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게시판
아임님 서로 근처에 있었어도 만나지도 못했네요?
저두 뒤에 앉으신 연세 좀 드신 부부께서 부산서 오고 서울서도 오고
했다니까 와~~ 하고 놀라시더라구여...
공연 끝나고 잠시 의자에 앉아서 사람들이 거의 공연장을 빠져 나갔을
무렵 상준님만 만나고(아는사람이 없으니까)우리 차에 갔는데
차 문을 열고 들어가니까 우리 큰 애랑 작은애랑 둘이서 야광봉을 흔들며
"조용필!" "조용필!" 하고 외치지 뭡니까? 크하하하~~~~*^^*
특히 작은애는 아직 말도 제대로 못하는데..."져여피!" "져여피!"하잖아여?*^^*
그리구 차 넘버를 확인했지요. 어디서들 왔는지...충남, 경북, 대구,전북,
전남...경남...전국 각지에서 왔더라구여 *^^*
울 조용필님이 공연하시면서 이 번 처럼 많이 웃으신적이 없었던거 같아요.
미니 망원경으루 정말 얼굴 클로즈업해서 뵈었는데...위탄맴버 소개하실 때도
연신 웃으시면서...ㅋㅋㅋ 위탄 맴버들 소개 할 때마다 "와아~~~!" "오~~~!"
하고 얼마나 크게 소리 질렀는지 아마도 들으셨을거에요. 젤 앞에서 그랬으니까요.
담 공연때도 우리 팬들이 더욱 열심히 응원하고 분위기를 10대들 못지않게
띄워야겠더라구여.아침에 침대에 누워서 연신 입가에 미소를 띄고 있으니까
우리 남편이 그렇게도 좋으냐고 입이 귀에 걸렸다고 한동안 입을 헤~~ 벌리고
있겠다고 놀리더라구여...ㅎㅎㅎㅎ
정말 생각만 해도 넘 좋아요... 그쵸? 크크크~~~~
>갔노라!
>보았노라!
>디기 좋았노라!
>필님도 행복해 보였노라!
>그리고 왔노라!
>또~
>더욱~
>필님이 그리워지노라!
>
>넘 짧은가?
>많은 사연을 안고 결국은 필님을 보고 싶어서 못참고 오후 3시 대전으로 출발!
>고마운 친구가 같이 동행해서 더욱 즐거웠고-
>역에서 내려 택시타고 공연장으로 향해는데 택시기사분 "그나이에~"
>
>장소를 못 찿아 헤매다 마침 도착한 우리 쥔장과 미향씨 만나서 같이 이동-
>벌써 팬클럽 위탄과 작은 천국 활동 중이였고 이쁘고 멋있는 '충청하나은행'직원들이
>두줄로 늘어서서 야광봉과 팔플렛 나워주고 인사하고-
>팬클럽과 합류할까 하다가 나도 '이 나이에~'
>
>우측 귀빈석 쪼끔 뒷편에 자리잡고 주위를 둘러보니 가족들하고 총 출동들 하셨네요
>오호라~ 이 상황에서 이 나이에 난리 부르스 치기엔 무리가 따르겠군.
>자리를 옮겨 볼까도 생각했지만 모~ 앉아서도 즐기는 방법은 많쥐~
>
>바로 옆으로는 하나은행 직원들이 쭈욱 자리 잡고(어째 이쁘고 핸섬하더라니-)
>공연 들어가기 전 주위분들과 사전 외교 교섭이 필요하리라.
>끈기 있으라고 사간 인절미 떡을 돌리면서 "이거 드시고 열심히 흔들고 응원하시공 옵빠~~~크게 외치셔야 된다고"
>앞에 않으신 멋진 할머니 우스워 죽겠다고 "나도 옵빠~라고 불러야 되느냐"고-
>당연하죠 조용필님은 유치원생도 옵빠~입니당!
>그리고 찍사 줄려고 사간 '델리델코'맛난 빵을 계속 간직하고 있다가 결국 못 전해주고 것두 외교전의 선물로-
>앞뒤좌우 모다 맛나다네요~
>
>앞에 않은 재밌고 이쁘고 부지런한 새댁 둘, 아이들 둘 멋진 할머니 그 옆의 또 다른 새댁 한 명!
>옆자리의 직원들은 이러는 내가 꽤나 재미있는 모양!
>이거 먹꼬 응원안하면 큰일난다고 미리 연습까지 하는 해보이는 대전분들 고마웠어요!
>
>이름을 안 물어봤네 부지런한 새댁은 팬클럽이 저기서만 저러지 말고 여기도 쫌 델꼬 아야 겠다고~
>
>드디어 빠빠빵~~~공연은 시작되고-
>첨부터 신나는 음악 몇곡으로 시작했었죠?
>먼저 앉아서 주변이랑 같이(사전 외교 그거 필요하데요)난리 부르스를-
>뒤로 슬쩍 돌아보니 모~일어서서 부르스를 쳐도 뭐라하는 분위기는 일단 아니겠더란 말씀!
>공연은 즐겨야 되잖아요 같이 일어나요 했더니 이미 앞의 두 새댁은 나보다 더 열광하고 있고 옆자리의 여직원은 첨엔 조심스러운 듯 하더니 결국은 광란의 도가니탕으로(아가씨가 만든 광란의 도가니탕은 맛납디다!-이쁘더라구요)
>나중엔 나보고 '이렇때 옵빠~조용필~'하는거라고 막 부추킵디다
>
>필님은 오늘 너무너무 기분이 좋으신 듯 계속해서 살인적인 미소 막~막~팍~팍~날리시고 무대도 잘 휘젓고 다니시고 마이크도 가끔 빼서(이명진님의 '마이크가 죽던지 내가 죽던지'이 글 보신 모양)-
>액션도 크게!꽃다발도 받으시고 악수도 해주공-
>-이런 부분은 앞자리의 분들이 전해주세요!-
>
>결국 너무 신나게 하다가 뒷편에서 제동거는 소리가 우지직~
>'엡엡엡 앉아서 할께요 걱정하지 마세요~~'
>옆의 여직원 '자기도 일어서면 될텐데-'
>중간중간 숨돌리라 조용한 음악 하실때 빵 먹고 더 열심히 응원하쟀더니
>배가 부르면 소리가 크게 안 나온대나 어쨌대나~
>앞의 새댁들도 함머니도 너무 열심히 응원하셔서 울매나 이쁘고 고맙던지-
>야튼 우리들 땜서 직원들 넘 잼난다면서 같이 응원 열심시 하셨구요.
>
>제가 본 근래의 공연 중 젤로 좋았어요.
>마지막에 앵콜송 때 옆의 여직원 두 명은 나보고 무대쪽으로 뛰어가자고 성화를 했지만 친구와 떨어지면 집에도 못 갈것 같아 사양했더니 세상에 그렇게 얼키고 설킨 복잡한 자리를 뚫고 두대로 돌진하더이다.
>미세 들어오면 아는체 하고 가요~
>
>이번 공연은
>필님도
>관중도
>팬들도
>분위기도
>짱!이였어요!
>
>그리고 충청하나은행 직원들의 친절한 안내와 정성스런 준비 그리고 미소도 좋았구요
>
>갠적으로 필님 사이트 무소불위로 동방불패처럼 휘젓고 다니시는 하얀모래님 못 본게 아쉬웠고 위탄의 윤현우님도 보고 싶었는데 못 뵙고-
>간단히 인사라도 나눈 정동민님 광훈님 찍사님 첨 만난 이미진님 일편단심님 반가었구요.
>이우님은 오긴 왔었나요?
>작천의 쫑근님은 좌판땜서 인사해도 몰랐을껄요?
>일찍 도착해서 많은 수고한 미쓰고도 애썼수!
>그리고 마지막으로 친구야 고맙다!
>담엔 니가 팔공산 가자면 팔공산 가고 구공산이라도 가자면 구공산인들 마다하지 않을께!
>
>앞자리의 새댁들 옆자리의 하나은행 여직원에게 필님 사이트
>들어와서 이 몸이 쓴 공연후기 읽어달라고 했는데-
>기회있을 때마다 필님 사이트 들어오라고 선전 많이 했었어요.
>
>대구서 왔다고 하니까 모다들 뜨아~ 옆 사람보면서 또 뜨아~
>앞 사람보면서 대구서 왔대 조용필보러~함서 또 뜨아~
>이 몸 왈-
>대구는 적게 왔어요.서울 부산 마산 창원 광주 울산 인천 경기 수원 ..............마지막으로 일본서도 와요~
>모다들 뜨아~뜨아~ 또 뜨아~ 계속 뜨아~
>조용필 대단하다고 입을 모아서 그러더군요.
>
>공연 마치고 나오면서 그 많은 인파를 보면서도 택시 못 잡겠단 생각은
>꿈에도 않했어요.
>대전은 항상 택시 15대 정도는 대기하고 있다고 해서리-
>안 되면 시간이 충분하니 걷지 모~함서 걸으면서도 공연보고 나오는 분들에게 필님 사이트 소개하고 아이들에겐 남은 야광봉이랑 풍선주고-
>긴 다리 건너니 아이고~대도로가 아니고 뭔 무대가 있잖우!
>같이 이야기 하고 가던(가족 모두 공연 온) 분이 역에 간다니까 차 잡기 힘드니까 태워주신다고 (황공무지로소이다)
>
>팬들중 주로 20대후반 30대초반,중반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하니까 의아해 하더군요.
>자기가 딱 40인데 우리 나이가 많이 좋아하지 않느냐고-
>그 분이 고교 전기에 떨어지고나서 좌절감에 힘들 때 "내 이름은 구름이여"을 우연히 들었는데 그렇게 마음에 와 닿더라고 지금도 그 노래가 18번이라네요.
>대전역 가까이서 본인은 고가도로에 올려야 하니 내렸으면 어떻겠느냐고 정중히 너무나 미안스레 하시기에 우리가 더 미안했어요.
>정말 고마웠어요! 행복하세요!아이들도 안녕!사모님도 고마워요!
>
>내려서 그당새 가르쳐준 길을 몰라서 길을 물었죠.
>쭉쭉빵빵 미씨족 두명에게 '에공 대전 살면서 조용필 공연 몰랐었나요?우린 대구서 보러 왔는데'했더니
>'몰랐었어요 에~엥 대구요? 대구서요?
>또 다시 대전 사람들의 뜨아~뜨뜨아~저마치 가다가는 뒤돌아보고
> 대구!조용필!뜨아~는 계속되더란 말씀!
>
>역 앞의 만두집에서 허기를 채우고 만두 포장해서 사가지고
>기차를 타고 집에 왔어요.
>야심한 밤에 대구 내리니 안도감보다는 무서워서 죽을 뻔 했어요.
>
>여러분이 젤로 궁금해하는 본 공연에 관한 후기는 글빨 좋은 다른 많은 분들에게
>기대하시고 저는 제 주변의 자잘한 일들을 써 봤습니다.
>대전분들 참 친절하시고 고맙습디다.
>
>지금 금방 티브에서 도전1000곡 프로인가요?
>이은하씨가 '창밖의 여자'를 참 잘 부르네요.
>조영구씨가 질쏘냐 다시 필님 버전으로 부르고-
>기분 좋은 아침입니다.
저두 뒤에 앉으신 연세 좀 드신 부부께서 부산서 오고 서울서도 오고
했다니까 와~~ 하고 놀라시더라구여...
공연 끝나고 잠시 의자에 앉아서 사람들이 거의 공연장을 빠져 나갔을
무렵 상준님만 만나고(아는사람이 없으니까)우리 차에 갔는데
차 문을 열고 들어가니까 우리 큰 애랑 작은애랑 둘이서 야광봉을 흔들며
"조용필!" "조용필!" 하고 외치지 뭡니까? 크하하하~~~~*^^*
특히 작은애는 아직 말도 제대로 못하는데..."져여피!" "져여피!"하잖아여?*^^*
그리구 차 넘버를 확인했지요. 어디서들 왔는지...충남, 경북, 대구,전북,
전남...경남...전국 각지에서 왔더라구여 *^^*
울 조용필님이 공연하시면서 이 번 처럼 많이 웃으신적이 없었던거 같아요.
미니 망원경으루 정말 얼굴 클로즈업해서 뵈었는데...위탄맴버 소개하실 때도
연신 웃으시면서...ㅋㅋㅋ 위탄 맴버들 소개 할 때마다 "와아~~~!" "오~~~!"
하고 얼마나 크게 소리 질렀는지 아마도 들으셨을거에요. 젤 앞에서 그랬으니까요.
담 공연때도 우리 팬들이 더욱 열심히 응원하고 분위기를 10대들 못지않게
띄워야겠더라구여.아침에 침대에 누워서 연신 입가에 미소를 띄고 있으니까
우리 남편이 그렇게도 좋으냐고 입이 귀에 걸렸다고 한동안 입을 헤~~ 벌리고
있겠다고 놀리더라구여...ㅎㅎㅎㅎ
정말 생각만 해도 넘 좋아요... 그쵸? 크크크~~~~
>갔노라!
>보았노라!
>디기 좋았노라!
>필님도 행복해 보였노라!
>그리고 왔노라!
>또~
>더욱~
>필님이 그리워지노라!
>
>넘 짧은가?
>많은 사연을 안고 결국은 필님을 보고 싶어서 못참고 오후 3시 대전으로 출발!
>고마운 친구가 같이 동행해서 더욱 즐거웠고-
>역에서 내려 택시타고 공연장으로 향해는데 택시기사분 "그나이에~"
>
>장소를 못 찿아 헤매다 마침 도착한 우리 쥔장과 미향씨 만나서 같이 이동-
>벌써 팬클럽 위탄과 작은 천국 활동 중이였고 이쁘고 멋있는 '충청하나은행'직원들이
>두줄로 늘어서서 야광봉과 팔플렛 나워주고 인사하고-
>팬클럽과 합류할까 하다가 나도 '이 나이에~'
>
>우측 귀빈석 쪼끔 뒷편에 자리잡고 주위를 둘러보니 가족들하고 총 출동들 하셨네요
>오호라~ 이 상황에서 이 나이에 난리 부르스 치기엔 무리가 따르겠군.
>자리를 옮겨 볼까도 생각했지만 모~ 앉아서도 즐기는 방법은 많쥐~
>
>바로 옆으로는 하나은행 직원들이 쭈욱 자리 잡고(어째 이쁘고 핸섬하더라니-)
>공연 들어가기 전 주위분들과 사전 외교 교섭이 필요하리라.
>끈기 있으라고 사간 인절미 떡을 돌리면서 "이거 드시고 열심히 흔들고 응원하시공 옵빠~~~크게 외치셔야 된다고"
>앞에 않으신 멋진 할머니 우스워 죽겠다고 "나도 옵빠~라고 불러야 되느냐"고-
>당연하죠 조용필님은 유치원생도 옵빠~입니당!
>그리고 찍사 줄려고 사간 '델리델코'맛난 빵을 계속 간직하고 있다가 결국 못 전해주고 것두 외교전의 선물로-
>앞뒤좌우 모다 맛나다네요~
>
>앞에 않은 재밌고 이쁘고 부지런한 새댁 둘, 아이들 둘 멋진 할머니 그 옆의 또 다른 새댁 한 명!
>옆자리의 직원들은 이러는 내가 꽤나 재미있는 모양!
>이거 먹꼬 응원안하면 큰일난다고 미리 연습까지 하는 해보이는 대전분들 고마웠어요!
>
>이름을 안 물어봤네 부지런한 새댁은 팬클럽이 저기서만 저러지 말고 여기도 쫌 델꼬 아야 겠다고~
>
>드디어 빠빠빵~~~공연은 시작되고-
>첨부터 신나는 음악 몇곡으로 시작했었죠?
>먼저 앉아서 주변이랑 같이(사전 외교 그거 필요하데요)난리 부르스를-
>뒤로 슬쩍 돌아보니 모~일어서서 부르스를 쳐도 뭐라하는 분위기는 일단 아니겠더란 말씀!
>공연은 즐겨야 되잖아요 같이 일어나요 했더니 이미 앞의 두 새댁은 나보다 더 열광하고 있고 옆자리의 여직원은 첨엔 조심스러운 듯 하더니 결국은 광란의 도가니탕으로(아가씨가 만든 광란의 도가니탕은 맛납디다!-이쁘더라구요)
>나중엔 나보고 '이렇때 옵빠~조용필~'하는거라고 막 부추킵디다
>
>필님은 오늘 너무너무 기분이 좋으신 듯 계속해서 살인적인 미소 막~막~팍~팍~날리시고 무대도 잘 휘젓고 다니시고 마이크도 가끔 빼서(이명진님의 '마이크가 죽던지 내가 죽던지'이 글 보신 모양)-
>액션도 크게!꽃다발도 받으시고 악수도 해주공-
>-이런 부분은 앞자리의 분들이 전해주세요!-
>
>결국 너무 신나게 하다가 뒷편에서 제동거는 소리가 우지직~
>'엡엡엡 앉아서 할께요 걱정하지 마세요~~'
>옆의 여직원 '자기도 일어서면 될텐데-'
>중간중간 숨돌리라 조용한 음악 하실때 빵 먹고 더 열심히 응원하쟀더니
>배가 부르면 소리가 크게 안 나온대나 어쨌대나~
>앞의 새댁들도 함머니도 너무 열심히 응원하셔서 울매나 이쁘고 고맙던지-
>야튼 우리들 땜서 직원들 넘 잼난다면서 같이 응원 열심시 하셨구요.
>
>제가 본 근래의 공연 중 젤로 좋았어요.
>마지막에 앵콜송 때 옆의 여직원 두 명은 나보고 무대쪽으로 뛰어가자고 성화를 했지만 친구와 떨어지면 집에도 못 갈것 같아 사양했더니 세상에 그렇게 얼키고 설킨 복잡한 자리를 뚫고 두대로 돌진하더이다.
>미세 들어오면 아는체 하고 가요~
>
>이번 공연은
>필님도
>관중도
>팬들도
>분위기도
>짱!이였어요!
>
>그리고 충청하나은행 직원들의 친절한 안내와 정성스런 준비 그리고 미소도 좋았구요
>
>갠적으로 필님 사이트 무소불위로 동방불패처럼 휘젓고 다니시는 하얀모래님 못 본게 아쉬웠고 위탄의 윤현우님도 보고 싶었는데 못 뵙고-
>간단히 인사라도 나눈 정동민님 광훈님 찍사님 첨 만난 이미진님 일편단심님 반가었구요.
>이우님은 오긴 왔었나요?
>작천의 쫑근님은 좌판땜서 인사해도 몰랐을껄요?
>일찍 도착해서 많은 수고한 미쓰고도 애썼수!
>그리고 마지막으로 친구야 고맙다!
>담엔 니가 팔공산 가자면 팔공산 가고 구공산이라도 가자면 구공산인들 마다하지 않을께!
>
>앞자리의 새댁들 옆자리의 하나은행 여직원에게 필님 사이트
>들어와서 이 몸이 쓴 공연후기 읽어달라고 했는데-
>기회있을 때마다 필님 사이트 들어오라고 선전 많이 했었어요.
>
>대구서 왔다고 하니까 모다들 뜨아~ 옆 사람보면서 또 뜨아~
>앞 사람보면서 대구서 왔대 조용필보러~함서 또 뜨아~
>이 몸 왈-
>대구는 적게 왔어요.서울 부산 마산 창원 광주 울산 인천 경기 수원 ..............마지막으로 일본서도 와요~
>모다들 뜨아~뜨아~ 또 뜨아~ 계속 뜨아~
>조용필 대단하다고 입을 모아서 그러더군요.
>
>공연 마치고 나오면서 그 많은 인파를 보면서도 택시 못 잡겠단 생각은
>꿈에도 않했어요.
>대전은 항상 택시 15대 정도는 대기하고 있다고 해서리-
>안 되면 시간이 충분하니 걷지 모~함서 걸으면서도 공연보고 나오는 분들에게 필님 사이트 소개하고 아이들에겐 남은 야광봉이랑 풍선주고-
>긴 다리 건너니 아이고~대도로가 아니고 뭔 무대가 있잖우!
>같이 이야기 하고 가던(가족 모두 공연 온) 분이 역에 간다니까 차 잡기 힘드니까 태워주신다고 (황공무지로소이다)
>
>팬들중 주로 20대후반 30대초반,중반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하니까 의아해 하더군요.
>자기가 딱 40인데 우리 나이가 많이 좋아하지 않느냐고-
>그 분이 고교 전기에 떨어지고나서 좌절감에 힘들 때 "내 이름은 구름이여"을 우연히 들었는데 그렇게 마음에 와 닿더라고 지금도 그 노래가 18번이라네요.
>대전역 가까이서 본인은 고가도로에 올려야 하니 내렸으면 어떻겠느냐고 정중히 너무나 미안스레 하시기에 우리가 더 미안했어요.
>정말 고마웠어요! 행복하세요!아이들도 안녕!사모님도 고마워요!
>
>내려서 그당새 가르쳐준 길을 몰라서 길을 물었죠.
>쭉쭉빵빵 미씨족 두명에게 '에공 대전 살면서 조용필 공연 몰랐었나요?우린 대구서 보러 왔는데'했더니
>'몰랐었어요 에~엥 대구요? 대구서요?
>또 다시 대전 사람들의 뜨아~뜨뜨아~저마치 가다가는 뒤돌아보고
> 대구!조용필!뜨아~는 계속되더란 말씀!
>
>역 앞의 만두집에서 허기를 채우고 만두 포장해서 사가지고
>기차를 타고 집에 왔어요.
>야심한 밤에 대구 내리니 안도감보다는 무서워서 죽을 뻔 했어요.
>
>여러분이 젤로 궁금해하는 본 공연에 관한 후기는 글빨 좋은 다른 많은 분들에게
>기대하시고 저는 제 주변의 자잘한 일들을 써 봤습니다.
>대전분들 참 친절하시고 고맙습디다.
>
>지금 금방 티브에서 도전1000곡 프로인가요?
>이은하씨가 '창밖의 여자'를 참 잘 부르네요.
>조영구씨가 질쏘냐 다시 필님 버전으로 부르고-
>기분 좋은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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