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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조용필을 아느냐" 사이트에서 퍼옴(column.daum.net/choyongp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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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부대의 원조-
(사실 요즘엔 남자팬들이 더 극성이다)
20여년을 조용필과 함께한 팬들.
세상이 인터넷화 되면서
조용필을 잊고 지내던 팬들이
속속 조용필 관련 사이트에 모여들고 있다.
잊고 지내던 노래들도 들어보고,
추억을 회상하느라 게시판이 분주하다.
그러나,조금만 더 깊게 생각한다면
그래서 정말 조용필을 사랑한다면,
활동의 방향성을 바꿀 필요가 있다.
필자가 대구 콘서트에서 만난
20여년 팬이라는 40대의 아줌마의
예를 들어보자.
"아줌마...이번 콘서트에서 듣고 싶으신 노래는요?"
라고 물었다.
아줌마 자랑스럽게 대답한다.
"허공이요^^"
다시 질문을 했다.
"처음 느낀 사랑이야(17집) 같은 노래는요?"
아줌마의 답이 걸작이다.
"그런 노래도 있나요?"
현실이 이렇다.
물론 추억속의 노래를 듣는 것은
누구나의 기본적인 취향이다.
하지만,너무 많은 팬들이
조용필과의 지난 추억을 회상하는 것에만
힘을 쏟는다.
여전히 왕성한 콘서트를 하고,
신곡을 내놓고 있지만
팬페이지 '미지의 세계'의 음악방송에는
'허공'류의 80년대 노래만을 신청하는
사람들이 북적인다.
그가 콘서트에서 '그대를 사랑해(16집)'라는
노래를 부르자 일부 매니아들을 제외한
일반 팬들은 멍한 모습이였다.
조용필,아직은 젊다.
20여년의 세월이 길다고는 하나
앞으로 또다른 모습으로 그만한 시간동안
노래할 수 있다.
그의 꾸준한 현역활동을 바란다면,
최근 곡들을 열심히 들어주고
주위에 홍보하는 모습이
바로 진짜 팬의 모습이 아닐까?
어제 라이코스 클럽에서 하는 설문을 보았다.
"월드컵 주제가 누가 불러야 하는가"하는
예문에 이렇게 나와있다.
"조용필같은 옛날 대형가수"
라이코스 담당자에게 꾸짖는 이메일을 보냈으나,
분이 풀리지 않는다.
팬들이 나서서 그를
왕성한 현역가수로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옛날노래'에 집착하지 말자는
이야기다.
그것은 먼 훗날 그가 우리 곁을 떠난 뒤에
해야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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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부대의 원조-
(사실 요즘엔 남자팬들이 더 극성이다)
20여년을 조용필과 함께한 팬들.
세상이 인터넷화 되면서
조용필을 잊고 지내던 팬들이
속속 조용필 관련 사이트에 모여들고 있다.
잊고 지내던 노래들도 들어보고,
추억을 회상하느라 게시판이 분주하다.
그러나,조금만 더 깊게 생각한다면
그래서 정말 조용필을 사랑한다면,
활동의 방향성을 바꿀 필요가 있다.
필자가 대구 콘서트에서 만난
20여년 팬이라는 40대의 아줌마의
예를 들어보자.
"아줌마...이번 콘서트에서 듣고 싶으신 노래는요?"
라고 물었다.
아줌마 자랑스럽게 대답한다.
"허공이요^^"
다시 질문을 했다.
"처음 느낀 사랑이야(17집) 같은 노래는요?"
아줌마의 답이 걸작이다.
"그런 노래도 있나요?"
현실이 이렇다.
물론 추억속의 노래를 듣는 것은
누구나의 기본적인 취향이다.
하지만,너무 많은 팬들이
조용필과의 지난 추억을 회상하는 것에만
힘을 쏟는다.
여전히 왕성한 콘서트를 하고,
신곡을 내놓고 있지만
팬페이지 '미지의 세계'의 음악방송에는
'허공'류의 80년대 노래만을 신청하는
사람들이 북적인다.
그가 콘서트에서 '그대를 사랑해(16집)'라는
노래를 부르자 일부 매니아들을 제외한
일반 팬들은 멍한 모습이였다.
조용필,아직은 젊다.
20여년의 세월이 길다고는 하나
앞으로 또다른 모습으로 그만한 시간동안
노래할 수 있다.
그의 꾸준한 현역활동을 바란다면,
최근 곡들을 열심히 들어주고
주위에 홍보하는 모습이
바로 진짜 팬의 모습이 아닐까?
어제 라이코스 클럽에서 하는 설문을 보았다.
"월드컵 주제가 누가 불러야 하는가"하는
예문에 이렇게 나와있다.
"조용필같은 옛날 대형가수"
라이코스 담당자에게 꾸짖는 이메일을 보냈으나,
분이 풀리지 않는다.
팬들이 나서서 그를
왕성한 현역가수로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옛날노래'에 집착하지 말자는
이야기다.
그것은 먼 훗날 그가 우리 곁을 떠난 뒤에
해야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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