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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벙개후기] 태양이 떠오를때까지의 무박2일의 서울벙개여~~◑.◐♪

짹짹이◑.◐♪, 2003-05-06 03:38:31

조회 수
1029
추천 수
3






"지금 흐르는 노래는 조용필님의 15집 '태양이 떠오를때면' 이예요."
"잠깐 24시간 미세방송 꺼주신 후에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서울번개 장소까지 가기 전에 개인적인 일들...


얼떨결에 서울번개에 제2의 삐끼가 되어버린 저는 괜시리 서울번개날짜가 다가오자
왠지 부담아닌 부담이 되었던것은 사실이였나 보네요.
사실, 개인적으로 다른 일과 겹쳐서 무척 고심이 되었던 것도 사실이였거든요.
암튼, 두마리의 토끼를 모두 쫓을수가 없기에 결국 일에 관련된 곳에 양해를 구했죠
그러고 보니 어린이날을 안챙길수가 없기에...
긴급으로 조카들 집합을 시켰어요.

무조건 모백화점 앞으로 6시까지 오라고 했죠.
큰오빠네 조카 3명중 2명이 아직 초등학생이고 둘째오빠네 조카 둘은 모두 초등학생
이기에 모두 4명을 한곳에 집합을 시키고...
시간이 없는 관계로 선물을 고르라고 했죠...그런데 다행이 선물이 모두 통일이 되서
다행이였죠...모두가 '시계'를 고르더라구요. 그래서 모두 시계 하나씩 팔목에 채워주
고 뿌듯한 맘으로 고모로써의 역할을 했구나 하는 마음으로 번개장소로 오려고 하는데

민족의 태양신인 김광훈님께 전화가 와서는 긴급으로 봉투를 준비하라는 것이였어요
그래서 백화점을 뒤지고 뒤져서 서류봉투를 모두 준비했죠...
그러다 저러다 보니 시간이 근방 흐르고 번개장소에 늦게 생겼더라구요
암튼, 전철 2호선을 타고 사당역을 향해서 갔어요.
항상 그렇지만 번개 장소로 가는 마음은 왠지 떨리거든요.
번개 장소에 가도 사랑하는 용필이 오빠도 안 계시지만...
왠지 그곳에 가면 용필의 오빠의 향기를 느낄수 있을것 같은 그것과 또 그런 느낌을
좋아하는 그런 사람들과 함께 하는 그런 시간이 좋은가 봐요.
그렇게 해서 번개 장소에 도착해보니 당연히 지각이였어요...헤헤^^



▶▷1차장소인 사당동 홍능갈비집에서...


제가 이번 서울번개의 삐끼2라서 그런지 홍릉갈비 앞에 도착하기 전에 과연 몇분이나
오셨을까 하는 설레임과 기대감에 마음이 떨리더라구요.
드디어 갈비집에 도착하자 마자 문도 열기 전에 밖에서는 갈비집 내부가 훤히 보였어요.
커다란 유리문에 낯익은 얼굴들이 이미 한잔씩 걸치셔셔 그런지 모두가 조금은 상기된
얼굴고 저를 반겨주셨어요.
그럼 반가운 얼굴들을 한분씩 떠올려 볼께요...

♡ 필짱님 - 미세패션모델 키크고 잘생기고 성격좋고 재미있는 친구
저하고 동갑내기인 짱이는 여전히 키크고 잘생긴 얼굴로 목소리까지 커가지고 젤
먼저 젤 큰소리로 반겨주더라구요. 이렇게요... " 야! 너 여긴 왜 왔냐?" 주로 이런식으로
반겨주었던것 같아요. 맨날 볼때면 싸워도 동갑이라고 챙겨주니까 좋은것 같아요.

♡ 프리마돈나님 - 늘 아름다운 향기를 흩날리시는 미세 부운영자 조미향언니
오랜만에 귀엽고 예쁜딸 예은이와 함께 등장하신 향기언니는 여전히 일찍 오셔셔 좋은
자리를 맡고 계셨어요. 좋은자리란 정중앙의 자리로 갈비를 많이 먹을 수 있는 자리예요
항상 밝은 모습으로 자리를 빛내주시는 미향언니께 감사드려요.

♡ 이진양님 - 지적인 외모와 조용한 분위기의 그대이름은 보고싶은 여인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자리에 참석해주신 진양언니께 우선 감사드리구요.
바쁘신 와중에도 잊지 않으시고 오셔셔 따뜻한 미소로 자리를 빛내주셔셔 너무 좋았어요
항상 스페셜에서 정모 할때마다 수고하셨는데 모처럼 손님으로 오셨는데 많이 드셨는지
모르겠네요. 진양언니 앞으로 바쁘시더라도 자주 뵙길 바래요.

♡ 돈키호테님 - 시끄러운 분위기에도 적응 잘 하시는 신세대이심
늘 묵묵히 자리를 함께 해주시고 아무리 시끄럽게 떠들어도 넉넉한 마음으로 다 들어주시
고 이제는 완전히 적응이 되신 돈키호테님...
저번 조용필님 생신잔치에서도 그랬고 이번 서울번개때도 그렇고 돈키호테님은 정말
퀴즈의 왕이신것 같아요. 어쩜 그렇게 조용필님의 관한 퀴즈를 잘 맞추시는지...
그래서 항상 선물을 쏠쏠하게 챙기시는 분이세요. 반가웠어요.

♡ 문성환님 - 언제나 젠틀하신 젠틀맨...멋쟁이 신사분이세요
문성환님이 계시다는 그 이유만으로도 신사적인 향기가 풍겨난다고나 할까요.
늘 겸손하신 자세로 나이어린 회원들의 재롱에 그저 미소로 화답하시는 문성환님...
항상 바쁘신 와중에서 참석해주셔셔 감사드리구요. 정말 반가웠어요.
저는 문성환님께서 한번도 무표정 하신걸 못 본것 같아요...
어찌나 항상 잔잔한 미소를 머금고 계시는지...그러니까 젠틀맨 이시죠...

♡ 동네북님 - 늘 깔끔한 이미지의 소유자
항상 지각도 안 하시고 시간약속 철저하게 지키시고 모임에 나오시는 동네북님을 우수
회원으로 임명해야 하는건 아닌지...저는 지금까지 동네북님이 지각하신걸 한번도 못
본것 같아요. 시간약속 잘 지키시는 것  하나만 보더라도 참 깔끔하신 스타일이신것 같아요
항상 술에 취한 모습을 본적도 없는것 같아서요. 술이 아까워요...헤헤^^
담엔 동네북님의 취하신 모습 한번 봤으면....(차를 놓고 오셔야 하나요?)

♡ 박미순님 - 유일한 뉴 페이스 되시는 신촌에서 오신 분
우선 어여쁜 4살된 따님과 함께 오신 박미순님...
따님이 어찌나 깨물어 주도록 귀여운지...이름도 참 예쁘더라구요...민혜원...
그 시끄럽고 떠뜰석한 자리에도 굳건한 심지로 귀여운 두눈을 깜빡이면서 울지도 않고
그렇다고 보채지도 않고 끝까지 얌전하게 잘 놀아준 혜원양에게 감사해요.
그 덕분에 박미순님께서 편한 마음으로 함께 해주셨던것 같아요.
처음 오신 자리인데 부족한 점은 없었는지...케잌까지 준비해오셔셔 너무 감사했구요.
다음에 또 뵐께요...정말 반가웠어요...

♡ 무희님 - 디제이 방송국에서 디제이다물님으로 활동하시는 본명이 박무희되심
무희님은 언제나 어디서나 술을 마다하지 않으시고 조용히 다 받아서 드시는 분이세요
그리고 어김없이 또 조용히 조요히 계시지요...왜 저렇게 조용하실까? 하고 보면은
조용히 꿈을 꾸고 계시거든요. 그런데 이날은 끝까지 안주무신것 같아서 점수를 많이
드리고 싶네요. 무희님 홧팅~! 그러고 보니 무희님깨 질문 하나 하고 싶네요...
"무희님! 혹시 한약이라도 해 드셨나요?"

♡ JULIE 님 - 미지의세계를 너무나 사랑하는 사랑스런 여자 JULIE
이번 서울번개에 삐끼1의 역할을 너무나 충실하게 해주신 쥴리님께 우선 감사드리구요
늘 모임이 있을때면 솔선수범 해주는 모습이 참 아름다워 보인답니다.
조용필디제이인터넷 방송국에서도 열심히 애청자로써의 역할을 다 해주고 공연장에서도
열심이고 모임에서도 열심이고요 상주고 싶은 친구지요...
이날도 여러모로 회원님들 챙겨주느라고 수고 많았지요...
쥴리님 정말 수고 많았어요...

♡ 찍사님 - 부지런한 찍사님. 대전에 찍사님. 동에번쩍~서에 번쩍~ 찍사님
혹시나 찍사님이 안오셨나 하고 두리번 거리면 어김없이 와 계시는 찍사님
항상 자리를 빛내주서셔 감사드리구요 대전에서 언제나 멀다 하지 않고 와주셔셔 참 좋아요
찍사님은 은근히 술이 세신것 같기도 하고 약하신것 같기도 하시고...
대전까지 잘 들어가셨겠죠? 반가웠어요

♡ 물고기사랑님 - 조용필인테넷디제이방송국에 디제이 활동을 하시는 물고기 사랑님
물고기님은 서울번개에 오시기로 했다가 처가댁에 내려가신다고 하셔셔 못 오신다고 하셔셔
기대를 안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하늘이 도우셨는지? 아니면 안 도우셨는지...^^
여하튼간에 출발할때 차에 펑크가 나서 못 가시고 발걸음을 돌리시고 오셨다고 했어요.
어찌나 반갑던지요...암튼, 물고기님 사모님이랑 아이들은 무사히 잘 다녀오셨는지 궁금
하네요...안부 저해 주시구요. 반가웠습니다.

♡ 투덜이님 - 닉네임이 투덜이님이시라고 항상 투덜투덜 거리실거라 생각했는데요....맞아요
투덜이님은 항상 지각하시는게 특징이신것 같아요...
그래도 늦어도 오셔셔 참석해주셔셔 고맙구요..반가웠어요...
다음에 또 뵙길 바라구요....제발 만나면 투덜 투덜 거리지좀 말아 주세요...
저보고 수다좀 그만 떨라고 투덜 거리시는데....제다 안 떠들면 누가 떠드냐구요...^^

♡ 자유인님 - 인천식구이시며 기사도정신이 투철하신 베스트 드라이버 자유인님
언제나 어느때나 항상 인천식구들은 너무나 잘 챙겨주시는 자유인님.
이날도 여전히 인천식구들 챙기시느라고 원래 술을 못 하시지만...
제데로 놀지도 못하시고 항상 열심히 운전하시는 자유인님께 늘 감사드리구요...
다음날은 일요일날만 출근하시지 않으셨으면 태양이 떠올를때까지 함께 있는건데...
아쉬웠어요....

♡ 기다림님 - 인천식구인 기다림양은 젊고 이쁜 팔방미인...
항상 아이들이 좋아하고 또한 아이들을 좋아하는 직업병을 속이지 못하는 기다림님...
이날도 예은이가 얼마나 잘 따르던지....예은이와 단짝이 되어서 너무나 잘 놀아주고...
모든 모임의 아이들은 기다림님만 있으면 만사오케이랍니다.
인천에는 역시 미인들이 많은가 봐요....얼굴도 예쁘고 마음씨도 고운 기다림님 반가웠어요

♡ ypc스타님 - 인천식구이신 스타님 절대 1차만을 참석하시는 스타님...
스타님은 닉네임이 스타님이시라서 그러신지 절대 1차만을 고집하시고...
스타님 너무 오랜만에 뵈었는데 역시나 너무 대화를 못 나누었네요...
끊임없는 저의 수다에 할말을 잃으셨는지...스타님...다음엔 진짜 얘기좀 해요...
스타님은 역시 언제 가셨는지 제가 못 봤네요...잘 들어가셨지요?

♡ 갈갈이님 - 저의 영원한 보디가드인 저의 친남동생이자 저의 알프레도인 갈갈이
요즘 학교에서 사느라고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저도 얼굴 보기 힘들었거든요.
집에 일주일에 한번씩 오니까 정말 얼굴 보기 힘들었느데 이번 기회에 저도 맘껏 얼굴을
봤네요...늘 학교에서나 어떤 모임에서나 사람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인가봐요...
미세에서도 저보다는 갈갈이를 더 좋아하는것 같아요...
암튼, 모임에 나오느라고 수고했구요...무슨일이든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어요...

♡ 김광훈님 - 민족의 태양신. 젊은친구. 누가 그의 열정을 쫓아가리요...열정맨...
이번 서울번개를 주최한 젊은친구 김광훈님에게 우선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네요
누구든 모임 하나를 주최하려면 알게 모르게 신경쓰이는건 사실인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전에서 서울번개를 주최한다는것도 예사롭지 않았지만요
하나 하나 순서 순서를 짜임새 있게 준비할걸 보고 정말 놀랐네요...
김광훈님...이번 서울번개를 위해서 사전에 애써주심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더욱더 발전된 미세가 되는데 이바지 하는 민족의 태양신님이길 바래요...


<2차 장소에 오신 분>
♡ 장시호님 - 인천식구이신 일명 국영님...홍콩배우 장국영님을 닮으신 시호님...
너무나 오랜만에 번개에 오신 시호님은 토요일마다 일이 늦게 끝나셔셔 오시고 싶어도
시간상 문제로 참석하지 못하실때가 많으셧죠...그런데 이번엔 일을 마치시자 마시자
인천에서 서울 사당까지 와 주셨으니 역시 인천팀의 의리는 가히 알아줄만 하지요?
시호님...정말 반가웠구요...더 멋져시신것 같아요...다음날 출근을 잘 하셨나 모르겠네요.

<3차 장소에 오신 분>
♡ 에밀레님 - 인천식구이신 에밀레 박사님...늘 조용하시고 겸손하신 분...
저번 조용필님 생신잔치 모임에서도 뒤늦게 오셨었는데 이번에도 뒤늦게라도 와주셔셔
얼마나 감사했는지 몰라요...오실때마다 인천식구들 챙기신다고 에밀레님 차 놔두시고
카니발 몰고 오셔셔 인천식구 모두 태우시고 집에 가는길 태워다 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피곤하심에도 불구하고 갈갈이와 저를 끝까지 바래다 주셔셔 깊이 감사드립니다.
참...이번에 노래방에서 에밀레님의 노래솜씨에 모두가 놀랬다는거 아세요?
미세카수 제가 이니고 이젠 에밀레님이세요...^^

<4차 장소의 주인공이신 분>
♡ 미미님-늘 미세의 왕언니 되시는 미소가 아름다우신 그녀를 모나리자라 부르고 싶다.
서울번개에 오신 회원은 하번에 품에 안으라고 한다 하더라고 모두를 품에 안아주실수
있으신 분...가슴이 너무나 포근하신분...목소리도 정겨우신 분...
미미님은 오빠 노래에 나오느는 모라리자가 아닐까요?
암튼, 언제나 저희 동생들을 예뻐해주시고 귀여워 해주시는 큰언니...
언제나 꼬랑쥐 현희와 함께 오시는 미미님은 과히 저희들의 큰언니시기엔 부족함이 없음을
다시한번 바베큐치킨으로 알수가 있었어요...미미님 정말 반가웠구요...감사했어요...^^

헉~헉~ 이렇게 해서 반가운 분들은 다 떠올려 본 것 같네요...
쓰는 저도 힘든데 읽으시는 여러분들도 힘드시죠?
이제 좀 쉬었다가 읽으세요...헤헤^^


암튼, 이렇게 서울번개를 홍릉갈비에서 막을 올렸구요..모두가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서
열심히 갈비를 드셨답니다....저도 어찌나 배가 고프던지 그래서 그런건진 몰라도요.
갈비맛은 끝내주더라구요...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그러고 보니 지금 저녁 시간이라서 그런지 또 갈비가 생각나네요...
모두 모두 식사 맛있게 하셨는지 모르겠네요...



▶▷ 브이브이 호프집에서의 독무대...


모두가 맛있는 갈비에 식사를 하고나서 이제는 본격적인 술자리로 향했어요...
장소는 바로 한집건너 옆집이였던것 같았어요...
우선 1차장소와 가까워서 너무 좋았어요..호프집이였구요...2층이였는데...
저희 미세 서울번개 회원들밖에 없었던것 같아요...
마치 그 호프집을 전세라도 낸것 처럼 어찌나 편하고 좋았던지 정말 장소물색 하나는
끝내줬던것 같아요...
자..그럼 호프집에서의 본격적인 독무대로 가볼까요?

우선 박미순님께서 가져오신 조용필님 35주년 축하 케잌과 또한 민족의 태양신이신
김광훈님의 생일축하 케잌에 불을 붙였죠...
그리고 모두가 잔에 술을 채우고...
"조용필님35주년과 김광훈님의 생일을축하하며..." 모두 건배를 했어요...
그리고 케잌의 불을 모두가 함께 껐어요...
그리고 모두가 케잌 한 조각씩 먹은 후에....이제는 본격적인 퀴즈시간으로 넘어갔어요.
물론 모든 문제는 우리 조용필님의 관한 문제였죠...
과연 누가 제일 많이 맞출것인가? 과연 누가 한 문제도 못 맞출것인가?
그렇게 해서 퀴즈문제를 준비해오신 김광훈님께서 문제를 하나 하나 넣은 봉투를
꺼내기 시작하자 한쪽에 눈에 뛰는건 바로 선물박스였답니다.
자그만치 선물박스가 2박스나 되더라구요...우와~ 저 많은 선물을 언제 준비했는지...
정말 서전준비 왕철저였어요...대단했지요....그런게 그 선물박스를 보자마자 저도
문제를 맞춰야 겠다는 욕심이 샘솓더라구요....앗싸~~~

드디어 문제는 시작 되었어요....
어쩜 문제도 그렇게 꼼꼼하게 준비를 했는지....
중요한건 저도 두문제나 맞췄다는 거예요...
제가 맞춘문제만 생각이 나네요...

1)조용필님 노래중에서 제일 긴 노래는 '말하라 그대들이 본것이 무엇인가를...'입니다.
그렇다면 조용필님 노래중에서 두번째로 가장 긴 노래(시간)는 무엇일까요?
정답:흔들리는 나무

2)조용필님께서 최초로 10만원이 넘는 공연을 하셨는데 어디에서 한 공연이였을까요?
정답:인천종합문화회관

저는 이렇게 두문제를 맞춰서 푸짐한 상품을 탔어요...
그리고 시간이 흐를수록 상품이 장난이 안닌걸 알았는지 공방전은 치열해졌답니다.
정말 얼마나 시끄러웠는지 제가 생각해도 정말 시끄러웠던것 같아요...
그 시끄러움을 참아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릴뿐이구요...
지금 생각해도 퀴즈시간을 떠올려보니 웃음이 절로 나네요...
꼭 맹구처럼 "저여!~저여~!저여~!" 이렇게 뽈짝 뽈짝 뛰었던 제 모습이 어찌나 푼수같은지
이런 푼수를 너그럽게 받아주고 이해해주는곳은 정말 필팬님들밖에 없을거예요...
암튼,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였어요...
특히 2차 장소에서의 짜임새 있는 순서진행을 이끌어 주신 광훈님께 감사드립니다...



▶▷우와~~미미님께서 운영하시는 바베큐치킨호프집을 향하여 향하여.....야호~~


즐거운 2차모임을 마무리 하고 모두가 3차를 향해서 갔어요...
이때 인천의 멋쟁이 에밀레님께서 전화가 오셨네요...
늦더라도 참석하시겠다는 그 말씀에 어찌나 기쁘던지...
역시 인천팀은 언제나 모범인것 같아요....
그렇게 하여서 치리님의 차량과 동네북님의 차량과 자유인님의 차량 그리고 에밀레님의
차량 이렇게 모두가 미미님이 계시는 바베큐치킨오프집을 향해서 달렸어요...
물론 사당에서 망원동이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미세의 회원이 기다리신다면 그 어떤 장소를 망론하고 달려가는게 우리 필팬의 의리가
아닐까요....그렇죠? 암튼, 우리 필팬님들은 의리도 끝내주는것 같아요...

사실은 그날 미미님의 컨디션일 별로 좋지 않으서셔 다음 기회로 연기를 할까 하다가요
미미님께서 도저히 저희들을 안 보고는 안 되시겠는지....결국 불러주시더라구요...
암튼, 시끄러운 저희들은 과감히 불러주심 감사드리구요...
특별히 스페셜로 준비해주신 바베큐양념치킨의 맛을 잊을수가 없어요...
또한 미미님의 사랑스런 꼬랑쥐인 현희가 어찌나 반갑게 맞아주던지....너무 좋았어요...

회원 모두가 미미님의 치킨집을 장악을 했구요...완전히 전세를 냈지 뭐예요...
모두가 미미님의 바베큐 치킨맛에 넋이 나간듯 잠시 모두가 드시느라고 조용했던것 같아요
그리고 그 옆집에서 배달시킨 쫄우동의 맛은 더욱더 별미였어요...
모두가 바베큐치친맛과 호프와 필님의 관한 이야기로 날새는줄 몰랐어요...
도착한 시간은 1시정도 된것 같은데....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3시를 향하고 있었지요...
암튼, 이때 문성환님과 다른 몇분이 인사를 하고 가셨구요...
인천팀중에서도 자유인님과 장시호님과 기다림님께서 먼저 가셔야만 했어요...
가시는 분들 모두 인사를 하고 남은 분들은 4차를 향해서 갔어요...
이날 너무나 즐거운 시간과 장소로 함께 해주신 미미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 안가면 서운하고 가면 가면 꼭 시간을 연장하는 노래방이여~~


노래방에 가자 마자 첫 스타트로 테잎을 끊은 사람은 바로 ....접니다...헤헤^^
과연 어떤 노래를 불렀을까요? 오빠의 17집에 수록된 '영혼의  끝날까지'였어요...
그리고 줄줄이 사탕처럼 오빠노래는 시작되었어요...
김광훈님은 애상,님이여,그리움의 불꽃....
짹짹이인 저는 슬픈베아뜨리체,상처....
에밀레님은 아무나 소화하기 힘들고 부르기 힘든 팝송을...(제목이?....)
프리마돈나님은 이은하님의 노래를...
미미님은 우순실씨의 잃어버린 우산을...
동네북님은 사랑의하모니의 '야화'를...
치리님은 한동준의 그대가 이세상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갈갈이는 나훈아씨의 노래를...
묘령의 여인은 강원도 아리랑을...

참,김광훈님이 '그리움의 불꽃'을 부를때 정말 환상적인 코러스가 있었느데요...
그건 말로 설명하기기 힘들구여...그 코러스의 주인공은 에밀레님이라고만
말씀 드릴께요...다음에 기회가 닿으면 인천의 에밀레님과 꼭 노래방에
가야 알수 있어여...다들 웃겨서 배꼽을 잡았거든요....
지금도 생각하니까 웃음이 나오네요....에밀레님 언제 연습을 하셨나요? ㅋㅋㅋ

이렇게 해서 많은 노래를 불렀어요...신나는 노래 트로트 노래 조용한 노래...
암만 그래도 우리 필님 노래 불를때가 제일 마음에 와 닿는건 어쩔수 없나봐요...
너무나 신나게 놀고 드디어 노래방을 나온 시간은.....시간은...시간은...
다들 밖에 나와서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어요...너무 환해서요....
"우와~ 아침이닷!" 그리고 시간을 보니 5시를 넘어서 6시를 향해가는 시간이였던것 같아요...

미미님께서는 구태여 저희들 모두에게 해장국을 사먹여야 한다고 하셨지만...
미미님 댁에서 너무나 잘 먹어서 그런지 그렇게 노래를 불렀어도 아직도 든든했기에...
해장국은 다음으로 미루고 모두가 인사를 나누었어요....
정말이지 미지의 세계 번개를 하면서 이렇게 태양인 떠오를때까지 함께 했던건 아마도
처음이 아니였나 싶네요....모두 모두 정말 반가웠구요...즐거웠구요...
참 유익한 시간이였구요...행복한 시간이였네요...

항상 제가 후기를 올리긴 하지만....이번 후기가 늦어진 이유는.....
아침에 도착해서 그저 잠에 취해서 일어나지 못한 이유도 있었구요...
김광훈님께서 선물해준 씨디를 모두 듣고 또 듣고 그러다 보니 시간 가는줄 모르구요...
일요일 내내 너무나 편히 잠들었다가 꿈꾸다가 그러다 보니 후기가 늦었지 뭐예요...
모르긴 몰라두 그날 모임에 참석하신 회원분들은 제가 후기를 바로 올린다 하여도
아마 일요일 주무시느라고 바로 읽지도 못하셨을 거예요...

그런데 오늘은 5월 5일 어린이날이네요...
날씨가 무쟈게 좋아서 밖으로 뛰쳐 나가고 싶네요...
어제 하루종일 자서 밧데리도 만땅이고...말예요....ㅋㅋㅋㅋㅋ
어쨌거나 후기를 올리는 와중에도 잼났던 시간 시간들이 떠오르네요...
5월3일 [서울번개]에 참석해주신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구요...
참..그리고 저의 긴 후기를 인내심있게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모두 모두 행복한 휴일 저녁 되시길 바래요...



▶▷태양이 떠오를때까지의 무박2일의 서울번개를 마치며...


끝으로 이렇게 즐겁고 행복함의 매개체 역할을 해주시는 꺼지지 않는 영원한 신화...
조용필 오빠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구요...오빠께서 이렇게 저희들과 함께 하시기에...
저희 팬들은 항상 자부심과 긍지심과 또한 열정을 잃지 않는것 같아요...
용필오빠께서 팬들 개개인에게 주시는 활력소가 얼마나 대단하신지 몰라요...
저역시도 마찬가지지만요....
용필오빠! 늘 건강하시구요. 늘 저희들과 동행해주세요...
저희들도 언제까지나 오빠와 동행하는 사랑스런 동생들...사랑스런 팬이 될께요...
용필오빠! 존경합니다. 그리고 사랑해요...
그럼, COEX공연장에서 뵐께요....


♡살기좋은곳 인천앞바다가 보이는 송도에서 오빠의 귀여운 동생 짹이 올림...◑.◐♪




  

33 댓글

♡솜사탕♡

2003-05-06 03:46:33

짹짹짹~! 잘읽었쪄~~ 내친구 동네북도 우리짱이도 못봐서 속상하다~ㅠ.ㅠ 흐~~아침까지 ~~~>..<

♡솜사탕♡

2003-05-06 03:47:22

쩝쩝~미미언니네 치킨먹어야되는데~~ㅜ.ㅠ

짹짹이◑.◐♪

2003-05-06 03:49:12

사탕언니~ 동네북님이 사탕언니 안오셨다고 하면서 바로~ 핸폰 했었어요...그런데 핸폰전원이 꺼져 있는 바람에 통화도 못하고 무척 아쉬워했었단 말예요....저도 그렇구요...

짹짹이◑.◐♪

2003-05-06 03:50:28

어쨌거나 사탕언니가 첫 댓글 달아주셨으니까...제가 바가지좀 긁을라고 했는데 참을께요...암튼, 언니를 찾는 분이 한두분이셨겠냐구요....미미님덱 바베큐치킨맛은 죽음였어요...ㅋㅋ

sandman

2003-05-06 03:55:17

짹짹이표언니 후기잘읽었어여

sandman

2003-05-06 04:03:06

짹언니 새롬님이 그러시는데여 언니 가 말을잘해서 할말을 잊었다는군요 저도 알지요 큭큭큭송도는내가 접수한다

짹짹이◑.◐♪

2003-05-06 04:09:51

sandman님...ypc스타님께 전해주세요...제가 보기엔 할말은 잃은게 아닌것 같구요...제가 말을 시킬까봐 두려워 하는 표정이였다구요...그리구 제발 송도좀 접수해주세용ㅋㅋㅋ

♡솜사탕♡

2003-05-06 04:11:12

핸폰전원이 꺼져 있는 바람에 ---> 그랬구나~~미안해 북친구야~짹짹아~!^^

짹짹이◑.◐♪

2003-05-06 04:16:09

사탕언니! 언니의 그 달콤한 인기관리를 위해서라도 핸폰의 전원이 꺼지는 일은 앞으로 없었으면 하네요...정말 안타까웠거든요...담에 또 핸폰 꺼져 있으면 걍~~ 모시러 갈꺼예요.

JULIE

2003-05-06 04:27:49

역쉬... 짹이의 후기를 기다린단 말에 후기 안쓰고 기다린 보람이 있었넹~~~ ^^* 수고 많았대이~~~ 마지막 번개장소인 노래방에 가지 못한 것이 정말로 원통하기 그지 없구낭..

JULIE

2003-05-06 04:29:24

그나그저... 글 맨 끝에 있는 새들은 참새들인겨? 마무리를 참 인상적으로 한단 생각이 들어서 말야~ ㅋㅋㅋ 격력 좋고 말도 잘하는 내 칭구 짹이표 후기는 역쉬나... 언제나...

JULIE

2003-05-06 04:30:45

기다린 보람 만큼이나 인상적이란 말야~~~ 푸~욱 쉬고 더욱 멋진 한 주 맞이하길 바랄께~!! 번개에서 만난 모든 님들 정말로 반가웠습니다~~~ *^________^*

짹짹이◑.◐♪

2003-05-06 04:31:05

나의 친구 이쁘고 착한 JULIE...쥴리야! 무슨 말을 그렇게 하는거여? 너 빨랑 후기 써....후기를 많이 쓸수록 좋은거니까....난 쥴리표 후기를 기다릴꺼니까 그렇게 알아..

짹짹이◑.◐♪

2003-05-06 04:33:06

맨 아래 있는 파랑참새 다섯마리는 내 친구들이야...너도 내 친구니까 소개 시켜줄께....ㅋㅋㅋㅋㅋ 쥴리야! 암튼, 너도 수고 많았으니까 푸~욱 쉬고 힘찬 한주 맞이하길 바랄께^^

sandman

2003-05-06 05:49:53

넵 새롬님에게 전해드릴께요 요즘 눈팅중이시라

ljh66

2003-05-06 05:57:47

역쉬,,짹짹이표 후기는 재밌어,,^*^..

짹짹이◑.◐♪

2003-05-06 06:01:38

ljh66님...항상 저의 후기를 읽어주시고 재밌다는 댓글 달아주셔셔 감사드려요....긴 후기 읽으시느라고 수고하셨네요....그럼, 편한 휴일 저녁 되시길 바래요*^^*

miasef

2003-05-06 06:39:27

짹짹이님..무쟈게 피곤하실텐데...후기까지..넘..잘읽었구여...담에 뵐수 있기를~~~

시호

2003-05-06 09:10:15

삐끼하랴 분위기 뛰우랴 고생많았구요 덕분에 많은사람들 방갑고 즐겁게 놀다왔네요 후기 잘봤어여 고생하셨구 다들 좋은 하루 돼시길...

박세찬

2003-05-06 09:10:16

요즘 젊은이들 못지 않게 무지 단합이 잘 되시네요^^아무튼 존경^^

백♡천사

2003-05-06 09:38:15

@.@~~ 너무나 상세하게 올려주셔서 모임에 함께 참석한 느낌이 드네요^^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좋은시간되셨다니 너무 기분좋습니다.*^--^*

미미

2003-05-06 15:50:04

짹이는? 입담도 좋고,노래도 잘 하고,후기도 잘 쓰고,미모또한 빠질 수 없구~ 뭐 못하는게 있어야지?*^^*~ 앞으로 누가 데려 갈려나(?) 그 남자 복 터졌네.*^^*~흐~~~

미미

2003-05-06 15:59:57

글구~ 얼굴 안 보여주고... 의리없이 먼저간 네 남자~~아프론 그러지 맙시다.ㅡ,.ㅡ;; 특히 필짱이는 지가 온다고 전화해 놓고 그냥가는게 어딨어??? ㅡㅠㆀㆀ~

미미

2003-05-06 16:01:44

담에 만날땐~~ 꼴밤맞을 준비하고 있어. 알았지?????????*^^*~

짹짹이◑.◐♪

2003-05-06 18:57:13

miasef님! 이번에도 변함없이 저의 후기를 끝까지 읽어주시고 댓글 남겨주셔셔 감사드려요...무갸게 피곤했었던건 사실이지만요 일요일,어린이날 연 이틀을 푸~욱 쉬고 나니 가뿐해요

짹짹이◑.◐♪

2003-05-06 18:58:16

시호님....이번엔 생각보다 빨리 읽어보시고 댓글 달아 주셨네요....이번에 제가 시호님께 감사드려요....피곤함에도 불구하고 인천팀 다 모인다고 하니까 걍~ 달려오셨잖아요...

짹짹이◑.◐♪

2003-05-06 18:59:20

박세찬님...저희들 요즘 젊은이 못지 않게 단합이 잘 되는거 맞습니다. 맞고요...한번 직접 나오셔셔 눈으로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네요...공연장에서 뵐께요^^

짹짹이◑.◐♪

2003-05-06 19:04:54

미세큰언니 미미언니....너무 칭찬을 해 주셔셔 몸들바 모르겠네요....저를 데려가는 남자는 복 터졌다고 하면 아무도 안 믿어요...다들 저를 두려워 하니까요..ㅋㅋㅋㅋㅋ

짹짹이◑.◐♪

2003-05-06 19:05:55

미미님....집에 와서 갈갈이가 그러는데....현희가 너무나 활짝 웃는 모습으로 반겨줘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하더라구요....정신이 없어서 용돈도 못 주고 왔다면서 안타까워했는데

짹짹이◑.◐♪

2003-05-06 19:07:10

학생이 무슨 돈이 있냐고 할지 몰라도 현희 용돈줄 비상금 정도는 꼬불쳐 놌다나 봐여...조만간 언니네 한번 더 놀러 가야 할것 같아요... ^____^

짹짹이◑.◐♪

2003-05-06 19:23:55

백천사님....백천사님...백천사님...백천사님....백천사님....저에게 전화좀 주세요...할말 있어요....

필사랑♡영미

2003-05-06 20:38:44

짹짹이표 후기 잘 봤습니다. 모임에 참석하셔서 자리 빛내주신 분들 ..너무 수고 많았습니다. 광훈님...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려용!~언제나, 건강, 행복하시길...*^^*

짹짹이◑.◐♪

2003-05-06 21:16:23

영미언니....휴일에 동해 다녀오시느라고 수고 많으셨네요...언니....마산공연장에서 뵐께요...^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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