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타고난 건강 체질, 무대 위에서 안힘들다"

[OSEN=여주, 이혜린 기자] 가수 조용필이 "타고난 건강 체질이라 무대 위에서 힘든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조용필은 27일 여주 마임비전빌리지 돌담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90년대에 잠깐 아팠던 거 말고는,

지금까지 스테이지에서 힘든 게 전혀 없었다"면서 "타고난 건강 체질이라, 행운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인적으로 집에서 늘 하는 게 있는데, 운동 기구를 하고 있다.

아령을 든다던지, 여러 운동 기구를 하루에 몇세트씩 15분 정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스스로 늙어가고 있다는 건 알 수 있다.

그건 누구든지 그런데, 그건 정신적인 것 같다.

정신적으로 그런 생각 많이 안하는 게 정신 건강에 좋은 것 같다"면서 "더 좋은 무대를 만들고 싶고,

이거는 조용필 밖에 못한다는 걸 만들어야 하는데, 아직 더 해야 하는 시기다"고 말했다.

조용필은 오는 5월7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6월4일 의정부 종합운동장, 11일 청주 종합운동장, 18일 창원컨벤션센터, 9월24일 경주 종합운동장,

10월1일 성남종합운동장, 11월19일 일산 킨텍스, 26일 부산 벡스코, 12월3일 대구 엑스코 등지에서

‘2011 조용필&위대한 탄생 전국투어 콘서트-바람의 노래’를 개최한다.

이 무대에서 조용필은 국내 순수 기술로 최초 제작된, 수평, 수직을 오가는 무빙 스테이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리허설에서 선공개한 무빙 스테이지는 취재진 위로 자유자재로 자리를 옮기며 역동적인 무대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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