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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dvd번개를 마치고....

한솔, 2002-07-14 09: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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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먼저  이 모임을 잘 치룰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하고
저녁을 준비해주고, 이것저것 안주를 마련해준 나의 아내
어진님께 감사를 드린다.

다음으로
사랑하는 아내가 열렬히 사모하는 우리 필님의 공연실황을 볼 수 있게 하기 위해
머얼리 양산에서부터 오후 네시에 출발하여
기인 긴 시간(사실 좀 고문에 가까웠죠?)을 운전하고 참고 기다려 주신
하모친구의 부군께 또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8월 하순 경에 양산으로 한번 쳐들어 갈겁니다.. 한잔 하입시더...)

그리고, 하모친구와 동행한 무정이 고맙데이....

또 같은 대구에서도 한참이나 머언 칠곡에서 오신 정남씨(맞나요?)
그리고 강종숙님과 대곡에 사신다는 미모의 미시(죄송... 성함을 몰라서...)언니...

그리고 모두가 애타게 기다렸던 우리 미세의 정신적 지주 아임님......

맛은 어떠했는지 미지수지만, 다들 맛나게 드셔 주신 비빔밥으로
하모와 하모부군, 예지, 무정이, 그리고 우리 식구가 간단히 저녁을 대신하고자 하는데,
반 그릇쯤 비우니까 핸드폰이 울리고, 세분의 미모의 여성분들(정남씨 일행.....)이 도착해서 다시 음식을 차려서 같이 먹고, 마악 dvd를 틀려고 하는 순간에 울리는 핸폰소리..

그토록 기다렸던 아임님의 전화..
'오늘따라 와 이리 일이 꼬이는지 모르겠네.. 나 지금 대곡에서 출발하니까
갈때까지 절대로 dvd틀면 안돼요...'
'예.. 알겠습니다. 제가 마중나갈께요...'

아임님이 도착하고
필님의 인터뷰 장면부터 대형 스크린에 띄웠더니
아임님이 식사를 하다말고 숟가락이 입으로도 가고, 코로도 가고......

결국 배선을 다시 한다는 핑계로 중단시키고, 아임님 식사 겨우 완료....

120인치짜리 대형화면에(아내가 서문시장 가서 직접 준비한 화면입니다.)
필님의 인터뷰 장면부터 보기 시작.....
본 공연부터 보자는 열화와 같은 성원에도 불구하고
하모님의 불굴의 투지로 "꿈의 아리랑1" 인터뷰까지는 진행....

집주인의 횡포로(너무 늦으면 볼륨을 높일 수 없다는 공갈...)
본 공연으로 직행.....

야마하의 5.1채널 스피커를 적당히 배치하고 그 사이에 우리들은 둘러 앉았고
님의 공연은 그렇게 시작이 되었습니다.

엊그제 이웃사람들을 초청해서 볼 때와는 너무나도 판이한 관람문화(아시죠?)에
아이들도 놀라고 아내도 놀라고......

사이사이 맥주로 건배도 하면서 그렇게 우리의 dvd번개의 밤은 깊어 갔습니다.

.......................
중간 과정은 아마도 저 말고 다른 분들이 더 잘 올려 주시리라 믿고 생략하겠습니다.
.......................

지금쯤은 아마도 양산에 도착 했지 싶습니다.
늦은 밤에도 운전하시느라 수고 많으셨던 하모님의 부군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멀리서 와준 하모친구, 무정이, 아임님을 비롯한 대구식구들....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누추한 대구의 한 모퉁이로 별로 차린 음식도 없이 괜히 성가시게 한거나
아닌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단 한가지...
필님 안에서 모두가 다  하나가 된 오늘의 모임이 너무너무 좋았어요.

아무런 불평없이
"언제라도 오세요..."라고 인사하던 사랑하는 아내에게 다시한번 고맙다는 인사합니다.

무정이랑 주거니 받거니 한  술에 제법 취해버렸네요...

미세가족 모두 필님의 품안에서 평안한 밤 이루소서....

머얼리 대구에서 한솔이었습니다...


ps. 우리집에 빨간쌕 머리띠(끈)를 두고 가신분 손 드세요....

28 댓글

한솔

2002-07-14 09:43:54

하모야... 약속대로 설겆이는 내가 했데이...

아임

2002-07-14 10:02:48

한솔님 벌써 봉개후기 올리셨군요.여기에 대구에도 닭살 꺼플 또 계시더군요^^어진님께는 정말 시집 잘 오셨다고 했지만 솔직히 장가 너무 잘 가셨어요! 다른 선생님께 우리들 필팬에

아임

2002-07-14 10:04:01

대해서 말씀하신 부분..감동이였습니다. 오늘 너무 고마워요!! 아무나 못하는데..정말이지 어진님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고마워요 이쁜 미시 어진님! 아이들고 귀엽고 인사도

아임

2002-07-14 10:05:29

잘 하고..첨 보았을 예지도 잘 데리고 놀고..너무 너무 고마웠어요!!아하..화면 어진님이 준비하셨군요^^ 설겆이 힘들죠? ㅋㅋ 잘 자요..좋은 밤 되시옵길..

JUIEE

2002-07-14 10:15:42

행복한 시간이셨겠네여~ 부럽습니당~ ^^* 글구 어진님, 글만 읽어두 넘 감사해여... 울 필가족들을 위해 자리도 마련해주시고, 맛난 음식과 대형화면까지 준비하시구...

JUIEE

2002-07-14 10:25:35

가까이 살았으문 지도 갔을 낀뎅~ 이모저모 신경쓰신 이뿐 마음 눈에 선하네여... 울 필가족들의 반응에 많이 놀라시지는 않았을지...ㅋㅋㅋ 행복한 기억, 오랜시간동안 간직하시길..

하얀모래

2002-07-14 11:07:50

지금은 밤 2시... 조금 전에 막 도착했어... 한솔 부인인 어진님 덕에 증말 넘 멋지게 공연을 감상할 수가 있어서 좋았답니다. 어진님께 감사하단 말 전하고 싶고요.. 수고했고요

하얀모래

2002-07-14 11:08:46

그리고.. 볼륨을 넘 높여서 이웃집에서 혹시나 험한 소리 듣지나 않을지... 조금은 걱정이 되네요... 볼 때는 아무 걱정두 안햇는데.. 사실 더 빵빵하게 듣고 싶었는데... ^^

하얀모래

2002-07-14 11:10:35

담에 대구서 다시 함 모여서 그 때는 증말 빵빵하게 함 봐요... 넘 좋은 시간을 보냈고... 오늘 아니.. 어제 만났던 아임언니 미쓰고님 글구... 종순님 경남님.. 모두 반가

하얀모래

2002-07-14 11:11:41

웠구 또 만나요~~ ^^* 오늘 디비디 벙개를 준비해 준 어진님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단 말과 수고했단 말을 전하고 싶네요.. ^^* 두 분 행복하세요~~

우주꿀꿀푸름누리

2002-07-14 12:22:51

여럿이 (특히 필매냐들^^) 보는 즐거움은 더욱 컸을 겁니다. 7월 27일 서울 천리안 모임에 오시면 못 보신분들 보실수 있다고 그러네요. 한솔님 저번에도 뵜지만 자상하시군요^^

♡솜사탕♡

2002-07-14 17:06:31

아!~우려한(?)대로..행복한시간을..보내셨군여~~제맘이..다..행복해지네여~~한솔님싸모님..수고많이..하셨습니다~~^^

유니콘

2002-07-14 19:50:48

성공리에 벙개가 치뤄졌따니 저또한 기분 좋네요.. 여러분이 모이셨으니 아..부럽습니다...

*내안의사랑*

2002-07-14 22:34:09

한솔님과 어진님께...박수를 보냅니다...행복하세요^^*

필미소

2002-07-15 00:33:37

한솔님, 어진님~ 정말 고맙습니다.(저두 본 듯한 착각 버전^^)

모나리자 정

2002-07-15 09:06:10

한솔님! 날씨도 더운데...필팬님들 손님 접대하느라 안주인님도 수고하셨고..한솔님도 고생하셨네요! 저도 가고싶었지만 개인 사정이 있어서 동참을 못했네요!

남경남

2002-07-15 18:37:38

한솔님!월요일출근하자마자 컴부터켰습다. 인사가 넘 늦죠. 일요일바빠서 이제야 컴을 두드리네여. 감사드릴 일이 넘 많네여.디비디를 샀다지만 언제 볼수 있을지 기약조차 할수 없는

남경남

2002-07-15 18:43:26

우리의 안타까운 심정을 일찍이 헤어려주신점,맛있는 저녁과 술과 안주를 최상으로 준비해주신 사모님(비빔밥 진짜 맛나던걸요),최상의 화면,음량(사방에서 들려오는빵빵한 사운드),

남경남

2002-07-15 18:49:13

정말이지 멀다고 안갔으면 내내 후회했을꺼예여.정말정말 행복한 시간이였어여.참 막차시간땜에 중간에 나오느라 분위기 잠깐 흐린점 죄송해여.

남경남

2002-07-15 18:53:40

한솔님!제 이름 이제 아셨져.글구 빨간색 머리끈 제꺼예여. 고만 급하게 나오느라 흘리고 나왔네여.다시한번 한솔님과 사모님께 감사드립니다. 객식구들 맞느라 몸살앓으시는건 아니겠죠.

한솔

2002-07-16 02:37:54

넵...경남님 제가 빨간머리끈 고이고이(?) 잘 간직하고 있겠슴다. 그거 돌려드리려면 또 함 만나야져?

하츠코이

2002-07-16 02:49:32

DVD벙개후기 올라오길 기다리면서 얼마나 가슴졸이며,, 안타깝던지요. 시간내서 가본다는게 사정상 못가게되서 아쉬웠었는데.. 며칠 끙끙거려야할만큼 아쉽군요.

하츠코이

2002-07-16 02:51:33

이곳 칠곡에서도 누군가 가셨다니... 한솔님 암튼 대단하세요.. 필님안에서 다시한번 그 감동을 맛보았다는 그 사실만으로도 벅찰텐데... 사모님께서 너무 수고하셨겠어요.

하츠코이

2002-07-16 02:52:17

아쉬움으로 몸서리치는 제맘을 필님은 아시려나... ㅎㅎㅎ

놀부

2002-07-16 06:12:20

흐....아쉽네요......소식도 몰랐네요....빨리보긴봐야할턴데......

남경남

2002-07-16 17:46:49

그거 돌려드리려면 또 함 만나야져?==>네!~~~~~~~~~`

남경남

2002-07-16 17:48:06

하츠코이님!저 누군지 모르겠어여? 칠곡사는...함께 했으면 좋았을텐데.아쉽네여.

하츠코이

2002-07-23 04:34:17

며칠만에 들어오니 대구 DVD상영회 소식이 있어 지난번 한솔님댁 못간거 그나마 위로가 될듯.. 남경남님 알것 같네요. 함께 했었으면 좋았을텐데.. 8월에 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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