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게시판
공연이 끝난 후의 감동과 아쉬움을 가지고 pil21 뒷풀이 장소로 향하기 위해 예술의 전당 로비에 모이기 시작했다. 근데 막상 모이고 보니 한가지 준비 부족인 걸 깨달았다. 미처 정확한 약도를 인쇄해 배포를 못한 것이다. 실은 나도 뒷풀이 장소가 어딘지 정확히 몰라서 이럴 때 쓸 수밖에 없는 해결책.. 즉 "모두 가는 곳에 무작정 따라가자" 방식을 택했다. 문제는 그 방식을 나만 택한 게 아니라 나와 가던 모든 사람이 택했으니... 아무도 정확히 어딘지 몰라 약간 우왕좌왕하다가 한명이 발빠르게 여기저기 뛰어 뒷풀이 장소를 발견... 간판도 좀 허술했고 더군다나 지하여서 찾기 힘들었다. 상황이 이렇게 되니 다른 분들이 찾아 오실 수 있을지, 혹시 못 찾으셔서 그냥 집에 가시지 않을지 걱정이 됐다.
그런데 이것은 괜한 걱정이였음이 곧 드러났다. 회비 걷을 때 중간집계가 102명이였고 그 후에도 몇분 더 오셨으니 120명이 넘는 많은 분들이 PIL21 모임에 참석해 주신 것이다. 그 넓은 뒷풀이 장소가 의자좌석, 방을 가리지 않고 모두 꽉 차서 나중에 운영진 소개를 한번에 못하고 부분별로 나눠 다니느라 자그만치 4번을 똑같은 인사를 했으니.. ^^ 다음에는 스피커라도 설치된 집으로 정하던지 해야지..
이렇게 모인 분들이 많다 보니 만나서 대화를 나누고 싶은 분들은 많았으나 2시간이 너무 짧았다. 고기 좀 궈 먹고 어쩌구 하다가 보니 벌써 시간이 12시 반이 넘었었다.
그날 제가 제대로 인사 못 드린 분들... 못본척 한 게 아니니까 이해해 주세요 ^^
여기서 2차가 준비 돼 있었다. 문성환님이 멋진 콘도를 예약해 놓으셔서 몇분들은 그곳으로 향했고 나머지는 팔레스 호텔에 예약한 방으로 향했다.
나는 피곤해서 이쯤에서 집으로 조용히 도망갈까 했는데 ^^ 나의 야간도주계획을 눈치챈 악의 무리들(?)이 내 손을 안 놔주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팔레스 호텔에 가게 됐다 *^^* 문제는 여기서 또 발생.. 방을 2개를 잡아놨는데 어떻게 많은 분들이 오셨는지 너무 빽빽이 앉아서 발을 디딜 틈조차 없었다. (거기서 주무신 분들 어떻게 주무셨는지 걱정되네. 다 앉아서 주무셨나? ^^)
블루시나스님이 재미있게 -- 길긴 했지만 -- 참석하신 분들 모두 다시 한번 개인 소개를 시켜 주셨고 그 후에 술판(?)이 벌어졌다. 나이트 가고 싶어서 '나이트' 만 나오면 눈이 번쩍하시던 분들 몇 계셨는데 어떻게 됐는지...
난 2시반쯤 방을 살짝 나와 다시 한번 야밤 도주를 시도해 이번엔 성공했다. (물론 그나마 눈치채고 나 택시 타는 곳까정 쫓아오신 분들도 계셨지만 ^^)
그날 너무 일찍 나와서 모두에게 죄송하구요... 담에는 새벽까지 남아있을게요 ^ 모두모두 반가왔어요. 다음 주 일요일에 필님과의 만남에서 다시 뵈어요.
그런데 이것은 괜한 걱정이였음이 곧 드러났다. 회비 걷을 때 중간집계가 102명이였고 그 후에도 몇분 더 오셨으니 120명이 넘는 많은 분들이 PIL21 모임에 참석해 주신 것이다. 그 넓은 뒷풀이 장소가 의자좌석, 방을 가리지 않고 모두 꽉 차서 나중에 운영진 소개를 한번에 못하고 부분별로 나눠 다니느라 자그만치 4번을 똑같은 인사를 했으니.. ^^ 다음에는 스피커라도 설치된 집으로 정하던지 해야지..
이렇게 모인 분들이 많다 보니 만나서 대화를 나누고 싶은 분들은 많았으나 2시간이 너무 짧았다. 고기 좀 궈 먹고 어쩌구 하다가 보니 벌써 시간이 12시 반이 넘었었다.
그날 제가 제대로 인사 못 드린 분들... 못본척 한 게 아니니까 이해해 주세요 ^^
여기서 2차가 준비 돼 있었다. 문성환님이 멋진 콘도를 예약해 놓으셔서 몇분들은 그곳으로 향했고 나머지는 팔레스 호텔에 예약한 방으로 향했다.
나는 피곤해서 이쯤에서 집으로 조용히 도망갈까 했는데 ^^ 나의 야간도주계획을 눈치챈 악의 무리들(?)이 내 손을 안 놔주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팔레스 호텔에 가게 됐다 *^^* 문제는 여기서 또 발생.. 방을 2개를 잡아놨는데 어떻게 많은 분들이 오셨는지 너무 빽빽이 앉아서 발을 디딜 틈조차 없었다. (거기서 주무신 분들 어떻게 주무셨는지 걱정되네. 다 앉아서 주무셨나? ^^)
블루시나스님이 재미있게 -- 길긴 했지만 -- 참석하신 분들 모두 다시 한번 개인 소개를 시켜 주셨고 그 후에 술판(?)이 벌어졌다. 나이트 가고 싶어서 '나이트' 만 나오면 눈이 번쩍하시던 분들 몇 계셨는데 어떻게 됐는지...
난 2시반쯤 방을 살짝 나와 다시 한번 야밤 도주를 시도해 이번엔 성공했다. (물론 그나마 눈치채고 나 택시 타는 곳까정 쫓아오신 분들도 계셨지만 ^^)
그날 너무 일찍 나와서 모두에게 죄송하구요... 담에는 새벽까지 남아있을게요 ^ 모두모두 반가왔어요. 다음 주 일요일에 필님과의 만남에서 다시 뵈어요.
안녕하세요
목록
Status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updated | 공지 |
2024년 팬클럽 연합모임 신청 안내3
|
2024-09-26 | 994 | |
updated | 공지 |
2024년 팬클럽 연합모임 안내15
|
2024-09-13 | 1668 | |
updated | 공지 |
2024년 하반기 정기후원금 모금 안내7
|
2024-08-31 | 713 | |
공지 |
『CHO YONGPIL-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대백과사전&악보집 도서 기증13 |
2023-07-10 | 3319 | ||
공지 |
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12
|
2023-05-18 | 3455 | ||
공지 |
조용필 『ROAD TO 20 PRELUDE 2』 뮤직비디오10 |
2023-04-26 | 3503 | ||
공지 |
[주문신청]가황,조용필을 노래하다-대백과사전/악보집40 |
2022-12-13 | 7949 | ||
updated | 33546 |
후원금 모금에 참여하신 분들께 ♥4 |
2024-10-01 | 298 | |
updated | 33545 |
2024년 하반기 후원금 명단(최종)6 |
2024-10-01 | 264 | |
33544 |
10월 22일 새로운 정규 앨범을 발매합니다.!!6
|
2024-09-26 | 398 | ||
33543 |
조용필 오빠의 추석 메세지!!19
|
2024-09-13 | 928 | ||
33542 |
포크라노스 유튜브에서 조용필님의 명곡을 만나요!!2
|
2024-09-11 | 348 | ||
33541 |
조용필닷컴 오픈 기존회원 비빌번호 변경안내
|
2024-09-10 | 224 | ||
33540 |
조용필닷컴 홈페이지 오픈 공지 안내1
|
2024-09-07 | 362 | ||
33539 |
조용필닷컴 홈페이지 리뉴얼 공지1
|
2024-07-15 | 503 | ||
33538 |
형님 부디 바라옵건데...1 |
2024-06-23 | 922 | ||
33537 |
[그 노래 그 사연] 아름다운 시어로 수놓은 노랫말
|
2024-06-19 | 780 | ||
33536 |
'두문분출' 가왕 조용필의 깜짝 등장, 탄자니아 대통령과 만난 이유는1
|
2024-06-05 | 1545 | ||
33535 |
남양주 수진사에 오빠의 연등이 불을 밝혔습니다.6 |
2024-05-13 | 1658 | ||
33534 |
하지영 개인전 《그대 발길 머무는 곳에》1
|
2024-04-17 | 1515 | ||
33533 |
팬연합모임 기념품 배송2 |
2024-04-08 | 1609 | ||
33532 |
팬연합 모임 기념품2 |
2024-04-05 | 1472 | ||
33531 |
2024년 상반기 후원금 명단(최종)2 |
2024-04-01 | 1704 | ||
33530 |
임원진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3 |
2024-03-26 | 1403 |
2 댓글
짹짹이
2002-12-16 20:54:53
짹짹이
2002-12-16 20:5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