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게시판
하루 시간내어
이곳 저곳 발길이 머무는 곳에
가을 낙엽처럼
마음에 휘날리는
낡은 지난 앨범들
이상하게도
기다렸다는 듯이
살며시 미소지으며
반겨주는
흔적이 있습니다
대책없이 매달렸던 달려갔던
추억은 빈자리에 울렁거리고
스쳐가는 바람은
슬픔이 되고
그리움이 됩니다
손에 쥐어도
어루만져도
공허한 마음 달랠수 없네
움직이면 볼수있는 것들이
항상 그 주위에만
아른거리는 불꽃은
도시속 환상에 젖어드네
하루하루 실껏 돌리는
필름속 자신에게
새-공기를 마시게 하자
새-마음을 가지게 하자
새-자유를 느끼게 하자
새-추억을 듣게 하자
아직도 가눌수 없는
꿈들을 벽속에 칠해 봅니다
시대는 흘러가도 당신은 주저않기에
영혼을 말합니다
-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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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1010003.JPG (138.4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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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짹짹이
2004-10-21 08:20:19
살며시 미소지으며 반겨주는 흔적을 제가 언젠가 한번 볼수 있을까요?
사진으로 보니 더욱 더 그 흔적을 보고 싶어지네요.
온라인상에서 보는것 말구요. 직접 책자를 만져보고 넘겨보고픈...
옛날 생각 날것 같아요. 이 가을 자신에게 새로움을 불어넣는
멋진 자세가 참 보기 좋아요. 홧팅예요. 아자! 아자!
필사랑♡영미
2004-10-23 18:36:21
저 위에 책갈피 저랑 똑같은 거네요...
글도....사진도 모두 잘 보고갑니다.
아프지 마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