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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님의..팬클럽..회장..??
조금..설득력이..없는뎀...
울..왕..팬클회장..아닌감??
[아름다운향기]美香 님이 쓰시기를:
>번 호 : 18271 / 18286 등록일 : 2001년 02월 20일 14:43
>등록자 : ZPSYPC 조 회 : 80 건
>제 목 : [sYsoP] 조용필 팬클럽 출신 스타들
>
>
>
>
> 제 목 : 가요계 오빠부대·팬클럽 출신 스타들...별을 좇다가 별이 되었어요
>
> 인기가수와 극성팬. 뗄레야 뗄수 없는 '운명' 같은 관계다
>
>
> 인기가수의 공연장에는 어김없이 극성팬들이 진을 친다
> 가수 또한 팬들이 많을 수록 인기를 실감 할 수 있고
> 상업적으로도 대성공을 거둘 수있다.
>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를 좇아 가수를 희망하는
> 팬들도 부지기수. 실제로 현역가수들 중에는 청소년 시절 선배
> 가수를 하늘로 떠받들며 극성팬을 자청, 뒷날 가수로 성공한 주
> 인공들이 있는데 양수경, 김태우,김태욱, 신해철, 김혜림 등이
> 그들 이다.
>
> 국내 가요계에 조직적인 팬클럽이 생겨나기 시작한 때는 70년대
> 후반 조용필에 의해서였다.
>
> 이후 전영록 팬클럽이 생기면서방송국에는 각각 조용필과 전영
> 록을 응원하는 팬들이 서로 치열한 경쟁을 하게 된다.
>
> 이를 시발점으로 현재는 인기가수는 물론 연기자들에게도 팬클
> 럽이 있다. 하지만 가수들의 팬클럽이 항상 막강 파워를 자랑한
> 다.
>
> 방송3사의 인기가요 순위 프로가 방영되는 날이면 객석을 가득
> 메우고 있는 1위 후보 각각의 팬들 때문에 제작진이 눈치를 야할 정도. 자신들이 추종하는 가수가 2위를 하는 날에는 공정성
> 까지 들먹이며 제작진을 곤욕스럽게 한다.
>
> 13년 전 국악예고 재학 시절의양수경은 조용필의 골수팬이었
> 다.
> 조용필이 출연하는 방송국스튜디오의 맨 앞자리에는 항상
> 양수경이 있었다.
> 조용필의 <창밖의 여자> 중 첫 부분 ‘기도하는’의 후렴구에서 ‘오빠!’를 외치며 까무러친 많은 여고생중 한명이 바로 양수경 이었던것.
>
> 양수경이 그 시절 조용필에게보낸 팬레터만도 한자루는 될 것
> 이라는 게 본인의 주장.
>
> 뿐만 아니라 당시 그의 재산목록 1호는 바로 조용필의 음반.
> 하루도 빠짐없이 조용필의 노래를 들으며 ‘딱 한번만이라도 만
> 나봤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
> 을 가슴에 품고 잠이 들곤 했다는 것.
>
> 결국 양수경은 학교 졸업후 가수가 됐고 그토록 좋아하던 조용
> 필을 아주 가까이서 만날 수 있었다. “그때 기분이요, 한마디로
> 하늘을 나는 느낌이었죠.”
>
> 그러나 양수경은 지금까지 단한번도 조용필과 같은 무대에 서
> 보질 못했다. 양수경이 활발하게활동할 즈음 조용필은 서서히 방송활동을 줄여가고 있었기 때문.
>
> 김태욱과 김태우 역시 조용필의열성팬이었다. 김태욱은 가수 데
> 뷔후 ‘조용필 백과사전’이라는별명이 붙여질 만큼 조용필에 관한 한 그 누구도 따라오지 못할정도로 방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
> 두사람은 음악에 관한 한 인간조용필을 신으로 생각했다고. 김
> 태욱은 조용필의 노래를 놓고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으며 기타 실력이 늘어가고 서서히 음악을 알게 되면서부터는 편지로 많은 조
> 언을 구했다고 한다. 하지만 한번도 답장은 받아보지 못했다고.
>
> 김태우는 대학 시절(강원대) 미 그 지역에서는 조용필 모창의
> ‘대가’로 명성이 자자했었다.
> 김태우의 가수 데뷔는 순전히 조용필 때문에 이뤄진 것.
>
> 10년 전 조용필은 MBC-TV의<우정의 무대> 특별출연차 김태
> 우가 군복무를 하던 부대를 찾았다.
>
> 제작진은 조용필 노래를 가장잘 부르는 병사에게 휴가를 주는
> 코너를 마련, 녹화를 진행했는데그때 김태우는 자신이 그토록 좋아했던 가수 앞에서 신바람나게노래를 불러 당당히 1등을 차지
> 했다.
>
> 녹화가 끝난 뒤 당시 프로담주철환 PD는 그자리에서 가수를
> 제의했고 조용필 역시 김태우의손을 잡아주며 ‘실력 있다’라
> 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것. 이런 인연으로 김태우는 가수가 됐고 데뷔 시절 김건모 김원준 등과 함께 많은 인기를 누렸다.
>
> 김혜림도 양수경과 마찬가지로‘꽥꽥이 부대’(요즘의 오빠부
> 대를 당시 그렇게 불렀다)의 선두주자로 전영록의 극성팬이었
> 다.
>
> 그는 고교 시절 종종 조퇴를 불사하면서까지 전영록의 응원부대를 자청했다. 조용필의 아성에눌려 만년 2위에 머물러야 했던
> 전영록. 김혜림은 그를 위해서라면 기꺼이 ‘독수리 5형제’가
> 되어 지키겠다는 각오였던 것.
> 학교에서도 조용필을 좋아하는친구들을 괜히 미워하고 골탕을
> 먹이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
> 평소 붙임성이 좋고 활달한 혜림은 가수가 된 뒤에도 전영록
> 을 친오빠처럼 따르며 절친한 선후배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
> 서태지와 함께 한국 록을 지키는 파수꾼으로 평가받고 있는 신
> 해철. 그는 고교 시절 이승철의팬클럽 회장을 ‘역임’한 이승
> 철의 골수팬이었다. 그룹 ‘부활 ’의 리드싱어로 활동할 때부터 이승철을 좋아했던 그는 이승철이 솔로로 독립, 청소년들로부터
> 폭발적 인기를 얻자 팬클럽을 조직해 스스로 회장이 됐다.
>
> ‘가수는 라이브가 생명이다’라는 원칙을 세우고 조용필 이후
> 가장 훌륭한 가수는 이승철임을강조, 팬클럽의 단합을 도모했다.
>
> 이승철의 라이브 콘서트가 열리는 곳에는 항상 신해철과 그 ‘
> 악당’들이 객석을 지키고 있었
> 음은 두말하면 잔소리.
>
> [백미정 연예전문 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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