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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촌넘의 예당공연 관람후기.....

가오리, 2004-12-08 20: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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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6
추천 수
14
2004 조용필 지울수 없는 꿈을 보기위해
부산촌넘이 한양땅을 밟고야 말았도다...
이 얼마나 감격스런 장면인가!!


부산공연을 앞두고
서울땅에서 들려오는 환성소리에
귀멀고, 화려한 무대 매너에 눈멀어
안갈래야 안갈수 가 없었음을 먼저 밝혀둔다...

너무 일찍 도착한 관계루다
예당 이곳 저곳을 쭉~~ 둘려보았다..
참으로 아름답게 지어진 공연장..그 중에서도
우리 행님이 공연할 오페라 하우스는 더 큰 위용을


뽐내고 정문 입구에 떡~~ 하니 버티고 잇다
공연장 문이 잠겨져 들어갈수는 없어나
살짝이 안을 들여다 보니 우리 지존께서 리허설을
하고 계신다..아마도 2부 무대인것 같은디..
엄청 화려하고 멋지다!!


특히나 한자로 새긴 필자 조명빨 받으니
금테두른 모양이 더욱 돋보인다..저거 떼다가
우리 가게에 부쳐놓으면 좋게다는 생각도 문득...

로비에는 필팬으로 보이는 언니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웃음꽂을 피우며
과거 단발머리 시대로 추억여행을 하고있는듯~~~

미세 부스에는 모르는 언니들만
있어서 그냥 지나치고 내 좌석확인을 위해
4층으로 직행...왜이리 높으다냐! 여기서
과연 우리 성님이 보이기나 할까! 걱정반!


7시에 정확히 입장이 시작되고
7시30분 공연을 알리는 안내멘트와 함께
1부가 시작되네요..내좌석 A열 44번에 앉아서
형님을 용안을 보기위해 두눈을 부릅뜨고


무대가 잘 안보여
맨뒤로 자리이동..본격적인 공연시작!!
오프닝곡 영웅시대 주제가 "빛" 쌩으로
들으니 온몸에 전율이 일며 왠지모를 감격의 눈물이...

1부는 행님 노래듣고 스탠딩하느라
뒤에서 배우들이 연기하는 내용이 뭔지도
모르겠고,아무생각업시 노래만 따라부르니랴

어떤인물이
어떤 연기를 했는지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다..
단지 생각나는거란...
뽕~~뽕 하는 단발머리 초기버전과
생으로 처음듣는 사랑의 자장가!!


이 자장가는 지금 들어도
촌스럽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않은
아주 세련된 노래란걸 다시 한번 실감!!
마지막 출연자와 같이 부른 오늘도 정말
스펙타클한 웅장함이 돋보이는 노래입니다.

글구 4층 맨뒤에서
미세 멤버쉽 카드 목에걸고
난리 부르스 떠니까...주위의
언니 오빠들이 웅성거린다!!


" 저 친구 아마 용필이 공연 스텝진인데,
분위기 띄울려고 일부러 저리 설치는기 맞을끼야!! "
하하 절대로 그런사람 아니니까 신경꺼시고 편안하게
엔죠이 하세요..나중에 또 옵니다..ㅎㅎ


20분간 휴식후 시작된 2부 공연!!
정말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 주더만요..
멀리서 무대가 미끄러져 들어오는데,
우리 언니야들 입이 쩍 벌어져 갖고는..
어쩔줄 몰라라 합니다..엉덩이는 덜석 덜석~~


부끄러버서 일어 나지도 못하고
저 나이에 부끄러울게 뭐있나?? 신기하네..
빨간 자켓을 입고 등장한 우리 행님
관객들 혼을 빼놓기 시작합니다..앗~~싸!!


잠깐 멘트를 하는사이
가오리 맨앞으로 진출..행님아~~~~
죽기 살기로 외칩니다..내일 당장에 행님이
어디 없어 질것처럼..처절하게~~~~~~
한번더  행님~~~~~~~~~~아!!
4층 객석에 있던 사람들 놀래 자빠집니다!!

왠 촌넘이 앞으로 튀어 나가서 저리
까부는가~~~ 싶어서리
우리 행님  귀가 차서리 사랑의 눈도장 한번
4층으로 날려 줍니다...음~~메 조은거~~~~


나머지 시간은
ALL 댄싱~~~ 그냥 흥에 겨워서 난리 부르스를 쳐댑니다!!
안내언니 가오리 밑으로 떨어질까봐 난간에 손 잡지마라고
자꾸 주의를 줍니다....절대로 말들을 가오리가 아니죠!!
공연끝날때까정 그자리에서 꿈쩍도 않고,공연 삼매경에

빠졋던 것이라예!!
이때 생전 처음듣던  나는 너 좋아  인트로 버젼이
깔리기 시작하는디...갑자기 뒤통수를 한 방 맞은듯,
충격의 도가니탕으로 빠져드네요..아직은 사랑을 몰라~~
분위기 업되면서 뒤쪽에 잇던 우리언니야들 한명씩

눈치껏 일어나서 흔들기 시작합니다~~~~ㅎㅎ
역시나 허리들레가 커서 유연성이 마니 떨어지는군요..
공연이 막바지로 치닫고  대한민국 국민가요
꿈의 아리랑 장엄한 전주곡이 흐르면서

1층 맨앞에 태극기 등장!!
안전밸트맨 우리지존 리프트 타고 위로 솟구칩니다.
근데 왜? 꽃가루는 안 뿌리는기라!!
이 노래 맛을 살릴라모 마자리로 45푸대는 드러 부야 되는데..
아깝다!! 공연이 끝이 나고, 바로 관객의 앵콜 합창이 이어지고


오늘은 베이지색 스웨타에
쑥색 청바지를 입으셨네..목도리 당근 하시고, 이쁘네요
나머지 위탄 멤버들 간만에 양복을 입었구만!!ㅎㅎ
미지의 세계를 끝으로 행님은 무대와 함께
저멀리 뒤로 서서히 사라집니다~~~~~~~
너무 너무 멋진 공연이었습니다..2004년 12월 7일을
영원히 잊지 못할것입니다..그리고


이 뿌듯함 조용필팬이라는 자부심은
그대로 소로시(모두다) 부산으로 가져갈 것입니다.
미세가족여러분 크리스마스날 부산에서
봅시더~~~~이.
필신화는 부산까정~~~~~~~~ing !!

피에스: 당부말씀 혹 11일날 예당가시는분 준비물
생수 2박스  1박스는 목이타서~~~ 1박스는 땀을 닦아야~~~
참고로 동원샘물 예당에서는 천원입니다.
수건2장: 1장은 땀닦고, 1 장은 눈물 훔칠때~~ 감격의 눈물!!
한양땅 밤에는 추워요..하지만 안에는 후끈달아오르니
내복을 입고 갓다가 예당에서 벗어세요..반팔티입는 언니들    
마니 보앗네요...
새벽 5시에 부산에 도착해서 비몽사몽간에
후기 올립니다...마니 졸립습니다..
하지만 행님이 또 보고 싶네요!!
어서 빨리 크리스마스가 왔으면~~~~~~~~~~~~~~~
마음대로 끄적거려 보앗네요...혹 잘못된 글이
있더라도 돌던지지 마시고 다들 필~~~~~~녕!!

16 댓글

팬클럽운영자

2004-12-08 20:40:17

헉.. 결국은 다녀가셨군요..
반가이 맞아드리지 못해 죄송해요.. 일찍 오셨으면 부스좀 찾아가서 내가 부산에서온
가오리오.. 라고 한마디 하시죠.. -_-;;

부산공연때 뵈어요^^

안젤라

2004-12-08 20:42:42

와우~~ 부산 싸나이 가오리님의 너무나도 재미있는 후기
잘 읽었어요.
웃다가 울다가... 생생한 후기 고마워요^^

Sue

2004-12-08 20:49:48

제가 늦게 와서..챙겨드리지 못해 넘 죄송~~^^
ㅋㅋㅋ..앗싸..가오리님...어떻게 생기셨을까? 참 궁금했는데..역시
사이버상의 가오리님과...음...비스므리..하셨다과라..

김현

2004-12-08 21:02:40

앗싸~가오리. 너무너무 재미나게 잘 읽었습니다.
몸살은 나지 않으셨는지...

jomi

2004-12-08 21:07:19

가오리님, 비몽사몽간에 쓴 후기람서 너무 잘 쓰신것 아니예요.
생생 후기 정말 옆에서 듣고 있는것 처럼 실감납니다.

" 저 친구 아마 용필이 공연 스텝진인데,
분위기 띄울려고 일부러 저리 설치는기 맞을끼야!! " --->> 이 부분이 가장 압권 - 상상을 하자니 웃음이 저절로 ㅎㅎㅎ
우리 부산방의 활력소- 가오리님 생생후기 고마워요.

필사랑♡영미

2004-12-08 21:47:23

가오리님의 생동감 넘치는 후기 너무 잘 봤어요.
빨리 공연이 보고 싶을 뿐입니다....흑~~ 시간이 너무 더디게 가네요..
미세 부스에 가셔서 인사라도 하시징~~

부운영자

2004-12-08 23:58:34

가오리님! 제가 4일 연속해서 부스를 지키다가 어제 하루 빠졌는데...
하필이면 부산에서 가오리님이 어제공연을 보셨군요.
가오리님! 12월11일 단관일에 또 올라오실거죠? ^^

박꽃

2004-12-09 00:00:28

역쉬~ 글빨은 가오리뉨입니다용 ^&^
읽어면서 올마나 웃었는지.. 주름살 늘었는데 책임 지세욧!

<마자리로 45푸대는 드러 부야 되는데..
소로시(모두다) 부산으로 가져갈 것입니다>

<---- 이부분이 압권이었숨돳^^*
추신으로 붙힌 말을 잘 세겨 들어야 할듯... 좋은 경험담이죠~
부산촌넘?(가오리님 따라하기) 설 예당 상경기 아주 잘 읽었구요.
오빠의 기를 받았으니 한달은 굶어도 배가 부를듯... 축하드립니다 !! ㅎㅎ~

찍사

2004-12-09 00:22:30

너무나 리얼한 후기 잘보았습니다. 꼭 제가 그장송에 있는 착각마저 드네요
수고하셨습니다. ^^

부산필

2004-12-09 01:03:05

이야~ 역쉬~~ 오리다.
글빨 춤빨 좋아서....!

일편단심민들레

2004-12-09 02:36:00

역시 가오리님입니다.
드디어 설 댕겨 오셨군요....부럽당~~~
후기가 이렇게 재미있을수가^^
부산공연후기도 가오리님이...

하얀모래

2004-12-09 02:50:07

가오리뉨 후기표도 넘 잼나요~
글구.. 급작스런 상경으로 아마도 기쁨은 더 컸을듯..
시야석에서 봐도 예당 공연은 꼭 봐야함다. ^^*
이제 부경 모임 때.. 가오리님의 예당 후기를
귀가 닳도록 들어야겠네요 ^^*

가오리

2004-12-09 03:29:25

부산에 도착하자 마자 목욕탕으로 달려가서 어제 흘린 땀범벅 씻어내고, 아침7시에
가게 문열고 손님업는 틈틈이 새우잠을 청했네요...그래도 어제 감동의 도가니탕에서 못 헤어나오고....후유증에 시달리며..잠깐 자는사이 예공 장면이 눈에서 왔다리~
갔다리~~ 다가오는 미세 단관일에 팬들과 같이 보고픈 마음 꿀떡 같으이~~~
참! 어제 미세부스에서 잠깐 인사나눈 서울 운영자 수님 반가웠고요!!
여우, 물고기 사랑님( 맞는지?? 부스에서 뵈었던 모르는 여자 두분)
친절한 안내 감사했고요...윤경님 서울에서 뵈니 얼마나 반갑던지!!
시야 장애석에서 무대에서 좀 멀지만 볼만하거든요!! 현장에 가면 표가 있으니
끈어가지고, 무조건 맨 앞이나, 맨 뒤로 가셔서 마음껏 엔~~죠이!! 하면
됩니다..남 눈ㅇ치 보지말고 자기 흥에 빠져서 마음껏 즐기시면됩니다..
예당에는 안내 언니들이 좀 까다롭습니다만, 그냥 뽕 맞은 것처럼
한쪽눈을 풀고 쳐다보면 놀래서 도망갑니다....ㅎㅎ
이제 부산공연 대비해서 체력단련 들어갑니다..
쉰목도 가다듬어야 되고, 할일이 많네요...
미세 가족여러분!! 감기조심하시고 크리스마스때 뵙시더~~이
그때 오셔서 부경방 식구들과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추억을
만들어 보이~~~십시더!!!필~~~~~~~~~~~~~~~~~~~~녕!!

弼미주35

2004-12-09 05:18:49

ㅎㅎㅎ 재밌네요...후기가. 하나 배우고 갑니다.한쪽눈을 풀고,,,ㅎㅎㅎ 두쪽보다 어렵겠지만 한번 시도 해보겠습니다..그안내직원들 좀 제재가 심하긴 하죠..

북경사장

2004-12-09 05:26:43

가오리 수고했고 고생했다. 내가 그랬지? 필님 공연은 예술의 전당 공연이
하이라이트라고,............, 멋진 부산 사나이의 발광?
화이팅!

이윤경(부산)

2004-12-09 14:59:28

가오리님 (부스에서 뵈었던 모르는여자두 분)혹시 남상옥님 그리고...누구지
7일날 그날 서울 너무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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