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을 보세요,,
아니 볼 것두 없어요,,,,
이번 겨울에.. 이렇게 눈 내리는 거 첨이네요..
지난 12월 25일 새벽에도 눈이 많이 내리기는 했는데,,
그 때는 얌전하게 내렸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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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신 없어요,,,
눈발이 휘감기면서,,
땅으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옆으로 날아가 벽에 달라붙네요,,
어떤 놈은,, 오르락 내리락,, 정신 못차리구 있어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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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렁 서두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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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오는 날 앤을 만나기로 했다면,,, 오늘인데,,
쫌 늦으면 눈 녹아버릴 때 까지 못만나요,,, (벌써 많이 늦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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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이랑 동반자살하려는 계획을 가지신 분들,,,
얼렁 산으로 가세요,,, 조난당하기 딱~ 좋은 날이네요,,
꼭~ 껴안고 눈을 맞으면,, 행복하잖아요,,, 크크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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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앤 만나러 나가서,, 다행히 만나기라도 하면,,,
차가 끊어져서 집에 못들어 온다구 전화만 한통 때리면 되니까,,,
수단 방법을 가리지 말고 나가세요,,, ^^;
만나러 가다가,, 중간에 조난 당할 수도 있어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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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 찻소리도 거의 없고,,,
좀 전엔,, 구급차 소리 한번 들리더군요,,, 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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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날,,
따뜻한 집 구석에 앉아서 비됴나 보겠다는 사람,,,
세상 다 산겁니다,,,, 더 이상 삶에 미련을 가지지 마시길,,,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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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를 꿈 꿔 봅니다,,
벌써 가슴이 곤두박질 치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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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랄라~ 모랑살 임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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