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놀^^(정동현) 님이 쓰시기를:
>왜..용필님 팬들은..서태지에 대한
>관심이 이렇게 많은 건지..
>
>욕을 해도 관심이고..칭찬을 해도 관심이다.
>
>거의 이건 과민반응이다.
>
>태지가 머가 그렇게 중요한가?
>
>용필님과 태지는 활동 시대가 다른 뮤지션이다.
>
>그런데 무어에서 그렇게 피해의식을 느끼는지..
>
>모르겠다.
>
>좀 한심하지 않나?
>
>그런 언급은.
>
>이제 유치하다.
>
>필님을 사랑하면 그걸로 족한거지..
>
>서태지의 음악이 안 좋으면 필님이 돋보인다
>
>이런식인지..모를일이다.
>
그래, 그런 식인지 모르지.
하지만, 어쩌면 서태지, 그가 존경하는 조용필보다 돋보이기
때문이 아닌지.
그리고, 어쩌면, 우린 우려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한국에선 30년 이상한 음악가는 없잖니?
이제, 조용필은 잊혀지지 않을까?하는 불안감.
자기의 소중한 사람이, 후배로 인하여 뒤쳐지는게 안쓰러울 수도.
이해해 줄 수는 없을까요?
우리들의 마음을.
오빠가 다른 사람보다, 낮게 평가되는 것(그것이 그를 존경하는,
누구보다), 항상 그는 높은 자리에 있을 것 이라고, 모두가 믿
고 있는 지금, 그리고 앞으로.
어쩌면, 우린 불안한지도 모른다.
우리가 사랑하는 그를, 다른 사람이 인정하지 않기때문에.
조용필 그를 진정으로 평가할 때, 우린 더이상 피해의식을
느끼지 않겠지?
그 날이 빨리 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