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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곰, 내사랑..
오늘로써 막을 내렸답니다. 보는 내내 제 입가에선 미소가 멈출줄을 몰랐더랬지요.
서로에 대한 '사랑', 그 하나만을 믿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오늘로써 끝났지요.
반달곰..
우리나라 천연기념물이죠. 흔하게 볼 수 없는, 지키고, 보호받아야 하는 천연기념
물, 반달곰이 이 드라마의 제목으로 쓰인 것이 지금 와 생각하니, 일견 수긍이 갑
니다.
'사랑'보다는 '조건'이 우선하는, '사람'보다는 그사람의 '환경'이 우선하는 현대
한민국의 결혼세태에 제 나름대로 적잖이 지쳐있던(?) 저로서는 이 드라마의 두주
인공의 이야기가 '천연기념물'들의 분투기로 보였거든요. 아마도 제작진의 의도도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줄거리는 의외로 간단합니다.
편모슬하의 가난한 집 큰아들(중학교 축구부 임시코치)과 중학교 재단 이사장님의
맏딸이 만나서 서로의 환경, 조건, 부모님의 반대등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결혼에
골인한다는 내용입니다.
이러한 통속적인 줄거리임에도 제가 이 드라마에 빠진 이유는 다름아닌 두 연기자
인 김국진과 송윤아의 연기에 있습니다. 두사람은 참으로 이쁘게 사랑하는 모습을
진솔한 연기로 보여주더군요. '사랑'에 빠진 청춘남녀들의 모습을 어찌 그리도 현
실감 있게 연기하던지, 보는 내내 '나도 저런 이쁜 사랑을 하고싶다'라는 속 생각
을 몇번이고 하였답니다.
특히, 송윤아의 연기는 이 드라마의 백미였습니다.
한남자를 두고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꼈다가 '현실'에 부딪혀 '갈등'하는 모습하
며, 끝내는 '현실'보다는 '사랑'을, '부모' 대신에 '사랑하는 남자'를 선택하고야
마는 여자의 모습을 어찌 그리도 섬세하게, 그리고 사랑스럽게 연기하던지요.
이 드라마 때문에 저의 이상형이 바꼈답니다. 바로, '송윤아' 같은 여자! ^^
그렇다고 해서 '송윤아'같은 미모의 녀인을 바라는 건 아니랍니다. 그저, 이 드라
마에 나온 '송윤아' 같은 녀인상을 말하는겁니다. 너부터 그런 녀인에 어울릴만한
사람이 되라고요? 네, 네.. ^^
'조건' 보다는 '사랑'을..
'환경' 보다는 '사람'을 믿는 드라마의 내용들은, 어찌보면은 전혀 '현실감'없는
'유치한' 이야기일런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하여도, 이 대한민국땅 어딘가에는 이러한 '천연기념물' 같은 사랑을 하고
있는 연인들이 꼭 있다고 믿으며, 또 어딘가에는 이러한 '천연기념물' 같은 사랑
을 꿈꾸며 나를 기다리고 있을 '녀인' 또한 있다고 믿습니다.
이순간, 그 '녀인'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습니다.
"우리 이제 만나 사랑할 때가 되지 않았나요?.." ^^;;
필님 야그가 아니라 쫄고 있는, 천랸무정. (이런 야그도 괜찮죠?)
오늘로써 막을 내렸답니다. 보는 내내 제 입가에선 미소가 멈출줄을 몰랐더랬지요.
서로에 대한 '사랑', 그 하나만을 믿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오늘로써 끝났지요.
반달곰..
우리나라 천연기념물이죠. 흔하게 볼 수 없는, 지키고, 보호받아야 하는 천연기념
물, 반달곰이 이 드라마의 제목으로 쓰인 것이 지금 와 생각하니, 일견 수긍이 갑
니다.
'사랑'보다는 '조건'이 우선하는, '사람'보다는 그사람의 '환경'이 우선하는 현대
한민국의 결혼세태에 제 나름대로 적잖이 지쳐있던(?) 저로서는 이 드라마의 두주
인공의 이야기가 '천연기념물'들의 분투기로 보였거든요. 아마도 제작진의 의도도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줄거리는 의외로 간단합니다.
편모슬하의 가난한 집 큰아들(중학교 축구부 임시코치)과 중학교 재단 이사장님의
맏딸이 만나서 서로의 환경, 조건, 부모님의 반대등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결혼에
골인한다는 내용입니다.
이러한 통속적인 줄거리임에도 제가 이 드라마에 빠진 이유는 다름아닌 두 연기자
인 김국진과 송윤아의 연기에 있습니다. 두사람은 참으로 이쁘게 사랑하는 모습을
진솔한 연기로 보여주더군요. '사랑'에 빠진 청춘남녀들의 모습을 어찌 그리도 현
실감 있게 연기하던지, 보는 내내 '나도 저런 이쁜 사랑을 하고싶다'라는 속 생각
을 몇번이고 하였답니다.
특히, 송윤아의 연기는 이 드라마의 백미였습니다.
한남자를 두고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꼈다가 '현실'에 부딪혀 '갈등'하는 모습하
며, 끝내는 '현실'보다는 '사랑'을, '부모' 대신에 '사랑하는 남자'를 선택하고야
마는 여자의 모습을 어찌 그리도 섬세하게, 그리고 사랑스럽게 연기하던지요.
이 드라마 때문에 저의 이상형이 바꼈답니다. 바로, '송윤아' 같은 여자! ^^
그렇다고 해서 '송윤아'같은 미모의 녀인을 바라는 건 아니랍니다. 그저, 이 드라
마에 나온 '송윤아' 같은 녀인상을 말하는겁니다. 너부터 그런 녀인에 어울릴만한
사람이 되라고요? 네, 네.. ^^
'조건' 보다는 '사랑'을..
'환경' 보다는 '사람'을 믿는 드라마의 내용들은, 어찌보면은 전혀 '현실감'없는
'유치한' 이야기일런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하여도, 이 대한민국땅 어딘가에는 이러한 '천연기념물' 같은 사랑을 하고
있는 연인들이 꼭 있다고 믿으며, 또 어딘가에는 이러한 '천연기념물' 같은 사랑
을 꿈꾸며 나를 기다리고 있을 '녀인' 또한 있다고 믿습니다.
이순간, 그 '녀인'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습니다.
"우리 이제 만나 사랑할 때가 되지 않았나요?.." ^^;;
필님 야그가 아니라 쫄고 있는, 천랸무정. (이런 야그도 괜찮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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