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J특공대' 별은 내 가슴에, 중년 열성팬의 세계!  

15일 방송되는 KBS 2TV 'VJ 특공대'에서 한 중학교 운동장. 태극기가 아닌 조용필 대형 사진이 펄럭이는 사연을 공개한다.


이름하야 조용필 체육대회 열린 날. 조용필을 사모하는 3,40대 남녀팬들이 주축이 되어 열린 이벤트라고 한다.


조용필 노래에 박자 맞춰 리듬 맞춰 몸풀기 댄스를 시작으로, 조용필 관련 오엑스퀴즈로 분위기 무르익으니, 조용필 체육대회의 대미는 조용필과 위대한탄생 밴드 멤버들과의 축구경기가 장식한다.


또한 꽃중남의 대표주자, 박상철. 박상철의 무대를 보기 위해서라면 무조건 달려간다는 주부팬들. 멀다고 못 보면 그건 팬이 아니라나 제주도에서 출장응원은 기본, 공연명당을 차지하기 위해 새벽부터 반나절 줄서기는 선택이라나 뭐라나 주부정신 100% 살려 만든 초저가 응원도구부터 스타의 건강을 제일 먼저 챙기는 마음이 중년팬의 특징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트로트계의 젊은 바람, 장윤정과 박현빈을 사랑하는 팬들의 모임도 활발하다. 신곡의 대박을 기원하는 기념케이크 제작은 기본이고 디너쇼 현장에 쫓아가 응원하는 것도 불사한다.


최근엔 아이돌그룹을 응원하는 삼촌팬들도 등장했다. 소녀시대 멤버의 고향을 찾아 소녀시대와 관련된 장소를 여행하는 소녀시대 여행에 소녀시대 댄스만 전문적으로 배우는 댄스교실까지 생겨날 정도라고 한다. 10대보다 더 뜨거운 중년열성팬의 세계를 vj카메라에 담아본다.


한편, 뱃 심 든든하게 서민 기 살리는 맛집을 함께 방영될 예정이다.

출처:http://artsnews.media.paran.com/news/25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