도 꼭 가보고 싶어집니다.^^




92.jpg90.jpg

93.jpg91.jpg

산을 다 내려오니 저절로 웃음이 피어나네요. 발걸음도 가벼워지고....더 좋은 행사가 기다리고 있어서 바삐 서둘러 갑니다.



94.jpg95.jpg


96.jpg97.jpg





S123.jpg

 처음 출발 했었던 서대문형무소 옆 계단이네요. 우리가 저 뒤에 산을 한 바퀴 돌아서 내려왔다지요.




S124.jpgS126.jpg S125.jpg

S127.jpg S128.jpg S129.jpg

S131.jpgS132.jpgS146.jpg

  유독 뒷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많아서 올려봅니다. 다들 무슨 생각을 하면서 걷고 있을까요?

  저마다 걱정거리 하나씩은 다 있겠지만 모두 훌훌 다 털어버리면서 이 순간만큼은 즐겁게~~즐겁게~~~^^





S142.jpgS135.jpgS138.jpg

 짝꿍처럼 다정하게 기념 샷을 날리면서....^^




S136.jpgS140.jpgS139.jpg

S148.jpg S145.jpg S147.jpg S143 (2).jpg

 길 따라 걸어가고 ...또, 길 따라 휘~~ 돌아가고....우리는 길 위에 수많은 흔적을 남겼습니다. ^^

 우리가 걸어 온, 우리가 또 걸어가는 이 길은 역사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미지 역사에 한 페이지를 또 남겼습니다.





111.jpg112.jpg

 힘들게 참석하신 여러분, 여러분과 함께 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여기까지는 서대문형무소 및 안산자락길 가을투어 사진 스케치 였습니다. 귀엽고 애교 많은 조미님과 석남빈경님~♡










lo1.jpg

  

 

  자유, 순수, 열정이 함께 하는
  아름다운 꿈을 향한 飛上..... CLUB  MIZI  

      



필사랑♡김영미

^^

9 댓글

♡ㅋfㄹr♡

2017-11-27 15:43:04

아~~~수진사 갔다온지 어느덧 한달이 다 되어가네요~

집을 나설때에도 별 다른 기분 없었는데

동대구역에서 대구 미지천사 3명 만나서

기차에 오르니 그때부터 설레이는 마음~

그때의 기록이 또 새록새록 납니다.

지오

2017-11-27 17:43:33

미지가족을 여기서 이렇게 뵈니 그날이 또 그리워집니다.

마치 수진사로 지금 오시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ㅎㅎㅎ.


서대문형무소는 가차이 살면서도 아직 가보지 못했는데 이 기록들을 보니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꿈의요정

2017-11-27 20:02:20

6월달인가? 안산자락길을 홍제동에서 올라갔었는데 그땐 중간쯤에서 길을 잘못들어 정상 봉수대까지 가파른길을 택했었고

8월달엔 필히 자락길을 한바퀴 뱅~돌아보자며 독립문에서 시작하여 한바퀴 제대로 돌아보았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함께 한 미지님들도 좋으셨지요?


건너편 인왕산. 여기가 은근 매력적인 산입니다.

5월달 상명여대쪽에서 올라가는데 성곽길 초입부터 전 헉헉 거렸습니다~

유격 훈련하듯 밧줄도 타고 올라가야 하고 길도 좀 가파르고.... 그 높낮이가 힘들어도 은근 재미났습니다.

청와대가 내려다 보이는 정상 바로 아래에서 우리는 세종마을쪽으로 내려왔는데...ㅜㅜㅜ

올라오는사람은 군인 한두명뿐 내려오는 사람도 없는 가파른 길 좀 무서웠지만 ㅎㅎㅎㅎ

봄에 인왕산 올라보세요~~~^^


아~~ 산에 가고싶당~~~~!!!

예스

2017-11-27 21:59:21

벌써 추억속으로 남겨진 멋진 기억들.

지난 추억에 또 젖어보네요.

미지님들과의 만남은 행복입니다~

 

정 비비안나

2017-11-28 02:43:15

역사의 뒤안길을 보며 마음이 숙연해지네요!

예술작품 사진들을 한컷 한컷 감상해 내려오면서

미지님들의 환한 미소에 다시 밝은 마음으로 행복해지네요!

함께 하지 못해 아쉽고~~~

영미님~~ 미지님들~~ 수고 하셨어요!^^

어제오늘그리고

2017-11-28 21:38:24

너무 멋져요~~

즐겁고 행복한시간이였답니다.

♥캔디♥

2017-11-28 21:44:48

영미님~~~놀랍습니다~~~~

서대문 형무소를 시작으로 안산 자락길~

저도 두곳 모두 첨 가본 곳이여요~

서대문형무소는 맘이 무거워져서 빨리 나가고 싶어서 얼른 둘러보고 나갔었어요.

안산 자락길은 친구랑 도란도란 얘기 나누며 걷기 좋은 곳이더라구요~

많은 분들이 그러했겠지만 첨엔 안산에 있는 곳인줄 알고 ㅎㅎ

서울에도 갈 만 한곳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영미님 후기 읽으며 다시 그곳을 기억해보네요~

 

 

물방울

2017-11-29 18:35:06

역사의자리 마음이 무척이나 아팠든자리
다시한번숙연해지네요
감사합니다

일편단심민들레

2017-12-04 01:12:02

이런이유 저런이유 이핑계 저핑계로 이제사 댓글을 남겨요 ㅜㅜ

지금봐도 넘 좋았던 날입니다.

미지님들과 함께한 경험은 모두 첨이고 다 좋았다면 믿으시겠습니까?ㅋㅋ

일정짜는게 쉬운일이 아니였을테고 미리 답사도 해야하고 회원들이 만족해할까

고민하셨을텐데 한마디로 그뤠잇~!!!

멋진 후기 남겨준 영미님 너무너무 수고많았고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그수고를 알기에 멋진 후기 읽고 또 읽고 그날을 기억할게요^^

<당신의 역사를 기억합니다> 이 문구가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Board Menu

목록

Page 1 / 1680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CHO YONGPIL-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대백과사전&악보집 도서 기증

13
필사랑♡김영미 2023-07-10 3542
  공지

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

12
  • file
꿈의요정 2023-05-18 3638
  공지

[주문신청]가황,조용필을 노래하다-대백과사전/악보집

40
일편단심민들레 2022-12-13 8131
new 33595

첫콘서트를 다녀왔습니다^^

2
물망초 2024-11-26 168
updated 33594

첫공 ~

1
  • file
♡ㅋfㄹr♡ 2024-11-25 242
updated 33593

필님 콘서트 감상평 둘

1
꿈별 2024-11-25 323
updated 33592

이번공연 하루 관객이 몇명이 맞는건지요?

1
유니콘 2024-11-25 190
updated 33591

2024 서울 첫 공연

3
유현경 2024-11-24 364
  33590

2024~용필오빠서울첫공

2
일심♥ 2024-11-24 349
  33589

어느 청년의 필콘 후기

꿈별 2024-11-24 488
  33588

차가운 열정

2
차가운열정 2024-11-18 337
  33587

2024 조용필&위대한탄생 20집 발매기념 콘서트 서울부스 안내

8
  • file
필사랑♡김영미 2024-11-18 400
  33586

YPC 공식 유튜브 영상 '그래도 돼'

일편단심민들레 2024-11-12 310
  33585

2024년 20집 발매기념 조용필 팬클럽 연합모임 현장스케치

5
필사랑♡김영미 2024-11-12 984
  33584

2024년 20집 발매기념 조용필 팬클럽 연합모임 결과보고

2
  • file
꿈의요정 2024-11-12 585
  33583

공연장에서 20집 음반 판매할까요?

2
강토 2024-11-11 255
  33582

스물다섯번째 미지의 세계 생일을 축하합니다^^

6
  • file
일편단심민들레 2024-11-08 338
  33581

생일 축하합니다.

4
  • file
♡ㅋfㄹr♡ 2024-11-08 245
  33580

이래야 필을 제대로 안다 할 수 있겠지.

1
꿈별 2024-11-08 182
  33579

● 재미있는 음악감상회 종합

1
꿈별 2024-11-08 156
  33578

서울공연 티켓 도착했어요~~~

9
  • file
일편단심민들레 2024-11-06 347
  33577

대구 공연 현수막

5
  • file
♡ㅋfㄹr♡ 2024-11-04 404
  33576

정규앨범 20집 조용필 -20 발매 축하 광고3 - 홍대입구역

꿈의요정 2024-11-03 269

공식 미지 트위터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수익금 '음악역 1939' 전달식 (왼쪽부터 조폐공사 류진열 사업 이사, 김성기 가평군수, 음악역 1939 송홍섭 대표) [음악역 1939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제작한 '가왕'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판...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가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음악영재 지원 사업에 후원한다.   공사는 11일 경기도 가평 뮤질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가운데 2500만원을 가평군과 함께 가평뮤직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