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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우리나라 오빠부대

주경선, 2001-03-24 05:57:32

조회 수
912
추천 수
11
"6,70년대 우리나라에도 오빠부대가 있었느냐?" 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올린것을 퍼왔습니다.
팬으로서 작은소망이 있는데, 오빠 콘서트때 팬들 계층이 더욱더 다양해졌음 합니다.
조용필콘서트가 서서히 다가오고 있습니다. ("5월은 푸르구나!")^^*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당연히 6,70년대에도 오빠부대는 있었습니다.
나훈아 남진 씨는 그러한 오빠부대의 원조로 불리는 가수들이죠.

클리프리차드 내한 공연때 속옷을 벗어던지고 실신하는 등, 현재의 어머니 연배 여성들이 열광에 열광을 했던 일이 보도된 적이 있기도 하구요.

80년대 조용필씨의 오빠부대들도 대단했지요. 이들은 아줌마가 된 아직도 조용필씨가 나오는 무대를 찾으며 오빠를 연호한다고 합니다.

이건 일종의 팬문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가수의 열정적 공연을 보다가 울고 쓰러지고 기절하고 하는 것들은 즐거움이 그 원인 아니겠습니까? 물론 심할 경우 서로 밟고 밟혀 질식사 등의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기도 합니다만, 단지 이것만으로 이들의 이러한 열광을 보내는 행위를 "미쳤기"때문이라고 단정해 버린다면 그건 좀 좁은 시각이 아닐까 합니다.

6, 70년대도 그랬고, 억압적인 사회분위기에서 연예인 말고는 달리 대안을 찾을 수 없던 것이 이러한 열광과 흥분의 이유가 되는 것이라는 분석은 이미 오래전에 나와 있습니다. 이는 현재 연예인들에게 열광을 보내고 흥분하는 연령층이 대개 10대라는 점을 보아도 쉽게 유추할 수 있는 사실입니다.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에 가보세요.

열광하지 않고는 못배길 분위기에 단박에 10대들, 오빠부대들의 열광을 이해할 수 있게될지도 모릅니다.
물론, 지들끼리 패싸움하는 저급한 문화는 이해해줄 필요가 별로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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