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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후기는 유니콘님과 JULIE님이 자알 올려주셨으니 생략하구요.
하필 대사(?)를 앞두고 감기에 걸려서 여러 사람들을 피곤하게 한 거 같아서
미안하기 짝이 없네요.
대구번개때도 무지 망설이다가 사람들을 좋아하는 성격으로 인해 참석했었는데
이번에도 많이 망설였어요.
솔직히 요즘은 너무 힘들고 지쳐서 한 일년간 푹 쉬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곤해요.
그렇지만, 미향님을 비롯한 여러분들의 서우언으로 참석을 결심하게 되었고
이왕 가는 거라면 대구쪽에서 가는 분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하자하는 생각을 했어요.
모두들 왕팬들인데 저는 거의 날팬이구 해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거든요.
저는 미세에만 몸담고 있어서 미세분들께 편의를 제공할 수 있으면
"무지 행복하다"하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제가 대학을 대전에서 다녔기 때문에 그곳 지리는 대략 알고
대둔산 방면이 교통편이 불편한 걸 알았기 때문에
첨엔 제 승용차로 가려는 생각이었어요.
middle님과 대화를 나누던 중 가는 분들이 많다는 얘기를 듣고
친구녀석한테 부탁해서 트라제를 빌리게 되었어요.
(그때만 해도 같이 가는 분들이 다들 미세분들인 줄 알았어요.)
목요일 저녁부터 감기증상이 약간 있었지만
약을 먹고 버텼지요.
금요일에는 한의원도 다녀오고.....
몸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았지만
미둘님과 하모님을 비롯한 대구쪽 식구들을 태우고
진산 휴양림을 향할 때는 아픈 걸 하나도 느끼지 못했답니다.
가기전에 가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편하고 좋은 분위기를 만들려고
필님의 노래중 mp3로 구할 수 있는 건 대부분 구해서 cd로 만들고
1집에서 17집 중 제가 가지고 있는 거 8장을 별도로 챙기구요....후후
차를 가득 채운 식구들의 엄청한 열의에 놀라면서
우린 필님의 노래속에서 (첨부터 끝까지...) 진산휴양림에 6시경 도착해서
새벽이슬님의 영접(?)을 받았구요...
행사 진행과정에 다소 어려운 점과 매끄럽지 못한 부분들이 있었지만
여러 모임을 주관해야 하는 운영진들로서는 불가피한 일이 아니었나 싶어요.
1부 행사를 진행하는 중에 여러분들로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고, 정신없이
맥주캔을 여러개 들이킨 게
아마도 감기몸살 속으로 직행하게 된 결론이 아니었나 싶어요.
버스편이 밤 열한시를 넘겨서 떠나고
남은 음식들을 챙겨서 숫소로 와서부터 조금씩 분위기가 애매하더군요...
어떤 분이 말씀하셨듯이 결속력이 제일 약한 "미세"를 제외하고는
이터널리를 비롯한 각 모임별로 또 친한 사람들끼리 둘러 앉아서 끼리끼리들
얘기꽃을 피우는 걸 보며
오랫만에들 만났으니 저렇겠지....하면서도 못내 서운하더군요.
어떤 대접이나 인사를 듣기 위해 차를 운전해 간건 아니었지만
처음 모임에 참석한 사람들에 대한 배려 같은 게 부족한 게 눈에 보였어요.
왕팬들끼리의 만남이 아니고 필님을 위해서도
초짜팬들의 성원이 절실할 꺼 같은데 ....... 하는 아쉬움을 남기게 되더군요.
저 같은 초보자의 눈에는
비록 운영진들의 몇 가지 실수는 있었지만
(저녁이나, 과다한 음식 등....)
그런 것들은 별로 큰 문제가 아닌 거 같아요.
좀 더 많은 팬들을 아우를 수 있는 .... 그런 게 아쉬었어요.
몸이 아파 술을 마실 수도 없고...해서 한쪽에 쭈그리고 있었는데
어느 분인가 잘 모르겠지만
자기가 먹으려고 준비해 온 "배즙"을 나눠 주시던 분이 계셔서
저의 서운한 맘을 어느 정도 누그려뜨려 주시더군요. 후후후
어린애도 아닌 다 큰 어른이 투정을 했죠.... 몸이 아파서인가봐요...
한 가지 정말로 서운했던 건 다 같은 필팬이라는 인연으로
대구와 진산을 동행했던 분들 중
하모님들 제외하고는 어느 누구도 진산에서는 자리를 같이하지 않으시더군요...
(속으로 아! 내가 운전기사였구나 단순히....)
이 글도 대부분의 미세분들만 읽게 되겠지만
필님의 메시지가 생각나요.....
화합하고 사랑하라시던.......
다음 모임에 나가기는 더 많이 망설여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저를 걱정해서 추운 냉방에서
같이 걱정해 주고 위로 해준 미세 식구들 감사합니다.
(유니콘님, 하모님, julie님, 필짱님, 찍사님.....)
가슴 속에만 담아둬야 할 것들을 뱉고야 마는 제
그릇의 한계를 반성합니다만....
다음부터는 날팬들한테 조금이라도 더 신경 써 주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맘에서 올립니다. 미안합니다...
하필 대사(?)를 앞두고 감기에 걸려서 여러 사람들을 피곤하게 한 거 같아서
미안하기 짝이 없네요.
대구번개때도 무지 망설이다가 사람들을 좋아하는 성격으로 인해 참석했었는데
이번에도 많이 망설였어요.
솔직히 요즘은 너무 힘들고 지쳐서 한 일년간 푹 쉬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곤해요.
그렇지만, 미향님을 비롯한 여러분들의 서우언으로 참석을 결심하게 되었고
이왕 가는 거라면 대구쪽에서 가는 분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하자하는 생각을 했어요.
모두들 왕팬들인데 저는 거의 날팬이구 해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거든요.
저는 미세에만 몸담고 있어서 미세분들께 편의를 제공할 수 있으면
"무지 행복하다"하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제가 대학을 대전에서 다녔기 때문에 그곳 지리는 대략 알고
대둔산 방면이 교통편이 불편한 걸 알았기 때문에
첨엔 제 승용차로 가려는 생각이었어요.
middle님과 대화를 나누던 중 가는 분들이 많다는 얘기를 듣고
친구녀석한테 부탁해서 트라제를 빌리게 되었어요.
(그때만 해도 같이 가는 분들이 다들 미세분들인 줄 알았어요.)
목요일 저녁부터 감기증상이 약간 있었지만
약을 먹고 버텼지요.
금요일에는 한의원도 다녀오고.....
몸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았지만
미둘님과 하모님을 비롯한 대구쪽 식구들을 태우고
진산 휴양림을 향할 때는 아픈 걸 하나도 느끼지 못했답니다.
가기전에 가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편하고 좋은 분위기를 만들려고
필님의 노래중 mp3로 구할 수 있는 건 대부분 구해서 cd로 만들고
1집에서 17집 중 제가 가지고 있는 거 8장을 별도로 챙기구요....후후
차를 가득 채운 식구들의 엄청한 열의에 놀라면서
우린 필님의 노래속에서 (첨부터 끝까지...) 진산휴양림에 6시경 도착해서
새벽이슬님의 영접(?)을 받았구요...
행사 진행과정에 다소 어려운 점과 매끄럽지 못한 부분들이 있었지만
여러 모임을 주관해야 하는 운영진들로서는 불가피한 일이 아니었나 싶어요.
1부 행사를 진행하는 중에 여러분들로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고, 정신없이
맥주캔을 여러개 들이킨 게
아마도 감기몸살 속으로 직행하게 된 결론이 아니었나 싶어요.
버스편이 밤 열한시를 넘겨서 떠나고
남은 음식들을 챙겨서 숫소로 와서부터 조금씩 분위기가 애매하더군요...
어떤 분이 말씀하셨듯이 결속력이 제일 약한 "미세"를 제외하고는
이터널리를 비롯한 각 모임별로 또 친한 사람들끼리 둘러 앉아서 끼리끼리들
얘기꽃을 피우는 걸 보며
오랫만에들 만났으니 저렇겠지....하면서도 못내 서운하더군요.
어떤 대접이나 인사를 듣기 위해 차를 운전해 간건 아니었지만
처음 모임에 참석한 사람들에 대한 배려 같은 게 부족한 게 눈에 보였어요.
왕팬들끼리의 만남이 아니고 필님을 위해서도
초짜팬들의 성원이 절실할 꺼 같은데 ....... 하는 아쉬움을 남기게 되더군요.
저 같은 초보자의 눈에는
비록 운영진들의 몇 가지 실수는 있었지만
(저녁이나, 과다한 음식 등....)
그런 것들은 별로 큰 문제가 아닌 거 같아요.
좀 더 많은 팬들을 아우를 수 있는 .... 그런 게 아쉬었어요.
몸이 아파 술을 마실 수도 없고...해서 한쪽에 쭈그리고 있었는데
어느 분인가 잘 모르겠지만
자기가 먹으려고 준비해 온 "배즙"을 나눠 주시던 분이 계셔서
저의 서운한 맘을 어느 정도 누그려뜨려 주시더군요. 후후후
어린애도 아닌 다 큰 어른이 투정을 했죠.... 몸이 아파서인가봐요...
한 가지 정말로 서운했던 건 다 같은 필팬이라는 인연으로
대구와 진산을 동행했던 분들 중
하모님들 제외하고는 어느 누구도 진산에서는 자리를 같이하지 않으시더군요...
(속으로 아! 내가 운전기사였구나 단순히....)
이 글도 대부분의 미세분들만 읽게 되겠지만
필님의 메시지가 생각나요.....
화합하고 사랑하라시던.......
다음 모임에 나가기는 더 많이 망설여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저를 걱정해서 추운 냉방에서
같이 걱정해 주고 위로 해준 미세 식구들 감사합니다.
(유니콘님, 하모님, julie님, 필짱님, 찍사님.....)
가슴 속에만 담아둬야 할 것들을 뱉고야 마는 제
그릇의 한계를 반성합니다만....
다음부터는 날팬들한테 조금이라도 더 신경 써 주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맘에서 올립니다.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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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댓글
망초
2002-03-18 20:10:50
망초
2002-03-18 20:12:55
정성현
2002-03-18 20:14:55
無名(지성해요!)
2002-03-18 20:16:30
정성현
2002-03-18 20:17:33
하얀모래
2002-03-18 20:18:33
無名(지성해요!)
2002-03-18 20:20:07
하얀모래
2002-03-18 20:20:07
수지
2002-03-18 20:22:37
하얀모래
2002-03-18 20:23:13
하얀모래
2002-03-18 20:24:36
유니콘
2002-03-18 20:29:42
ypc star
2002-03-18 20:36:26
한솔
2002-03-18 23:44:03
한솔
2002-03-18 23:44:48
조미향
2002-03-19 00:06:31
필짱
2002-03-19 04:41:29
필짱
2002-03-19 04:42:34
찍사
2002-03-19 04:54:46
이명진
2002-03-19 05:44:21
이명진
2002-03-19 05:47:40
이명진
2002-03-19 05:50:03
이명진
2002-03-19 05:52:25
아임
2002-03-19 06:19:58
한솔
2002-03-19 07:18:31
한솔
2002-03-19 07:20:46
필짱
2002-03-19 07:29:35
JULIE(김지연)
2002-03-19 08:21:00
JULIE(김지연)
2002-03-19 08:22:45
소금인형
2002-03-19 09:13:08
소금인형
2002-03-19 09:13:56
소금인형
2002-03-19 09:14:58
필사랑♡영미
2002-03-19 13:05:33
필사랑♡영미
2002-03-19 13:06:43
필사랑♡영미
2002-03-19 13:08:05
필사랑♡영미
2002-03-19 13:09:44
필사랑♡영미
2002-03-19 13:11:13
필사랑♡영미
2002-03-19 13:12:36
필사랑♡영미
2002-03-19 13:13:52
필사랑♡영미
2002-03-19 13:15:17
필사랑♡영미
2002-03-19 13:16:31
필사랑♡영미
2002-03-19 13:19:05
남경남
2002-03-20 19:3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