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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08-04-10] [그들의 10년은 특별하다④]가왕 조용필의 40년, 전국민의 오빠였던 사나이
2008.04.1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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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10년은 특별하다④]가왕 조용필의 40년, 전국민의 오빠였던 사나이
▲ 가수 조용필
1980년대 중반 브라운관 앞에 앉아있던 한 꼬마아이는 TV 속에서 노래하는 조용필을 보고 객석에서 환호하던 언니들을 따라 “용필오빠”를 부르며 조용필의 노래에 빠져들었다. 그렇게 조용필은 전국민에게 ‘조용필’이기보다 ‘오빠’였다. ‘원조’라는 말이 너무 흔해진 요즘,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원조 오빠이자 가왕(歌王) 조용필이 데뷔 40주년을 맞았다.
조용필은 1968년 록그룹 애트킨즈를 결성했고 미8군 무대에서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1969년 파이브 핑거스 기타리스트로도 활동했던 조용필은 1971년 3인조 그룹 김트리오를 결성, 선데이 서울컵 팝그룹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그해 ‘사랑의 자장가, 님이여’를 타이틀로 첫 번째 앨범을 발표했다.
이후에도 그룹 생활을 해오던 조용필은 1976년 ‘돌아와요 부산항에’가 포함된 앨범을 발표, 타이틀곡은 아니었지만 이 곡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조용필의 이름 석자를 세상에 알리는데 한 몫을 했다. 특히 ‘돌아와요 부산항에’는 부산을 시작으로 인기를 얻었고 재일동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조용필은 이듬해 대마초 사건에 연루되면서 활동이 금지됐다.
가수 활동을 하지 못했던 시간, 그는 판소리를 연습해 한국민의 정서인 한(恨)을 목소리에 싣기 시작했고 활동 정지가 풀린 후 1980년 3월 1집 ‘창밖의 여자’로 방송사 가요 시상식을 휩쓸고 국내 가수 최초로 미국 카네기홀에서 공연을 갖는 등 성공적으로 재기했다. 또 그해 말에는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을 결성하기도 했다.
1981년에도 조용필은 3집 ‘고추잠자리’와 1982년 4집 ‘못찾겠다 꾀꼬리’로 연속 히트를 시키며 ‘국민 가수’로 거듭났다. 특히 1982년 일본 문화방송 30주년 기념 공연, 미국 11개 도시 순회공연과 1983년 일본 NHK 후원 일본 15개 도시 순회공연 등으로 이어지며 이때부터 해외에서의 공연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당대 최고의 인기가수라는 서태지와 아이들이나 동방신기의 인기도 조용필의 끊임없는 그리고 폭발적인 인기에는 비할 것이 못됐다. 조용필은 5집 ‘나는 너 좋아’(1983), 6집 ‘눈물의 파티’(1984), 7집 ‘미지의 세계’(1985), 8집 ‘허공’(1985), 9집 ‘그대 발길 머무는 곳에’(1987)까지 꾸준히 사랑을 받았다.
▲ 가수 조용필(사진=SBS)
그 결과 조용필은 1980년부터 1986년까지 MBC 10대 가수 가요제의 ‘가수왕상’을 연속 수상했다. 물론 조용필의 가수왕 ‘독식’은 어느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당연한 일이었지만 조용필은 1987년 “후배들을 위해 더 이상 상을 받지 않겠다”며 수상을 거부했다. 한편 그의 인기는 재일동포들을 따라 일본으로까지 건너가 조용필은 1987년 일본 NHK 연말 가요 프로그램 가요 홍백전에 외국인 최초로 무대에 올랐고 이후에도 1992년까지 총 5회(1991년 제외)를 출연했다.
서울 올림픽이 열린 1988년 발표된 조용필 10집 파트1의 ‘서울 서울 서울’은 올림픽을 맞아 전국민의 애창곡이 됐고 조용필은 그해 8월 한국 가수 최초로 중국 북경에서 공연을 갖기도 했다.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조용필은 방송보다는 공연 위주로 활동을 해왔다. ‘가수가 있어야 할 곳은 무대’라고 늘 말해왔듯이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등 해외 팬들을 직접 만나기 위해 쉼 없이 공연을 펼쳐왔다. 또 대중가수들에게 벽이 높은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는 1999년 최초로 조용필에게 문을 열었고 2005년까지 매년 조용필은 이곳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2003년에는 데부 35주년을 기념해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어 이제는 아줌마들이 된 원조 오빠부대들을 다시 한번 불러 모았다.
또한 조용필의 노래 ‘친구여’와 ‘돌아와요 부산항에’는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으며 앞서 거론된 곡들 외에도 ‘단발머리’, ‘비련’, ‘킬리만자로의 표범’ 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히트곡을 불러온 조용필은 국내 가수 최초로 음반판매량 1000만장을 넘긴 기록도 갖고 있다.
한편 조용필은 오는 5월 24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데뷔 40주년 기념 공연 ‘더 히스토리-나의 노래’는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18~19개 도시와 해외 공연으로 이어지게 된다.
조용필은 이번 공연을 위해 야외 공연장에 70~80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해 약 35층 높이의 무대를 짓고 3D 영상을 위한 스크린도 준비할 계획이다.
무대와 음악에 대한 조용필의 ‘욕심’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조용필은 올해 공연인들이 마음껏 연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실제와 같은 조명과 음향 등이 설비된 ‘YPC종합예술연구소’를 착공하고 19집 앨범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처럼 우리나라 대중가요, 공연문화를 살찌우게 하는 조용필의 욕심은 계속 되어야만 한다.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출처:http://spn.edaily.co.kr/entertain/newsRead.asp?sub_cd=EA21&newsid=01187366586374808&DirCode=0010201&curtype=read
▲ 가수 조용필
1980년대 중반 브라운관 앞에 앉아있던 한 꼬마아이는 TV 속에서 노래하는 조용필을 보고 객석에서 환호하던 언니들을 따라 “용필오빠”를 부르며 조용필의 노래에 빠져들었다. 그렇게 조용필은 전국민에게 ‘조용필’이기보다 ‘오빠’였다. ‘원조’라는 말이 너무 흔해진 요즘,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원조 오빠이자 가왕(歌王) 조용필이 데뷔 40주년을 맞았다.
조용필은 1968년 록그룹 애트킨즈를 결성했고 미8군 무대에서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1969년 파이브 핑거스 기타리스트로도 활동했던 조용필은 1971년 3인조 그룹 김트리오를 결성, 선데이 서울컵 팝그룹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그해 ‘사랑의 자장가, 님이여’를 타이틀로 첫 번째 앨범을 발표했다.
이후에도 그룹 생활을 해오던 조용필은 1976년 ‘돌아와요 부산항에’가 포함된 앨범을 발표, 타이틀곡은 아니었지만 이 곡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조용필의 이름 석자를 세상에 알리는데 한 몫을 했다. 특히 ‘돌아와요 부산항에’는 부산을 시작으로 인기를 얻었고 재일동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조용필은 이듬해 대마초 사건에 연루되면서 활동이 금지됐다.
가수 활동을 하지 못했던 시간, 그는 판소리를 연습해 한국민의 정서인 한(恨)을 목소리에 싣기 시작했고 활동 정지가 풀린 후 1980년 3월 1집 ‘창밖의 여자’로 방송사 가요 시상식을 휩쓸고 국내 가수 최초로 미국 카네기홀에서 공연을 갖는 등 성공적으로 재기했다. 또 그해 말에는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을 결성하기도 했다.
1981년에도 조용필은 3집 ‘고추잠자리’와 1982년 4집 ‘못찾겠다 꾀꼬리’로 연속 히트를 시키며 ‘국민 가수’로 거듭났다. 특히 1982년 일본 문화방송 30주년 기념 공연, 미국 11개 도시 순회공연과 1983년 일본 NHK 후원 일본 15개 도시 순회공연 등으로 이어지며 이때부터 해외에서의 공연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당대 최고의 인기가수라는 서태지와 아이들이나 동방신기의 인기도 조용필의 끊임없는 그리고 폭발적인 인기에는 비할 것이 못됐다. 조용필은 5집 ‘나는 너 좋아’(1983), 6집 ‘눈물의 파티’(1984), 7집 ‘미지의 세계’(1985), 8집 ‘허공’(1985), 9집 ‘그대 발길 머무는 곳에’(1987)까지 꾸준히 사랑을 받았다.
▲ 가수 조용필(사진=SBS)
그 결과 조용필은 1980년부터 1986년까지 MBC 10대 가수 가요제의 ‘가수왕상’을 연속 수상했다. 물론 조용필의 가수왕 ‘독식’은 어느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당연한 일이었지만 조용필은 1987년 “후배들을 위해 더 이상 상을 받지 않겠다”며 수상을 거부했다. 한편 그의 인기는 재일동포들을 따라 일본으로까지 건너가 조용필은 1987년 일본 NHK 연말 가요 프로그램 가요 홍백전에 외국인 최초로 무대에 올랐고 이후에도 1992년까지 총 5회(1991년 제외)를 출연했다.
서울 올림픽이 열린 1988년 발표된 조용필 10집 파트1의 ‘서울 서울 서울’은 올림픽을 맞아 전국민의 애창곡이 됐고 조용필은 그해 8월 한국 가수 최초로 중국 북경에서 공연을 갖기도 했다.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조용필은 방송보다는 공연 위주로 활동을 해왔다. ‘가수가 있어야 할 곳은 무대’라고 늘 말해왔듯이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등 해외 팬들을 직접 만나기 위해 쉼 없이 공연을 펼쳐왔다. 또 대중가수들에게 벽이 높은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는 1999년 최초로 조용필에게 문을 열었고 2005년까지 매년 조용필은 이곳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2003년에는 데부 35주년을 기념해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어 이제는 아줌마들이 된 원조 오빠부대들을 다시 한번 불러 모았다.
또한 조용필의 노래 ‘친구여’와 ‘돌아와요 부산항에’는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으며 앞서 거론된 곡들 외에도 ‘단발머리’, ‘비련’, ‘킬리만자로의 표범’ 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히트곡을 불러온 조용필은 국내 가수 최초로 음반판매량 1000만장을 넘긴 기록도 갖고 있다.
한편 조용필은 오는 5월 24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데뷔 40주년 기념 공연 ‘더 히스토리-나의 노래’는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18~19개 도시와 해외 공연으로 이어지게 된다.
조용필은 이번 공연을 위해 야외 공연장에 70~80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해 약 35층 높이의 무대를 짓고 3D 영상을 위한 스크린도 준비할 계획이다.
무대와 음악에 대한 조용필의 ‘욕심’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조용필은 올해 공연인들이 마음껏 연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실제와 같은 조명과 음향 등이 설비된 ‘YPC종합예술연구소’를 착공하고 19집 앨범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처럼 우리나라 대중가요, 공연문화를 살찌우게 하는 조용필의 욕심은 계속 되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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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spn.edaily.co.kr/entertain/newsRead.asp?sub_cd=EA21&newsid=01187366586374808&DirCode=0010201&curtype=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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