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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파토리가 바뀐다? (필21 홈페이지에서 진수님 글 퍼옴)

심각하다, 2002-12-10 20:37:24

조회 수
880
추천 수
4
객석의 반응때문에 레파토리를 바꾼다는 소문이 있어 비통한 심정으로 한말씀 올립니다.
전 7일 공연을 보면서 비로소 조용필의 콘서트를 외국시장에 내다팔아도 되겠구나 싶을 정도로
자랑스러웠습니다.레파토리를 바꾸시면 절대 아니됩니다.
자신 스스로 정한 컨셉이 일반객석의 충동적 반응에 흔들리시면 절대 아니됩니다.
주위 몇몇 가까운 사람들의 호들갑에 흔들리셔도 아니됩니다.
진정 음악적으로 님을 사랑하는 사랑하고 존경하는 사람들의 기대를 져버리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님의 음악성에 감동한 13집 이후에 님을 따르고 좋아한 팬입니다.
그러나,항상 불만스러웠던 점이 히트곡 위주의 변하지 않는 레파토리였습니다.
국민가수라는 호칭이 그럴 수 밖에 없었을 것임을 인정하면서도 늘 불만였습니다.
그러나,이 공연을 본 후 그러한 불만들을 일거에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언제까지 일생에 한번 정도의 공연을 보러오는 사람들을 만족시키는 콘서트를 하시겠습니까?
시작하지 않으셨으면 모르겠으나 이왕 감행하신 것 끝까지 초지일관하시기를 바랍니다.
만약에 레파토리를 바꾸신다면 그것은 인터넷상에 불기 시작한 님의 매니아들을 떠나가게 하는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안타까움도 있습니다.
부디 심사숙고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번 공연 레파토리를 바꾸세요 라고 하는 님 주위 사람들의 말을 듣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들때문에 님이 트로트 가수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발 이번 공연만큼은 초지일관해주셨으면 합니다.

36 댓글

남상옥

2002-12-10 23:53:12

저두 동감입니다....필님의 공연을 처음본 사람중에서도 처음 듣는 곡들이 많았지만 오히려 모르는 노래중에 좋은곡들이 많다고 하더군요....필님께 레파토리를 바꿔야 한다고 말씀드린

남상옥

2002-12-10 23:54:44

분이 있다는데...정말 한심하더군요.. 거의 비슷한 레파토리를 오랜기간동안 반복해 들어온 우리들에게 한번쯤은 신선한 레파토리로 기쁨을 주고 계시는 분께....

남상옥

2002-12-10 23:55:32

우린 지난 10월공연때 "추억에도 없는 이별"이라는 곳 하나에 마치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듯 기뻐하지 않았던가요?.....

남상옥

2002-12-10 23:56:54

평생 필님 공연에 한 두번 올 일반관객들을 위해 그저 우리 팬들은 스탠딩도 하지 말아라....맨날 같은 히트곡들만 듣고 있어라 이겁니까?.....물론 필님께서 온 국민이 사랑하는

남상옥

2002-12-10 23:57:54

국민가수임에 틀림없고 또한 자랑스럽긴 하지만.....가끔은 우리팬들만의 오빠일때가 있었으면 하는 이기적인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남상옥

2002-12-11 00:01:48

오빠께서 무슨 구중궁궐에 계시는 분도 아니신데 어찌 우리 팬들의 외침을 모르시진 않으시겠지요?......레파토리가 바뀔지도 모른다는 얘기에 낙심하고 있는 상오기랍니다....

남상옥

2002-12-11 00:05:52

정말 한심하더군요...==>레파토리 바뀔수도 있다는 말에 놀란나머지...ㅎㅎㅎ 이해해 주시길....^^

그리움의 불꽃

2002-12-11 05:08:07

나도팬이지만 레퍼토리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는 팬입니다. 그럼 저도 한심한 사람이겠네요. 자기 기준에만생각하지 마세요.

아임

2002-12-11 06:31:49

오랜기간 구상에 구상을 거듭해서 결정된 레파토리라면 그대로 밀고 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그리움의 불꽃님..그렇게 생각지 않습니다.각자의 생각의 다름이겠지요.

아임

2002-12-11 06:34:02

저는 비팬인 친구와 같이 가는데 공연 전에 레파토리 미리 들려주고 같이 갈 생각입니다.대구와 서울이라서 미세를 통해서 가능하겠지요.필님 노래는 라이브로 불리워져야 그 노래의 진가가

아임

2002-12-11 06:36:29

발휘되더라구요. 많은 생각 끝에 고르고 골라 무대장치며 조명도 맞추었을텐데..중간의 변경은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사십대 딱 중반..첫 날 그대로의 선곡으로 필님을 뵙고 싶습니다.

▩필사랑♡영미

2002-12-11 07:52:34

흑~~상옥언니 때문에 제 가슴 또 무너집니다...'추억에도 없는 이별'..이번 공연에서 한 번도 못들어서 너무 속상하고 있었는데..그나마 예당 공연으로 잠시 잊고 있었더니 언니가

▩필사랑♡영미

2002-12-11 07:54:03

또 일깨워 주시네용...흑~~언니 미워요..제가 이 노래 방송국에 비히트곡에 추천까지 할 정도로 14집 얼마나 좋아하는데...그 노래를 못 들었으니 저 미치겠더라구요..흑~~~~~

강경미

2002-12-11 08:47:33

저두 동갑입니다 초지일관하시지... 안타깝군요 히트곡도 좋지만 이번 기회에 다른곡도 접하구 좋지 않나요 낮선사람들도 신곡 태양의눈 ? 맞죠 그노래 넘좋다고 하던데.....

남상옥

2002-12-11 19:05:46

그리움의 불꽃님..오해하지 마세요..요즘들어 오빠옆에서 오빠의 판단력을 흐려놓고 있는 사람의 행동거지가 한심하다는 얘기입니다...

남상옥

2002-12-11 19:14:10

이번 공연의 절정을 이루는 곡인 "나의노래"가 빠지고 보니 정말 허탈합니다...오랜기간 준비해온 컨셉이 일순간에 무너지는걸 보는 제 심정....말로 표현할수가 없습니다....

2002-12-11 19:27:50

상옥님.그리 한심하시면 직접가서 한심하다고 전하십시오.님의 한심함에 계속 한숨짓게 하지 마시고... 전 가끔 님의 나이가 이해가 안될 때가 있습니다. 유아인지 토라진 노인인지...

미소요정

2002-12-11 19:42:59

갠적으로 나의노래가 엔딩에서 빠져 참 많이 우울했던 공연 이었습니다. 통기타반주로 듣는 나의 노래 그날공연의 백미라 생각했는데...

쩝님...

2002-12-11 19:47:04

상옥님이 한심하다 생각하는 그분.... 그분이야 말로 유아적인 행동거지 하는분입니다. 떠난다 했다 열분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돌아온 탕아니 하며 들락날락한게 벌써 몇번째

쩝님...

2002-12-11 19:50:27

그분이야 말로 필님과 친하단걸 자랑하지 못해 안달난 어린아이 같은 사람이란 생각 저만한건 아닙니다. 그리고 이번 레퍼토리 수정문제도 그날 공연가서 들으면 아! 바뀌었구나 할텐데..

쩝님...

2002-12-11 19:53:24

이번에도 어김없이 마치 본인이 건의해서 필님이 곡수정 하셨단걸 자랑하고 싶어서인지 글 올렸다 논란이 생기니 삭제하더군요. 그러면서 뭘 뭉치자는건지...제발 나이값좀 하셨으면....

2002-12-11 19:57:35

위님.. 저도 동감입니다. 하지만 상옥님에 대한 위와 같은 생각또한 드는걸 어떡합니까? 상옥님이나.. 그 님이나.. 아마 아랑곳하지 않으실겁니다.

2002-12-11 20:11:21

어찌되었든... 저두 위님과 같이 '유아적(?)'이라고 생각하는 그님... 돌아와달라 하는 사람들도 계속 많이 있을거고, 그 님이 작사한 신곡도 계속 들을거고...저 자신도 한심하

남상옥

2002-12-11 20:11:31

쩝님....차라리 유아이던지 노인이던지 했으면 좋겠습니다....그렇게 자신있으시면 실명으로 글 올려주시죠...직접가서 한심하다고 얘기하라 하시기 이전에....

남상옥

2002-12-11 20:12:03

그렇지 않아도 그분께 직접 얘기할 참입니다....걱정마십시오...

2002-12-11 20:13:46

게 게시판에서 이러고있고...상옥님.미안합니다. 저 자신을 포함해서 유일한 정답은 없나봅니다. 다만, '너 그거 아냐' 이걸... 그냥 이런식으로 보고 겪기 싫다 이겁니다. 진실의

2002-12-11 20:14:31

소유권은.. 전매특허는 아닌겁니다.

쩝님...

2002-12-11 20:37:25

상옥님...그분께 쪽지로 제 의사 표명했지만 아무소용 없더군요. 걍 놔두세요. 내가 무슨 개소리(죄송..) 하는것 같은 무반응에 기분만 나빠질뿐입니다.

13년된 팬

2002-12-11 22:42:18

'나의 노래'가 빠진거 같고 컨셉이 무저졌다니요 너무 확대해석이네요 ... 더 좋았다는 평이 훨신 많습니다 저역시 만족하고요 오빠한테 건의드린 분게 감사드립니다

남상옥님

2002-12-11 23:21:41

남상옥님 자신의 마음속에 시샘부터 없애세요...보기 않좋습니다. 심술맞게 눈흘기고 있는 어린애 보는거 같습니다..

남상옥

2002-12-12 01:33:00

제마음속에 시샘이요?........무슨 시샘을 말씀하시는것인지 엉뚱하시군요..

남상옥

2002-12-12 01:38:22

13년된 팬님....그럼 저도 22년된 팬으로써 말씀드리지요...80년도 필님의공연장에 있었던 팬들에게 있어서 이번 예당공연 레파토리는 정말 파격적이고 함께했던 그시절로 돌아간듯

남상옥

2002-12-12 01:38:55

커다란 행복을 주었답니다.

남상옥

2002-12-12 01:39:36

이번 "길"이라는 컨셉에 있어서 "나의노래"가 차지하는 비중과 그 큰 의미를 모르신단 말씀인가요?

쩝님...

2002-12-12 08:47:28

10일공연이 더 좋았단건 관객의 호응이나 앵콜에서 일반대중의 요청으로 히트곡을 많이 불러주셔서 좀더 흥이 났단거죠. 이번 길이란 컨셉을 무너뜨린 엔딩의 변화는 거의 대부분이 아쉬워

쩝님...

2002-12-12 08:50:03

하는 부분입니다. 13년된 팬님이나 많이 그분께 감사해 하세요. 그분땜에 때때로 말도 안되는 분란이 난걸 모르시나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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