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월 23일..전날 음악도시에서 방송되었던 내용을
제가 듣고 천리안필 게시판에 올렸던 적이 있는데요..
조..기 아래 유희열씨 관련 얘기가 나와 갑자기 생각나서
퍼와봤습니다.

참고로 유희열씨가 제일 좋아하는 곡은 13집앨범의 "꿈의 요정"
이라고 하며 윤상이 제일 좋아하는 앨범은 10집 part 1.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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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집으로 오는 길에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순간 귀가 쫑긋해졌다.
오랜만에 듣는 유희열의 음악도시..
유희열과 이소라의 대화 중

이소라曰..조용필씨도 발음이 참 잘 들리는 편이시구..
         김창완씨, 조동진씨... 발음이 정확하신 분들이시죠..

듣노라니 오늘은 좋은 가사말을 선곡해서 들려주는 모양이다.

유희열이 자신이 추천하는 곡을 정말 열심히 설명하고 있다.
도대체 어떤 곡인지 궁금할 정도로.. 거창하게.. 훗^*^

유희열曰..이분은요. 한번 외국공연 나갔다오시면
         몇백장의 CD를 사오셔서 몇날며칠 꼼짝않고
         이CD를 들으신답니다.(여기서 난 누굴 말하는지 알았다. 훗^*^)
         그래서 이만큼 노력하시니까 오늘날의 이분이 계신 것 같아요..
         이분의 곡 중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곡이에요..
         이 곡을 들으면 왜..아주 깨끗한 베스트극장 한편 본 것 같은 느낌 있죠?
         드라마..질투..의 그 마지막 장면이 끝났을 때의 그런 느낌이에요.
         전 아직도 이런 곡은 못써요..

이소라曰..그래요? 어떤 곡인데요?
유희열曰..조용필씨의 꿈의 요정이요..

이소라曰..꿈이요?
유희열曰..아뇨..꿈 앨범 중.. 꿈의 요정..이란 곡이요..
이소라曰..아..그 노래..비교적 최근곡이죠?
유희열曰..아뇨..그래도 한 10년 되었을걸요..
이소라曰..아니에요..그 곡 제가 디스크 쇼 할 때 한번 들려준 적 있는데요..
유희열曰..94년? 96년?
이소라曰..아..아..

(핫 이것들 보슈..이 곡은 91년에 나온 곡이라구요..)

암튼 기분 너무 좋았다.

돌아오는 길에 이뿐 오빠노래..꿈의 요정..을 듣게되어..


동명이인이 있군요.. 반갑습니다..아래 또다른 이미경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