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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20년 전에 필님의 노래에 빠져들지기 시작했던 저의 생각과 비슷하시군요.
그때 들었던 노래가 전부인 것처럼 여겨질 때가 있었죠.
13집 '꿈'이 나왔을 때는 참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창법이 많이 달아졌으니까요.
그런데 지금 들어 보면, 그때는 제가 너무 어려서 그랬던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얘기하고 싶습니다.
필님의 목소리에는 '영혼의 울림'이 있다고...
그래서 어쩌면 다른 이가 불렀다면 더없이 평범했을 지 모를 곡들 조차도
사람들의 마음 속에 깊이 자리하게 되고,
아무리 들어도 결코 질리지 않는 classical music 이 되는 것이라고.
듣는 이가 나이 들고 연륜이 쌓이면서 더욱 그 깊이를 알게 되리라고...
>저는 81년쯤(제가 처음 들은 테이프에 미워 미워 미워가 신곡으로 실리던 시절)에 필님의 음악을 처음 접한 이후 지금까지 그 분의 팬으로 있는데요, 그 때 중학생이던 제가 처음 들은 필님의 노래에서 받은 충격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그 노래 테이프를 앉은 자리에서 몇번을 반복해 듣고 며칠을 계속 들었는지.......
>
>아마 이 당시에 필님을 만나신 분들은 그 때의 그 느낌( 평생 잊혀지지 않는, 그래서 계속 느끼고 싶은)을 90년대 이후의 앨범에서도 느끼기를 원하는 맘들이 다소 있으실 겁니다.
>그러다 보니 필님의 원숙함보다는 다듬어지지 않은 듯 한( 지금에 비하면) 그 창법을 그리워 하시는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
>저도 3~4년전에는 내심 필님의 창법에 불만족스러워했었던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필님의 원숙한 창법이 더 좋아지기 시작하더군요, 과거에는 영혼을 쩌렁쩌렁 울리게 했다면, 이제는 부드럽게 어루만져 주면서 부분부분에서의 감동이 아니라 곡 전체에서 깊은 감동과 전율을 느끼게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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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들었던 노래가 전부인 것처럼 여겨질 때가 있었죠.
13집 '꿈'이 나왔을 때는 참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창법이 많이 달아졌으니까요.
그런데 지금 들어 보면, 그때는 제가 너무 어려서 그랬던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얘기하고 싶습니다.
필님의 목소리에는 '영혼의 울림'이 있다고...
그래서 어쩌면 다른 이가 불렀다면 더없이 평범했을 지 모를 곡들 조차도
사람들의 마음 속에 깊이 자리하게 되고,
아무리 들어도 결코 질리지 않는 classical music 이 되는 것이라고.
듣는 이가 나이 들고 연륜이 쌓이면서 더욱 그 깊이를 알게 되리라고...
>저는 81년쯤(제가 처음 들은 테이프에 미워 미워 미워가 신곡으로 실리던 시절)에 필님의 음악을 처음 접한 이후 지금까지 그 분의 팬으로 있는데요, 그 때 중학생이던 제가 처음 들은 필님의 노래에서 받은 충격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그 노래 테이프를 앉은 자리에서 몇번을 반복해 듣고 며칠을 계속 들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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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 당시에 필님을 만나신 분들은 그 때의 그 느낌( 평생 잊혀지지 않는, 그래서 계속 느끼고 싶은)을 90년대 이후의 앨범에서도 느끼기를 원하는 맘들이 다소 있으실 겁니다.
>그러다 보니 필님의 원숙함보다는 다듬어지지 않은 듯 한( 지금에 비하면) 그 창법을 그리워 하시는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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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3~4년전에는 내심 필님의 창법에 불만족스러워했었던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필님의 원숙한 창법이 더 좋아지기 시작하더군요, 과거에는 영혼을 쩌렁쩌렁 울리게 했다면, 이제는 부드럽게 어루만져 주면서 부분부분에서의 감동이 아니라 곡 전체에서 깊은 감동과 전율을 느끼게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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