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여러분, SB에이씨(?) 사건 등으로 다들 심난하실텐데,,,,,, 기분 전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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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88년 대학가요제의 심사위원장은 조용필'전하'였다.

게다가 쟁쟁한 프로듀서들이 포진해 있었는데,

이 양반들이 모두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출신이었던 거다.

조용필사단으로 도배된 심사위원석에서 전하께옵서는 거의 꾸벅꾸벅 조시다가.....

그대에게의 인트로를 알람 시계로 착각, 벌떡 깨어났는데

기억나는게 신해철씨 밴드밖에 없더라는 거다.............

채점지를 걷는 순간,

S모 편곡자 왈,
<형.. 어떡하지?>

전하왈,
<........야~ 우리가 보컬(그룹)인데.. 보컬 줘라.. 보컬…>

L모 편곡자 왈,
<그래.. 그래..그 새끼들이 좀 시원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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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하여 강력한 대상후보 주병선을 정말 간발의 차이로 돌리고

대상이 신해철씨에게로 돌아갔다는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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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거나~~ 말거나~~


> 여러분....... 3대 테너라는 <수입상품>을 저녁 8시~10시 골든타임에 방송하는
엠비에이씨까지 합세하여 우리팬들을 쫌 씁쓸하게 하는데, 위글 읽으면서 한번 크게 웃어봅시다.

크~   하~  하~  하~~~~~~    우헤헤헤헤헤헤헤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