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 Cho Yongpil Fanclub Mizi

열린 게시판

0

리허설 & 부산콘서트 후기<퍼옴>

이미경, 2001-05-16 10:18:06

조회 수
708
추천 수
4
아래의 글은 천리안 <필FEEL>에서 퍼왔습니다.

*******************************************

등록자 : 산꽃다지 조 회 : 11 건
제 목 : [공연&정모D-3] **** 감동의 도가니 !!! 부산공연 후기****

집에 오자마자 필동민에게 오늘 부산 공연의 후기를 올립니다.

사실 아직도 너무 흥분되어 무슨 이야기부터 해야할지....

전 오늘 우리 원이 스승의 날을 맞아 휴원한 관계로 오빠 공연 본 후 첨으로 짧게나마
리허설을 보았습니다.
제가 갔을때는 이미 리허설이 한창이었는데 오빠의 허리에 손을 올리고 고추잠자리를
부르더군요.

저보다 먼저 첨부터 리허설을 본 동생 왈
" 언니! 오빠 지금 무지 화났어요"
"????????"
" 음향상태 너무 맘에 안 들고 공연장소와 자리배치, 의자등"
(사실 일반인은 리허설을 볼 수 없는데 스텝인척하고 보고 있었죠... 좀 지나서 스텝들이 밖에
서 모임을 하는 바람에 어쩔수 없이 가짜 스텝인 우리들도 나왔어요. 우리가 나오고 한 15분후
리허설이 끝나고 오빠는 다시 해운대 메리어트 호텔로 가셨음-식사하러)

# 공연장 스케치 - 사실 오늘 공연장(부산 전시 컨베이션 센터)은 문제가 좀 있더군요.

1. 아직 완공이 되지 않음
2. 부산 방송창사 6주년과 부산 아시안게임 D-500일 공연인 관계로 제2전시장만 무리하게
준비하여서 인지 먼지가 아주 많이 났음(저도 목이 아픈데 오늘 오빠 목에 무리가 많이
갔을듯 합니다.)
3.좌석의 배치도 평지에 일렬로 여름에 해수욕장에서 쓰는 파라솔용 의자,그리고 더 중요한
사실은 의자를 닦지도 않아 먼지가 수두룩
( 리허설을 먼저 본 동생왈 " 오빠가 공연장을 첨부터 끝까지 둘러보시면서 갈수록 심해지는
더러운 의자를 손가락으로 먼지를 훔치시면서 - 너희들 이런 의자에서 공연볼 수 있겠어?-
하셨답니다.)
4. 천정공사가 마무리 되지 않아 소리가 아주 많이 퍼지고 찢어진 소리가 나고.....

# 부산 공연과 대구공연 비교( 좋았던 점)

1. 레파토리의 다양화(대구에서는 13집이후의 노래를 들을수 없었고 이전의 공연과 거의 흡사한
레파토리 였으나 오늘은 " 기다리는 아픔, 마도요, 그대를 사랑해, 바람의 노래"를 불렀음)

2. 대구의 짧은 공연에 대한 많은 팬들의 항의(?)를 들으시고 느끼셨는지 본 공연이 1시간30분,
앵콜이 20분정도해서 거의 2시간 가까운 공연을 하였이요....아구 좋아라.

3. 대구의 많은 팬클의 주도하에 이루어진 응원은 아니었으나 그래도 분위기를 띄우기에는
손색이 없었으며 거의 40~50대 관객들에게 야광봉을 들게 한 공연이었음(물론 야광봉은
스스로의 돈으로 산것)

4. 오빠의 앵콜이 2번이었다는 점( 사실 대구의 앵콜 분위기로는 2번 이상의 앵콜 공연이
있어야 했으나 그렇지 못했는데 부산 공연의 마지막 분위기가 너무 좋아 2번의 앵콜 공연을
함 - 첫번째 앵콜: 고독한 런너, 그대여, 여행을 떠나요
두번째 앵콜 : 바람의 노래, 친구여(모두 스탠딩한 상태의 앵콜 공연이었음)

5. 이번 부산 공연은 오빠 스스로 최고조의 기분으로 스스로 2번의 앵콜을 주도함
(이번 공연을 보고 모든 관객들이 스탠딩하는 것이 결코 팬클럽만의 노력보다 오빠
자신의 주도가 얼마나 중요한 가를 느끼게 하였음)

# 부산 공연의 아쉬운 점

1. 공연장 문제
2. 음향문제
3. 좌석배치(만4천명의 관객이 들어온것으로 들었음)
4. 그리고 그리고 아쉬운 점은 오빠의 실수
(태양의 눈 애니매이션 상영이후" 미지의 세계" 를 오프닝 곡으로 부르셨는데 첫 시작을
오빠가 먼저 하시는 바람에 오빠 머쓱해 하시며 다시 맞추어서 시작하심.
그리고 " 물망초 " 부를 때도 간주 이후 2절의 시작을 놓침 - 애교로 봐 줌)

아~~~~~~~~ 적고 싶은 말은 많으나....

오늘 오빠의 의상은 흰색에 가까운 베이지 계통의 양복에 조끼, 그리고 회색 실크소재의 남방을
입었음 (2곡 부르신 이후로는 웃옷을 벗고 계속 조끼를 입은 상태에서 팔을 걷어부치고 노래하
심)

그리고 공연 중간에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에 선금을 기탁하는 시간을 가졌음

오늘 다른 분들도 후기 올리시겠지만 제가 본 여러 공연중에서 **오빠의 적극성, 열정은 아마
최고였다고 자부합니다.**

오빠! 사랑해요.

p.s 1.: 그리고 동생이 제가 가는 동안에 오빠에게서 제 이름으로 된 사인을 포스터에 받아
놓았더군요.
제 이름을 틀리게 적으실까 제차 확인 하시며...(에궁..좋아라)
오늘 찍사님은 흰 면티의 등에 싸인을 받고 그걸 자랑스럽게 입고 다니서더군요.

p.s 2. : 오빠 공연 기다리면서 보조 스텝과 이야기를 했는데 (아르바이트가 아니고 부산예전
이벤드학과의 학생들이 실무 경험을 쌓고자 교수님의 주선으로 참여함)
" 조용필씨 노래 너무 잘하던데요" 한다.
그냥 너무 당연한 말이라서 " 우리 천리안 팬클에 들르세요" 하고 말았죠.

- 미비한 점들은 다른 후기에서 느끼세요 -

0 댓글

Board Menu

목록

Page 1 / 1678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2024년 조용필 팬클럽 연합 팬 미팅 안내

14
  • file
필사랑♡김영미 2024-09-13 1181
  공지

2024년 하반기 정기후원금 모금 안내

6
  • file
필사랑♡김영미 2024-08-31 488
  공지

『CHO YONGPIL-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대백과사전&악보집 도서 기증

13
필사랑♡김영미 2023-07-10 3111
  공지

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

12
  • file
꿈의요정 2023-05-18 3255
  공지

조용필 『ROAD TO 20 PRELUDE 2』 뮤직비디오

10
일편단심민들레 2023-04-26 3278
  공지

[주문신청]가황,조용필을 노래하다-대백과사전/악보집

40
일편단심민들레 2022-12-13 7752
  33543

조용필 오빠의 추석 메세지!!

18
  • file
필사랑♡김영미 2024-09-13 776
  33542

포크라노스 유튜브에서 조용필님의 명곡을 만나요!!

2
  • file
필사랑♡김영미 2024-09-11 299
  33541

조용필닷컴 오픈 기존회원 비빌번호 변경안내

  • file
필사랑♡김영미 2024-09-10 188
  33540

조용필닷컴 홈페이지 오픈 공지 안내

1
  • file
필사랑♡김영미 2024-09-07 343
  33539

조용필닷컴 홈페이지 리뉴얼 공지

1
  • file
꿈의요정 2024-07-15 487
  33538

형님 부디 바라옵건데...

1
弼心으로 대동단결 2024-06-23 900
  33537

[그 노래 그 사연] 아름다운 시어로 수놓은 노랫말

  • file
♡ㅋfㄹr♡ 2024-06-19 773
  33536

'두문분출' 가왕 조용필의 깜짝 등장, 탄자니아 대통령과 만난 이유는

1
  • file
필사랑♡김영미 2024-06-05 1535
  33535

남양주 수진사에 오빠의 연등이 불을 밝혔습니다.

6
필사랑♡김영미 2024-05-13 1646
  33534

하지영 개인전 《그대 발길 머무는 곳에》

1
  • file
필사랑♡김영미 2024-04-17 1505
  33533

팬연합모임 기념품 배송

2
일편단심민들레 2024-04-08 1597
  33532

팬연합 모임 기념품

2
필 사랑 2024-04-05 1464
  33531

2024년 상반기 후원금 명단(최종)

2
일편단심민들레 2024-04-01 1673
  33530

임원진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3
강큐리 2024-03-26 1398
  33529

포토카드 구입할수있을까요?..

1
일단용필네 2024-03-25 1487
  33528

2024 Pil&People 조용필님 팬연합 모임 현장스케치

3
필사랑♡김영미 2024-03-25 1878
  33527

2024 팬연합 모임 미지 뒤풀이 회계내역

2
필사랑♡김영미 2024-03-25 1431
  33526

2024 Pil&People 팬연합 모임 결과보고

4
  • file
꿈의요정 2024-03-22 2068

공식 미지 트위터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수익금 '음악역 1939' 전달식 (왼쪽부터 조폐공사 류진열 사업 이사, 김성기 가평군수, 음악역 1939 송홍섭 대표) [음악역 1939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제작한 '가왕'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판...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가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음악영재 지원 사업에 후원한다.   공사는 11일 경기도 가평 뮤질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가운데 2500만원을 가평군과 함께 가평뮤직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