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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음악에 대한 열정 없이는 너무나 힘든 연습도 열창도 불가능 했으리라 마지막날에 목소리가 잠기면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했고 시시하게 동정을 구할려는 말 한마디 없이
가식도 없고 흔한 오버도 할 줄 모르며 슈퍼스타임에도 자재 할 줄 아는 언행 오직 음악만 함께 하는 고독한 러너다
그러나 이런 공연을 뒷받침한 예술의 전당은 과연 ....
재주나 부리는 곰으로 만들려고 했는가
그냥 앉아서 로얄석을 비롯한 고가의 표가 매진 되었고 남아있는 c석표를 고객차원에서 조금도 생각 없이 앉아서 아무런 지침도 없고 ..
당일표에 대한 정확한 안내는 그 흔한 인터넷으로도 전화로도 알수가 없었다고 한다 로얄석표도 이중판매하여 공연도중 자리가 바뀌는 불편이 있었고
공연 선전용 방송은 예술의 전당 선전에 가깝다는게 여론이고
프로그램은 저녁마다 나이트 웨이터들이 뿌리고 다니느 종이짝만큼도 사람을 끌 수 있는 힘이 없었고 고독한 러너는 이번 공연에 부제다 구런데도 가사를 모른다는건 사전 조사나 연구가 전혀 없음을 명백히 인정한 꼴이 되었다
그래도 많은 펜들은 대관 해 준 자체만으로도 고맙게 생각 해야 하는가
아무나 설수 없는 곳에 조용필이니까 세웠다
그렇다면 예우가 있어야 하는가
예술의 전당은 이번 공연에 대한 주최측이다
과연 주최측에서 할 수 있었던게 그정도 였는가
예술의 전당은 이번 공연의 주최측이 아니고 대관만 했다 명백히
우리나라 고연무대 열악한 현실이 가슴 아플따름이다
조용필은 아무도 도와주지 못하는 고독한 러너다
펜들이 지켜줄 수 밖에 펜들이여! 살아 움직이자
푸른 바다에 파도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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