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9시뉴스 -2003年1월月20일 오후 9시50분

.......조용필씨가
상속받은 전액을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주환 기자가 만났습니다.
지난 5일 심장마비로 사망한 가수 조용필씨의 부인 안진현씨의 유언장이
16일 오후 유족들과 변호사가 입회한 가운데 공개 됐습니다.
상당한 재력가로 알려진 안씨의 재산은 메릴랜드주에 있는 호텔과  
포토맥에 있는 자택등  모두 약 천만달러...
우리 돈으로 120억원이나 됩니다.
안씨는 이가운데 400만달러를 조용필씨 앞으로...
나머지 600만달러는 가족과 종교단체에 남겼습니다.
조용필씨가 갖게 되는 돈은 상속세 50%를 제외한 200만달러로
우리 돈 24억원입니다.
부인 안씨는 유언장에서 이 돈을 조용필씨의 평소꿈인 음악교육사업에
사용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조용필씨는 형편이 어려운 심장병 어린이들을 위한
돈으로 사용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매니저]:"고인이 심장병으로 사망하셨으니까 그런쪽에 사용하용하는게 더  뜻깊겠다고 생각하셨던 것  같습니다."
조용필씨의 아내 사랑이 심장병 어린이들에게까지 이어지면서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주환입니다.
======================== 안진현님과 弼팬=========
안진현님이 조용필님께 힘이 될까 의문을
품던  일부 팬들이 있었다. 한때는 말이다.
그러나 고인이 되고보니 조용필님 곁에서 늘 보이지 않게
내조를 하시며  더 없이 사랑스러운 소중한 존재였는지  알았다.
조용필님 음악을 위해 사업을 줄이고  조언도 하고
마지막 유언에서 조차  음악교육사업에 사용해 달라고 전했다.
평소 조용필님의 꿈이였다.
음악하는 사람의 욕심이라면  누구나가 공연장을 짓는 다던지
앨범기획에 쓴다든지 공연에 사용했을 것이지만
조용필님은  심장병 어린이를 돕겠다고 했다.
참으로 순리적이고  인간적이지 않는가 .
안진현님이  하늘로 가신지 얼마 안됐지만
이별 그 의미를  진정으로 새기는 사람들은 드문 것 같다.
조용필님의 친구같은 존재이면 우리들 가슴에도 영원히 기억되어야
할 것인데 말이다.
오늘 퇴근하다  필님 신문기사를 읽으면서  홈페이지
게시판상에는 어떤(?)발언이 나오지 않을까 떠올려 봤다.
팬들이 가깝다고 해서 조용필님 상속액에 대하여  
뭐라 달리 말을 할 필요가 없다.
이미 언론을 통하여  발표되었다.
좋은 곳에  쓰신다는데  칭찬할 일 밖에 또 무엇이 있겠는가.
팬과 조용필님이 가깝다고 하는 것은  음악적으로
정신적으로 가깝고 서로 FEEL이 통해야 한다는 것이지
개인적인 차원 또는 일부 집단적인 차원에서의
사사롭고 긴밀하다는 것은  아니다.
한겨울 난로는  따스하고 포근 하지만
너무 가까이 하려하면 그렇지 못하다.
80년대 90년대 매니아가 다르듯이
음악계의 맏형격인 21C의 조용필팬클럽은
분명 다른 모습이어야 한다.
또 그렇게 기대하며 요구하고 있다.
........사진을 들여다 보고 있노라니 ........
힘드셔서  야위신 조용필님 얼굴 !
미소만큼이나 마음이 곱던  안진현님 !
 오늘 더  인간적이다.  
그래서 그립다.
....
----------------ㅇㅈㄲㄲ*ㅍㄹㄴ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