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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이 말하는 신해철
"해철이는 나를 형님이라고 부르죠.
해철이 집도 방배동이어서 가끔 반바지 차림으로 놀러 오곤 해요.
우린 주로 술을 먹으며 얘기를 나누는데,
음악적 고민들을 많이 얘기하는 편이에요.
저도 처음엔
해철이가 좀 유별난 성격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생각했는데 안 그래요.
평상시엔 목소리나 깔고 다니는지는 몰라도 나를 만나면 음악을 하는 후배라기보다는 친동생 같아요.
음악 얘기를 하다 지겨우면 살아가는 이야기로 주제를 옮겨요.
내가 나이가 많으니 까 조언을 해주는 편이죠.
해철이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글쎄요,
'작지만 속이 꽉 찬 뮤지션'이라고 할 수 있을지 않을까요?"
http://myhome.nate.com/netsgouser/monocrom/FM/cromtext/text-기원.htm#조용필이 말하는 신해철
1 댓글
미르
2003-07-01 01:2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