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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인천번개모임은 두번째이다.
첫번째 모임에 기억때문에 두번째 모임때는 우왕청심환이라고 먹을까 하며 집을 나섰다.
우선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늦어서 너무 미안했다.
하지만 어느 한분도 조금도 짜증내시는 분은 없으시고 나와준것 만으로도 반가워 하시니
정말이지 몸들바를 몰랐다. 정말 나보다도 성질 더러운 분은 없으신것 같았다. ^^
< 첫번째 모임장소 > (주안역 황혼에서 새벽까지-주점)
장군님과 근식씨가 미리 직접 예약하고 마련한 아지트이다.
연말이라서 사람들이 거의 꽉찬 분위기였다.
내가 도착했을땐 장군님,대치씨,시호씨,내안의 사랑님,신필님(사랑님의 남편되심)이
먼저 도착하셔셔 자리를 빛내주시고 계셨다.
대화방에서 대화도 하고 낙서장에서 자주 뵙던 내안의 사랑님과 신필님....
정말 보고싶었고 궁금했으며 너무나도 반가웠다.
특히 내안의 사랑님은 꼭 친정여동생을 반겨주는 언니처럼 따뜻했다.
신필님은 낯설지 않고 나이는 제일 많으신 편인데고 불구하고 정말 동안이셨다.
역시 필님을 좋아하고 필님의 음악을 듣는 사람들은 동안이라는 공통점이 있는것 같다.
우선 시원한 생맥주를 마시면 이런저런 필님의 관련된 사연들을 나누고 있었다.
잠시후에 근식씨가 반가운 얼굴로 왔다. 역시 근식씨는 다정다감했다.
이때 전화가 온사람은 에밀레님....인하대에서 오시는 길이시라고...
에밀레님도 대화방에서만 만나고 직접 만남은 처음이였다.
무척 궁금했었기에 얼른 마중을 나갔다. 첫눈에 에밀레님을 알아보았다.
모두가 에밀레을 반갑게 맞이한후, 장군님이 준비하신 필님의 테잎을 틀어달라고 하고...
그 음악을 들으며 건배를 했다. (조용필! 자부심!)
정말이지 저번 모임때는 하고 싶어도 인원이 적어서
엄두를 내질 못했지만 이번에는 자신있게 주문하고 그 음악이 주점안에 울려퍼질때
그 기분이란 정말 너무 좋아서 내내 웃으며 건배를 햇다.
< 두번째 장소 > (노래방)
노래방에 들어서기 전부터 무슨 노래를 부를까 생각하면서 들어섰다.
모두가 한곡씩 쟁쟁한 실력을 보유하신 분들이라 기대가 컸다.
처음에 노래를 하신분은 신필님.... 신필님은 정말 필님의 모습과 너무 닮으셨다.
신필님께서 부른노래중 '고독한 러너'는 예술이셨다.
목소리도 비슷하시고 표정과 제스츄어도 비슷하셔셔...내안의 사랑님이 늘 자랑하시는
노래방에서의 사연을 이해할수 있을것 같았다.
그리고 두번째는 내가 '들꽃'을 불렀는데 제대로 실력발휘를 하지 못했다.
내안의 사랑님은 '상처'를 부르셨는데 정말 잘 어울리셨다.
시호씨는 '그 겨울의 찻집'을 분위기 있게 부르고 근식씨는 '외로워마세요'를
대치씨는 '고추잠자리'를 부르고...장군님은 '내이름은 구름이여'......
참,에밀레님은 '슬픈 베아뜨리체'를 불렀는데 나보고 소프라노 김지현 역을 해보라고
해서 해봤는데 생각보다 목소리가 나왔다. 그건 내목소리가 아니였던 것이다.
그것은 신이 내린 목소리였던 것이다. (믿거나 말거나...쿠쿠^^)
암튼, 에밀레님이 칭찬해주셧다. 그래서기분이 좋았다.
< 세번째 장소 > (감자탕집)
세번째 장소로 가기전에 우리는 아쉽게 인사를 해야만 했다.
내안의 사랑님과 신필님 부부와 인사를 나누어야만 했다.
참, 인사 하기전에 모두 기념 촬영을 했다.
너무나도 꼼꼼하시고 섬세하신 아트에서아트 장군님이 준비해온신 카메라와 카메라 다리..
모두 그 정성에 감동을 하고 김치~대신 계란~을 하며 촬영을 마쳤다.
그리고는 감자탕집으로 들어갔다. 내가 먹어본 감자탕중에서 인천모임때
먹는 감자탕이 제일 기억에도 남고 제일 맛있는것 같았다.
감자탕을 먹으면서 예술의 전당 공연때 느꼈던 이모저모를 이야기하고...
< 네번째 장소 > (감자탕집 건너편 식당)
들어서자마자 골뱅이안주와 파전 그리고 소주한병을 시켰다.
본격적으로 돌아가며 각자 자신의 소개를 했다.
에밀레님을 위해서.... 에밀레님은 자신의 이름을 왜 에밀레로 했냐는 질문에
에밀레라는 종을 좋아해서이고 자신이 아끼는 섹스폰 악기 이름이 에밀레라고 했다.
참 선하게 생기시고 수줍어 하시는 스타일 이셨다. 저렇게 겸손할수가....
모두가 필님을 좋아하게된 동기를 이야기하며 무르익어 갈무렵....
나의 눈은 점점 감기고 있었다. 다음날 봐야할 운전면허 주행시험이 맘에 걸린 모양이다.
절대적으로 자리를 뜨고 싶지 않고 끝까지 지키고 싶었지만
전날 새벽까지 했던 송년회(회사)모임에 여독이 풀리질 않았는지 자꾸만 눈꺼플이 내려 앉았다.
그러자 그모습을 모다못한 장군님이 한마디 하셨다.
"짹짹이 너 집에 가!" 갑자기 잠이 번쩍 깨었다.
하지만 오즉 나를 보내고 싶지 않으면 저렇게 말씀을 하실까 생각하니 더욱더 아쉬웠다.
하지만 주행시험을 봐야하기에 어쩔수 없이 새벽 4시가 다 되어 가는 시간에
자리를 떴다. '여러분 저 이만 가볼께요'하고 대화방에서 처럼 한30분 끌까 하다가
도저히 시간이 없는 관계로 모두에게 인사를 하고 나왔다.
친절하신 에밀레님께서 택시를 잡아주셨다. 그날 처음 만나뵈었지만 편안하게
그리고 다정하게 대해주신 에멜레님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집으로 돌아와서 근식씨게 전화를 했다.
"짹짹이 누난데 집에 잘 도착했다.. 모두들 걱정할까봐 전화했어" 라고 하자
"아무도 관심없어...지금 얘기해야 되니까 그만 끊어...푸하하하하..." 하는 것이다.
나참. 기가 막혀서....그리곤 그대로 쓰러져 버렸다.
몽롱하게 꿈속을 빠져드는 나른한 그 기분은 정말이지 너무나도 좋았다.
끝으로 그날 모임에 참석하신 장군님,대치씨,근식씨,시호씨,내안의사랑님,신필님,에밀레님께
다시 한번 반가움을 표하며 다음 인천모임때는 더 많은 사람들이 더욱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해본다.
첫번째 모임에 기억때문에 두번째 모임때는 우왕청심환이라고 먹을까 하며 집을 나섰다.
우선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늦어서 너무 미안했다.
하지만 어느 한분도 조금도 짜증내시는 분은 없으시고 나와준것 만으로도 반가워 하시니
정말이지 몸들바를 몰랐다. 정말 나보다도 성질 더러운 분은 없으신것 같았다. ^^
< 첫번째 모임장소 > (주안역 황혼에서 새벽까지-주점)
장군님과 근식씨가 미리 직접 예약하고 마련한 아지트이다.
연말이라서 사람들이 거의 꽉찬 분위기였다.
내가 도착했을땐 장군님,대치씨,시호씨,내안의 사랑님,신필님(사랑님의 남편되심)이
먼저 도착하셔셔 자리를 빛내주시고 계셨다.
대화방에서 대화도 하고 낙서장에서 자주 뵙던 내안의 사랑님과 신필님....
정말 보고싶었고 궁금했으며 너무나도 반가웠다.
특히 내안의 사랑님은 꼭 친정여동생을 반겨주는 언니처럼 따뜻했다.
신필님은 낯설지 않고 나이는 제일 많으신 편인데고 불구하고 정말 동안이셨다.
역시 필님을 좋아하고 필님의 음악을 듣는 사람들은 동안이라는 공통점이 있는것 같다.
우선 시원한 생맥주를 마시면 이런저런 필님의 관련된 사연들을 나누고 있었다.
잠시후에 근식씨가 반가운 얼굴로 왔다. 역시 근식씨는 다정다감했다.
이때 전화가 온사람은 에밀레님....인하대에서 오시는 길이시라고...
에밀레님도 대화방에서만 만나고 직접 만남은 처음이였다.
무척 궁금했었기에 얼른 마중을 나갔다. 첫눈에 에밀레님을 알아보았다.
모두가 에밀레을 반갑게 맞이한후, 장군님이 준비하신 필님의 테잎을 틀어달라고 하고...
그 음악을 들으며 건배를 했다. (조용필! 자부심!)
정말이지 저번 모임때는 하고 싶어도 인원이 적어서
엄두를 내질 못했지만 이번에는 자신있게 주문하고 그 음악이 주점안에 울려퍼질때
그 기분이란 정말 너무 좋아서 내내 웃으며 건배를 햇다.
< 두번째 장소 > (노래방)
노래방에 들어서기 전부터 무슨 노래를 부를까 생각하면서 들어섰다.
모두가 한곡씩 쟁쟁한 실력을 보유하신 분들이라 기대가 컸다.
처음에 노래를 하신분은 신필님.... 신필님은 정말 필님의 모습과 너무 닮으셨다.
신필님께서 부른노래중 '고독한 러너'는 예술이셨다.
목소리도 비슷하시고 표정과 제스츄어도 비슷하셔셔...내안의 사랑님이 늘 자랑하시는
노래방에서의 사연을 이해할수 있을것 같았다.
그리고 두번째는 내가 '들꽃'을 불렀는데 제대로 실력발휘를 하지 못했다.
내안의 사랑님은 '상처'를 부르셨는데 정말 잘 어울리셨다.
시호씨는 '그 겨울의 찻집'을 분위기 있게 부르고 근식씨는 '외로워마세요'를
대치씨는 '고추잠자리'를 부르고...장군님은 '내이름은 구름이여'......
참,에밀레님은 '슬픈 베아뜨리체'를 불렀는데 나보고 소프라노 김지현 역을 해보라고
해서 해봤는데 생각보다 목소리가 나왔다. 그건 내목소리가 아니였던 것이다.
그것은 신이 내린 목소리였던 것이다. (믿거나 말거나...쿠쿠^^)
암튼, 에밀레님이 칭찬해주셧다. 그래서기분이 좋았다.
< 세번째 장소 > (감자탕집)
세번째 장소로 가기전에 우리는 아쉽게 인사를 해야만 했다.
내안의 사랑님과 신필님 부부와 인사를 나누어야만 했다.
참, 인사 하기전에 모두 기념 촬영을 했다.
너무나도 꼼꼼하시고 섬세하신 아트에서아트 장군님이 준비해온신 카메라와 카메라 다리..
모두 그 정성에 감동을 하고 김치~대신 계란~을 하며 촬영을 마쳤다.
그리고는 감자탕집으로 들어갔다. 내가 먹어본 감자탕중에서 인천모임때
먹는 감자탕이 제일 기억에도 남고 제일 맛있는것 같았다.
감자탕을 먹으면서 예술의 전당 공연때 느꼈던 이모저모를 이야기하고...
< 네번째 장소 > (감자탕집 건너편 식당)
들어서자마자 골뱅이안주와 파전 그리고 소주한병을 시켰다.
본격적으로 돌아가며 각자 자신의 소개를 했다.
에밀레님을 위해서.... 에밀레님은 자신의 이름을 왜 에밀레로 했냐는 질문에
에밀레라는 종을 좋아해서이고 자신이 아끼는 섹스폰 악기 이름이 에밀레라고 했다.
참 선하게 생기시고 수줍어 하시는 스타일 이셨다. 저렇게 겸손할수가....
모두가 필님을 좋아하게된 동기를 이야기하며 무르익어 갈무렵....
나의 눈은 점점 감기고 있었다. 다음날 봐야할 운전면허 주행시험이 맘에 걸린 모양이다.
절대적으로 자리를 뜨고 싶지 않고 끝까지 지키고 싶었지만
전날 새벽까지 했던 송년회(회사)모임에 여독이 풀리질 않았는지 자꾸만 눈꺼플이 내려 앉았다.
그러자 그모습을 모다못한 장군님이 한마디 하셨다.
"짹짹이 너 집에 가!" 갑자기 잠이 번쩍 깨었다.
하지만 오즉 나를 보내고 싶지 않으면 저렇게 말씀을 하실까 생각하니 더욱더 아쉬웠다.
하지만 주행시험을 봐야하기에 어쩔수 없이 새벽 4시가 다 되어 가는 시간에
자리를 떴다. '여러분 저 이만 가볼께요'하고 대화방에서 처럼 한30분 끌까 하다가
도저히 시간이 없는 관계로 모두에게 인사를 하고 나왔다.
친절하신 에밀레님께서 택시를 잡아주셨다. 그날 처음 만나뵈었지만 편안하게
그리고 다정하게 대해주신 에멜레님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집으로 돌아와서 근식씨게 전화를 했다.
"짹짹이 누난데 집에 잘 도착했다.. 모두들 걱정할까봐 전화했어" 라고 하자
"아무도 관심없어...지금 얘기해야 되니까 그만 끊어...푸하하하하..." 하는 것이다.
나참. 기가 막혀서....그리곤 그대로 쓰러져 버렸다.
몽롱하게 꿈속을 빠져드는 나른한 그 기분은 정말이지 너무나도 좋았다.
끝으로 그날 모임에 참석하신 장군님,대치씨,근식씨,시호씨,내안의사랑님,신필님,에밀레님께
다시 한번 반가움을 표하며 다음 인천모임때는 더 많은 사람들이 더욱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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