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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야후에서
[조용필] 검색 하다
글이 좋아서 여기에 올립니다 .
♬ 높고 귀하신 우리 님께 ♬
글 쓰신분 : 모름
한 없이 고단하고 텅빈듯한 일상속에서 늘 혹은 때때로
보고싶고 그리워지는 사람이 있다는건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요 .
당신으로 인하여 가득히 채워가며
살 수 있다는건 또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요.
그런 당신을 향한 내 마음은 끝을 알 수없고
크기도 알 수없는 그리움으로 가득하고
그칠줄 모르고 타는 내 가슴은 어느순간
녹아 내릴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그리움이 깊을수록 더욱 마음이 저려지고
당신을 사랑하는만큼 외로움 또한 깊어집니다.
세월이 가면 갈수록 이렇게 사무치게 그리울 줄은
당신께서 태양으로 빛나고 게신 그때에는 미처 몰랐습니다.
그 빛은 참으로 찬란하여,
언제나 당신의 온전한 모습을 가리웠으며 애써 그리워 할만큼
멀리 계시지도 않았던 까닭입니다.
그러나 그때 당신을 향한 제 사랑이 그리움 뿐이었다면,
당신을 향한 제 사랑에 이별이 있었다면,
아마 그 사랑은 시작되지 않았을 겁니다.
이제 당신께서,
태양보다 더 밝고 은은한 달빛이 되어 오셨을때
비로소 온전한 당신모습을 마주보며
당신께서 내 뿜으시는 달빛은 제 온몸을 파고 듭니다.
달빛은 밤이 깊을수록,
어둠이 짙어갈 수록
더 진한 빛과 향을 내 뿜을것이며
우리의 사랑또한 깊어갈 것입니다.
지나온 세월,
당신으로 인해 우리 모두는 천국을 맛보았고 당신으로 인해
우리모두는 이제 큰나무로 자라났습니다.
아마도 당신께서 흘리신 피와땀이 빛과 사랑이되어
저희를 크게하시고 행복으로 이끌어 주셨으리라 생각 합니다.
하지만,
그동안 피를 토하는 아픔이 얼마나 깊으셨을지,
얼마나 힘겨운 땀을 쏟아내셨을지,
그때는 어려 알 수 없었습니다.
눈부신 빛이 우리의 눈을 현혹하여 진실로 소중한
당신의 땀의 의미를 알려하지 않았고
당신의 아픔을 함께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압니다.
무엇이 진실로 소중안지,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
우리가 정녕 소중히 지켜야 할 단 하나
오직 한 분,
당신이십니다.
이제는 더이상 힘겹게 아파하며 당신을 애써 꺼내보이려 마십시요.
당신께서 거기 그곳에 계시는 것만으로 당신의 빛은
우리를 비출것이며,
당신의 소리는 우리안에서 고히 흔들릴것이기 때문입니다.
부디 언제까지나 거기 그 자리에 계셔만 주십시요.
설사 구름에 가려 잠시 그 빛이 옅어진다하여도
우리는 우리몸을 불사르고 촛불이 되어
언제나처럼 온전한 당신의 빛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이제 훌쩍 커버린 저희들을 믿고 조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살짝 기대어도 보십시요.
영원히 당신의 빛이 사그러들지 않도록 고이 지켜 가겠습니다.
오늘 고귀하신 당신의 53회 생신일을 맞아 여기에 모두 모였습니다.
변하지 않은 사랑을 간직한채, 함께 하신다는 믿음으로,
영원하리라는 소망으로,
하나된 마음으로 섰습니다.
하지만,
정작 우리의 사랑과 고마움을 전할 어떤말도
지금 이순간 필요치 않습니다.
당신께서 곧 우리요,
우리가 곧 당신이기에
말을 주고 받는것 조차 수고롭습니다.
나 오직 그대만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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