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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금방 낙서장에 갔다가 어케 하는줄 몰라서 클릭을 세번이나 눌러서 세개나 올려졌지모야.
언니는 바쁠땐 바쁘다구?
잉~~ 그라모 대화방에서 잘 못 보겠네...
어제도 한 3-4시간 놀다 왔는데...
글구 아디를 바꾸자구?
언닌 천사 난 선녀?
푸하하
치-유치
응가야 이왕 바꿀려믄 더 재밌는 걸로 바꾸자 튀는걸로.
뭔지 모르지만...헤...
언닌 루루 아디도 예쁜데...
사람들이 내 아디도 바꾸래 슬픔이가 모냐고
하나도 안 슬퍼 보이는데 아디가 슬픔이라 안 어울린데...
응가 한가해지믄 주말에 놀러 가야겠다
빠른시일내에 말야
심심하기도 하고 여기 말구 다른데 가보고 싶기도 하고 해서리...
큰집이 부산이라도 뭐 어디나가서 논 적이 별루 없어서...
아빠가 바빠서 항상 일찍 집엘 가야 하는 상황이라 부사 구경 할 틈이 없었지.
나 부산 가믄 응가랑 얘기도 마니하고 열씨미 놀다 와야지...
언니 근데 술 잘해?
여자들의 수다에 술도 낀다면 분위기가 한층 더 좋지 않을까 싶네
응가야 오늘 나 열씨미 놀께
밥때 되믄 밥 제때 마니 챙겨 먹고 오늘 대화방에서 볼 수 있음 보자구요 알긋지요
그럼 빠빠이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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