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대로 겨울입니다.

11월말 공연 끝나고 어영부영 하다보니 금새 주말

지난주에 이어 또 갔습니다.

일주일 내내 머릿속에는 오빠가 공연하고 계시네요~

 

 

막공이라고 생각하니 벌써???

아쉬움이 많을텐데 오늘 맘껏 봐야지 하는 마음에

두눈에 오빠모습 가득 담을려고 무대만 초집중해서 보았습니다.

 

 

 

 

 

 

 

조명이 하나둘 꺼지고

무대중앙에서 오빠가 나타나실때는 눈물이...

가슴뭉클하면서 뭔가 뜨거운 것이 올라오는듯~

 

 

 

 

 

연달에 신나게 몇곡 부르시고

멘트 하실때 오빠 웃으셨고

코로나로 인해 영영 무대에 

못서고 마는건 아닌지라고 걱정 하셨답니다.

많이 그리웠고 그래서 더 반갑다고 하셨습니다.

멘트 하실때도 귀여워셨고...

 

 

 

 

 

"여러분들이 오실 때 또는 오시기 전에 티켓을 구매했을 때 

'조용필 저 사람 어떻게 변했을까?' 

그렇게 생각하셨죠? 

내 모를 줄 알고!!! 

'전보다 늙었을 텐데' 

'근데 그 사람 혼자 다 할 수 있을까?' 

'게스트는 없나?, 지금 나이가 몇인데' 

그런 생각 하셨잖아요, 솔직히."

 

 

 

 

 

올해 공연도 처음 했는데 

그래서 오늘 여러분들 돌아가실 때 

후회 없이 소리 내고 놀자고 하셨어요~

 

 

 

 

“앨범엔 여러분들이 좋아할 만한 곡도 있고, 

‘저건 좀 그래’ 싶은 곡도 있고, 

‘어? 저 나이에?’ 할만 곡도 있을 것”이라고 말씀 하셨다.

내년초에 2곡 나오고 가을에 20집 발매 하신다고도...

 

 

 

 

 

멀리서 보면 전체적인 무대영상이 멋졌다.

추억속의 재회때 물결이 일렁이는 영상도, 

태양의 눈 영상도...

단발머리 영상은 깜찍~

자존심 영상은 딘청 이미지가 수를 놓은듯...

 

 

 

 

 

중간중간에 오빠도 많이 부르고

그동안 못했든 사랑한다는 말도 많이 하고

정말 원없이 불러 보았습니다.

 

 

 

 

 

 

지난주에 항의 전화가 많았다고...

바운스 넣어 달라고...

그래서 이번엔 불러 주셨습니다.

 

 

앵콜곡 부르실때는

한곡 끝나고 바로 다음곡 안부르시고

한참 후에 다음곡 들어 갔습니다.

오빠도, 우리들도 많이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여행을 떠나요 부르시면서 무대에서 사라지는 오빠를 붙잡고 싶은 마음이...

오빠는 그렇게 웃으시면서 들어가셨습니다.

 

 

 

2주간 운영진분들, 미지천사님돌

모두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내년에 또 만날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