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게시판
안녕하세요? 미향님!
자꾸 미향님 글에만 리플달게 되네요.
아무래도 저는 미향님 Fan인것 같습니다.
저도 그 화보집 「흔적」의 메모를 보고서 눈물날뻔 했습니다.
미향님의 쓰신 내용의 다음페이지
"가자 비행기야 빨리가자. 아무지, 엄마가 있는 미국으로 어서가자!"
(여동생이 있긴 하지만, 역시 막내티가 느껴져요)
"용필아 축하한다 가수왕된것 - 용필이가"
이 부분도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이 짧은 글에서 고독이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 필님은 노래만 잘하시는 줄 알았는데,
글솜씨에도 사람을 끌어들이는 마력이 있는것 같습니다.
미향님이 그 영향을 받아서 글을 잘 쓰시는 걸까?
부럽기도 하고, 샘도 나네요.
앞으로도 좋은글 많이많이 써주세요. 안녕히...
◆◇◆◇◆◇◆◇◆◇◆◇◆◇◆◇◆◇◆◇◆◇◆◇◆◇◆◇◆◇◆◇◆◇◆◇◆◇◆
>
>1979년 12월 6일
>
>
>오늘은 내 방에서 milly sockson 노래를 연습하는데
>
>내 동생(종순이)이 미친듯이 들어와 내 손목을 잡으며
>
>
>"오빠 빨리 나와 봐~ 테레비좀 봐 빨리...빨리..."
>
>
>
>마루에 나가 텔레비를 보니 대마초 가수가 풀린단다.
>
>
>갑자기 슬퍼진다.
>
>
>
>고개를 떨구며 내 방으로 들어와
>
>방문을 걸어 잠그고 방구석에 앉아서 고개를 파묻었다.
>
>
>
>'왜 이렇게 슬퍼지는 걸까... 너무 기뻐서...?
>
>아니면 너무 좋아서 일까...'
>
>
>
>
>아무 생각이 나질 않는다.
>
>흐느끼는 소리만 날뿐!
>
>
>
>
>방문 두들기는 소리에 눈물을 닦고 열어 보니
>
>전화가 왔단다.
>
>
>
>
>"내가 좋아하는 형, 소수옥형이 광주에서 축하 전화
>
> 내가 좋아하는 형, 부산에서 김양화형!
>
> 내가 좋아하는 형, 대구에서 유재학형!
>
>
>
>전화벨이 마구 울린다.
>
>
>
>
>******************************************************
>
>
>위의 글은 조용필사진집 <흔적>에 실린
>
>필님의 육필일기중에서 한가지를 올린 글입니다.
>
>
>
>비록 짧은 일기이지만 글 속에 절절이 베여있는
>
>필님의 복받쳐 오르는 서러움과 절제된 기쁨이
>
>나의 맘을 마구 흔들어 놓았답니다.
>
>
>
>숱한 고뇌의 시간과 고통의 나날에서 드디어 해방(?)을 맞이 하게 되던
>
>그날의 심정과 감격을 그 누가, 다 헤아려 줄 수 있을까요?
>
>
>
>이런 지난날의 뼈저린 아픔과 기억들이 오늘날의 필님을
>
>있게 해준 근원이 아닐런지...
>
>
>
>필님같이 훌륭한 뮤지션이 한국에 있음이...
>
>또한 그런 그를 좋아하게 된 나의 운명이 너무나 자랑 스럽기만 합니다.
>
>
>이 밤...더더욱...
>
>
>
>늘...변치 않는 마음으로 남아 있겠습니다. 당신곁에~~~~
>
>
>
>♡'아름다운 향기'를 흩날리며~~~*^.^*
>
>
>
>
>
>
자꾸 미향님 글에만 리플달게 되네요.
아무래도 저는 미향님 Fan인것 같습니다.
저도 그 화보집 「흔적」의 메모를 보고서 눈물날뻔 했습니다.
미향님의 쓰신 내용의 다음페이지
"가자 비행기야 빨리가자. 아무지, 엄마가 있는 미국으로 어서가자!"
(여동생이 있긴 하지만, 역시 막내티가 느껴져요)
"용필아 축하한다 가수왕된것 - 용필이가"
이 부분도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이 짧은 글에서 고독이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 필님은 노래만 잘하시는 줄 알았는데,
글솜씨에도 사람을 끌어들이는 마력이 있는것 같습니다.
미향님이 그 영향을 받아서 글을 잘 쓰시는 걸까?
부럽기도 하고, 샘도 나네요.
앞으로도 좋은글 많이많이 써주세요. 안녕히...
◆◇◆◇◆◇◆◇◆◇◆◇◆◇◆◇◆◇◆◇◆◇◆◇◆◇◆◇◆◇◆◇◆◇◆◇◆◇◆
>
>1979년 12월 6일
>
>
>오늘은 내 방에서 milly sockson 노래를 연습하는데
>
>내 동생(종순이)이 미친듯이 들어와 내 손목을 잡으며
>
>
>"오빠 빨리 나와 봐~ 테레비좀 봐 빨리...빨리..."
>
>
>
>마루에 나가 텔레비를 보니 대마초 가수가 풀린단다.
>
>
>갑자기 슬퍼진다.
>
>
>
>고개를 떨구며 내 방으로 들어와
>
>방문을 걸어 잠그고 방구석에 앉아서 고개를 파묻었다.
>
>
>
>'왜 이렇게 슬퍼지는 걸까... 너무 기뻐서...?
>
>아니면 너무 좋아서 일까...'
>
>
>
>
>아무 생각이 나질 않는다.
>
>흐느끼는 소리만 날뿐!
>
>
>
>
>방문 두들기는 소리에 눈물을 닦고 열어 보니
>
>전화가 왔단다.
>
>
>
>
>"내가 좋아하는 형, 소수옥형이 광주에서 축하 전화
>
> 내가 좋아하는 형, 부산에서 김양화형!
>
> 내가 좋아하는 형, 대구에서 유재학형!
>
>
>
>전화벨이 마구 울린다.
>
>
>
>
>******************************************************
>
>
>위의 글은 조용필사진집 <흔적>에 실린
>
>필님의 육필일기중에서 한가지를 올린 글입니다.
>
>
>
>비록 짧은 일기이지만 글 속에 절절이 베여있는
>
>필님의 복받쳐 오르는 서러움과 절제된 기쁨이
>
>나의 맘을 마구 흔들어 놓았답니다.
>
>
>
>숱한 고뇌의 시간과 고통의 나날에서 드디어 해방(?)을 맞이 하게 되던
>
>그날의 심정과 감격을 그 누가, 다 헤아려 줄 수 있을까요?
>
>
>
>이런 지난날의 뼈저린 아픔과 기억들이 오늘날의 필님을
>
>있게 해준 근원이 아닐런지...
>
>
>
>필님같이 훌륭한 뮤지션이 한국에 있음이...
>
>또한 그런 그를 좋아하게 된 나의 운명이 너무나 자랑 스럽기만 합니다.
>
>
>이 밤...더더욱...
>
>
>
>늘...변치 않는 마음으로 남아 있겠습니다. 당신곁에~~~~
>
>
>
>♡'아름다운 향기'를 흩날리며~~~*^.^*
>
>
>
>
>
>
목록
Status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CHO YONGPIL-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대백과사전&악보집 도서 기증13 |
2023-07-10 | 3543 | ||
공지 |
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12
|
2023-05-18 | 3638 | ||
공지 |
[주문신청]가황,조용필을 노래하다-대백과사전/악보집40 |
2022-12-13 | 8134 | ||
33595 |
첫콘서트를 다녀왔습니다^^2 |
2024-11-26 | 215 | ||
33594 |
첫공 ~1
|
2024-11-25 | 259 | ||
33593 |
필님 콘서트 감상평 둘1 |
2024-11-25 | 342 | ||
33592 |
이번공연 하루 관객이 몇명이 맞는건지요?1 |
2024-11-25 | 217 | ||
33591 |
2024 서울 첫 공연3 |
2024-11-24 | 376 | ||
33590 |
2024~용필오빠서울첫공2 |
2024-11-24 | 355 | ||
33589 |
어느 청년의 필콘 후기 |
2024-11-24 | 500 | ||
33588 |
차가운 열정2 |
2024-11-18 | 341 | ||
33587 |
2024 조용필&위대한탄생 20집 발매기념 콘서트 서울부스 안내8
|
2024-11-18 | 402 | ||
33586 |
YPC 공식 유튜브 영상 '그래도 돼' |
2024-11-12 | 310 | ||
33585 |
2024년 20집 발매기념 조용필 팬클럽 연합모임 현장스케치5 |
2024-11-12 | 984 | ||
33584 |
2024년 20집 발매기념 조용필 팬클럽 연합모임 결과보고2
|
2024-11-12 | 586 | ||
33583 |
공연장에서 20집 음반 판매할까요?2 |
2024-11-11 | 258 | ||
33582 |
스물다섯번째 미지의 세계 생일을 축하합니다^^6
|
2024-11-08 | 338 | ||
33581 |
생일 축하합니다.4
|
2024-11-08 | 247 | ||
33580 |
이래야 필을 제대로 안다 할 수 있겠지.1 |
2024-11-08 | 182 | ||
33579 |
● 재미있는 음악감상회 종합1 |
2024-11-08 | 157 | ||
33578 |
서울공연 티켓 도착했어요~~~9
|
2024-11-06 | 347 | ||
33577 |
대구 공연 현수막5
|
2024-11-04 | 405 | ||
33576 |
정규앨범 20집 조용필 -20 발매 축하 광고3 - 홍대입구역 |
2024-11-03 | 269 |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