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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시월을 돌아보며...

JULIE(김지연), 2002-11-01 11: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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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가을이 끝나려는 모양이네여~
아침, 저녁으로 불어오는 바람이 썰렁하니 말이에여.
아잉~ 쫌만 더 있다 가지... 아쉽당~
요즘 감기로 고생하시는 분들 많으시던데,
울 미세가족 여러분들은 다들 건강하실테져??? 꼭... 구래야만 하는뎅~


오늘 정신없이 바뿐 하루를 보내고 왔더니, 만사가 귀찮네여....
이젠 저멀리 떠나가는 가을을 붙잡을 힘도 없고.... ㅠㅠ
자연의 섭리를 어떻게 해볼 도리는 없겠지만,
아쉬운 맘에 쓸데없는 소리를 해봅니다~ 헤헤헤~
하지만 겨울이 오면,
아기다리 고리다리던(!) 울 필님의 예당공연이 있을테구...
첫 눈도 올테구, 따끈따끈하고 맛있는 군고구마와  털코트의 따스함을 느끼며 살아갈테구여...
또 이런 저런 희망을 갖구 살아가야 겠져? ^^*


에고고... 이젠 2002년두 딱! 두 달 밖에 안남았네여........
시간처럼 정확하고, 화살처럼 빠른 것 두 없다 싶구여, 넘넘 아쉽기두 하구여... ^^;;;
가을 들어서면서 필님의 공연 소식에 들떠 지낸 거 같아영~
대구, 포항, 원주, 예당, 수원, 부천, 부산.....
이미 공연을 한 곳 두 있지만, 아직 남은 공연이 더욱 많아
마음이 푸근하기두 하구, 공연 갈 생각에 가슴이 떨리기도 하네여... ^^*
여러분들도 많은 공연 중에 시간이 허락하는 한, 그리고 경제적 여건이 되는 한
적어도 한 번은 공연을 보셨음 하네여...
필님의 칼수마도, 공연장의 열기도 함께 느꼈으면 해서여~
오마낫, 어쩌져?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가슴이 설레고, 손도 떨리네여~ 헤헤헤~ ^^*


지난 가을, 전 원주 공연에 갔었걸랑여~
(전에 제가 쓴 공연후기는 모다다 읽으셨겠져?)
원체 공연에만 신경쓰누라, 글고 낯선 도시인 관계로
이뿐 단풍 구경 한 번 못했지만,
필님의 공연 두 번에 정이 흠뻑 들었답니다.


오히려 가을 단풍은 출퇴근 길에 맞구 있네여...
울 집에서 출근을 할라문,
수원의 관문인 지지대 고개란 곳을 지나게 되어있걸랑여~
길 양 옆으로 가득한 가로수들이 울긋불긋... 정말 장난이 아니게 이뿌더라니깐여~
전엔 샛노란 나무도 한 그루 서 있었던 거 같은데,
올핸 구경을 못했네여... 잠만 자느라구... ㅋㅋㅋ
그동안 휴게소 만든다구, 나무가 많이 없어지긴 했어두
길 양옆에 늘어선 나무들이 가을이 왔음을 일러주고 있더라구염~ ^^*


제게 있어 시월의 가장 큰 행사는
뭐니뭐니해두 싱가폴로 연수를 다녀온 게 아닌가 싶네여~
태어나서 첨으로 여권이란 것도 만들고,
해외도 첨으로 나가봤으니깐여...
(참고로, 제주도는 가봤답니다~ 구람 해외가 첨은 아니져... ^^;;;;;)


오늘 마침 싱가폴 연수 때 찍은 사진이 나왔지 머에여...
사람들 하는 말이 사진이 참 이뿌게 나왔다고들 하시더라구여...
(중요한 건 "사진이..." 라구 말한 거랍니당... ㅠㅠ)
안그래도 원래 이뿐뎅~
(ㅋㅋㅋㅋㅋ 아무도 못말리~ 누가 나를 말리럇!!! 얍얍얍!!!)
사진을 보여드리질 못하는 게 아쉬울 뿐이랍니당~ 믿거나 말거나~~~
피융~~~ 샤샤샥~ 휘리릭~~~
에고고... 돌멩이 날아오는 소리에 정신이 없숨다!!! 헥헥~ 바뿌다 바빠~~
그나저나, 제가 들고갔던 카메란 필름이 잘못 들어가 있어서
욜씨미 이뿐 포즈 취하고 찍은 사진이 몽땅 헛수고가 되었답니다... ㅡㅡ;;;
누군지 멀라두, 미오~~~ 힝~


싱가폴은여, 잘 다듬어지고, 정리된 한 집안의 정원같더라구여...
도로도 깨끗하구, 사람들도 적고,
말 그대로 상하의 나라더군여~  (항상 常 여름 夏)
태풍도 없고, 따뜻한 날씨에, 배가 드나들기에 딱~ 알맞은 지형...
물론 하루에 한 번씩 스콜이 지나가긴 하지만서두...
우리나라에 해마다 큰 비를 쏟아붓는 태풍에 비하면 아무것두 아니져, 머~
물을 비롯해 각종 소모품의 93%을 수입해서 쓰는 나라,
그리고, 여러 민족이 어울린 때문에 전통의 문화가 따로 없는 나라,
18세기 영국과 중국의 문화가 고스란히 남아있고, 최첨단 건물들도 즐비한 나라...
음... 아시아의 스위스라고나 할 수 있겠져...


간단하게 말하자면,
자동차, 술, 담배가 비싼 나라,
여자의 천국, 쇼핑의 천국, 세금의 천국,
도시, 물, 정치인이 깨끗한 나라~~~
요런 나라가 바루 싱가폴이에염!!!


글구, 세계에서 유일하게 태형이 있는 나라라네여~
아시져? 일명, 곤장이라구 하는...
근데여, 이 곤장을 맞을라구하면, 먼저 병원엘 간다구 해여...
사람에 따라 피부나 체질 등이 다르기 때문에 철저하게 검진을 한 후에
기계로 강도를 조절한다나 뭐라나... 에고 무시버라~
그리고는 한 번에 때리는 게 아니구,
한 대 때리구 3개월 동안 치료를 하구, 또 한 대를 때린다구 하더라구염... 흑~
병 나겠져, 진짜루... 정신병...
구래서 정신병 치료두 함께 한다구 하더라구염...
(가이드 하는 말이 구래여~)
정말... 미치지 않구선 배겨나기 힘들겠져?


그리고, 여자의 천국인 싱가폴에선 여자를 무시하는 행동을 하면
벌금을 물어야 한대여~
글구, 모든 것이 여자가 우선이라구 하네여...
결혼도, 출산도... 넘 좋겠당~ 그죠?
대한민국 남자들... 싱가폴 가서 하루도 못살지 싶어여, 아마두~~~
술값 비싸지, 담배값두 장난 아니지, 여자들의 천국이지...


센토사 섬, 모노레일, 주롱 새공원, 언더 워터 월드, 오페라하우스, 인력거, 야경과 함께한 뱃놀이, 머라이언...
음, 또 어딜 갔더라... 벌써 격이 안나넹~
하지만... 다양한 문화체험이 아니었다면,
저두 견디기 힘들지 싶네여... ^^;;;;;
쌀알이 제각각 돌아 다니는 밥이며, 입맛에 맞지 않는 음식들...
가장 먹구 싶은게 바로 김치 였던 거 있져???
왜, 그런 말 있잖아여...
외국에 나가면 누구나 애국자가 된다구...
그게 바로 저에여, 저...
한국식당에서 먹은 두 번의 식사가 가장 맛나구,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
김치... 많이 드세여~ ^^*
한국에서 먹는 김치랑 고추장이 역시나 최고랍니다~
글구, 파~란 하늘이 어찌나 방갑구, 정겹던지여... 눈물날 뻔 했숨다!!! 흑~


평소 여행을 많이 다녀본 적이 없어
뭐든 신기하고, 여기저기 돌아 다니는 것이 잼나더군여...
센토사 섬에선 스코트랜드에서 놀러온 한 가족을 만났었는데,
한국에 대해 아냐구 물었더니,(물론, 영어루다~ ㅎㅎㅎ)
월드컵 때 들어봤다고 하더군여...
대신... 꼬마녀석들 장난 때문에 수영장에 퐁당~ 빠져서
물 엄~청 먹어답니당... ㅋㅋㅋ 에궁~


4박 5일이라는 짧은 시간동안의 외국여행이 뭐그리 큰 일은 아니지만,
제 갠적으론 첨으로 외국이란 곳을 나가는 거였기에
이렇게 시월을 보내면서 길게 쓰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앞으로도 외국에 나가 살진 않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많은 곳을 둘러보는 것도 좋겠다 싶어여...
물론 우리나라 방방곡곡도 두루두루 살펴보면서여~ 힛~


짧은 연수기간이긴 했지만, 미세와 방송국을 한 번도 접할 수 없어서 넘 궁금했답니다.
우리나라처럼 길거리에 PC방이 즐비한 곳에 살다가
물 설고 낯선 곳에서 어디 눈씻고 찾아봐두 찾을 수가 있어야져...
집에 오자마자 컴을 켜고 미세에 들어왔어염~
넘넘 푸근하고 방갑더군여... ^^*
그동안 PIL21 홈피가 개설되었구,
울 필님의 예당공연두 벌써 예매가 시작되었더군여...
모두들 앞자리에서 볼려구 피튀기는(?) 예매전쟁을 벌이구 있구여~ ⊙⊙;;;
정말이지, 울 필팬들답단 생각밖엔... ^^*
올 겨울도 여전히 따뜻한 시간이 되겠네여.
울 필팬님들 뵐 수 있을테니깐여...


11월엔 미세가 3살이 된다면서여?
제가 몰랐던 시간이 더 길긴 하지만,
요즘 전, 미세가 있어 넘넘 행복하답니당... ^^*
전 갠적인 사정상(회사 워크샵이 1박 2일루 진행되는 터에...) 못가게 되었지만,
많은 분들 함께 하시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었음 합니당~ 넘 아쉬버~
글구, 여러분... 아시져? 제가 울 필님 많~이 사랑하는 거...
여러분들두여~
근데, 시월이 가면...
이젠 정말 가을이 끝나는 거 같아 맘이 쫌 서운 하네여...


피에쑤 : 요번엔 저와의 약속... 지킬 수 있게 되었네여.
            낮에 정신없이 바뿐 와중에두 준비를 했걸랑여~ 힛~
            얼마만의 성공인지 모르겠네염...
            담 달에도 이 약속, 꼭!!! 지킬 수 있길 바라며~ ^^*

이상... 미세가 있어 행복한 JULIE였숨다~ ^_______^

31 댓글

미소요정

2002-11-01 12:08:04

세월감의 아쉬움에 잠못이루다 줄리님의 여행후기(?)읽으며 잠시 모든걸 잊을수 있었습니다. 일본보단 가볼만한 곳이네요.특히 여자의 천국이란게..ㅋㅋ 하지만 태형은 쫌 섬찟.. 머리가

미소요정

2002-11-01 12:11:56

쭈뼛 서는게 무섭나.... 깨끗한 정치인두 맘에 들구 어쨋건 한번쯤 여행갈만한 나라 같네요.

♡솜사탕♡

2002-11-01 15:26:24

"세상은 넓고 가볼것은 너무나 많다!!~"내 인생목표이기도 하지~^^첨으로 넓은세상 보고온 쯀리~정말이지 근사하지 않든??앞으로두 기회 닿는데로 없으면 만들어서 많은 경험

♡솜사탕♡

2002-11-01 15:29:17

쌓기를 바래~정말이지 가볼만한 곳이 너무나 많단다~^^특히나 처음일경우엔~더하겠지~~^^드넓은 태평양도 건너가보구~끝도없는시베리아도 횡단해보구~

♡솜사탕♡

2002-11-01 15:31:22

에베레스트..히말라야두..밑에서나마..쳐다보구^^~아!~세상은 넓고 가볼곳은 너무나 많도다~!!^^

♡솜사탕♡

2002-11-01 15:35:26

미세생일잔치에..못오는구나~섭해라~ㅜ.ㅜ...

아임

2002-11-01 16:08:31

어제가 시월의 마지막 바암... 모두들 보내기 아쉬웠음인지 센치해지던 밤에 나홀로...기다렸수~ 이 밤이 지나고 나면 명랑소녀 줄리의 이쁜 글을 보겠네~~였담다^^

아임

2002-11-01 16:12:16

좋았겠어요 좋은나라 댕기 와서... 그래도 우리나라가 좋은 것은 김치와 고추장 말고도 필님과 미세가 있기 때문이겠지요? 없는 동안 보고 싶었져.새벽이 되면 그리도 허전하더이다^^

불사조

2002-11-01 17:45:34

어제는 시월의 마지막 밤이라는 핑계로 괜히 한잔 했숨다..작년 이맘때쯤은 가을을 무지 탔던 기억이 있는데..올해는 제마음이 타기도 전에 이미 가을은 다 타버렸더군요.

불사조

2002-11-01 17:47:15

지연님 싱가폴 해외 연수 일지 잘 보았구여...이왕이면 사진 잘 나왔으면 한번 올려 주시지....^^*

유스티나

2002-11-01 17:52:18

할상 글 잘보고 았구여...원주서 인사도 못나누었네여...예당서 꼭 인사나눠요...

*내안의사랑*

2002-11-01 18:00:20

이뿐 줄리야~...10월 무지 바쁘게 지냈구나^^*...11월엔 조금은 여유롭게 시작하길 바래...^^

서빈백사

2002-11-01 18:01:01

미세가 있어 행복한 JULIE였숨다~ ^_______^ <-- 난 줄리가 있어 월말이 행복햐... ^^* 그나저나.. 미세 3주년 모임에 못와서 어쩐대냐?? 아쉽다야... 나야 머

서빈백사

2002-11-01 18:01:48

못가지만서도... 그래서 니가 빠지면 안되는데... 워크샵 가지마삐라.. ㅎㅎㅎ ^^;;

하츠코이

2002-11-01 19:13:58

줄리야님, 새로운 한달이 시작되어 누군가(줄리야님)가 지난달을 회고 하지 않았을까하는 기대감으로 미세문을 두드렸어요

하츠코이

2002-11-01 19:15:29

재밌는 여행얘기는 또다른 즐거움이었구요. 오랫만에와서 게시판의 밀린글은 오후에 읽기로하구 줄리야님의 한달회고만 클릭한거 아시려나? 잘지내요 글 감사히 잘봤어요

괭이

2002-11-01 20:13:32

줄리님 즐거운 싱가폴 여행기 잘 읽었어요^^ 정말 글도 참 재미나게 이쁘게 쓰는 줄리님~행복한 11월 되길 바래요^^*

서영

2002-11-01 23:34:33

와~우 싱가폴의 4박5일이 제 머리속에 파노라마가 그려지는듯,,, 세상은 넓은데 아직 외국 한번도 못가본게 아쉬어지지만 이런 글을 읽으면서라도 대리 만족을^^

서영

2002-11-01 23:37:46

미세에서도 없어서는 안될 줄리언니, 회사에서도 꼭 필요한 줄리언니^^ 어디서나 열찌미 부지런히 사시는것 같아서 넘 좋아보여요~ 언제나 행복 건강^^&&*

안개

2002-11-02 00:01:10

쥴리의 이쁘고 맑은미소만큼...이쁜글..이쁜 여행후기...기다렸다?~이젠 월례행사처럼 되어버린 마감후기...고마워.

안개

2002-11-02 00:03:30

유난히 가을을 타는 내게는 올해의 가을도 어김없이 아프게 다가오고 그래서 요즘은 글한줄 쓸수 없고 책하나 읽을수 없는데..그래도 한번 돌아본 가을이... 내게는 그렇게 힘들다.

안개

2002-11-02 00:05:27

이젠 가을을 그만 보내야 하는거라 생각하면서 그래도 내게 가까이 아프게 다가온 가을을 놓고 싶다는 생각을 하나보다. 이번가을엔 낙엽이 있는 그 어떤곳도 가보지 못해서 아직은 잡고

안개

2002-11-02 00:08:52

싶기도 하고..어떻게든 낙엽쌓인 길이라도 한번 밟아 보고싶다는 생각만 가득이다.네 여행후기를 읽으면서 나를 위해서..몇시간이라도 다녀와야 할듯.나도 갔다 와서 이런 후기 올려야쥐.

미르

2002-11-02 01:05:42

여자의 천국이라고 해서 난 오해 했네 ㅎㅎㅎㅎ 클날 번 했잔어^^;;

JULIE

2002-11-02 07:38:38

허거거걱~ 우짠지... 빨랑 들어와보구 싶더라니~ 많은 님들이 좋은 글 남겨주셔서 제가 더욱 감사합니다!!! ^^* 사실, 횡설수설 정신없이 장황한 글이라 올릴까 말까 고민을 했댔

JULIE

2002-11-02 07:45:18

는데, 다행이다 싶네여... 일일이 인사드리지 못하지만, 아마도 예당에선 뵐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설레는 맘 갖게 되네여~ 맞져???

JULIE

2002-11-02 07:49:38

가을이라 하기엔 넘 쌀쌀한... 그렇다구 겨울이라 하기엔 넘 아쉬운... 십일월을 맞이했네여~ 한 해를 마무리 하기에 앞서 좋은 일들만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글고, 건강하고 따뜻한

JULIE

2002-11-02 07:54:07

십일월 되세염~~~ 그나저나, 첫눈은 언제 올라나여? 아마두, 십일월엔 첫 눈에 관한 야그를 하게 되지 않을까 싶네여... 힛~ 난, 눈이 오면 필님이 보고푸당!!!

필사랑♡영미

2002-11-02 09:48:07

이쁘구 착한 미세 쥴리가 시월을 멋지게 장식하고..또 십일월을 또 멋지게 열었네...아쉬운 가을과...싱가폴 후기 너무 잘 봤다...싱가폴..그래 나도 한번쯤 가 보고싶어 하는

필사랑♡영미

2002-11-02 09:49:21

곳이지....안그래도 방송국 새 단장 할때...너 외국 나가서...쥴리 이거 알면 얼마나 좋아할까...그 생각도 했었는데...예당 티켓은 누가 대신 예약을 해줄려나 그 생각도 했었

필사랑♡영미

2002-11-02 09:50:33

는데....필짱이가 예약 안했더나?...미세 생일엔 못 온다고?...많이 아쉽네....쌀쌀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구...예당에서 더 이쁜 모습으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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