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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35년 음악열정 대형무대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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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35년 음악열정 대형무대 채운다
"기도하는." "까-악, 오빠""사랑의 손길로 떨리는 그대를 안고 포옹하는."
조용필의 '비련'은 고음부의 절규부터 시작하는 강렬함으로 일찌감치 오빠부대를 만들었다.
노래방에서 이 노래를 부르면 동료들이 '오빠'라며 분위기까지 띄워준다.
그의 노래 대부분은 30~40대들의 애창곡들이다.
특유의 무대 카리스마로 관객들의 오금을 저리게 하는 가왕(歌王) 조용필이
자신의 음악적 여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무대를 갖는다.
30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갖는 35주년 기념콘서트다.
35년이면 강산이세번도 더 변했을만큼 긴 세월이다.
그가 음악을 시작할 때 태어났던 아기는 어느새 아저씨 아주머니가 됐고
'영원한 오빠'라는 그의 얼굴에도 세월의 흔적이 깊게 파였다. 그래서인지 콘서트 제목도 '히스토리'다.
외형적 규모도 이름값을 한다.
4만5,000석의 객석에 무대도 폭 110m와 높이 30m에 이른다.
출연ㆍ스탭진만도 3,000명에 이른다.
그 중 조명과 음향에 투입된 스탭이 250명.
공연장을 휘젓고 다닐 ENG카메라가 70여대, 어린이 합창단 등 합창단이 100여명이다.
여기에 코리안 심포니가 협연한다.
국내 솔로가수로는 최대다.
최근 기자간담회서 조용필씨는
"음악이 그저 좋아서 취미로 한 것이 인생의 전부가 됐습니다.
35주년도 조촐하게 예술의 전당에서 하려 했던 것이 이렇게 엄청난 무대인 잠실 주경기장에서 하게 돼
매우 겁납니다.
막 떠오르는 별도 아니기 때문에 갖는 부담은 대단합니다.
그러나 생애 가장 보람있고 뜻깊은 무대라 생각하고 주위 전문 스탭들과 하는 무대인만큼
공연은걱정 안해도 된다고 봅니다"고 말했다.
90년대부터 음반활동보다 공연에 무게중심을 뒀던 조용필의 콘서트는
100%가까운 유료티켓 판매율과 함께 방송관계자 사이에서도 공연 초청티켓을얻기는
하늘의 별따기로 알려져 있다.
이번 티켓 판매 현황은 더더욱 불티났다.
4만5,000여장 중 3만여장이 이미나갔다.
12만원의 VIP석과 10만원의 R석은 없어서 못판다.
공연기획사 라이브 플러스는 각 예매사이트에 일본어 안내 페이지를 제작해 공지했고,
여행사에서도 이 공연을 패키지 상품으로 내 놓은 결과,
일본측에만도 8,000장이 팔렸다.
판매 전체 비율은 남성 37.6%, 여성이 62.4%다.
연령별로는 30대가 38.9%로 가장 많고 40대가 36.4%, 20대가 16.2%, 50대 7.4%, 10대 1.1%로 나타났다.
조용필씨는
"특별히 실황음반을 만들지는 않겠지만 DVD제작을 위해 CF와뮤직비디오 관계자들이 대거 투입돼
준비하고 빠른시일내에 출시할 것"이라면서
"만약 100% 티켓이 판매된다면, 공연장외부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현장중계할 계획입니다"고 밝혔다.
대형스크린은 주경기장 입구와 한강건너편 고수부지등에 설치될 예정이다.
공연은 '비련'으로 시작해 '촛불' '그리움의 불꽃'등으로 이어지며
후배가수 신승훈과 유열, 장나라, GOD, 윤도현밴드 등이 참가해 그의 음악을부른다.
공연은 그저 음악을 노래하는 나열식이 아니다.
'사랑' '젊음' '열정' '동행' '동심' '평화'의 6개 테마로 진필홍(전KBS 예능국장)씨등
방송계 예능국장 5명이 섹션을 맡아 연출을 한다.
총연출감독은 윤호진 단국대 연극영화과 교수(뮤지컬 '명성황후'와 지난해 조용필 콘서트 감독)가
총지휘하고 박동우 중앙대 연극과 교수가 무대를 디자인했다.
무대의 컨셉은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미니어처로 이날 공개된 무대는빌딩과 건물,
아니면 미래 지형적 건축을 연상시키는 실버재질의 높은 빌딩을 뒷 배경으로 한다.
그 사이 둥근 모양의 달이 걸려 있다.
달은 그의연주단인 위대한 탄생을 의미한다. 또한 높이 달린 달 위에서 위대한 탄생들이 올라가 있고
거기서 연주가 시작된다.
날개 같은 좌우 흰부분은 오프닝을 알리며 개폐와 함께 이동이 자유롭다.
카메라 조리개를 연상시킨다.
공연시 이 흰부분은 대형 영상스크린으로 활용된다.
무대는 수직이동이 가능하다.
제작진은 "기존 무대와 전혀 다르다"는 것을 강조했다.
박연우기자 ywpark@sed.co.kr
http://www.sedaily.com/cul_lei/sub_main.php?class=4&branch=7&branch2=66&leaf=137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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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35년 음악열정 대형무대 채운다
"기도하는." "까-악, 오빠""사랑의 손길로 떨리는 그대를 안고 포옹하는."
조용필의 '비련'은 고음부의 절규부터 시작하는 강렬함으로 일찌감치 오빠부대를 만들었다.
노래방에서 이 노래를 부르면 동료들이 '오빠'라며 분위기까지 띄워준다.
그의 노래 대부분은 30~40대들의 애창곡들이다.
특유의 무대 카리스마로 관객들의 오금을 저리게 하는 가왕(歌王) 조용필이
자신의 음악적 여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무대를 갖는다.
30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갖는 35주년 기념콘서트다.
35년이면 강산이세번도 더 변했을만큼 긴 세월이다.
그가 음악을 시작할 때 태어났던 아기는 어느새 아저씨 아주머니가 됐고
'영원한 오빠'라는 그의 얼굴에도 세월의 흔적이 깊게 파였다. 그래서인지 콘서트 제목도 '히스토리'다.
외형적 규모도 이름값을 한다.
4만5,000석의 객석에 무대도 폭 110m와 높이 30m에 이른다.
출연ㆍ스탭진만도 3,000명에 이른다.
그 중 조명과 음향에 투입된 스탭이 250명.
공연장을 휘젓고 다닐 ENG카메라가 70여대, 어린이 합창단 등 합창단이 100여명이다.
여기에 코리안 심포니가 협연한다.
국내 솔로가수로는 최대다.
최근 기자간담회서 조용필씨는
"음악이 그저 좋아서 취미로 한 것이 인생의 전부가 됐습니다.
35주년도 조촐하게 예술의 전당에서 하려 했던 것이 이렇게 엄청난 무대인 잠실 주경기장에서 하게 돼
매우 겁납니다.
막 떠오르는 별도 아니기 때문에 갖는 부담은 대단합니다.
그러나 생애 가장 보람있고 뜻깊은 무대라 생각하고 주위 전문 스탭들과 하는 무대인만큼
공연은걱정 안해도 된다고 봅니다"고 말했다.
90년대부터 음반활동보다 공연에 무게중심을 뒀던 조용필의 콘서트는
100%가까운 유료티켓 판매율과 함께 방송관계자 사이에서도 공연 초청티켓을얻기는
하늘의 별따기로 알려져 있다.
이번 티켓 판매 현황은 더더욱 불티났다.
4만5,000여장 중 3만여장이 이미나갔다.
12만원의 VIP석과 10만원의 R석은 없어서 못판다.
공연기획사 라이브 플러스는 각 예매사이트에 일본어 안내 페이지를 제작해 공지했고,
여행사에서도 이 공연을 패키지 상품으로 내 놓은 결과,
일본측에만도 8,000장이 팔렸다.
판매 전체 비율은 남성 37.6%, 여성이 62.4%다.
연령별로는 30대가 38.9%로 가장 많고 40대가 36.4%, 20대가 16.2%, 50대 7.4%, 10대 1.1%로 나타났다.
조용필씨는
"특별히 실황음반을 만들지는 않겠지만 DVD제작을 위해 CF와뮤직비디오 관계자들이 대거 투입돼
준비하고 빠른시일내에 출시할 것"이라면서
"만약 100% 티켓이 판매된다면, 공연장외부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현장중계할 계획입니다"고 밝혔다.
대형스크린은 주경기장 입구와 한강건너편 고수부지등에 설치될 예정이다.
공연은 '비련'으로 시작해 '촛불' '그리움의 불꽃'등으로 이어지며
후배가수 신승훈과 유열, 장나라, GOD, 윤도현밴드 등이 참가해 그의 음악을부른다.
공연은 그저 음악을 노래하는 나열식이 아니다.
'사랑' '젊음' '열정' '동행' '동심' '평화'의 6개 테마로 진필홍(전KBS 예능국장)씨등
방송계 예능국장 5명이 섹션을 맡아 연출을 한다.
총연출감독은 윤호진 단국대 연극영화과 교수(뮤지컬 '명성황후'와 지난해 조용필 콘서트 감독)가
총지휘하고 박동우 중앙대 연극과 교수가 무대를 디자인했다.
무대의 컨셉은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미니어처로 이날 공개된 무대는빌딩과 건물,
아니면 미래 지형적 건축을 연상시키는 실버재질의 높은 빌딩을 뒷 배경으로 한다.
그 사이 둥근 모양의 달이 걸려 있다.
달은 그의연주단인 위대한 탄생을 의미한다. 또한 높이 달린 달 위에서 위대한 탄생들이 올라가 있고
거기서 연주가 시작된다.
날개 같은 좌우 흰부분은 오프닝을 알리며 개폐와 함께 이동이 자유롭다.
카메라 조리개를 연상시킨다.
공연시 이 흰부분은 대형 영상스크린으로 활용된다.
무대는 수직이동이 가능하다.
제작진은 "기존 무대와 전혀 다르다"는 것을 강조했다.
박연우기자 yw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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