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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토막난 콘서트 예매율, 해결책은?>
얼마 전 한 유명 가수의 공연 취소로 국내 공연 문화가 도마에 오른 바 있다. 게다가 끝이 보이지 않는 경기 침체로 콘서트 문화가 위협 받고 있다. 올 한 해 콘서트 예매율은 지난해에 비해 50%나 하락했다.
2004년 현재 12월 한달 동안 국내에서 열리는 대중 가수 콘서트는 총 130여 건. 12월 연말 특수를 맞아 콘서트는 늘어났으나 과잉 공급에 비해 수요는 턱없이 적은 실정이다. 한 티켓 대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올 한 해 콘서트의 예매율은 지난해의 절반에 불과하며 12월 공연을 예매하는 11월 조차 예매율이 현저히 떨어져 콘서트계의 불황을 그대로 드러냈다.
과거에 비해 공연 문화의 국내 시장은 넓어지고 대중 가수의 콘서트는 수적으로 팽창했다. 공연의 호황기였던 2000년에 소극장의 2~3만원 하던 공연은 이제 최소 4~5만원, 10만원 이상의 티켓이 나오는 등 소비자들이 부담해야 하는 입장료는 가격이 상승하고 시장의 규모는 늘어났으나 공연계는 오히려 최고 불황기를 맞았다.
공연 관계자들은 경제적인 불황을 그 첫번째 이유로 꼽는다. 두번째는 전문화 되지 않은 공연 시스템과 이익에만 급급한 공연 내용의 질적인 저하를 든다.
한 공연 관계자는 “경제적인 불황도 원인이지만 공연 기획사는 상업적 수익에만 치우쳐 공연 내용보다는 수익만을 쫓아 부실 공연, 똑같은 내용의 공연 재탕을 반복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공연의 티켓 가격이 5만원이고 공연 장소가 5000명의 2회 공연 규모라고 한다면 100% 점유율일 경우 총 수입은 5억 원. 그 중 절반 이상이 출연료와 기타 지출 비용으로 들어가고 나머지로 대관비, 장비, 홍보 등으로 지출하게 된다. 총 수입에서 지출 비용을 빼게 된다면 5천 만원 정도의 수입이 난다. 100% 점유율일 경우에 해당되는 수입이다. 현재 콘서트계의 상황을 반영해 좌석의 약 60%를 평균 점유율이라고 본다면 수입은 3억 원. 총 예산 3억 원 중에 공연 기획사 자체 순수익은 마이너스가 된다. 공연 기획사는 자체 순수익을 높이기 위해 하드웨어 등 공연 내용과 직결되는 예산을 더 줄여 질적인 저하를 낳는다.
최근 음반 기획사들은 공연 대행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공연을 기획하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가수 소속사인 S기획사나 D기획사의 경우도 현재 자체적으로 소속 가수의 콘서트를 기획할 예정이다. 이는 단기적 수익 측면이 아닌 장기적으로 공연이 음반 판매와 가수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보고 공연의 질적인 측면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뿐만 아니라 직접 공연을 기획하게 되면 가수측과 대행사가 나누어 갖는 수입을 줄이고 공연에 더 많은 것을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미국와 일본은 티켓 가격이 우리나라 평균 가격보다 높고 관객도 많다. 수입 증가는 공연의 질적인 향상으로 이어진다. 뿐만 아니라 1년 전에 다음 해의 1년 스케줄이 미리 나와서 공연과 프로모션 등을 철저하게 준비를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한 가수가 음반에 미리 공연 날짜를 집어 넣어 전회매진이라는 성과를 올린 경우도 있다. 그러나 공연의 남발이 계속 되는 가운데 공연이 취소되기도 하고 미리 계획되지 않은 공연을 장소만 대관한 채 시간을 보내는 경우도 허다하다.
공연 기획사 세이투유 김주영 대표는 “대중콘서트가 불황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은 온라인 컨텐츠를 활용한 온라인 콘서트와 순수하게 모든 자본을 공연에 투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흥행기획을 담당하는 프로모터와 공연 제작에만 충실하는 프로모션의 철저한 분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대표는 또 “전문가를 양성해 주먹구구식 공연 문화를 벗어나고 공연기획사의 수익을 다시 공연에 재투자하는 풍토도 시급
미디어다음 / 정경애 통신원
http://news.media.daum.net/society/affair/200412/19/m_daum/v796147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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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댓글
하얀모래
2004-12-20 18:50:23
허.. 참나.. ㅡㅡ; 아님 설명을 하던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용필 콘서트는 매번
매진의 행진을 기록한다고 그래야 되는거 아닌감?
하얀모래
2004-12-20 18:53:15
기사와 무관하다며 쓰다니.. ㅡㅡ; 무관한데 모하러 썼을까? ㅡㅡ;
부운영자
2004-12-20 19:02:00
왜냐면 弼님 사진이 올라가 있기에 말이죠.
그런데 그런 내용이 없으니까 弼님 사진이 왜 올라갔나 싶네요.
워낙 오빠공연이 유명해서 그런가보다 하긴 했지만...
아름다운 MiZi가족 여러분! 모두 모두 힘찬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짹짹^^
김현
2004-12-20 21:02:01
막 화나려고합니다. 관계있는사람의사진을 올려야하는거아닌지...
이효숙
2004-12-20 21:18:31
사진 삭제 요구 하구 있습니다.
우주꿀꿀푸름누리
2004-12-20 22:19:15
불황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관객을 모이게한 YP를 예로 들었어야 하거늘.....
조수지
2004-12-20 23:59:01
가오리
2004-12-21 02:06:20
공연역사를 새로 쓰고 계시는 우리 지존의 용안을 기사와 관계없이
저거 마음대로 도용하는것은 필님의 명예를 손상시키는 겁니다..
미디어 다음에 즉각 항의글을 올립시다..
조수지
2004-12-21 04:20:49