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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제가 천리안 <필FEEL>에 올린 글을 그대로 퍼온 것입니다.
***************
난 다른사람들처럼 왜 이 콘서트를
그저 즐거웠노라고만 쓸수가 없는걸까?
왜일까?
내가 처음에 조용필을 좋아했을 땐
그저 친구가 좋아하니까 좋아했다.
그리곤 그에 관해 하나둘 알게되면서
맹목적으로 좋아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시기를 지난 지금은 내가 그를
지켜줄수 있었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으로 한걸음 물러서서 그를
생각하게 되었다.
지금 나는 그가 안타까워 견딜수 가 없다.
난 왜 다른사람들처럼 이 대전콘서트가
마냥 좋았다고만 말할수가 없는지..
나는 지금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
처음에 이번 대전콘서트에 대해
우리 필동에서 많은 분들이 신청하지
않는 것을 보고 왠지 모를 책임감에
콘서트관람 권유형의 글을 올린 후
사실 처음부터 썩 내키는 콘서트는
아니었기 때문에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었다.
98년 10월에 17집이 발표된 후 3년이
흘렀다. 이젠 18집이 나올 때도 됐다고
생각한다. 어느 누군가는 곧 나온다고
하고 어느 누군가는 아직 아니라고 한다.
모든 팬들이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는
18집이다.
분명 신곡발표콘서트는 아닌데 콘서트를
한다고 한다. 어떤 콘서트일까?
오빠는 이번 콘서트를 어떤 목적을 가지고
하시는 걸까?
정말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것도 한 은행의 30주년 축하 이벤트성
콘서트라.. 충청하나은행 30주년 조용필 음악
30주년..이라고 했던가?
억지로 끼워 맞춘 듯한 어설픈 느낌..
조용필 음악이 왜 30주년인가..33주년이지..
더군다나 무료공연!!
무엇을 위한 무료공연인가!
충청하나은행직원들을 위한 무료공연?
아니면 대전시민들을 위한 무료공연?
팬들을 위한 무료공연?
도대체 어떤 목적으로 이번 콘서트가
이루어진 것인지 콘서트를 마친 지금에도
난 알 수가 없다는 것이다.
난 왜 모를까?
이 콘서트가 가수 조용필이 그의 팬들을 위해서
마련한 18집 홍보 무료공연이었다면 어땠을까?
아마 우리 필동 식구들도.. 가자 가자..고
운영진들이 일부러 외치지 않아도 이번에
대전콘서트에 참여했던 수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참여했을 것은 자명한 노릇이다.
참 안타깝다. 우리오빠..
마케팅, 팬관리, 자기관리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하는게 없다.
아직도 그저 음악만이라고 생각하시나?
콘서트를 할 시점이 아니었다..
목적의식 없는 콘서트를 할 것이 아니었다..
더군다나 18집을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는
팬들에게 언제나의 그 레파토리로
한 은행의 30주년축하 이벤트성 콘서트를
할 것이 아니었다..
그의 주변엔 이런것 하나 제대로
코치해 줄 변변한 사람 없으니..
참.. 누구를 원망해야 할 것인가!
대전콘서트..
사실 무쟈게 즐거웠다. 잘 뿌리지도 못하는
꽃가루를 열심히 뿌려가며 정말 신나게
즐겼다.
다만 콘서트가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을 시점
나의 한쪽에선 왠지모를 뜻밖의 한숨이 나와
버린 것이다.
필오빠를 내몸보다 더 아끼는 한사람으로서
진심을 다해 말씀드리고 싶다.
오빠, 제발 마케팅 좀 생각하세요.
오빠, 제발 아무데나 좀 나오지 마세요.
오빠, 제발 자기관리 좀 하세요.
오빠, 제발 팬관리도 좀 하세요.
* P.S :
열분들 제 글 읽으시고 괜히 상심하지 마세요.
여러분들의 후기에서도 나와있어서 느끼셨겠지만
이번 대전콘서트는 대성황리에 아주 잘 끝이 났습니다.
이날 오셨던 팬들은 물론이거니와 대부분의 대전시민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열광의 도가니탕으로 몰아넣었던
아주 훌륭한 콘서트였습니다.
다만, 필님의 이러한 콘서트 하나를 놓고 봤을 때도
누구나 똑같이 생각할 수 없다는 점을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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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다른사람들처럼 왜 이 콘서트를
그저 즐거웠노라고만 쓸수가 없는걸까?
왜일까?
내가 처음에 조용필을 좋아했을 땐
그저 친구가 좋아하니까 좋아했다.
그리곤 그에 관해 하나둘 알게되면서
맹목적으로 좋아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시기를 지난 지금은 내가 그를
지켜줄수 있었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으로 한걸음 물러서서 그를
생각하게 되었다.
지금 나는 그가 안타까워 견딜수 가 없다.
난 왜 다른사람들처럼 이 대전콘서트가
마냥 좋았다고만 말할수가 없는지..
나는 지금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
처음에 이번 대전콘서트에 대해
우리 필동에서 많은 분들이 신청하지
않는 것을 보고 왠지 모를 책임감에
콘서트관람 권유형의 글을 올린 후
사실 처음부터 썩 내키는 콘서트는
아니었기 때문에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었다.
98년 10월에 17집이 발표된 후 3년이
흘렀다. 이젠 18집이 나올 때도 됐다고
생각한다. 어느 누군가는 곧 나온다고
하고 어느 누군가는 아직 아니라고 한다.
모든 팬들이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는
18집이다.
분명 신곡발표콘서트는 아닌데 콘서트를
한다고 한다. 어떤 콘서트일까?
오빠는 이번 콘서트를 어떤 목적을 가지고
하시는 걸까?
정말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것도 한 은행의 30주년 축하 이벤트성
콘서트라.. 충청하나은행 30주년 조용필 음악
30주년..이라고 했던가?
억지로 끼워 맞춘 듯한 어설픈 느낌..
조용필 음악이 왜 30주년인가..33주년이지..
더군다나 무료공연!!
무엇을 위한 무료공연인가!
충청하나은행직원들을 위한 무료공연?
아니면 대전시민들을 위한 무료공연?
팬들을 위한 무료공연?
도대체 어떤 목적으로 이번 콘서트가
이루어진 것인지 콘서트를 마친 지금에도
난 알 수가 없다는 것이다.
난 왜 모를까?
이 콘서트가 가수 조용필이 그의 팬들을 위해서
마련한 18집 홍보 무료공연이었다면 어땠을까?
아마 우리 필동 식구들도.. 가자 가자..고
운영진들이 일부러 외치지 않아도 이번에
대전콘서트에 참여했던 수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참여했을 것은 자명한 노릇이다.
참 안타깝다. 우리오빠..
마케팅, 팬관리, 자기관리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하는게 없다.
아직도 그저 음악만이라고 생각하시나?
콘서트를 할 시점이 아니었다..
목적의식 없는 콘서트를 할 것이 아니었다..
더군다나 18집을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는
팬들에게 언제나의 그 레파토리로
한 은행의 30주년축하 이벤트성 콘서트를
할 것이 아니었다..
그의 주변엔 이런것 하나 제대로
코치해 줄 변변한 사람 없으니..
참.. 누구를 원망해야 할 것인가!
대전콘서트..
사실 무쟈게 즐거웠다. 잘 뿌리지도 못하는
꽃가루를 열심히 뿌려가며 정말 신나게
즐겼다.
다만 콘서트가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을 시점
나의 한쪽에선 왠지모를 뜻밖의 한숨이 나와
버린 것이다.
필오빠를 내몸보다 더 아끼는 한사람으로서
진심을 다해 말씀드리고 싶다.
오빠, 제발 마케팅 좀 생각하세요.
오빠, 제발 아무데나 좀 나오지 마세요.
오빠, 제발 자기관리 좀 하세요.
오빠, 제발 팬관리도 좀 하세요.
* P.S :
열분들 제 글 읽으시고 괜히 상심하지 마세요.
여러분들의 후기에서도 나와있어서 느끼셨겠지만
이번 대전콘서트는 대성황리에 아주 잘 끝이 났습니다.
이날 오셨던 팬들은 물론이거니와 대부분의 대전시민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열광의 도가니탕으로 몰아넣었던
아주 훌륭한 콘서트였습니다.
다만, 필님의 이러한 콘서트 하나를 놓고 봤을 때도
누구나 똑같이 생각할 수 없다는 점을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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