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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歌王 … "음악인생 43년 다 보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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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용필이 내달 전국 투어를 떠나기에 앞서 27일 여주 마임 빌리지에서 리허설 했다.

그는 내달 7일부터 12월3일까지 전국을 돌며 팬들과 만난다.

가왕(歌王)의 무대는 아드레날린을 분비시키기에 충분했다. 움직이는 무대(무빙스테이지) 위에서 그는 '미지의 세계'와 '어둠이 끝나면''태양의 눈' 등을 열창했다. 록 음악을 바탕에 깐 세 곡의 힘찬 멜로디는 순식간에 객석을 사로잡았다.

톱 가수 조용필이 내달 전국 투어를 앞두고 27일 여주 마임 빌리지에서 리허설을 했다. 그는 내달 7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12월3일
대구 엑스코까지 전국 투어에 나선다. 이번 투어는 2009년 이후 2년 만이다.

그는 "올해 투어에서는 국내산 2층짜리 무빙스테이지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장이 너무 넓어 뒷자리 관객들에게 제가 점처럼 보인답니다. 대형
LED(발광다이오드)를 설치해도 만족도가 낮을 수밖에 없지요. 관객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저 혼자 무대 앞으로 나아가기도 했지만 효과가 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룹 전체가 객석으로 나아가는 방법을 도입했습니다. "

2009년 처음 선보인 무빙스테이지는 일본산이었다. 도입 절차가 복잡했고 쇠로 만들어져 무게가 3t에 달했다. 알루미늄으로 제작한
국산은 2t이다. 이 무대는 객석 위로 지나간다.

"제가 춤을 잘 추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볼거리를 주기 위한 일종의 연출이죠.대체로 만족스럽지만 조명 디자인을 좀더 보강할 생각입니다. 욕심은 끝이 없어요. 공연할 지역마다 객석으로 무대가 나아가는 거리가 달라 스태프들이 고생할 겁니다. "

가령 올림픽주경기장에서는 80m를 움직이고 체조경기장에서는 55m 정도 나아간다.

"관객들에게 새로운 무대를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990년대 초반 무대로 돌아가기 위해 방송 출연을 중단했을 때 3년간 팬들이 공연장을 찾아오지 않더군요. 특히 지방에서는 절반밖에 차지 않았어요. 굉장히 고생했습니다. 연구 끝에 무대를 만족스럽게 만드니까 1990년대 후반부터 차츰 좋아지더군요. 외국 유명 프로듀서를 통해 무빙스테이지도 알게 됐습니다. 데뷔 45주년인 내후년에도
뭔가 새로운 것을 보여주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

가수가 다른 가수들의 노래를 불러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방송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나는 가수다'는 가수들이 경쟁하고 이것을 투표로 결정하는 프로그램이죠.그런데 가수들은 저마다 목소리와 창법,음색과 매력이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평가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특히 음정이 가장 중요한 데 저는 따라가지 못할 것 같아 출연도 못할 거예요. 이것도 좋다 나쁘다 말할 처지는 아닙니다. 물론 대중에게 관심을 끄는 것은 바람직합니다. "

가수로 장수할 수 있는 비결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했다.

"가수로서 장수하려면 한두 가지
악기는 다룰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작곡과 편곡도 할 수 있지요. 운 좋게 한두 곡이 히트할 수 있지만 그 다음엔 보장할 수 없어요. 좋은 프로듀서도 만나야 하지만 프로듀서에게만 맡기면 무대의 특징이 없어집니다. 프로듀서보다 더 공부를 많이 해야 해요. "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출처: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1042709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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